장영훈
1. 개요
대한민국의 무협소설 작가.
2. 상세
동아대학교 국문학과 졸업생으로 보표무적으로 데뷔했다. 본래 시나리오 작업 등 다양한 일을 했던 것으로 보이나 일도양단 이후로는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현재는 문피아에서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3. 특징
작품 대부분이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시간대는 환생천마 → 절대마신 → 보표무적 → 일도양단 → 마도쟁패 → 절대군림 → 패왕연가 순서. 이런 유형이 세계관이 그렇듯이 팬들은 장영훈 월드라고 통칭한다. 이 세계관에서는 마교 교주 독문무공인 구화마공이 잠깐씩이라도 등장하는게 특징이다. 구화마공은 대성시 천마혼이라는 일종의 스탠드가 출현하는게 대표적인 특징으로 모든 마공 중 정점인 절대마공으로 사/마공에 상하관계로 군림하며 오직 질풍세가의 무공 은하유성검만이 거기에 견준다는 절대마공. 덕분에 패왕연가에선 사공을 쓰는 주인공을 위해선지 천마혼이 실전해 천마신교가 사라지고 수라마교로 바뀌었고, 은하유성검 역시 실전해 질풍세가가 사라졌다는 설정으로 천마혼과 은하유성검을 묻어버렸다.(...)
여담으로 절대마신의 주인공이 패왕연가에 등장한다. 그냥 언급되는 수준이 아니라 상당히 중요한 역할로 말이다.[스포일러]
절대강호, 천하제일은 같은 세계관인지 확인할 수 없다[1]
마공서가 넘치는 2000년대 이후의 무협소설 시장에서도 상당한 퀄리티의 작품을 뽑아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글의 분위기는 대체로 가볍고 유쾌한 편, 특히 주인공과 동료간의 농담따먹기를 상당히 맛깔나게 써낸다. 히로인과 초기부터 만나서 서로 정을 쌓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로맨스도 상당히 잘 풀어낸다. 2018년도에는 트렌드를 타서 본인 장기인 무협에 현판을 섞은 신작을 문피아에서 연재했다. 평가도 판매량도 준수한 편이다.
4. 비판
하지만 자기복제적 성향이 강하며[2] 등장인물 성격 역시 작품마다 비슷비슷하다는 단점이 있다. 원래부터 로맨스 비중이 높긴 했지만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한 천하제일 부터는 주독자층인 여성독자를 겨냥해서 여성취향의 일러스트와 로맨스 비중의 대폭 증가시켜서 글이 더욱 가벼워진 편. 덕분에 독자가 많이 물갈이 되었다.
4번째 작품인 절대군림부터 본격적으로 글이나 주인공 성격 등이 가벼워지면서 기존의 무거운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후 작품인 절대강호는 기존까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 다음 작품인 절대마신은 이전 스타일로 돌아간데다 전개가 워낙 산으로 가다보니 평가가 박한 편. 하지만 카카오페이지에서 100만 다운 이상의 큰 흥행을 기록했다.[3] 이후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한 천하제일은 네이버 웹소설 로맨스를 제외한 전체 부분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했고 n스토어에서도 유료순위를 장기간 1위를 기록했다. 완결 이후엔 패왕연가를 연재했는데 이건 천하제일보다 더 인기를 끌었다.
천하제일부터는 사실상 무협의 탈을 쓴 여성향 로맨스 소설이기에 묵직하고 남성적인 무협을 좋아했던 기존 팬들은 외면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사실 절대강호를 보듯이 진중한 무협도 상당히 잘 쓰는 편인데 그쪽을 버리고 절대군림이나 절대마신처럼 보다 상업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가 버렸으니 기존 무협 팬들에게는 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작가와의 인터뷰. 작가가 왜 이렇게 상업지향적인 먼치킨 로맨스 소설을 쓰게 되었는지 밝혔다.
5. 수상경력
- 신춘무협공모전 금상수상.
- 2014 장르문학대상 대상 수상.[4]
6. 작품 목록
- (2004) 보표무적
- (2007) 일도양단
- (2008) 마도쟁패
- (2010) 절대군림
- (2011) 절대강호
- (2013) 절대마신
- (2013) 천하제일 #
- (2014) 패왕연가 #
- (2015) 칼에산다 #
- (2016) 환생천마[5] #
- (2018) 칼든 자들의 도시 #
- (2019) 전직지존 #
[스포일러] 마지막에 절대마신 주인공인 철무린이 주인공 부부의 딸(...)을 채간다. [1] 절대강호의 경우 마교가 후계 다툼으로 인한 내부 분열로 갑자봉문에 들어갔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 마교를 장영훈 월드의 천마신교로 볼 경우 절대강호는 천마신교가 천마혼을 잃고 내분에 빠진 뒤부터 수라마교가 천마신교에서 갈라서기 전까지 그 사이에 있었던 일로, 절대군림과 패왕연가 사이의 시간대로 볼 수 있다.[2] 환술로 만들어진 거짓된 세상이 작품마다 한번씩 꼭 등장한다. 그외에도 음모를 꾸미는 흑막, 그 흑막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지만 결국 통제를 벗어난 것이 최종보스로 등장한거나 에필로그의 형식 등도 유사한편. 작가 본인도 알고있지만 본인 스타일로 밀고싶은 마음도 있다고 후기에 말하기도 한다.[3] 애초에 스타일이 딱 카카오페이지 독자들 노리고 간 스타일이긴 했다. 절대군림 같은 타입의 작품보다 절대마신 같은 먼치킨 소설이 훨씬 더 잘 먹힌다. 중반부터 너무 스케일이 커지긴 하지만 혈마 캐릭터는 거의 만사일치로 칭찬을 들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절대강호나 절대마신이나 평점이 거기서 거기다.[4] 천하제일, 패왕연가의 반응으로 평가[5] 작품들 중 최초로 제목이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주변인물과 관계 있는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