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왕
1. 개요
張汪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장춘화의 아버지로 아내는 산씨.
속읍현령을 지냈고 아내인 산씨는 산도의 종조모에 해당한다.
2. 창작물에서
화봉요원에 등장. 산무릉의 양아버지로 사마 가문이 몰락하자 이들의 점포를 사들인 상인.
조조로 인해 사마 가문이 풍비박산이 나자 사마 가문과는 이미 끝난 사이임에도 조조가 사마 가문을 뿌리뽑기 위해 그들과 관계를 가졌던 상인들을 잡아가는 모습을 지켜보았으며, 정욱의 부름을 받아 그에게서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것에 대해 경영수완을 칭찬받자 사마가로부터 구입한 점포라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정욱에게 사마 가문에게 속한 사람들을 전부 조사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가게 점원, 직공 등 사업의 인력이 되는 이들을 잡아들이는 것으로 인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욱이 보안상의 이유로 하는 것이라면서 주공(조조)께서 사마 가문을 대신할 새 사업 상대를 물색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정욱에게 잘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는 조조의 세력에 파고들기 위한 술수로 조조로 인해 사마 가문이 위험에 빠질 때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사마의를 숨겨줬으며, 산씨 가문이 여러 곳에 투자했다가 어느 한 쪽의 세력이 꺾이면 다른 한 쪽이 이를 차지하는 것에 대해 사마의에게 자신의 딸이 사마의를 위해 준비한 보험이라고 알려준다.
관도대전 때 조조군의 군영에 거처하면서 사마의에게 이 전쟁이 계속되면 산가를 비롯한 다른 가문을 몰락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원가의 재산을 너무 과소평가했다고 말하자 사마의가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풍의 조카인 전덕을 이용해 거래를 하려고 한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연의인 사마의전(상)에서 등장하는데, 사마의와 장춘화의 혼인 약속을 할 때 정식적으로 소개받기 전에 사마의가 길거리에서 서로 길이 막힌 일로 장춘화에게 얻어맞은 일이 있어서 사마의가 장춘화를 보고 놀라는 것을 보고 구면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장춘화는 구면이 아닌 척 하다가 사마의가 결혼을 반대하자 정말 구면이 아니냐고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