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 4원칙

 


1970년 4월 중국 총리 저우언라이가 중국과 통상을 원하는 비적성 자본주의 국가에게 요구한 4개의 원칙, 그러나 잠시나마 한국 수출을 가로막는 협박성 조약이었다.
1. 대한민국, 타이완과 거래하는 메이커, 무역회사와는 거래하지 않는다.
2. 대한민국, 타이완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와도 거래하지 않는다.
3. 월남전쟁미군에 무기를 지원한 회사와도 거래하지 않는다.
4. 미국 기업의 일본법인 혹은 일본 소재 자회사 역시 거래하지 않는다.
당초 중국 측은 해당 원칙에 저촉되는 거라도 받아들이는 유화책을 내비쳤으나, 토요타가 중국 눈치를 보며 신진자동차와 협력관계를 청산[1]하는가 하면, 미쓰비시미쓰이 같은 대기업 및 무역상사 역시 거래나 투자를 중단하고 한일 민간경제협력위원회 및 일화 민간경제합동위원회 불참 또는 회의 성격을 바꾸자고 촉구하는 등 야단법석이 일면서 한국 및 대만 경제에 실제로 타격을 입혔다. 다만 신일본제철만이 유일하게 포항종합제철과 포항제철소 기술 원조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1972년 중-일 수교로 조약이 사문화되어 1973년 3월 7일부로 폐지됐다.

[1] 이후 토요타는 28년만인 2000년에 들어와서야 렉서스로 한국시장에 재진출하게 되며, 토요타 브랜드로는 37년만인 2009년에 재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