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초거성

 


1. 개요
2. 특징
3. 나무위키에 등록된 적색 초거성
4. 관련 문서

Red supergiant
'''대표적인 적색초거성 중 하나인 베텔게우스의 모습'''

1. 개요


'''적색초거성'''은 일반적으로 질량이 태양의 8배 이상에서 45배까지의 거대한 별이 중심핵에서 수소와 헬륨핵까지 다 태우고(핵융합 시켜버리고) 말년에 나타나는 단계이다. 넓게 보면 5배 이상의 경우도 초거성으로 보기도 하지만 이정도 질량으로는 초신성이 되기보다는 백색왜성이 되기 때문에, 적색 거성으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생애를 마치고 적색 초거성이 된 별은 중심핵에 철을 생성하고 초신성폭발을 하게 된다.
참고로 태양은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적색 거성단계에서 항성풍으로 질량을 전부 날려버리고, 중심핵에 철을 생성하지 못한 채 적색거성 단계에 머무르다 백색왜성이 될 것이다.

2. 특징


적색 초거성은 이미 생애의 황혼이다. 따라서 수명은 불과 100만~500만년 정도로 매우 짧으며 질량에 비해 부피가 엄청나게 불어나, 보통 태양 반지름의 700~1500배 극단적으로는 500~2150배에 이르는, 주계열성 때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어마어마한 덩치를 보여준다.[1]
스펙트럼상 분광형은 K, M이고 표면온도는 2500~4000K의 온도 분포를 보여준다.
별이 수소를 모두 태우고 나면 더 이상 태울 연료가 없어 중심핵은 수축하고 표면은 크게 부풀어오르게 된다. 이후 헬륨을 태우면서 부푸는 것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황색 초거성이나 분광형 B 하위권의 청색 초거성을 거치게 된다. 헬륨이 고갈되면 본격적으로 크게 부풀어 적색 초거성이 되는데 태양 질량의 20배의 별의 경우, 이 때 태양의 1200~1500배의 지름을 보여준다.
다만 적색초거성은 질량에 비해 너무나 크게 부풀기 때문에 둥근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구 형태가 유지되는데 밀도가 극도로 낮고 질량 방출이 매우 심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적색초거성의 밀도는 적색거성이나 청색거성보다 훨씬 낮은 우주에 있는 천체들 중에서 가장 밀도가 낮은 천체에 속한다. 물론 성간 물질은 제외.
다만 질량이 태양의 45배가 넘는 별들은 질량방출로 인한 항성풍이 대단해서 적색 초거성 단계를 밟을 정도로 표면온도가 내려가지 않으며, 적색 초거성으로 단계를 밟는다 하더라도 매우 짧게 밟는다. 거의 청색 혹은 황색 초거성 상태로 노년을 보내다가 말년에 볼프–레이에별 단계를 거치게 된 후 초신성 폭발 후 태어났을 때 중원소 함유량이 매우 낮은 별들은 블랙홀로, 중원소 함유량이 비교적 높은 별은 중성자별로 변한다. 태양의 중원소 함량과 동일한 별이 블랙홀로 변할려면 태양 질량의 28배가 되어야 한다.
적색 초거성이 마지막 생애를 마치고 폭발하면 초신성이 되어 남은 에너지를 방출한 뒤 중성자별이 된다.

3. 나무위키에 등록된 적색 초거성


  • 베텔게우스
  • 안타레스
  • 큰개자리 VY
  • 방패자리 UY
  • 세페우스자리 VV
  • WOH G64
  • 스티븐스 2-18[2]

4. 관련 문서



[1] 물론 부피만 증가하고 질량은 거의 그대로인지라, 항성의 겉부분 밀도는 굉장히 낮다. 태양의 0.01배~0.0001배까지 간다. [2] 우리 은하 내에서 현존하는 관측 사상 가장 거대한 항성이다. 기존에 있던 방패자리 UY큰개자리 VY를 제치고 가장 거대하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