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電氣産業技士'''
'''Industrial Engineer Electricity'''
관련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
2. 시험의 구성
2.1. 필기
2.2. 실기
3. 활용


1. 개요


전기, 전자, 통신, 기계 등을 전공으로 하는 2, 3년제 전문대에 다닌다면 졸업학년 때부터 전기산업기사에 응시가능하다. 4년제 대학교 관련학과에 재학 중일 시 2학년 과정을 마치면 응시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인정기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참조하면 된다.
전기산업기사는 산업기사 시험중에서 어려운 편에 속한 시험이다. 특히 비전공자의 경우 전기기능사를 취득후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하려고 하면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단순히 과년도를 푸는것으로는 부족하다. 특히 이론과 관련된 부분에서 기초가 없다면 이론적인 부분부터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격증 공부에 임하는 편이 좋다. 정말 어렵다.
하지만 학력 등 제한사항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전기산업기사보다는 전기기사를 취득한다. 이미 취업시장에 전기기사를 취득한 사람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자격증 스펙으로는 부족한 편이기 때문. 게다가 안전관리자 선임 시에도 선임 가능한 일반 건물 전기설비용량이 제한된다. 따라서 전기산업기사를 먼저 딴 경우에도 인턴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 전기기사로 자격증을 재취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기산업기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기사시험 응시 자격이 안되는 경우가 아니면 전기기사와 함께 원서접수를 하는데, 후술할 제어공학 과목만 보지 않을 뿐, 이론의 깊이나 난이도 차이를 제외하고는 이론이 동일하며, 최종목표는 전기기사이기 때문이다. 오전에 전기기사를 보고 오후에 전기산업기사를 보는 것. 전기산업기사는 붙고 전기기사는 떨어지거나, 둘 다 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가끔 전기기사를 붙고, 전기산업기사를 떨어지는 사람도 있는 편.[1] 이는 난이도 문제도 있고 산업기사와 기사 시험의 실기 유형이 좀 달라서 그렇다.
통상적으로 전기산업기사는 1, 2, 3회차 시험이, 전기공사산업기사는 1, 2, 4회차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2]

2. 시험의 구성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진다. 필기는 과목별 40점 이상 득점하고 전과목 60점 이상의 평균을 내면 합격한다. 실기는 총점 60점 이상시 합격.
산업기사 군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독학으로 준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각 과목 자체가 대학교 전공과목으로, 책으로만 이론을 이해하는 것은 상당한 수준의 지적능력을 요한다.[3] 특히, 비전공자라면 전공과목이 아닌 새로운 분야의 대학 전공과목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 기본 이론들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적인 편. 최근 점차 과년도 기출문제 비중이 줄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기 시작하면서 과년도 기출로만 준비한 수험생들이 낭패를 보는 경우도 늘어났다. 실제 큐넷에서 발표한 2017년 자료에 따르면 필기 응시자 중 독학생들이 가장 많지만, 합격률은 17.6%로 가장 낮다. 반대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것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준비한 수험생들.[4] 독학으로 준비하다 실패한 사람들이 인강이나 학원을 통해 재도전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전기기사에 비해 필기 과목 수가 한 과목 적지만, 이론 자체는 전기기사와 동일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인강이나 학원에서는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 커리큘럼을 나누지 않고 함께 강의를 제공한다.[5] 물론 몇몇 곳은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를 구분하여 강의를 제공하지만, 전기기사 강의와 전기산업기사 강의를 별도로 촬영한 것도 아니고, 전기기사에서 제어공학만 뺀 동일한 강의이다. 또한 전기기사 강의를 수강한다고 해도 전기산업기사 기출 문제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를 구분하여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6]
이론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7] 과년도 기출문제 풀이가 큰 힘이 되지만, 이론이 잘 잡혀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기출반복만으로 준비하는 것은 위험하다. 위에 서술한 것과 같이 기출문제 출제 비중이 줄고, 기출문제라도 변형된 유형의 문제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과년도 기출반복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이 되었다. 더군다나 전기 자격증의 최대 고비는 바로 실기이기에 이론이 너무 빈약하면 실기에서 부담이 더 커진다.

2.1. 필기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 참조
필기구성은 전기기사와 비슷하나 회로이론에서 약간 다르다. 기사의 경우에는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을 한개의 파트로 나눈다고 하면 전기산업기사에서는 회로이론을 한 파트로 나눈다고 보면 된다. 물론 과목상 회로이론이지만 내용에서는 제어공학에서도 다루어지는 라플라스 같은 부분도 약간이나마 섞여있다. 물론 기사에서는 쉬운 부분에 속하므로 이부분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한다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수 있다. 필기의 경우에는 과년도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다만 이론적인 공부를 하지 않고 필기공부를 한다는 것은 정말 비효율적이다. 특히나 외울 공식들이 많기 때문에 그냥 무턱대고 다른 산업기사 시험처럼 문제만 푼다고 하면 필기마저도 합격하기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인 기초를 확실히 공부하고 과년도 문제에 접근하는 편이 좋다. 게다가 이론을 소홀히 공부하고 과년도만 반복할 경우 실기를 한번에 합격하기 어렵다.[8] 실기와 연관성이 높은 전기기기와 전력공학은 특히 세심하게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전기학원에서는 필기과목 이론설명, 문제풀이 등 수업을 나갈때 전기기사와 전기산업기사 같이 진행하게 된다. 심지어 똑같은 교재로 진행한다. 이유는 범위가 겹치기 때문이다. 다른부분이라고 해봤자 위에 내용처럼 제어공학이 없는 대신 산업기사는 회로이론에 제어공학이 약간이나마 포함되기 때문이다.
큐넷에 의하면 2018년 필기는 30920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6583명, 합격률은 21.3%로 나와있다.

2.2. 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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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1년중 합격률이 높은 회차[9]가 아닌 이상 합격하기 정말로 어렵다.
실기는 필답 서술형으로 나온다. 거의 18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관식으로 풀어야 한다. 그리고 정답에 쓰는 정답란과 연습란이 제공된다. 정답란에는 식이랑 답을 적는 란이고 이 부분에는 단색의 볼펜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연습란에는 연필이나 샤프로 식을 먼저 적어보고 확정되면 그때 정답란에 옮겨적는 식으로 하면 된다. 연필이나 샤프로 먼저 적고 볼펜으로 옮겨적은 다음에 지우는 방식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퀀스 회로를 작성해야 하는데 먼저 직각자와 연필을 이용해서 회로를 그리고 볼펜으로 적는 방식으로 보면 된다.
시험은 역시 전기답게 정말 어려운 편에 속한다. 또한 시험 문제에서는 부분점수가 적용되는 부분도 있는데 하나의 문제에 여러가지 소문제가 있다고 하면 맞은 부분에 관해서는 부분점수가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식 시험상 빨리 풀거나 대충 풀려고 하기보다는 꼼꼼하게 검토하고 시험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한다. 기사에 비해 시험시간이 30분이 적은 2시간이라 부족할 것 같지만 충분하니, 샤프로 연습란을 이용해 풀어본 뒤에 볼펜으로 답란에 옮겨적기를 바란다. 기타 필답형과 관련된 유의사항은 큐넷에서 확인할수 있다.
2015년까지는 시중에 나와있는 과년도 교제를 풀어보면 거의 6년단위로 비슷한 문제들이 일부 출제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출제경향이 달라졌으며 난이도가 어느정도 상승하였다. 특히 감리 과목이 신규출제 되었다. 그리고 과년도 어디서나에나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필기에서도 계산식이 나오는 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에서 공부를 부족하게 하였다면 필기도 어느정도 공부를 하는 편이 좋다.
전기산업기사 실기의 경우에는 전기기사 시험 응시자들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에 전기기사 시험을 보고 오후에 전기산업기사 실기를 응시하는 경우도 있다. 실기는 전기기사보단 산업기사가 쉬운 편이지만 합격자수를 조절하고자할땐 기사급, 혹은 그 이상으로 작정하고 어렵게 낸다. 그래서 산업기사가 어려울 때에는 전기기사 응시자들도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전기 자격증 응시, 합격자들 사이에선 운빨이 중요하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그리고 신출문제는 역시나 풀기 어려운건 마찬가지라는 평이 많다.
큐넷에 의하면 2018년 기준으로 실기는 12331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4820명, 평균 합격률은 39.1%로 나와있다. 연 평균 20~40%대의 합격률을 보여주는 편이고 회차별 합격률 역시 어려워도 10% 이상은 유지하고 있었으나, 20년도 1,2회 통합 3회차 에 평균보다 조금 높은 합격률을 보여줬고 그 다음 회차인 4회차에 힘 조절을 잘못한 나머지 무수한 신유형스킬을 난발해 '''6.20%'''(이 수치는 기사 산업기사 포함해서 3번째로 낮은 합격률이다)라는 전기기사 뺨치는 충격적인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3. 활용


  • 전기산업기사를 들고 경력을 쌓을 경우 최대 전압 100,000V 미만에 설비 용량 2,000KW 미만의 전기 설비 시설의 공사 및 유지 운용을 할수 있는 범위의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전기기사의 2배인 4년의 경력이 필요하며, 무제한 선임은 불가능하다.
  • 전기 산업기사 취득시 전기공사 협회에 연수 없이 초급 기술자로 등록할 수 있으며, 취득 후 5년 경력이 있으면 중급 기술자로, 취득 후 8년 경력이 있으면 고급 기술자로 등록이 가능하다. (단, 전기공사협회 등록된 전기공사 업체에 한함)

[1] 7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9급 공무원 시험도 응시하는 것과 유사하다. 과목 수와 난이도 차이도 그렇고 하위 시험은 떨어졌지만 상위 시험을 붙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에서 공무원 시험과 유사한 점이 많다.[2]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전기산업기사가 4회차와 함께 수시 5회차가 잠깐 시행된 적이 있었다.[3] 특히나 전자기학의 경우 전자공학과 전공자들도 이해가 어려운 과목이다.[4] 24.4%[5] 전기(산업)기사와 전기공사(산업)기사만 구분을 한다. 이마저도 전기자기학과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의 한 과목만 차이나고 나머지 4과목은 필기면제를 해주는 과목이라 아예 커리큘럼을 같이 묶어놓은곳도 많다.[6] 물론 전기산업기사만 준비하는 경우, 제어공학이 빠진 만큼 수강료가 싸지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수가할 수 있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최종목표는 전기기사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전기기사 응시 자격이 없다면 지금 들어도 최소 1년 뒤에나 응시가 가능한지라 기억하고 있을지가 문제긴하다. 뭐 그 사이에 꾸준히 기사 공부를 하면 되긴하지만...[7] 예를 들어 전공자들[8] 물론 회차마다 합격률이 상이하므로 실기를 한번에 합격하기 어려울수도 있다. 합격률이 높은 회차에 운좋게 과년도만 풀고 합격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다만 그렇다고 과년도만 풀어서 시험에 합격하는 요행은 바라지 않는게 좋다. [9] 예를 들면 2016년 2회차처럼 쉬운 회차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이상은 합격하기가 힘들다고 보면 된다. 전기산업기사는 전기기사 응시자들도 보는 시험이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률이 높다고 시험이 다른 산업기사처럼 쉬울 것이라고 접근하면 정말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