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

 



'''전기기사'''
'''電氣技士'''
'''Engineer Electricity'''
관련부처
산업통상자원부
시행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
1. 개요
2. 상세
3. 시험의 구성
3.1. 필기
3.1.2. 전력공학
3.1.5.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3.2. 실기
3.3. 연도별 합격률 추이
4. 활용도 및 전망
5. 전기기사와 취업
6. 공부 방법


1. 개요


전기, 전자, 통신, 기계, 컴퓨터, 항공 등을 전공으로 하는 4년제 대학교에 다닌다면 4학년 때부터 기사 응시가 가능하다. 관련학과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 공과대학 대부분의 학과가 응시 가능하다. 토목공학과 같은 관련없을 듯한 학과조차 관련학과로 인정된다.
2021 기준 전기설비규정이 변경되었다.

2. 상세



전기기사는 기사 시험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굉장히 어렵다. 전기기사는 필기든 실기든 문제를 푸는 데 있어 다른 공과 계열인 일반기계기사 등과 비교하면 복잡한 식이나 난해한 기하학적인 조건은 크게 요구하지 않지만[1], '''용어'''의 종류가 비슷한 난이도를 가진 기사에 비해 몇 배 더 많다.
전기전자공학도라면 전기공사기사와 함께 반드시 따야할 자격증 중 하나이며,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4년동안 배운 내용들을 얼마나 잘 써먹을 수 있을지 테스트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자격증이다. 공기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선택이 아닌 필수, 특히 스펙 타파와 NCS 도입에 따라 학벌을 보는 곳이 줄어들고 직무역량을 중요시함에 따라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보통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의 자격증을 두고 전기쌍기사로 부른다. 여기에 소방설비기사도 취득하는 편이 유리하기는 하나 필수는 아니다.[2] 부가적으로 산업안전기사도 취득하면 자격증 스펙은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 다만 휴학도 하지 않고 현역으로 준비할 경우 기사 2개 이상 취득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2학년 때 혹은 군에서 산업기사를 취득한 후[3] 1년 이상 인턴 등의 근무경력이 없다면 4학년이 될 때까지 응시자격이 주어지지 않기도 하고, 기사자격증은 기능사나 워드프로세서처럼 벼락치기로 취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 다만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사람들은 그 기간동안 공부해보는 것도 괜찮다.
보통 취업시장에서 기사자격증으로는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만으로 응시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부분의 에너지 공기업은 서류 전형을 없앴으므로 자격증 몇 개 있다고 가산점을 주진 않는다. 대신 입사 시험을 볼 때 전기기사 공부를 하면 유리한 면은 있다. 모든 공기업 전공 문제가 기사 자격증 위주의 이론에서 출제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취득을 못하더라도 공부하는 게 맞다. 다만 한전을 가려면 무조건 따야 할 것이다. 전기전자공학도가 주로 지원하는 송배전직의 자격증 가점은 전기쌍기사 + 한국사 1급이 거의 정형화된 상태. 물론 이는 서류통과용이고 NCS와 면접은 또 따로 준비해야 한다.
응시자수로 따졌을 땐 정보처리기사 다음으로 2위이다. 정보처리기사의 경우 학과 제한이 없어서 4년제 인문계열 대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덕분에 응시자수가 많고 전기기사는 관련 학과 제한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사실상 이공계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인 셈. 하지만 굉장한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합격자수는 2위가 아니다. 2013년 필기 응시자는 28,024명, 최종 합격자는 2,251명. 전기기사의 난이도는 기사 자격증 중에서도 엄청 높은 편이므로 비전공자라면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전공자들도 학을 뗀다. 물론 이미 전기기사를 취득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 취득하는 자격증이라고는 하지만 이 사람들도 날로 취득한 것이 아니라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틀어 평균적으로 최소 2~3번 이상은 불합격이라는 고배를 마시며 눈물 쏟고 생고생하면서 취득한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덧붙여 말하면 필기는 4지선다형이라 잘 찍어서 운 좋으면 턱걸이로 붙을 수 있겠지만 실기는 서술형이라 정답을 정확히 써야 되기 때문에 암기할 분량이 많아 실기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더 나아가 전기기사의 직접적인 상위 자격증인 1. 발송배전기술사[4], 2. 건축전기설비기술사, 3. 전기응용기술사, 4. 전기철도기술사, 5. 철도신호기술사 6. 전기안전기술사 같은 기술사자격증도 있다. 하지만 기사 취득 후 기술사 자격에 도전하여 실패로 우회하여 전기기능장에 응시하는 수험자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기능장인 전기기능장은 기사와 비교하기에는 굉장히 동떨어져있기에 아예 다른 취급을 받으며, 전기 분야의 기능장은 아예 새로 만들어야 된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기능장의 경우는 기능(실무기술)의 성격이 강해서 기능사의 강화판이라 생각하면 된다. 기사는 이론적인 자격의 성격이 강하며, 기사의 강화판은 기술사이다. 전기기능장의 특혜가 전기기사보다 훨씬 많은 것도 기능장으로 옮겨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전기쌍기사보다 높은 지위를 가지며 때에 따라 기술사와 같은 자격을 갖는 경우가 있기 때문.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실무적인 방향에서 전기기사보다 전기기능장이 한 수 위인 것만큼은 사실이다. 전기기능장 문서 참조.
엄밀히 말하자면 전기기능장이 전기기사의 상위 자격증은 아니다. 전기산업기사(전기기능사1급, 전기기사2급, 전기다기능기술자, 전기기기산업기사)통합의 상위 자격증이다. 기능과 기술이 따로 나뉘어있던 시절에는 기사의 상위호환 자격증은 기술사 뿐이었으나, 국가기술자격으로 통합된 현재는 전기기능장으로 전기기사 및 전기공사기사의 업무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상위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5]
기술계열: 기사 → 기술사
기능계열: 기능사 → 산업기사 → 기능장
기술•기능 직렬 국가기술자격 5개 등급 체계로 일원화 되어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한다.
기능사 → 산업기사 → 기사 → 기능장 → 기술사
전기사업법에 의한 전기안전관리자로 선임 받을 수 있는 전기기사 등과는 달리, 전기공사기사는 전기공사업법이나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등의 기술인력으로 선임이 가능하다.

3. 시험의 구성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진다. 연 3회(1, 2, 3회) 실시한다.
전공자들은 과년도 문제집을 풀며 필기를 준비하고, 비전공자 또는 기초/이론이 부족하거나 잊어버린 수험생들은 교재+강의로 기초와 이론을 쌓고 과년도 문제집을 풀며 필기준비를 하는 것이 거의 정석이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비전공자거나 기초/이론이 부족한 사람들이라 강의는 전기기사 준비에 필수불가결이다. 전기기사 과목들 자체가 이미 대학교 전공과목인데, 이걸 책으로만 이해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설령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강의를 들으며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느리다는 건 자명한 사실.
대부분의 전기기사 수험생들은 배울학, 에듀윌, 자단기, 다산에듀 등의 강의가 제공되는 사이트를 통해 공부한다. 이 중 다산에듀는 강의가 무료여서 유명한데, 대신 교재가 강의수강료에 버금갈 정도로 비싸다.
엔트미디어와 동일출판사 광고가 많이 올라온다. 인터넷에 엔트미디어와 동일출판사 대결구도를 이끄는 지식인 글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두 회사 사장이 형제지간이라 서로 경쟁구도를 조성하는 척 하는 것 뿐이다. 책의 구성이 매우 비슷하고, 홈페이지 디자인도 마치 한 곳에서 주문한 것 마냥 매우 흡사하고, 무료동영상을 쿠폰을 입력해야 수강할 수 있는데 대놓고 무료쿠폰을 제공한다는 점, 그 무료동영상이 과년도 기출문제만 제공한다는 점, 그 과년도 기출문제 동영상 강의를 하는 강사도 똑같은 강사라는 점, 마지막으로 두 출판사가 서로 맞은편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짐작할 수 있다. 단순히 얼마 안되는 이론과 기초문제, 과년도 문제를 짜깁기한 책을 파는 것 뿐이다. 전공수준보다 못한 이론해설에, 나머지 절반은 과년도 문제로 꽉찬 책으로는 전기기사를 준비하기 턱없이 벅차다.
이론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문제가 되지만 어느 정도 개념을 잡은 후에는 문제은행 방식의 특성상 과년도 문제집이 큰 힘을 발휘한다. 인터넷 강의의 비용 문제로 과년도 기출 문제만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으나 기초가 부실한 경우 장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

3.1. 필기


필기시험은 5과목으로 과목당 20문항씩 구성되어 과목당 40점을 넘기고 전과목 평균 60점을 넘기면 필기시험은 합격한다. 2020년 기준 시험시간은 10:00~12:30까지 2시간 30분으로 주어지며 5과목의 문제지가 한꺼번에 제공된다.
시험 전 2년간 전기 및 동일 분야의 다른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면 일부 또는 전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작년에 전기공사기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기자기학만 응시하면 되고, 2년 이내에 전기공사기사와 전기철도기사, 혹은 전기공사기사와 전자기사를 한꺼번에 취득한 사람이라면 아예 필기시험 전체가 면제된다.
기출문제를 외우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제시된 조건등을 바꾸거나 조건은 같아도 요구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 예를 들면 전력공학의 발전 파트에서 기존의 수력, 화력, 원자력에 이어서 새로운 발전에 관한 출제 부분이 많이 등장한다.
필기에서 기초가 부족하다면 전기기능사의 전기이론과 전기기기 기출문제들을 풀어보자. 기사에서 그대로 나오는 문제가 제법 있다.
전자기학, 회로이론, 제어공학의 경우 실무에서 출발한 수험자라면 난관이 될 수 있지만, 억지로 문제를 꼬아서 시간은 오래 걸릴지언정 내용 면에서 새로운 문제 유형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실전보다는 이론에 집중해서 배워 온 전공자라면 대학교 시험보다는 한참 쉽게 출제되므로 기존 내용들만 잘 공부해도 90점 이상 고득점하기가 다른 과목에 비해 쉽다.
매 회차마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은 아쉽지만 포기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기출문제들만 열심히 파도 60점 이상은 안정적으로 득점할 수 있다. 필기에서 공부하는 부분들의 대부분이 실기에서도 서술형 주관식으로 다시 나오기 때문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의 경우 공부 방법은 매우 무식하지만 전공자의 경우에도 과락이 나는 경우가 많은 과목이다. 어느 정도 공부한 뒤에는 공부하는 만큼 효율을 내지 않고, 기술기준을 몽땅 외우지 않고서야 신유형이 나오면 무조건 틀리고 만점을 받을수도 없는 과목이므로 다 맞을 기세로 파고들지 말고 기출문제만 보자. 나는 수학과 물리에 약하니까 '''전자기학은 과락 안 날 정도만 맞고 설비기술기준에서 고득점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망한다.'''
필기 공부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중학교 수학과 물리학 지식 → 회로이론. 고등학교 물리에서부터 친근한 옴의 법칙과, 수식을 동원하지 않고도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키르히호프의 법칙이 반겨주기 때문에 전자기학보다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 전력공학, 전기기기
  • 대학교 1~2학년 수준의 수학과 물리학 지식 → 전자기학. 수학과 물리의 기초가 부족한 상태라면 정전계 파트를 보는 순간 멘탈붕괴를 맛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학교 수학 물리 지식이 부족할 경우 1과목이라고 해서 전자기학부터 공부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3.1.1. 전자기학


'''맥스웰 방정식'''에 대해서 다루는 과목으로, 벡터내적, 외적, 발산과 회전 등 기본적인 벡터 연산, 정전계, 유전체정전용량, 전류저항, 정자계자성체, 전자기 유도 현상인덕턴스, 전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기사 과목 중에서도 어렵고 악명 높다고 여겨지지만, 대학교에서 대학물리학2와 공학수학을 배운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할 경우에는 오히려 전력공학이나 전기기기보다 이해가 쉽다. 원리의 밑바닥부터 설명하지 않고 어느 정도 전기 지식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한 다른 과목에 비해 기초적인 개념부터 수학적인 방법을 통해 접근하기 때문이다.
학부 과정에서는 과목 중에서 가장 수학적으로 어렵고, 엄밀하게 발산 정리스토크스 정리미적분을 통해서 맥스웰 방정식과 전파의 파동 방정식의 결과를 해석하고 양자역학까지 들어가지만, 전기기사의 전자기학 문제를 푸는 데에는 이런 수학적인 지식을 요구하지 않는다. 문제에서 주어지는 기하학적 조건들은 90% 이상 형태가 대칭성을 이루고 간단한 도형(n차원 부분공간, 링 모양, 원통형, 구, 정n각형)이기 때문에 굳이 미적분을 하지 않더라도 해당 형상에 대한 결과값만 암기한다면 정전용량이나 인덕턴스, 전계와 자계의 세기 등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이런 벡터 해석 계열의 문제에서는 유한한 길이를 갖는 도선 회로에 대해 비오-사바르 법칙을 직접 적분하는 문제와, 자속밀도로 주어진 벡터장에서 전류가 흐르는 도선의 토크를 외적을 통해 구하는 문제가 가장 난도가 높다.
여러 가지 말장난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식 문제[6] 또는 새로운 내용의 추가로 수험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전력공학이나 전기기기 과목에 비한다면 전자기학은 거시적인 수준에서는 이미 100년 전에 완성되어 더 이상 개선할 여지조차 없을 정도로 완벽하고, 오히려 수학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객관식 문제로 내는 필기에서는 문제를 낼 수 있는 조건이 정해져 있다. 개념이 잘 기억이 나지 않을 때나 어려운 수식이 등장했을 때 단위 환산만 잘 해도 보기에 답이 떡하니 있는 경우도 매우 많다. 뒤통수를 잘 치지 않는 과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부한다면 90점 이상 득점하기가 다른 과목에 비해서 더 쉬운 편이다.
맥스웰 방정식의 경우에도 미분형과 적분형의 식이 의미하는 바와 관계를 이해하는 수준이라면 문제를 풀 수 있다. 오히려 내용 자체는 단순한 유전체와 자성체, 분극/자화의 세기, 자기회로, 전자파의 성질 등 식만 외우고 단순히 대입만 하는 문제에서 허를 찔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암기의 절대적인 비중은 꽤 높으므로 세세한 부분까지 외울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도체계와 유전체, 자성체와 자기회로 단원에서 난해한 문제들이 매 회차마다 1~2문제씩 나오므로 이 부분은 특히 신경 써서 공부하자.

3.1.2. 전력공학


발전소에서 전기를 '''발전'''한 뒤,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전선로를 통해 '''송전'''하고, 각 도시의 변전소에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우리의 고장까지 '''배전'''하여 가정과 공장까지 안전하게 도달시키는 과정에 대해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위험 및 해결책을 다루는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실기와 연계되는 부분이 많으므로 이해와 암기 둘 다 빡세게 하는 게 이후 실기를 대비하는 데에 좋다. 허술하게 하면 한 회차에 필기, 실기 둘 다 합격은 불가능에 가깝다. 전선로, 선로 정수 및 코로나, 송전 특성, 고장 계산, 중성점 접지 방식과 유도 장해, 이상전압/보호계전방식, 변전소, 배전의 특성, 발전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설비의 특성에 대해 묻는 암기 문제가 많고, 계산 문제는 간단한 사칙연산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주어진 조건에 대해 어떤 개념을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지 완벽하지 않다면 실기에서도 힘들기 때문에 관계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력공학의 시작은 발전이지만, 전기기사 필기를 공부하는 과정에서 발전은 가장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송전이나 배전 파트와 내용이 잘 연계가 되지 않을 뿐더러, 화력 발전과 수력 발전 설비의 수식을 동원한 심도 있는 내용은 원하신다면 기계공학과의 열역학유체역학 과목에서 배우고 전기기사에서는 암기 위주로 넘어가면 된다. 필기에서 신 유형이 보통 이 발전 파트에서 추가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암기하자.
전력공학 공부에서는 용어에 대한 정의를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n상 m선식, 차단/단락/지락, 무부하/부하/정격 상태, 전압강하/변동, 분로/소호/한류 리액터, 피뢰기(LA), 차단기(CB), 단로기(DS), 변류기(CT), 순한시/정한시/반한시 계전기, 수용률/부등률/부하율/이용률 등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용어들과, 같은 대상을 지칭하면서도 다른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용어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서 올바른 식을 적용할 수 있다면 전력공학 공부는 정말로 껌이다. 실기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이런 용어들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므로 실기를 위해서도 미리 확실하게 공부하자.

3.1.3. 전기기기


5과목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혹자는 전자기학보다 몆배는 더 어렵다고 할 정도다.[7] 용어가 직관적이지 않고 생소한 공식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과락은 사실상 전기기기에서 제일 많이 발생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직류발전/전동기, 동기발전/전동기, 변압기, 유도기, 기타 특수기 총 5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각 기기의 등가 회로, 전력과 동력의 변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발전기는 유도기전력, 전동기의 경우 기동/제동법, 속도 제어법, 손실 등등 암기와 이해의 비중이 크다. 변압기 부분의 경우 다른 과목은 물론 실기까지 연관이 크기 때문에[8]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기능사에 같은 과목이 있는데, 내용이 거의 동일하므로 기초를 쌓을 때 큰 도움이 된다.
  • 공통적인 사항
    • 계자(Field): 자속을 만드는 곳. 무조건 코일을 돌려준다고 전기가 생성되지는 않는다. 자력이 나오도록 세팅을 해 주어야 한다. 이 자력선을 나오게 하는 장치가 계자(field) 이다. 다른 전원에서 자력을 공급해주는 방식을 '타여자'방식 이라고 하며, 발전된 전원에 의해 자력을 공급해 주는 방식을 '자여자'방식 이라고 한다.
    • 전기자(Armature): 전기를 만드는 곳. 자속이 세팅되어 있는 곳에 코일을 돌려주면 전기가 만들어진다. 물론, 전기자나 계자 중에 하나만 돌려주면 전기가 만들어진다. [9] 주로 직류 발전기는 전기자가 회전하는 반면, 교류 발전기의 동기 발전기는 계자가 회전한다.
    • 슬립링: 계자 또는 전기자가 돌아가야 하는 경우에 이용하는데, 멈추어 있는 전선까지 같이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
  • 직류기
    • 직류 발전기: 말 그대로 직류를 생성하는 발전기(Generator). 하지만 회전운동에 의해 생성되는 전기는 교류밖에 없다. 즉, 교류로 뽑은 다음에 브러시를 이용해 바뀐 전류의 방향을 다시 바꾸게 하는 방법으로 정류시키는 거다. 전기자 권선 방법으로는 폐로권, 고상권, 이층권이 많이 쓰이며, 이층권 중에 중권(병렬)과 파권(직렬)이 있다.
      • 종류
        • 타여자 발전기: 계자와 전기자가 분리되어 있는 발전기. 쉽게 말해 건전지 별매인 발전기.
        • 자여자 발전기: 계자와 전기자가 연결되어 있는 발전기. 전기자에서 생성된 전기를 계자에 보내주어 발전한다.
          • 직권 발전기: 계자와 전기자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는 발전기. 무부하시 스스로 전압을 확립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 분권 발전기: 계자와 전기자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는 발전기.
          • 복권 발전기: 계자와 전기자가 직렬과 병렬로 연결되어 있는 발전기. 감는 방향에 따라 가동복권과 차동복권이 있다.
      • 전기자 반작용: 전기자 전류에 의한 기자력이 주자속의 분포에 영향을 주는 현상. 보극 또는 보상권선 설치로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 감자작용: 주 자속이 감소되는 현상으로, 출력되는 전압이 감소될 수 있다.
        • 편자작용: 자속의 분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으로, 중성축이 이동되어 불꽃을 발생시킬 수 있다.
      • 병렬 운전 조건: 2대 이상의 직류 발전기를 같이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 극성이 같아야 한다.[10]
        • 정격 전압이 같아야 한다. 전압이 다르면 다른 발전기로 무효 순환 전류가 흐른다.[11]
        • 외부특성이 수하특성[12]이어야 한다. 직권 발전기, 복권 발전기는 수하특성을 가지지 못하므로, 균압모선을 설치한다.
    • 직류 전동기: 직류로 움직이는 전동기(Motor). 계자와 전기자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는 직권 전동기가 있으며, 전동차와 같은 무거운 물체를 움직이거나 드릴과 같은 센 힘을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반면, 계자와 전기자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는 분권 전동기가 있으며, 두 가지가 병합된 복권 전동기가 있다.
      • 종류
        • 타여자 전동기: 계자와 전기자가 분리되어 있는 전동기. 미니카 속에 들어가 있는 영구자석달린 모터가 이에 해당한다.
        • 자여자 전동기: 계자와 전기자가 연결되어 있는 전동기.
          • 직권 전동기: 계자와 전기자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는 전동기. 전동드릴, 코레일 1000호대 전동차처럼[13] 직류로 움직이는 전동차처럼 큰 힘을 필요로 하는 곳에 쓰인다. 무부하시 위험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동력 전달을 벨트로 하지 않는다.[14]
          • 분권 전동기: 계자와 전기자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는 전동기. 여기 저기 다 쓴다. 무여자시 위험속도에 도달할 우려가 있으므로, 계자에 퓨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 복권 전동기: 계자와 전기자가 직렬과 병렬로 연결되어 있는 전동기
  • 동기기
    • 동기 발전기: 발전소나 빌딩 지하 엘리베이터가 안 가는 곳에 가면 볼 수 있는거. 계자는 배터리 직류 전원에 연결하며, 전기자에서 전기가 생산된다. 3상 전기를 뽑아내려니 전선이 적게 연결된 계자를 돌리는게 편하기 때문에 주로 계자를 회전시킨다. 전기자 권선법으로는 코일을 짧게 감아 고조파 제거에 유리한 단절권, 코일을 골고루 넣는 분포권이 많이 사용된다.
      • 전기자 반작용: 계자의 자기장과 전기자의 자기장이 만나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작용.
        • 교차자화작용
        • 감자작용
        • 증자작용
      • 병렬 운전 조건: 2대 이상의 동기 발전기를 같이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아래의 조건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 기전력의 기가 같아야 한다. 같지 않으면 서로의 전압을 맞추어 주기 위해 무효 순환전류가 흐를수 있다.
        • 기전력의 상이 같아야 한다. 같지 않으면 위상을 맞추기 위한 동기화 전류가 흐를 수 있다.
        • 기전력의 파수가 같아야 한다. 같지 않으면 난조(떨림 현상)가 발생할 수 있다.
        • 기전력의 형이 같아야 한다. 같지 않으면 고조파 무효 순환전류가 흐를 수 있다.
    • 동기 전동기: 회전력(토크)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 돌릴 때에는 외부의 힘에 의해 돌려주어야 한다. 주로 속도를 신경쓰지 않는 환풍기 등에 이용되기도 하며, 콘덴서와 같이 역률을 개선하는데 이용된다. 이런 경우에는 동기 조상기라고도 불린다.
  • 변압기: 전압을 바꾸는 기기. 코일의 권수에 비례하며, [16] 전압이 낮아지면 그 비율만큼 전류가 증가하기 때문에 전체 용량의 변화는 없다고 보면 된다. 3상의 경우 결선방식이 따라 Y결선과 델타(Δ)결선이 있다.
    • 병렬 운전 조건: 2대 이상의 단상 변압기를 같이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아래의 조건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 각 변압기의 성이 같아야 한다. 같지 않으면 매우 큰 순환전류로 권선이 소손[15]된다.
      • 각 변압기의 수비 및 1차와 2차의 정격전압이 같아야 한다. 같지 않으면 큰 순환전류로 권선이 과열된다.
      • 각 변압기의 센트 임피던스 강하가 같아야 한다. 같지 않으면 부하의 분담이 달라지게 된다.
      • 각 변압기의 설 리액턴스와 내부저항의 비율이 같아야 한다. 같지 않으면 (각 변압기의 위상차로 인한) 동손이 증가하게 된다.
  • 유도 전동기: 교류를 이용한 전동기. 선풍기를 뜯어봤으면 알겠지만 구조는 매우 간단하여 현존하는 대부분의 전동기에 사용된다. 크게 권선형 유도 전동기와 농형(바구니형) 유도 전동기로 나눌 수 있다.
    • 기동법: 전압을 바로 인가하는 전전압 기동(5 kW 이하), 리액터의 전압강하를 이용한 리액터 기동(주로 10 kW 이하), 기동전류를 ⅓로 줄여 기동하고 운전시에는 전전압을 가하는 Y-Δ 기동(5 ~ 15 kW), 단권 변압기로 전압을 조절하여 기동하는 기동보상기법 (15 kW 이상) 등이 있다.
    • 속도제어: 농형 유도 전동기는 극수 제어와 주파수 제어로 속도를 조절하며, 요즘은 주파수 변환기의 발전으로 대부분 주파수제어로 속도를 제어한다.[17] 권선형 유도 전동기의 속도 제어로는 비례추이를 이용한 2차 저항제어, 슬립 주파수 전압을 인가시켜 회전자 슬립을 제어하는 2차 여자제어 등이 있다.
    • 제동
      • 회생제동: 유도 전동기를 유도 발전기로 작동시켜 얻어지는 전력을 전원으로 반환시켜 제동하는 방법이다.
      • 발전제동: 유도 전동기를 전원으로부터 분리시킨 다음 1차측에 직류를 인가하여, 유도 발전기로 작동시켜 얻어지는 전력을 저항에서 열로 소비시키면서 제동하는 방법이다.
      • 역상제동: 1차측 임의의 3권선 중 2개를 바꾸어 꼽으면 역방향의 토크가 발생하는데, 그 역방향의 토크를 이용해 제동하는 방법이다. 매우 급하게 정지시킬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 단상제동: 권선형 유도 전동기의 1차측을 단상교류로 여자시키고, 2차측에 적당한 저항을 넣으면 역방향의 토크가 발생하게 하여 제동하는 방법이다.
    • 이상현상
      • 크로우링 현상: 농형 유도 전동기 계자에 고조파 전류가 유입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회전자가 정격속도에 이르지 못하고 도중에 멈추어 버리는 현상이다.
      • 게르게스 현상: 권선형 유도 전동기 회전자 권선의 한 상이 결상될 때에 운전되는 현상으로 정격속도의 ½로 속도가 감소되는 현상이다.
  • 정류기: 크게 보면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컨버터와 직류를 교류로 바꾸는 인버터가 있으며, 여러 가지 반도체 소자들도 정류기에 포함된다.

3.1.4. 회로이론제어공학


기사는 2개를 한 과목으로 묶어서 20문제 출제. 산업기사는 회로이론만 20문제.[18] 전기기사를 취득해도 회로이론, 제어공학이 따로 면제가 안된다.
회로이론은 직류, R-L-C 수동 소자와 교류, 교류 전력, 결합 회로, 회로망, 다상 교류 및 대칭 좌표법, 왜형파, 단자망, 과도 현상, 라플라스 변환 및 전달 함수로 구성이 되어 있다.
교류 파트의 R, L, C 소자는 다른 과목에서도 끊임없이 등장하는 주요 개념이고, 임피던스와 지상/진상의 이해 및 다양한 전력의 개념과 회로망, 3상 교류, 단자망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전력공학이나 전기기기는 시작조차도 할 수 없다. 다른 과목의 이해에 가장 바탕이 되고, 수학적으로 해석하지 않더라도 '''전기적인 현상에 대한 직관'''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회로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한 뒤 다른 과목을 진행하자.
회로이론 과목은 전기기능사의 내용에서 행렬을 이용해서 풀어야 하는 단자망 부분과, 라플라스 변환을 이용해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의 미분방정식을 활용해서 이해하는 과도 현상 파트 정도만이 추가되어 있다. 후반부의 라플라스 변환과 전달 함수는 제어공학과 연계되는 부분이고, 미분방정식을 간단하게나마 이해하고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제어공학의 경우 수학적으로는 매우 심도 있는 과목이지만 필기에서는 암기문제가 많은 편이다. 시퀀스 제어 부분만 살짝 머리를 굴려야 하고, 수학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단순히 식에 대입만 하면 풀리는 문제들이 많은 과목이므로 고득점이 쉽다.

3.1.5.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도 이 과목이 개설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대학교 전공자들이 가장 발목을 많이 잡히는 과목 중 하나. 최대한 많은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고 외우는 수밖에 없다. 팁이라면 길이나 간격을 묻는 문제에서는 주변의 실제로 적용되는 전기 설비들과 연관지어 생각해보고 외운다면 한층 편하다. 내용이 너무 많기에 공통적으로 매 시험마다 출제되는 빈도가 높은 내용을 위주로 공부하면 60점이상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절연저항과 접지저항 각 기기의 시설의 생략 이격거리는 계속해서 나오는 용어이고 빈도가 높기 때문에 확실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기기사 실기에서 본 과목과 전기기기 전력공학은 연계가 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은 그대로 가지고 갈 생각을 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많이 남을 경우에 총칙부터 시작해서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기준을 읽어보자. 용어에 대한 이런저런 개념들을 정의해 놓았기 때문에 실기에서도 도움이 된다.
참고로 2021년부터 '한국전기설비규정(KEC)'로 개정되면서 기존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판단기준 과목에서 변경되거나 삭제, 추가되는 내용이 생기게 되고 이는 실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가능하면 2020년까지는 필기, 실기 합격하도록 하는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3.2. 실기


실기시험은 따로 회로를 구성하는 게 아닌 필답 서술형으로 이루어진다. 13~19문제로 구성되며[19] 어떤 문제는 하나의 큰 문제에 작은 여러 문제로 구성되기도 한다. 문제마다 배점이 주어진다. 풀이는 객관식 필기와는 달리 서술형, 단답형, 계산형 주관식이다. 합격점은 필기와 마찬가지로 60점 이상이며, 과락은 없다. 또한 10:00에 시작하여 2시간 3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정보처리기사 필답형 실기와 마찬가지로 문제지가 곧 정답지가 되므로 문제풀이는 흑색볼펜으로만 작성하여야 하며 연습란도 작게나마 제공된다. 따라서 연필로 우선 가답안을 작성 후 볼펜으로 옮겨 적고 가답안을 지우는 식으로 답을 제출하면 편리하지만 지우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만만찮기 때문에 곧바로 쓰는 게 좋을 수도 있다.[20] 문제의 난이도는 타 기사시험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며 범위가 꽤 광범위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 단순한 사칙연산과 삼각함수의 계산 수준의 수학을 요구한다. 하지만 로그나 미분과 적분이 포함된 복잡한 수식은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필기를 안정적으로 합격한 수준의 뛰어난 수험생이라면 필기에 자주 출제되지 않는 수변전 시설, 결선도 그리기, 시퀀스, PLC, 조명[21]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이미 필기때 공부했던 부분이다. 거기에 단골로 출제되는 단락용량 및 단락전류, 전압강하, 불평형, 역률개선, 발전기와 전동기 용량, 변압기 용량, 조명, 접지에 관한 공식 등을 정확히 익혀두고, 시퀀스와 PLC의 이해와 기타 단답을 암기하면 되지만, 암기해야 할 기타 단답 부분이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실기에서 많은 문제들이 개념을 설명하거나 명칭, 숫자를 외우고 쓰는 것으로 푸는 단답형 문제들로 출제되는데, 계산 문제를 잘 풀었다면 이 단답형 문제 중에서 기출문제 정도는 반드시 맞아야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 단답형 기출문제가 조금 변형이 되는 수준으로 어떻게든 꾸준히 매 회차마다 출제는 되는데, 그게 어디서 나올지 모르므로 88년도부터 시작해서 그 수많은 단답형 문장을 외워야만 한다. 개인차와 출제운이 있겠지만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매일 조금씩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들어 필기시험의 문제와 개념을 가져온 문제가 한 문제 이상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데다 필기시험에 나왔던 전력공학, 전기기기, 설비기준 등의 과목은 실기에도 그 개념이 5~60% 정도 반영이 되므로 필기를 어렵게 합격한 수험생이라면 필기 이론도 어느 정도 봐 두는 것이 좋다.
2013년에 내선규정이 개정된 부분이 있으므로 그전까지 애매한 관련 문제를 정확한 이유에서 풀 수 있도록 하게 됐다. 마찬가지로 그 전에도 내선규정의 개편이 여럿 있었기에 지금은 나오지 않을 문제들도 생기게 되었다.
단답형에서 내선규정과 연계해서 신출이 나왔다면 전공수업에서 주워들었거나 전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격 취득 이후의 공부까지 생각한 열정으로 기출문제를 넘어서 따로 열심히 인터넷 백과를 살피든지 하며 공부하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무조건 틀린다. 단답형 신출은 만점 방지용 및 차기 수험생들의 공부량에 부담을 주기 위한 조치이고, 시험장에 있는 수험생의 사기를 꺾어 다른 문제도 제정신으로 풀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를 갖는 문제라 여기고 보인다면 거르자. [22]
2012년부터는 전기기술사에서나 볼 수 있는 문제(수변전 문제)들이 한 문제씩은 꼭 나오므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게 빡세게 공부하는 것이 이롭다.
2016년에는 '감리'라는 과목이 신규로 출제된다. 이는 산업기사에서도 동일하게 출제된다. 전기기사 1회차에는 감리 1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그냥 제끼고 가는 문제라고 생각하는것이 편할 듯하다공부할 분량에 비해 너무 효율이 나쁘다. 그리고 감리는 2018년 3회차부터 출제되지 않고있다. 문제 또한 매 회차마다 중복 문제가 한 문제도 없어서 사실상 대부분이 틀리는 파트가 되었다. 2019년 1회차 역시 출제되지 않았다. 2019년 2회차에는 감리가 다시 출제되었다.

3.3. 연도별 합격률 추이


매년 최소 3000명~8000명 가량의 인원이 합격한다. 이러한 합격 인원을 맞추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매 회차마다 난이도의 변동이 크다.[23][24] 취업난의 여파로 전기기사에 응시자가 몰리면서 문제의 수준이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이나, 과거와 달리 정보를 획득할 수단이 많고 수험자의 수준도 덩달아 올라가면서 합격자의 숫자는 큰 변동이 없다.
2009년 이후 3년마다 1%대의 고난도 출제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2009년은 1, 2, 3회 합쳐 평균 6.3%의 합격률을 자랑했다.
2012년 전기기사 3회 실기시험은 역대 최악의 합격률을 자랑했다. 단 65명만 합격.(1.2%대의 합격률)
2015년 전기기사 3회 실기시험도 역시 6,387명의 응시자 중 90명만 합격(합격률 1.41%)하여 최악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25]
2016년 2회차의 경우 문제도 쉽고 채점도 점수를 잘 줘서 합격자가 상당히 많이 나왔지만 3회의 경우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2회차보다는 조금 어려웠고 채점을 빡세게 해서 합격자가 2회 대비 2할 수준이다.
2017년 1회에는 쉽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다. 2017년 1회 합격률은 22.78% (응시 10,596 / 합격 2,414)로 1회 시험 중에서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동년 2회차 실기는 61.94% (응시 9,234 / 합격 5,720)라는 미친 합격률을 자랑하여 합격자 수가 불합격자 수 보다 많다는 역대 최저 난이도를 갱신하였다. 때문에 2017년 3회가 미친 듯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 때문인지 응시자는 1, 2회차의 절반인 5,479명으로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26] 예상대로 3회차는 2012년 3회차, 2015년 3회차 수준의 최악의 고난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렵게 출제되었다. 그래도 1, 2회차에 불합격된 인원들이 3회차의 난이도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엔 꼭 합격해야겠다고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24.15%(응시 5,479 / 합격 1,323)라는 그리 낮지 않은 합격률을 보였다.[27] 절대 절대 포기하지마라. 힘들더라도 끝까지 하면 충분히 붙을 수 있다. 운도 노력하는 사람만이 쟁취하는 것이다.
2018년 1회는 합격률 3.2%(응시 8701/합격279)로 3년만에 다시 한 번 극악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2018년 2회도 합격률이 10%밖에 되지 않았고, 문제에 함정이 많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2번 연속 고난도로 출제되어 3회차는 이보다 다소 쉽게 출제하여 2018년 3회는 합격률이 24%로 꽤 많이 상승했다. 물론 여전히 타 기사대비 낮은 합격률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또한 어려웠던 1,2회차에서 불합격하여 넘어온 인원들이 많았기에 합격률 자체는 평이해보이지만, 응시자에 실기 고인물(?)[28]이 매우 많아 시험자체가 합격률이 24%인 것 치고는 까다로웠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2회차 합격의 반동 때문인지 2018년도는 3번의 시험 모두 합격률이 대체로 저조했다.
2019년 1회는 무려 58.94%의 합격률[29]을 보였다. 17년 2회차에 이어 합격자가 불합격자보다 많은 시험이었다. 2018년 합격률이 대체로 저조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향후 대대적인 난이도 증폭이 예상되었으나 17년 3회차 시험에 볼 수 있듯이 굳이 그렇다고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예상대로 2회차에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고 오히려 3회차가 조금 더 쉽게 출제되었다. 괜히 겁먹어서 시험 포기하지 말고 응시하자.
2019년 2회는 16.82%의 합격률을 보여 합격자 수가 전 회차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1회차의 역대급 난이도에 대한 반동 때문인지 합격률이 매우 저조했다.
2019년 3회는 36.77%의 합격률을 보였다.
2020년 1회는 6천 2백여 명이 응시했지만, 509명이 합격하여 8.18%의 합격률로 최악의 수준까진 아녔지만, 코로나 등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에 시험이 연기되는 악재까지 겹친데다 무난하지 않은 난이도, 그것을 증명한 합격률 수치에 많은 응시생들의 진을 빼게 했다.[30]2전력계법, 벡터합 등을 활용한 지락전류 계산, 용량 산정 등 계산문제나 고등학교 수학 수준 이상의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왔으며, 여기에 90년대생들은 태어나거나 태어나기전에 출제되었던 코오니스 조명방식에 대해 물어보기까지 해 경악하게 했다.
2회차는 1회차의 4배에 근접한 합격자[31]를 내었지만, 합격률이 14.96%로 그만큼 불합격 인원도 많아 결코 해당 회차 역시 시험이 무난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32]
3회차에는 2회차보다 더 어렵게 출제되어 합격률이 9.52%로 하락했고, 이로 인해 2020년은 1, 2, 3회차가 모두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필기시험 통합으로 인한 응시횟수 보정을 위하여 4회차 및 수시 5회차 시험이 추가로 실시되었는데[33] 앞의 세 회차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어 합격률이 '''32.99%'''로 크게 상승했다.[34]

4. 활용도 및 전망


전기기사를 활용하여 법적 의무사항으로 메리트를 받을 수 있는 길은 다음과 같다.
1. 전기 안전관리자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규정과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전기기사+2년 경력만 있어도 밥벌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다. 예를 들어 10만V 이상의 대형 전기설비의 전기안전관리자는 전기기술사, 전기기능장 또는 전기기사+2년 경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10만V 미만이라도 2,000kW 이상이면 전기기술사, 전기기능장 또는 전기기사+2년 경력, 전기산업기사+4년 경력이 요구된다. 10만V 미만이며 1,500kW~2,000kW는 전기기술사, 전기기능장 또는 전기기사+1년 경력, 전기산업기사+2년 경력이 요구된다. 10만V 미만이며 1,500kW 미만이면 전기기술사, 전기기능장 또는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소지자면 가능하다. 그렇기에 특고압 및 초고압 발변전소에 근무하는 게 아니라면 그 외 모든 곳에 사용가능하기에 기사+2년 경력이면 취직걱정은 없다
2. 전기공사협회 기술자 인정
전기기사의 경우 특별한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전기공사기술자 초급수첩 발급대상자에 속하게 된다. 또한 전기공사협회에 등록된 면허업체는 초급 이상의 기술자격자 3인을 필수로 두어야하고 그중에 1인 이상은 전기(공사)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자가 있어야 하는데 전기기사는 이곳 필수 인원에 포함된다.[35] 또한 전기기사 + 2년은 중급기술자 (중급기술자부터 22,900V급 고압공사의 현장대리인 선임이 가능) 전기기사 + 5년은 고급기술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3. 전기기술인협회 기술자 인정(전기감리원)
전기기사 취득시 전기감리원 초급 수첩이 발급가능하며, 전기공사협회처럼 전기기사 + 2년은 중급감리원 전기기사 + 5년은 고급감리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4. 설계사 면허
전기기사 + 경력 2년은 설계사 면허발급대상이며, 설계업체의 필수직원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5. 전기기사와 취업


선생님, 교수님,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기 자격증 취득시 취업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굶어죽지 않는다,먹고 살 걱정 안해도 된다. 라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100% 맞는 말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10~20년 전에는 통할 말이었으나 현재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유는 전기 자격증이 예전에 비해 많이 풀렸고, 비전공자도 취득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극심한 취업난으로 전기기사 자격증 하나만 가지고 취업을 하는 시대는 끝난지 오래고 현재 전기기사 자격증의 큰 용도는 공기업/대기업 가산점 용도와 필수 조건으로 쓰인다. 중소기업에서조차 전기 관리직으로 가려면 전기기사나 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취직이 가능하다. 이렇게 전기 자격증에 대한 우대 사항이 없어지고, 전기 관리직 일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바뀐 것이다.
게다가 블라인드 채용의 확대와 토익, 자격증과 같은 과도학 스팩경쟁을 줄이기 위해 과거와 달리 기사 자격증의 가산점 또한 사라져 가는 추세이다. 대표적으로 전기전공이 지원할 수 있는 한국전력 및 발전 자회사들의 경우 한국전력은 여전히 서류 합격을 위해선 전기기사 + 전기공사기사가 있어야 안정적인 합격을 보장하지만,[36] 반대로 한국수력원자력이나 한국서부발전과 같이 '''기사 자격증 취득유무 자체를 확인하지 않는''' 공기업들도 여럿 있다. 한전이나 한전 KPS, 지역난방공사와 같이 기사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공기관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취업을 목적으로 전기기사를 취득할 생각이면 전기기사를 따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본인이 지원할 회사의 모집 요강을 제대로 확인하고 준비하도록 하자.
물론 공기업의 관리직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밑바닥부터 경력을 쌓고자 한다면 취업할 곳은 많다. 시설관리나 전기공사 현장일, PLC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이러한 곳들은 굳이 전기기사가 아니라 전기기능사 정도만 있거나 심지어 무자격증으로도 취직이 가능하므로 4년제 전기공대를 나오고 기사를 취득한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학벌, 기사 자격증같은 자존심이 밥먹여주고 본인 인생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장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해도 2년 경력이 없으면 선임 제한 때문에 대부분의 고층 건물에서 선임을 걸 수 없으며, 실제로도 일부 공기업,대기업 공채를 제외하면 사람인,잡코리아,워크넷등 국내 유명 취업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대부분의 전기직 채용공고는 신입이 아닌 전기 기사+경력 2년이상, 전기 산업기사+경력 4년 이상의 경력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37] 기사 자격증만 가지고 무경력 신입으로 가려고 하면 취업문이 정말 바늘구멍 수준이다. 따라서 이러한 법적인 효력이 생기기 전까지 급여는 크게 생각하지 말고 취업하여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본인에게 맞지도 않는 회사에서 억지로 참고 견딜 필요는 없다. 전기 분야라는게 일도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입을 더럽게 놀리는 사고방식이 쌍팔년도에 머무른 경력자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운 좋게 사람좋은 선임들을 만났다고 하더라도 업무 난이도가 하루하루를 고역으로 만드는 곳은 무조건 빨리 그만두는 것이 좋다. 전자는 선임의 이름을 가진 인간의 탈을 쓴 쓰레기들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신고 대상이며, 후자는 본인이 몸담기에는 역부족인 회사인 것이다. 어느 곳에 취업을 하든 본인이 오래 견딜 만한 곳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전기 일에 익숙해지고 이 분야에 대한 확신이 생겼을때 관리자가 되기 위한 준비와 이직 등을 생각해보도록 하자. 전기기사 하나만 가지고 곧바로 관리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2년간 경력을 쌓아도 법적으로 인정은 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신입일 때보다 큰 발전이 없는 상태라면 선임을 거는 것 자체가 크나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기기사를 취득한 것은 시험만 끝이 났을 뿐 전기 경력 쌓기의 새로운 시작임을 명심하고 취업문을 신중하게 두드리도록 하자.

6. 공부 방법


  • 필기
본 시험의 필기 이론 학습량이 상당히 방대하다보니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과년도만 외우고자 하는 유혹에 매우 쉽게 사로잡힌다. 그리고 기사를 취득하고 10년이상 실무 경력을 가진 현장직원이나 이들중 유투버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과년도만 외우면 합격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심화시킨다. 하지만 본 자격증을 취득한지 오래된 사람들의 말은 듣지 않는 것이 좋다. 일단 그 사람들과 현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입장이 너무나 다르다. 그 사람들은 현재 수험생이 아니다. 그저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을 할 뿐 현재 수험생 개개인의 사정에 관해서는 그 사람들이 알 바가 아니다. 그 사람들이 스스로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질 의무 같은 것은 더더욱 없다. 또한 그 사람들의 과년도만 보라는 무책임한 말에 그토록 쉽게 넘어간다는 것은 해당 수험생들이 경력상의 문제로 관리자가 되기 위해 자격증은 필요하지만, 공부는 열심히 하기 싫기 때문에 그럴싸한 편법을 찾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무책임한 선배 합격자들도 문제지만, 제일 큰 문제는 공부하기 싫어서 편법을 쓰려는 도둑놈 심보를 가진 수험생들이다. 그런 방법을 쓰던 정공법대로 공부하던 결국 선택은 어디까지나 수험생 본인의 몫이기 때문이다.최근의 출제 경향을 보면 과년도 문제에서 재활용된 문제수가 전체 100문제중에 20개도 채 안되는 수준이며 앞으로 그 수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므로 과년도만 보고 합격하는 것은 가능성이 0%는 아니지만 확률이 너무나도 희박하다.[38]
필기의 정석적인 공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단 필기 준비 기간을 평균 3~6개월, 길면 1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3개월만에 필기 준비를 끝낼 정도면 전기에 대한 지식이 매우 풍부한 경우 가능하겠지만, 대개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가까이는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그 이상 기간이 길어지면 몸과 마음이 지쳐버려서 추진력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아무리 오래 걸려도 1년을 넘기지는 말도록 하자. 그리고 전체 공부 기간동안 이론의 비중을 80%, 과년도의 비중을 20% 정도로 하여 준비하도록 하자.[39] 이론에 대한 숙지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될 경우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다. 과년도 문제는 이론 공부를 끝마치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보도록 하자. 5개년치 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과년도 문제를 풀 때마다 맞은 개수가 평균 70개 이상이 되지 못한다면 그 회차는 포기하고 다음 회차를 노리는 것이 좋다.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면 긴장감과 초조함으로 평소의 실력 발휘가 다 안되기 때문에 연습할 때보다 더 많이 틀리는 것이 다반사이다. 따라서 간신히 60개를 넘기거나 그에 못미치는 수준이라면 괜히 시험장에서 아까운 시간을 날릴 필요가 없다.
간혹 시험을 치고 1~2개 차이로 낙방하는 사례도 있지만, 사실 합격선을 넘지 못했다면 그 수험생의 실력은 60개를 넘을 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필기 시험은 찍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문제를 확실하게 모르더라도 찍어서 맞추는 요행이 가능하다. 즉, 1~2개 차이로 떨어졌다면 실제로 그 수험생이 제대로 알고서 풀이한 문제수는 절반(50개)이 채 못될 가능성이 높다.[40] 그리고 이러한 수험생들이 1~2개 정도만 더 공부하면 합격할 것이라 생각하고 재수를 할 때 소홀히 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힘들고 어렵겠지만 1~2개 차이로 낙방하든, 그 이상으로 낙방을 하든 합격하지 못한 모든 수험생들은 재수를 할 경우 이론을 처음부터 다시 봐야한다. 또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1~2개 차이로 떨어진 수험생들은 본인의 노력의 결과이니 인정받기를 바라고 위로를 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노력이란 것은 결국 성과를 냈을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냉정하지만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절대 인정받을 수 없다. 따라서 해당 수험생들은 주위 사람들 피곤하게 만들지 말고 회로이론 1페이지부터 다시 보도록 하자.
  • 실기
필기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축하받을 만한 일이지만, 아직 실기라는 더 크고 높은 관문이 남아있다.실기는 주관식 서술형이므로 필기처럼 찍어서 통과하는 요행을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필기시험을 턱걸이로 붙었다면 실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 공부할때와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엄청난 각오와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할것이다.
실기는 다음과 같이 준비한다. 실기에도 당연히 이론 교재가 있다. 실기 이론 교재도 분량이 상당하지만 그걸 꼼꼼히 볼 시간은 없다.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1회만 정독하고 바로 과년도 문제풀이로 들어가야 한다. 이론 교재는 과년도 문제의 오답을 정리하다가 잘 이해가 가지 않을 경우 이론을 참고하는 용도로 사용해야하며, 찾고자 하는 이론이 어디에 있는지 빠른 시간내에 찾아야 하므로 꼭 1번은 정독을 해야 한다.
과년도 문제는 당연히 가장 최근의 것부터 거꾸로 보아야 하며 강의를 듣기 전에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한 회차의 문제를 단 하나도 맞추지 못할수도 있다. 물론 기분 상하고 부끄럽겠지만 빨리 털어버리고 오답 문제를 공부 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지 모의고사를 100점 맞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문제 풀이가 끝나면 해설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 문제 바로 밑에 답이 나와있지만 계산문제나 도면 문제의 경우 계산식이나 풀이가 왜 이렇게 나왔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해설강의를 듣고나면 5분 정도 고민할 것을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고민하면 한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으므로 꼭 강의를 듣도록 하자. 또한 강사들이 문제의 해설에 나와있지 않은 문제를 푸는데 꼭 필요한 배경 이론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해설 중인 한 문제 뿐만 아니라 해당 이론과 관련된 다른 문제들에 대비하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된다.
회차수는 최종적으로는 15~20개년치 문제를 숙지해야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지만, 이제 막 과년도 문제를 보기 시작했다면 회차수를 빨리 채우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한 회차를 보더라도 꼼꼼하고 철저하게 공부해서 틀린 문제를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 우선은 5개년치 문제를 완벽히 숙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도록 하자. 5개년치 문제를 푸는 동안 주안점을 둘 것은 약점 보완이다. 회차가 반복될 때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반복 출제되며 틀렸던 문제를 다른 회차에서 또 틀리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한 약점들을 철저하게 보완해야 한다. 오답노트도 도움이 되겠지만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으므로 각자 알아서 활용하면 된다.
그리고 실기는 서술형 시험이다. 단답형 문제는 물론 모든 문제의 계산식과 정답을 쓰면서 숙지해야 시험장에서 막힘없이 서술이 가능하다. 절대 눈으로만 보지 말도록 하자.
회차를 대략 15개년치 이상을 보았다면 그것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소 3~4회는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
이토록 공부할 분량이 필기보다 훨씬 방대하기 때문에 대부분 처음 실기를 접하는 수험생들은 낙방하고 다음 회차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준비 기간도 길어져서 조금 더 여유로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 회차만에 합격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으며 시험 공부의 특성상 시간을 오래 끌수록 수험생 본인에게 좋을 것이 없다. 되도록이면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자.

[1] 없다는건 아니다.[2] 현재 이 자격증들을 묶어서 수강할 수있는 인강은 배울학, 시대에듀, 에듀윌, 자단기 등이 있다.[3] 하지만 2학년을 마치지 않고 군대에 입대할 경우 불가능하다.[4] (구)전기기술사[5] 현재 기능, 기술자격증을 나누어 발급하지 않으므로 기능장은 기사의 상위호환으로 이해하면 된다. 자격증의 성향 및 이론, 실무의 이해도가 다른 것 뿐이다.[6] 전압 강하율 문제도 같은 송전단 전압임에도 불구하고 '수전단의 부하를 '''끊은''' 경우'와 '수전단의 부하가 '''급격히 감소'''한 경우'의 답이 달랐다. [7] 전기기기 과목 자체가 회로이론에 나온 전기이론을 토대로 발전기/전동기, 변압기, 정류기를 설명해야하기 때문. 보통 4년제 전기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학부생들이 학과커리큘럼에서 전기기기와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지않고 처음 마주하게 되기때문에 전기기기의 생소한 용어와 개념을 회로이론으로 설명해야 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진다. 반대로 전기기능사를 먼저 취득하고 전기기사를 도전하는 대부분의 비전공자들은 전기기기 파트가 약간의 난이도를 제외하고 거의 100% 기능사와 동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는 과목이기도 하다.[8] 실제로 각 기기들의 특성을 몇가지 적으라는 문제가 출제된다.[9] 얼굴에 부채를 부칠 때, 부채를 부치던지 부채에 얼굴을 대고 얼굴을 움직이던지 바람 나오는 원리는 같다.[10] 극이 같아야 같이 밀어줄 수 있다.[11] 비슷한 예로 전압이 다르거나 충전상태가 다른 건전지를 병렬 연결할 때, 전류가 부하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건전지로 흐르게 되는 무효 순환전류가 발생할 수 있다.[12] 전압이 떨어지는 특성[13] 지금은 VVVF 농형 유도전동기가 주로 사용된다.[14] 벨트가 벗겨지면 위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15] 불에 타서 부서짐[16] 쉽게 말해 22, 900번을 감으면 22, 900V가 되고, 220번을 감으면 220V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17] 흔히 볼 수 있는 전기 기관차 역시 주파수로 속도를 제어한다.[18] 전기산업기사의 경우에는 과목상 회로이론만 나오지만 그 내용중에서는 제어공학에서도 다뤄지는 부분도 약간이나마 섞여있다. 예를들자면 라플라스 변환이라던지 입출력관련 같은것들이다. 다만 제어공학에서 다루는 부분중에서 쉬운편에 속하는 부분들이 나와서 이러한 부분들만 잘 알아도 산업기사 회로이론 파트에서 점수따는데 유리하다고 볼수 있다.[19] 2017년 2회차 시험은 19문제로 출제되었다.[20] 라고는 해도 어차피 공간도 나름 넉넉한 편이고 두줄로 찍찍 긋고 다시 쓰면 감독관들이 알아서 채점하므로 수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21] 전기공사기사 필기에 출제되는 부분이다.[22] 단답신출에 대비하는 유일한 방법은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공사기사, 공사산업기사 종목을 가리지 않고 90년대부터 최근 것 까지 모조리 다 암기하는 것이다.[23] 쉽게 말하면 1, 2회차 시험이 쉽게 나오면 합격자 조정을 위해 3회차 시험은 매우 어렵게 출제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아무리 절대평가라지만 이러한 불문율로 인하여 사실상 '''반'''절대평가다.)[24] 현 수정자는 '''예전에는''' 너무 많으면 잘라서 불합격시키거나 너무 모자라면 합격선이 아닌 수험생을 합격시킨 경우도 정말로 있었다고 들었지만 요즘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 대신 3회차 난이도를 크게 올려서 합격자를 맞추는 형식으로 바꾼 듯하다.[25] 합격자수를 조절하기 위해 어렵게 내면 범위가 끝이 없다. 전기기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26] 사실 이것은 1, 2회차에 꽤 많은 인원이 합격하여 불합격한 인원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27] 1, 2회차에 불합격하고 3회차에 재응시하는 사람들이 꽤 많고 감리가 제외되어서 이 정도가 나왔다.[28] 90년대 출제된 변전소 높이를 구하는 계산 문제가 다시 나왔다. 과년도 30년치정도를 풀어보지 않았다면 건드리지도 못할 문제다.[29] 합격률 자체는 17년 2회보다 낮지만 합격자 숫자는 7000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의 합격자를 배출한 회차가 되었다.[30] 2020년에 필기시험이 1 ,2회차에 통합되어 실시되었는데 그 날짜가 6월 6일이고(4월 25일에서 6월 6일로 연기되면서 1, 2회 시험이 통합되었다.) 1회 실기시험 날짜는 한 번 연기되긴 했지만 추가 연기 없이 '''5월 24일'''에 치러졌다. 즉, 이 시험은 2019년 이전 필기시험을 합격한 사람들만이 응시할 수 있어 2019년에 실기시험을 불합격된 사람들이 대다수여서 응시 표본이 다른 1회차에 비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합격률이 나왔다는 것은 사실상 '''그 어려웠던 2012년/2015년 3회차, 2018년 1회차와도 큰 차이 없는 난이도라고 볼 수 있다.'''[31] 1980명[32] 1, 2회 통합 필기시험 신규합격자가 약 1만명이 나와서 1회차보다 표본 수준이 내려갔을 수도 있지만, 2019년~2020년 1회차 불합격자가 상당히 많아서 표본 수준은 1회차와 큰 차이는 없었다.[33] '''동시에(11월 29일 09시) 같은 문제로 치러졌고''' 접수기간이 서로 달랐다. 4회차 시험은 2019학년도 이전의 필기 합격자들은 1, 2회차 응시 후 3회차와 4회차를 동시에 응시할 수 없고, 2020년 1, 2회 통합 및 3회 필기 합격자의 응시횟수 보정을 위해 실시된 추가시험인 수시 5회차에도 응시할 수 없다. 또한 수시 5회차 시험은 2020년 1,2회 통합시험이나 3회차 필기에 합격하고 이후 실기를 미응시 및 불합격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그리고 필기시험 통합으로 인해 치러진 추가 필기시험인 4회차에 합격한 사람은 수시 5회차가 아닌 4회차 실기 접수기간에 접수해야 한다.[34] 10,553명 중 3,481명 합격. 이를 4회차와 수시 5회차로 나누어보면 4회차 시험은 총 3,040명 중 523명 합격(합격률 17.20%), 수시 5회차 시험은 7,513명 중 2,958명 합격(합격률 '''39.37%''')로 한 번에 합격한 사람보다 2번 이상 시험을 쳐서 합격한 사람이 훨씬 많았기에 그렇게 쉬운 난이도는 아니었다.[35] 전기기능사나, 경력, 학벌로 인한 초급기술자는 많지만 전기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과거는 전기공사기사/산업기사만 필수 인원으로 인정해 주었지만 현재는 전기기사도 인정범위에 속함.[36] 말 그대로 '''서류합격'''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해도 최종보스라고 볼수있는 NCS와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37] 이건 '''선임 가능한 기사'''를 구하는 거다. 즉 선임 자격이 없는 기사, 산업기사는 그냥 말단에 불과한 것.[38] 다만 이건 같은 연도시험이라도 회차에 따라 다른데 과년도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봤자 절반 정도니 과년도만 보고 합격할 생각은 하지 말자.[39] 조금 틀리기도 한데 어차피 이론만 봐서는 문제를 풀 수가 없다. 교재에 이론 중심인 문제는 거의다 예제인데 예제는 수가 적고 그 파트의 문제만 있기때문에 연관, 응용된 문제는 안나온다. 거기다 안일하게 생각하는게 있는데 생각보다 이론에 너무 치중해서 한문제 한문제에 오래걸리면 결국 본시험에선 다 못푼다. 과년도에 올인은 아니더라도 너무 적지 않을정도로 준비해야한다. 특히나 전기전공자인 경우 이론보다 과년도를 더 많이 봐야한다. [40] 4지선다형이므로 찍어서 맞힐 확률이 25%이므로 60점 커트라인을 맞았다면 대략 47개 정도 풀고 나머지 53문제를 찍었을 경우 기댓값으로 13문제 정도 맞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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