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영
1. 소개
'''한국 유도 All Time No.1'''
'''1990년대 파벌이 성행했던 시절에 오로지 실력으로 살아 남은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한국 유도의 살아있는 전설'''
대한민국의 前 남자 유도 선수이며 현재는 용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 선수 경력
청주 대성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유도를 시작하였다. 청석고등학교 시절에는 전국대회 6관왕에 올랐으며, 경기대학교 진학 후에는 동체급에서 국내 최강으로 떠올랐다. 1993년 2월 파리 오픈 78kg 급에서 윤동식을 결승에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 같은 해 7월 대표선발전에서 1991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병주, 윤동식과 치열한 3파전을 벌인 끝에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10월 캐나다 해밀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평소 체중이 85kg을 상회했기때문에, 체중 조절에 애를 먹으면서 1994년에는 맞수 윤동식에게 대표자리를 내주고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이후 86kg으로 체급을 올려 대표에 다시 선발되었다. 1995 세계선수권에서 5경기 연속 한 판승을 기록하면서 대회 2연패-2체급 석권을 동시에 달성했다. 결승전에서는 요시다 히데히코와 또 다시 맞붙었는데, 경기 시작 2분 46초 경 왼쪽 업어치기에 이은 왼쪽 밭다리후리기로 요시다를 매트에 꽂으며 한판승을 이끌어내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1회전에서 네덜란드의 강자 마르크 하위징아[1] 에게 거둔 3-0 판정승을 제외한 나머지 네 경기 모두 한판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초반 3연속 한판승을 거두는 등 상대 선수들을 여유있게 압도하여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대회 3연패의 대기록을 세웠다.
3. 해설위원
은퇴 후 유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평가는 좋은 편이다. 차분하고 알아듣기 쉽게 말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4. 수상 기록
[1] 그 후 2000 시드니 올림픽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