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뇌학원
電脳学園
Cybernetic Hi-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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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낙스'''가 제작한 준에로게 시리즈[1] . MSX, PC-8801, PC-9801로 제작되었다. 장르는 시리즈 공통으로 어드벤처 게임 스타일을 약간 가미한 '''탈의''' 퀴즈 게임. 주인공의 학교인 '전뇌학원' 안을 돌아다니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상대를 만나면 퀴즈 배틀로 들어가고 정답률이 80%가 넘어가면 상대가 벗고(...) 신체 부위를 여기저기 클릭하면 반응을 하는 심플한 게임이다. 수위는 에로게 치고는 비교적 소프트한 편. 현재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가이낙스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이낙스가 에로게를 만들었다니 꽤 의외다 싶긴 하겠지만 이 시리즈 후에도 배틀 패닉 같은 소프트한 에로게를 만들다가 갑자기 포텐이 폭발(...)해서 만든 게임이 바로 '''프린세스 메이커'''.
여담으로 가이낙스가 처음 전뇌학원을 만든 사연은 애니메이션 만들다가 적자가 누적되어 허덕거리던 끝에 돌파구로 시도한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성인게임 업계에서는 A급 업체들은 발을 빼기 시작하고 능력있는 그래픽 스탭도 구하기가 어려워서 수준높은 그래픽을 구사한 작품이 드물었다. 여기에 착안한 오카다 토시오와 아카이 타카미가 "어드벤처 게임 정도라면 우리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해서 정말로 뚝딱 만들어버린 게 전뇌학원 1. 프로그래밍과 BGM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대부분을 둘이서 만들었다고 한다. 당연히 '''가이낙스'''가 만든 작품이니 작화면에서는 동시대 작품들 중에서도 확 눈에 띄었고 거기에 가이낙스가 지닌 인맥을 동원해 PC 잡지 쪽에 약간의 언론 플레이(...)까지 양념으로 쳐서 화제작으로 등극했다는 사연이 있다. 이게 나름대로 장사가 잘되어 4편까지 나오고 결국 프린세스 메이커까지 외도를 하게 된 것이라고. 나름대로 적자에 허덕이던 초기 가이낙스를 버티게 해준 공신 격인 시리즈다.
1989년작. 기념할 만한 시리즈 첫 작. 전술했듯이 오카다 토시오와 아카이 타카미 둘이서 만들다시피한 작품이다. 전뇌학원의 학생인 주인공이 3명의 여성 캐릭터와 퀴즈 배틀을 벌인다. 퀴즈 내용은 대부분 애니메이션이나 특촬, SF 등의 오덕스러운 소재인데 꽤 덕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꽤 높다.
이듬해인 1990년에 개량판인 '전뇌학원 시나리오 1 ver 2.0'이 나왔는데 이 작품은 미야자키 현에서 유해도서판정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가이낙스가 소송을 걸긴 했지만 결국 패소.
1989년작. 전뇌학원을 졸업한 주인공이 수도고속도로에 출몰하는 정체불명의 라이더 '하이웨이 버스터'를 추적한다는 내용으로 게임 장르는 전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퀴즈 내용은 교통법규, 자동차 관련으로 바뀌었다. 일본인이라면 면허증이 있으면 어렵지 않다...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선 옆나라 교통법규, 그것도 89년 기준이니 덕력이고 뭐고 난이도는 그야말로 헬(...). 그래도 어느 정도는 상식으로 대충 때려맞추다보면 맞기도 한다. 전작의 성공으로 인해 캐릭터 디자이너에 신다 마네, 아키타카 미카, 키쿠치 미치타카라는 초호화 캐스팅을 하기에 이르렀고 당연히 인기폭발. 여담으로 신다 마네가 그린 스테이지 1의 여경이 매우 모에하다(...).
본작부터 패닉모드(...)가 추가되었다. 흔히 말하는 보스키 기능.
1990년작. 전뇌학원이 배경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부제를 보아 알겠지만 '''톱을 노려라!'''가 원작이다. 신형 건버스터 '그레이트 건버스터'의 파일럿을 결정하기 위해 융 프로이트, 아마노 카즈미, 타카야 노리코의 원조 건버스터 파일럿들과 퀴즈 배틀을 벌인다는 내용. 융의 경우엔 그래도 상식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데 노리코 쯤 가면 얘가 원래 오덕이라 그런지 문제가 정말 오덕스럽게 어렵다(...).
감독은 '''안노 히데아키'''. 그 외에도 작화에 쿠보오카 토시유키를 비롯한 원작 스탭들이 다수 참여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자기 작품에 애정도 없이 홀랑홀랑 벗기는거냐고 비난도 좀 있었지만 어쨌거나 잘나갔다(...). 게다가 정작 본인들은 그딴 저항감 따위 전혀 없이 즐겁게 벗겨댔다는 듯(...).
1991년작. 다시 전뇌학원으로 배경이 돌아왔다. 진화하여 인간으로 변장하고 전뇌학원에 숨어든 '진화원숭이'를 사냥하는 '에이프 헌터'가 주인공으로, 상대가 진화원숭이가 변장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상대를 벗겨서 엉덩이의 꼬리를 확인해야한다(....)는 깨는 설정으로 탈의 퀴즈배틀을 벌인다.
원작, 감독, 각본은 만화가인 민다 나오.
2000, 2001년작. 나인 라이브즈가 가이낙스에서 분사한 후에 제작했다. 윈도/매킨토시 하이브리드로 나왔는데 일종의 통판한정 소프트웨어라 꽤 희귀하다는 모양. 1편은 전뇌학원 1의 리메이크판, 2편은 오리지널작이라고 한다.
Cybernetic Hi-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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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이낙스'''가 제작한 준에로게 시리즈[1] . MSX, PC-8801, PC-9801로 제작되었다. 장르는 시리즈 공통으로 어드벤처 게임 스타일을 약간 가미한 '''탈의''' 퀴즈 게임. 주인공의 학교인 '전뇌학원' 안을 돌아다니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다가 상대를 만나면 퀴즈 배틀로 들어가고 정답률이 80%가 넘어가면 상대가 벗고(...) 신체 부위를 여기저기 클릭하면 반응을 하는 심플한 게임이다. 수위는 에로게 치고는 비교적 소프트한 편. 현재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가이낙스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가이낙스가 에로게를 만들었다니 꽤 의외다 싶긴 하겠지만 이 시리즈 후에도 배틀 패닉 같은 소프트한 에로게를 만들다가 갑자기 포텐이 폭발(...)해서 만든 게임이 바로 '''프린세스 메이커'''.
여담으로 가이낙스가 처음 전뇌학원을 만든 사연은 애니메이션 만들다가 적자가 누적되어 허덕거리던 끝에 돌파구로 시도한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의 성인게임 업계에서는 A급 업체들은 발을 빼기 시작하고 능력있는 그래픽 스탭도 구하기가 어려워서 수준높은 그래픽을 구사한 작품이 드물었다. 여기에 착안한 오카다 토시오와 아카이 타카미가 "어드벤처 게임 정도라면 우리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해서 정말로 뚝딱 만들어버린 게 전뇌학원 1. 프로그래밍과 BGM을 제외하고는 정말로 대부분을 둘이서 만들었다고 한다. 당연히 '''가이낙스'''가 만든 작품이니 작화면에서는 동시대 작품들 중에서도 확 눈에 띄었고 거기에 가이낙스가 지닌 인맥을 동원해 PC 잡지 쪽에 약간의 언론 플레이(...)까지 양념으로 쳐서 화제작으로 등극했다는 사연이 있다. 이게 나름대로 장사가 잘되어 4편까지 나오고 결국 프린세스 메이커까지 외도를 하게 된 것이라고. 나름대로 적자에 허덕이던 초기 가이낙스를 버티게 해준 공신 격인 시리즈다.
2. 시리즈
2.1. 전뇌학원
1989년작. 기념할 만한 시리즈 첫 작. 전술했듯이 오카다 토시오와 아카이 타카미 둘이서 만들다시피한 작품이다. 전뇌학원의 학생인 주인공이 3명의 여성 캐릭터와 퀴즈 배틀을 벌인다. 퀴즈 내용은 대부분 애니메이션이나 특촬, SF 등의 오덕스러운 소재인데 꽤 덕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꽤 높다.
이듬해인 1990년에 개량판인 '전뇌학원 시나리오 1 ver 2.0'이 나왔는데 이 작품은 미야자키 현에서 유해도서판정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가이낙스가 소송을 걸긴 했지만 결국 패소.
2.2. 전뇌학원 2 - 하이웨이 버스터!!
1989년작. 전뇌학원을 졸업한 주인공이 수도고속도로에 출몰하는 정체불명의 라이더 '하이웨이 버스터'를 추적한다는 내용으로 게임 장르는 전작과 거의 동일하지만 퀴즈 내용은 교통법규, 자동차 관련으로 바뀌었다. 일본인이라면 면허증이 있으면 어렵지 않다...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선 옆나라 교통법규, 그것도 89년 기준이니 덕력이고 뭐고 난이도는 그야말로 헬(...). 그래도 어느 정도는 상식으로 대충 때려맞추다보면 맞기도 한다. 전작의 성공으로 인해 캐릭터 디자이너에 신다 마네, 아키타카 미카, 키쿠치 미치타카라는 초호화 캐스팅을 하기에 이르렀고 당연히 인기폭발. 여담으로 신다 마네가 그린 스테이지 1의 여경이 매우 모에하다(...).
본작부터 패닉모드(...)가 추가되었다. 흔히 말하는 보스키 기능.
2.3. 전뇌학원 3 - 톱을 노려라!
1990년작. 전뇌학원이 배경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부제를 보아 알겠지만 '''톱을 노려라!'''가 원작이다. 신형 건버스터 '그레이트 건버스터'의 파일럿을 결정하기 위해 융 프로이트, 아마노 카즈미, 타카야 노리코의 원조 건버스터 파일럿들과 퀴즈 배틀을 벌인다는 내용. 융의 경우엔 그래도 상식 수준의 문제가 나오는데 노리코 쯤 가면 얘가 원래 오덕이라 그런지 문제가 정말 오덕스럽게 어렵다(...).
감독은 '''안노 히데아키'''. 그 외에도 작화에 쿠보오카 토시유키를 비롯한 원작 스탭들이 다수 참여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자기 작품에 애정도 없이 홀랑홀랑 벗기는거냐고 비난도 좀 있었지만 어쨌거나 잘나갔다(...). 게다가 정작 본인들은 그딴 저항감 따위 전혀 없이 즐겁게 벗겨댔다는 듯(...).
2.4. 전뇌학원 4 - 에이프 헌터 J
1991년작. 다시 전뇌학원으로 배경이 돌아왔다. 진화하여 인간으로 변장하고 전뇌학원에 숨어든 '진화원숭이'를 사냥하는 '에이프 헌터'가 주인공으로, 상대가 진화원숭이가 변장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상대를 벗겨서 엉덩이의 꼬리를 확인해야한다(....)는 깨는 설정으로 탈의 퀴즈배틀을 벌인다.
원작, 감독, 각본은 만화가인 민다 나오.
2.5. 전뇌학원 밀레니엄 1/2
2000, 2001년작. 나인 라이브즈가 가이낙스에서 분사한 후에 제작했다. 윈도/매킨토시 하이브리드로 나왔는데 일종의 통판한정 소프트웨어라 꽤 희귀하다는 모양. 1편은 전뇌학원 1의 리메이크판, 2편은 오리지널작이라고 한다.
[1] 18금(일본 기준)은 아니다. 당시 자체 심의로 15세 이용가를 달고 발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