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염

 



진료과
내과
관련증상
발열, 오한, 배뇨통, 급뇨
관련질병
요로감염증
'''Prostatitis'''
1. 개요 및 원인
2. 증상 및 진단
3. 전립선암과의 관계
4. 치료


1. 개요 및 원인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전립선 에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전립선염은 급성(acute)과 만성(chronic)형으로 나뉘어 지며, 이에 따른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다. 전체적으로 급성 전립선염은 만성형에 비해 더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급성 전립선염(acute prostatitis)'''은 주로 젊은 남성에게서 나타나게 된다. 요도(urethra)에서 상행성감염(ascending infection)과 감염된 소변의 역류(reflux)로 인해 발병하거나 요도 카테터(catheter) 삽입 후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 직장(rectum)에서 림프로(lymphatic drainage)를 통해 감염되거나 드물게 혈행감염(hematogenous infectiou)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자위행위 시 사정 직전 요도를 막아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게 하는 행위도 있는데 이 역시 전립선염의 발병률을 높여주는 잘못된 행위이다.
원인은 대부분 그람음성(gram negative)형 박테리아인 대장균(E. coli), Klebsiella, Proteus, Pseudomonas, Enterobacter 및 Serratia spp.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만성 전립선염(chronic prostatitis)'''은 급성 전립선염에 비해 자주 발견되는 감염성 질병으로, 40-70대 사이의 성인 및 노인층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하지만 가끔 10대, 20대도 발병한다. 질병을 일으키는 병균 및 그 병태생리가 급성 전립선염과 같다. 10대~20대 초반의 남자의 경우 강직성 척추염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2. 증상 및 진단


'''급성 전립선염'''의 경우, 발열 및 오한(chills)이 보여지고, 배뇨통(dysuria), 급뇨(urgency)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또한 요통(LBP), 회음부의 통증(perineal pain)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요폐(urinary retention)가 발견되기도 한다.
직장검사(DRE) 시 전립선이 다습하고(boggy) 촉진 시 통증이 느껴지게 되나, 검사 도중 균혈증(bacteremia)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증상과 다른 검사결과가 뚜렷할 경우 이 검사를 시행하지 않게 된다.
그 외 요검사(urinalysis)에 백혈구(WBC)의 수치 증가가 보여지게 되고, 소변 배양(culture)에 양성적인 결과가 보여지게 된다.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 무증상(asymptomatic)이 대부분이며, 발열 등의 전신적인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반복적인 요로감염증(UTI)이 발생하거나, 배뇨 시 불편함 등의 요로 폐쇄(obstructive urinary symptoms)적 증상이 보여질 수 있다. 또한 허리, 음낭(scrotal), 치골상(suprapubic) 등에서 둔통(dull pain)이 발생하기도 한다.
직장검사 시 아무런 통증 없이 커진 전립선이 촉진되기도 하며, 요검사에 백혈구 수치 증가가 보여지거나 소변 배양에 양성적인 결과가 보여질 수도 있으나, 서술된 검사에 전부 음성결과가 보여지기도 하는 등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급성 전립선염에 비해 상당히 어렵다.

3. 전립선암과의 관계


전립선염이 전립선암으로 발전할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한다.

4. 치료


'''급성 전립선염'''이 진단되고, 환자의 증상이 심각할 경우 입원을 시키고 정맥주사를 통해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 만일 환자의 증상이 비교적 가벼울 경우 TMP/SMX 혹은 플루오로퀴놀론과 Doxycycline 등의 항생제를 4-6주간 복용해 치료하게 된다.
'''만성 전립선염'''은 플루오로퀴놀론 계열의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하게 되는데, 완치가 어려워 자주 재발하게 된다. 이 경우, 만성 전립선염 관련 증상과 더불어 반복적인 요로감염증(UTI)이 자주 발병하게 되어 상당히 골치가 아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