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의 발큐리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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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제목은 '''전장의 발큐리아 2 갈리아왕립사관학교(戦場のヴァルキュリア 2 ガリア王立士官学校)'''.
1. 개요
세가에서 PSP용으로 발매한 전장의 발큐리아의 후속작. 2010년 1월 21일 발매. '''공식 홈페이지.'''
전작의 배경이던 2차 유럽대전 이후 2년이 지난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코델리아 기 랜드그리즈 대공의 달크스 인을 위한 정책에 강하게 불만을 품은 길버트 갓세날을 필두로 스스로를 '''갈리아 혁명군'''이라고 칭하면서 반란을 일으킨 반란군에 맞서서 조국 갈리아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란시르 왕립사관학교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즉 이번작품에서도 갈리아와 달크스 인들은 어김없이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지못미(...).
주요 등장인물들이 학생이라서 그런지 기본적인 스토리는 1편보다 조금 더 밝고 개그적인 이벤트나 학원물의 요소도 어느정도 섞여있다. 대체적으로 전작보다 밝은 편. 이때문에 1편에서 나왔었던 전쟁의 비극이나 진지함을 강조하는 부분이 여러모로 떨어지는 단점도 있어서 2편의 스토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학원물, 캐릭터물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다만 유심히 살펴보면 퍼스트 건담의 스토리와 상당히 유사하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PS3에서 PSP로 플랫폼이 옮겨졌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전개 및 조작방식은 전작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새로운 병과인 '기갑병'이 추가되었고 1편처럼 하나의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 것은 아닌 하나하나의 미션을 클리어해나가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미션수주, 소재수집, 통신플레이 등으로 종합해 보면 발매당시 대세였던 몬헌류 PSP게임의 대세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는 병과를 키울때 경험치, 무기개발 구입을 할때는 돈만 있었으면 되었지만 이번작에서는 병과를 키울때 경험치 말고도 '''단위'''라는 아이템이 존재 한다. 말하자면 학위 이수증인데 미션마다 얻을수 있는 단위가 차이가 있다. 종류로는 공격,보호,화기,행군 이 있고 거기에다가 우수등급, 2등급, 2우수등급 에다가. 초급수료증, 상급수료증까지. 게다가 이건 개인 개인별로 취득하는거라서, 노가다 정도가 심하게 늘어났다. 전작의 장점중 하나던, 병과를 레벨업시키면 그병과 모든병사가 레벨업을 해서 안좋은 포텐셜등의 디메리트를 애정으로 커버를 할수도 있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쓸만한 혹은 키우고 싶은 병사만 레벨, 등급 업 시키고 나머지 안 키운 애들은 그냥 '''창고청소''' 시킨다. 또, DLC 캐릭터들이 좋고 전작에 나온 캐릭터들이라 친근감이 있어서 본작 캐릭터들은 여러모로 눈에도 안가는 지라 한번도 꺼내지 않게된다. 물론 이건 이 문서를 작성한 위키러의 개인적인 감상으로 본작의 캐릭터들도 충분히 매력넘치는 캐릭터들이 많다.
심한 경우에는, 초반에 노가다해서 나온 노획 철갑기총 포탑 + 컨트롤 포인트 1짜리 경전차 차체 를 만들어서, 거점점령 이외의 모든 행위를 전차로 대체 하곤 한다. 그도 그럴것이 노획포탑은 공격력이 사기라서 초반에는 모든 전차, 보병들이 다 한방이고, DLC인 이사라의 꿈 도장을 붙이면 명중률이 점 수준으로 된다(1의 마리나 울프스턴 정도는 아니지만). 이후에도 중간보스격인 놈들도 2~4발로 끝나기도.
또 무기 개발자체는 돈만 들지만, 커스텀 무기나 전차등의 장비를 살때는 소재까지 든다. 소재도 한두가지가 아니고 매우 많아서 소재 모으기가 귀찮다. 이전작에서는 커스텀무기가 알현의 장에서 코델리아 공에게 얻어야만 하는것에 비해서 자기가 스스로 만들수는 있다지만은 소재 얻기가 그렇게 쉬운편은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상태이상을 일으키는 맵과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의 돌멩이 질, V2를 필두로하는 사기 보병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후속작으로 나온 전장의 발큐리아3는 위에 서술한 새로운 시스템의 불편함을 알게 되었는지 3편은 1편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다시 돌아갔다.
문서가 악랄할 정도로 까는 분위기로 작성이 되어있었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특유의 게임성은 여전하고, PSP 게임들 중에는 수작으로 꼽히며 메타크리틱 점수도 83점으로 전작의 85점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전작이 너무 재밌고 획기적이었기 때문에 평가절하 당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다. 즉, 레벨업이 귀찮아짐, 스토리가 가벼워짐 두가지로 까는 것인데, 만약 전작이 없이 이 시스템이 먼저나왔다면 오히려 전작 같은 레벨업 시스템이 너무 단순하다고, 알리시아 외에는 누굴 써도 캐릭터간 차이가 없다고 욕을 먹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박애주의자 수지는 예외다(...)
전장의 발큐리아 시리즈에서는 유일하게 애니화되지 못하고 있다가 한참 나중에서야 애니화되었다. 대신 코믹스의 경우 종류가 3종이나 되어 각각 2종인 1과 3보다 더 많다. 다만 종류당 권수는 전부 2권씩이다.
2. 애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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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뜬금없이 '''2013년 4월 애니화 되었다!''' 제목은 '''마법소녀전사 코제트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원작 게임과는 아무 관련 없는 개그 애니다... 오히려 전장의 발큐리아2보다는 세일러문의 패러디물처럼 보인다. 주인공은 코제트, 유리아나, 아에리아스, 제리. 하필 애니화 발표일이 4월 1일 만우절이라 구라라고 여겨졌는데[1]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4월 1일 첫 방송으로 2013년 2분기 애니들 중 가장 먼저 방영되었다.
특이하게도 작중에 등장하는 탱크들을 페이퍼 크래프트로 만들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도면을 다운받아 만들게 제공했다. 프라모델로는 안 내놓을 것임.
3. 관련 문서
[1] 심지어 주인공인 코제트도 4컷 만화에서 애니화라는 말에 만우절 거짓말이냐고 말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