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형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로, 프로 현역 시절 포지션은 레프트백 및 센터백.
2. 경력
2.1. 프로 입성 이전
용문중을 재학하다가 1999년 중학교를 중퇴하고 브라질 유학 길에 올랐으며 브라질에서 축구를 계속 배웠다. 그는 8년간 브라질에서 생활하면서 새 언어도 익히고, 주 리그 구단 마릴리아 AC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해 팀에서 입지가 점차 악화되었고, 이에 그는 국내 복귀를 결심했다.
2.2. 경남 FC
2008년 가을부터 받은 입단테스트 끝에 2009년 드래프트를 거쳐서 경남에 영입되었다. 첫 시즌에는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데 주력했고, 때문에 출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2010년에는 조광래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쓰리백의 주축으로 떠올랐지만,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도 보여줬다. 시즌 막판에 경기장에서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도 했다.
2.3. 인천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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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전준형은 인천으로 이적했다. 경남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인 전준형이었지만 인천에서는 부상이 겹쳐 다소 제한적인 기회를 받는 데 그쳐야 했다. 간간히 나와서는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보였지만, 주전으로 도약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측면과 중앙을 때때로 오가면서 수비진의 멀티 백업으로 평가받았고 안재준, 이윤표, 박태민 등이 공백이 생길 때마다 김태윤 등과 함께 곧잘 메웠다.
2.4. 선수 생활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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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즌 종료 이후 광주 FC로 이적했다. 하지만 광주에서도 로테이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여름 이후에는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한 해만에 퇴단했고, 2015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강릉시청 축구단으로 떠났다. 강릉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전준형은 은퇴했고, 이후에는 생활체육계에 가끔 얼굴을 비추고 있다.
2.5. 청주 SMC 엔지니어링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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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부터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충북권역 우승팀이자 2019, 2020 K5리그 챔피언십 우승팀인 아마추어 축구계의 절대강자 청주 SMC 엔지니어링 FC의 주장으로 뛰고 있다.# 팀의 우승을 도우며 맹활약 하는 중.
3. 플레이 스타일
풀백 자리에서 뛸 때 수비적으로는 준수하지만 공격력이 아쉽다는 평. 센터백으로는 무난하나 간혹 위치를 잘 못 잡는 실책을 범하기도 한다. 전문 중앙 수비수가 아니다 보니 때로는 제공권의 아쉬움도 있지만, 어떤 포지션으로 출전해도 수비 지역에서는 평균 정도의 기량을 보여주는 좋은 로테이션 자원이었다.
4. 여담
- 브라질에서의 생활 덕분에 포르투갈어에 굉장히 능해 통역을 돕기도 했다. 실제로 본인도 스스로를 반 브라질인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