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플레이어와 나)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2.2. 반동탁연합 이전
2.3. 반동탁연합
3. 특징
3.1. 스탯 내의 재능
3.2. 스탯 외의 재능
4. 기타


1. 개요


전호 호세(田淏 虎勢)[1]
조아라에서 연재중인 웹소설 플레이어와 나의 메인 주인공. 제목인 '플레이어와 나'에서 '나'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나이는 190년 기준 20대 초중반이며[2] 작중 묘사상 잘 씻고 정돈하고 다니면 충분히 미남소리 듣고 다닐수 있는 인물.[3]

2. 작중 행적



2.1. 과거


전풍이 가주가 된지 얼마 안된 시점 그에게는 서로 사랑하는 아내가 있었다. 다만 그 아내는 어느날 전풍이 자리비운 사이 괴한에게 강간당했고 하필 이게 수정되는 바람에 아이가 태어나게 되는데 이 아이가 다름아닌 전호였다.
전풍 본인은 이런 일을 겪은 뒤로도 여전히 아내를 사랑했기에 불가피하게 다른 처를 구한 뒤로도 그 아내와 자식인 전호까지도 애정으로 보듬어 키웠으나 전씨 집안의 장로들은 이런 전호의 모친을 좋지 않게 봤고 결국 수년간의 정쟁끝에 장로들의 압력을 버티다 못한 전풍은 정치적 입지와 아내중에서 정치적 입지를 선택해 아내와 어린 전호를 그대로 추방해버린다.[4]
갑자기 홀몸이 되어버린 전호의 모친은 안그래도 척박한 병주까지 쫓겨나 힘든 상황에서도 전풍이나 전호를 미워하지도 않고 최대한 전호를 키우고자 노력했으나 본디 몸이 약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얼마못가 시름시름 앓다가 전호에게 고이 간직하던 보검만 물려준채 그대로 죽어버린다.
전호는 이렇게 혼자 남은 뒤 먹고 살기 위해서 '호세'라는 이름을 칭하며[5] 최소한의 식량이라도 주는 군부에 투신하게 되었으나 하필 조조가 지휘하는 군으로 들어가 그녀의 비인간적인 면모[6]에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채 방황하다가 자신을 따르는 100여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중소규모의 산적채를 세운다.[7]

2.2. 반동탁연합 이전


그렇게 산적으로 살던 어느날 괴한들에게 둘러쌓여 고전하던 한 여성을 도와주게 되는데, 도와줬더니 바로 자신을 구타한 뒤(...) 죽기 싫으면 자신을 따르라는 말에 반쯤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따르게 된다.[8] 결국 그녀의 명령대로 주변의 악덕 부호들로부터 재산을 강탈하고 주변 산적들을 흡수해가며 세를 불려 100명이던 산적채를 2천여명이라는 대규모 산적채로 키워낸다. 그러는 동안 여러 고비를 넘기긴 하지만[9] 결국 살아남아 급성장을 이룩하기도 했다.

2.3. 반동탁연합


원 역사대로 여포가 동탁의 유혹에 넘어가 정원을 살해하고 동탁군이 낙양과 정원군을 흡수해 일약 거대 세력으로 떠오르자 진소연의 명에 따라 원소 휘하로 들어가게 되고[10] 이 과정에서 조조, 하후돈과 수년 또는 십수년만에 재회하고 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이후 손견이 사수관쪽으로 출정하자 혹시모를때를 대비한다는 원소의 안배로서 사수관과 연합 사이에 위치한 산지에 매복해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려다가 도착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손견이 패퇴하자 별수없이 군세를 이끌고 손견군을 도와 동탁군을 몰아내는데 일조한다.[11]
손견의 패퇴이후 화웅이 신청한 일기토에서 연합측 장수가 몇몇 죽은 뒤 관우가 나타나 단숨에 화웅을 죽여버리자 이에 대해 감탄하고 이후 우연히 만난 유비 삼남매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유비에 대해 '이딴 말세에 맨날 웃음을 지을수 있는것 부터가 정상적이진 않다.'라며 꺼림직하다고 평한다.
결국 여포가 나서게 되자 관우를 선보인 바람에 총대를 매게 되버린 유비와 원소의 명령으로 같이 오게된 조조군과 같이 공동전선을 꾸려 여포대와 전면전을 벌이게 되는데, 하필 운나쁘게 여포가 랜덤으로 고른 곳이 전호가 있던 좌익이었던지라 압도적인 돌파력에 의해 밀리다가 그 핵심인 여포의 발을 묶어둘 생각으로 일기토를 신청, 10여분 가량의 시간을 버는데 성공하나[12] 거기서 한계를 맞이해 죽을뻔 하지만 처음 산적을 할때부터 전호를 따랐던 1번대원들의 특공과 이어서 참전한 진소연, 조운이 여포를 막아서며 시간을 번 사이 반강제로 부하에 의해 빼네지고 그동안 조조군의 지원으로 인해 여포군이 몰리게 되자 결국 여포가 퇴각해버려 승리를 거두나 전호 본인은 중상으로 인해 며칠간 기절한다.
깨어난 뒤 찾아온 방삼에게 여포가 무사히 퇴각했다는걸 들으면서 방삼이 지금이라도 빠져나가자고 설득하는걸 담담히 넘기며 그녀의 사상과 그녀 자체에 반한 시점에서, 또한 많은 부하들을 희생시키며 여기까지 온 시점에서 자신이 빠질순 없다며, 방삼이나 다른 부하들이 떠나는걸 막지는 않으나 자신이 떠날 일은 없을거라며 거절한다. 이후 조운이 찾아가고 방삼이 먼저 빠져나가자 억누르고 있던 부하들이 죽은 것에 대한 설움이 터져나와 조운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는다.
이후 진소연이 사마의를 꼬실 목적으로 하내 방면으로 파견나가면서 진소연이 가주인 사마준과 이야기하는 동안 사마의와 안면을 익힌 뒤 다시 연합군 본진으로 복귀하나 연합군이 몇갈래로 나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고 진소연이 사마가문을 지켜야한다며 그를 되돌려 보내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보검을 그녀에게 양도한 뒤 방삼을 부관으로 이끌고 다시 하내군 온현의 사마가문으로 향하게 된다.
며칠간은 별 문제없이 사마의와 바둑을 두거나 사마의에게 글을 배우는등 일상을 보내나[13] 백파적의 한 집단이 명성을 목적으로 2천의 백파적을 이끌고 처들어오자 사마의의 조언대로 자신이 가진 500명의 군세로만 2천의 군세를 쓸어버리며 압승을 거둔다.[14]
백파적을 쓸어버리자마자 사수관이 함락되었으며 그 정황이 너무 수상하니 다시 돌아가보는게 좋다는 말에 온현을 지키기 위해 500중 상당수를 온현에 남긴 뒤 엉겹결에 들어온 사마의와 소수의 군세만 이끌고 강을 건너 북상, 때마침 여포와 서영의 군세에게 역공당하는 조조&진소연&유비 연합군을 보게 되고 사마의의 명령에 대기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난입해 여포에게 죽을뻔한 조조를 구하고 조홍과 협력해 여포를 막아서는 사이[15] 전황이 불리해진 여포, 서영을 퇴각시키게 하는데 성공한다.
전투를 이긴 뒤 근처에서 다른 군들과 같이 군세를 수습하면서 몇몇 소동[16]이 있던 일상을 보낸 뒤 원소군으로 복귀하게 되고 조운과 술자리를 가지다가 그녀에게 진소연에게 차였다는 점을 들키고 조운이 이 틈을 노려 술기운을 명목으로 덮치자 결국 그녀를 받아들여 관계를 맺게 된다. 이후 진소연을 통해 전풍과 재회하게 되나 서로가 어색한 상태로만 머물다가[17] 전호가 진소연따라 조조군에 합류하며 결국 제대로 끝맺지 못하고 헤어진다.

3. 특징



3.1. 스탯 내의 재능


전호의 스텟은 200화 기준 통솔/무력/지력/정치력/매력 순으로 83/88/79/71/89로 총합 410이다. 이런 류에서 제일 대표적인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그중에서도 최근작인 삼국지 14 기준으로 대조해 봤을때[18] 5스텟 총합 410은 정상급은 아니나 충분히 1류에 속하는 스펙이다. 특히 주로 배운적이 없으니 정치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긴 하지만 그래도 71로 무장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90을 넘는 수치는 없으나 대부분의 능력치가 흠잡을데 없이 골고루 높다.
기본적으로 칼잡이로 살아오긴 했기에 정치나 행정에 대해선 잘 모르나 이는 애초에 배운적이 없기 때문이고 습득력은 나름 좋아서 성주로서의 임무도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곤 해도 나름 큰 잡음이 안나올 정도로는 처리할 수 있다. 본업이나 다름없는 무장으로서는 이성과 과감성간의 균형을 지키며 주변인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이상적인 상사로 있으며 부하들도 하나같이 충성도와 훈련도가 높다. 아예 조조도 적당히 일손 필요한데 던져두면 어떻게든 해결해서 돌아올 인물이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을 정도.[19]

3.2. 스탯 외의 재능


주로 두드러지는건 본능, 심미안, 카리스마등. 스탯으로 수치화되지는 않으나 작중 언급등을 보면 나름 상당한 수준으로 전호가 이때까지 살아올 수 있게 해준 진짜 원인이기도 하다.
본능, 정확히는 육감이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 압도적으로 실력차이가 나는 손견이나 여포등을 상대로 할때도 급소만은 어떻게든 흘려내는 식으로 최소한 시간끌기는 가능할 정도.[20] 다만 장점만 있는게 아닌데, 전문적으로 기술을 배운바가 없어서 기본적으로 본능에 의존하다보니 자신보다 강자라고 여기는 상대를 만나면 움츠러들어서 수비적으로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공격으로 변수를 만들 생각을 애초에 포기하고 외부적인 변수에만 의존하며 수비태세만 밀고나가다보니 일기토에선 시간끌기엔 능해도 결국 확정적으로 패배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받았고 이를 지적받은 뒤에는 주변의 조언을 받아들여 고치려 노력중.

심미안도 뛰어난 편이라 사람의 속내를 파악하는데 능하다. 어릴적부터 조조의 본성을 알아보고 괴물이라 여길 정도였으며 그 외에 유비, 초반 진소연, 여포나 장료 등등의 본성을 일부나마 파악하기도 했다. 다만 기본적으로 무르고 동료를 믿으려는 경향이 크다보니 동료를 대상으로는 심미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 있다. 대표적으로 사마의가 이런 케이스.[21]
카리스마/인품도 두드러지는데, 기본적으로 밑바닥 인생을 살아왔다보니 마찬가지로 밑바닥 인생인 병사들에 대한 동질감을 느끼고 이들입장에서 생각하며 배려한다. 특히 한번 동료로 여겨지면 어지간해선 '''절대로''' 먼저 배신할 일은 없는 무해한 인물인지라 이런 난세에서 더더욱 이질적인 존재라 오히려 더더욱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

4. 기타


  • 진소연을 만나기 꽤 전엔 은근 여자를 꼬시고 다니는 난봉꾼이었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22] 이때문에 히로인 대부분이 처녀인 것에 비해 본인은 정사에 꽤 능숙하다.
  • 작중 최고의 인기캐릭터중 하난데, 특히 원래라면 양대주인공 또는 최소 서브 주인공으로 있어야 했던 진소연마저 비중도 줄어들며 히로인 후보로 빠지게 되면서 사실상 단독 주인공이 되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때문인지 본인의 부하인 방삼까지도 들어갔던 1차 인기투표에선 주인공이면서도 투표 후보에 들지도 못했다.
[1] 원래 본명은 전호였으나 전씨 집안에 쫓겨나면서 '호랑이의 기세를 지닌 남아'라는 뜻에서 전풍을 다시만나기까지 십수년간 호세라는 가명으로 지냈었다. 다만 전호는 자기 본명의 '호'부터가 호랑이의 호라고만 여겼으나 이후 전풍을 만나며 범 호가 아니라 맑을 호라는걸 알게 되었고 본명을 쓸걸 권유받으며 가명으로 쓰던 호세를 자로 삼았다.[2] 정원이 여포를 이끌고 낙양으로 향할즈음에 전호는 자신이 25세라는 흑산적휘하 산적두목과 싸울때 자기보다 형님이라고 언급했다. 즉 이즈음 나이는 아무리 많아도 24세.[3] 실제로 진소연도 그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유중 하나로 얼굴을 꼽기도 했다. 이를 보면 현대에도 먹히는 미남상인듯.[4] 다만 이후에라도 그녀와 아들을 다시 되찾아올 생각 겸 사죄의 의미로 전씨 집안의 가보로 물려내려오던 명검을 그녀에게 맡겼었다.[5] 이는 자신이 어머니를 버린 전씨집안과 다르다는걸 주장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한다.[6] 처음엔 뛰어난 미모와 지략을 가진 그녀를 여신으로 여겼으나 황건적 색출이라는 면목으로 민간인이고 뭐고 구분하지 않고 학살하는 점에 질려서 그녀의 앞에 대놓고 괴물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하후돈은 이런 전호를 그대로 군법으로 죽이려 들었으나 조조의 변덕으로 살아남는다.[7] 다만 이 때도 평범한 백성들을 수탈하지는 않고 나름 돈있는 상단이나 부호등 가진자들만 집중적으로 노렸다고 한다.[8] 다만 이는 반쯤 둘러대기고 실제로는 그녀가 말한 '평범한 백성들이 겨울에 추위에 떨지않고 가뭄에 아사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주겠다.'라는 이상에 한번에 넘어간 것이다. 실제로 그냥 따르기 싫었으면 진소연이 얼마나 강하던간에 통수치거나 도망가거나 했을거라고[9] 틈틈이 부상을 입은건 기본이요 아침에 소변누러 갔다가 조운에게 목숨을 위협받기도 했고 흑산적의 간부중 하나인 이대목과 싸울땐 목숨걸고 싸운끝에 '''이빨로 목살을 물어뜯어서''' 이겼다. 심지어 이 이대목이 있던 쪽이 하필 절벽이나 다름없는 경사로를 사이에 두고 정반대편 아군진영에 있던터라 '''모포를 둘러서 말그대로 '굴러서'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경/중상자도 다수 생겼고 사망자도 5명이나 나왔으며 본인도 왼팔이 비틀어졌지만 이 도박수가 먹혀들어 역전승을 이루는데 성공했다.[10] 굳이 원소였던 것은 원소가 비교적 사료가 많은 인물이며 동시에 나름대로 영향력이 있고 진소연이 원소의 서얼 트라우마를 긁어서 어떻게든 진영에 넣어달라고 비빌만한 거의 유일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3강으로 떠오르는 조조, 유비, 손책(손견) 모두 이 당시엔 중소세력이었던지라 커넥션을 이을수 없었고 나머지 인물들은 가뜩이나 사료도 적고 사실상 도적떼인 자신들을 받아줄거라 생각하지 않았다.[11] 이땐 후위에 서서 화웅을 막아내던 조무와 일부 특공대가 사망하긴 했으나 갑작스러운 지원군의 난입으로 동탁군 측도 긴장한 것 때문에 대부분의 병사는 다행히 살아남았다.[12] 실력으로만 치면 압도적인 차이가 있으나 여러 부상을 입더라도 치명상만은 간신히 피하는 육감덕분에 겨우겨우 버텼다.[13] 이는 연합측에서 자신들이 여포를 물리치지 못한걸 감추기 위해 전호를 전쟁영웅으로 과장광고해서 알린 것이 컸다. 이때문에 주변 도적들은 물론이요 하내태수까지도 그 위광때문에 온현에 함부러 간섭하지 않았을 정도.[14] 받고자한다면 근처 세력의 지원을 못받을 것도 아니었으나 이는 지원만이 아닌 간섭까지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악에 가까운 수단이었다. 심지어 말이 백파적이지 명성에 혹해 덤벼들 정도로 적군의 상태는 개판인 것에 비해 전호가 이끈 500명은 나름대로 전쟁을 거칠만큼 거친 중견 병사들인데다가 기마병도 100명가량 있었기에 전호도 결국 사마의의 말대로 지원없이 싸워봄직하다 여겼다.[15] 이전엔 조홍, 장비가 막고 있었으나 장비가 더 거슬린다는 여포의 판단아래 먼저 집중공격을 받아 장비가 리타이어, 조홍이 한계에 가까운채 간신히 버티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때문에 전호가 지원온 뒤에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조홍또한 리타이어한다.[16] 이 때 조조에게 청강검을 받았고 이후 진소연에게 고백하려 했으나 아직 게임과 현실간의 괴리감이 있던 진소연이 도중에 말을 짤라버려 원천차단당했다. [17] 전호는 오랜 시간이 지나며 악감정 자체는 퇴색되었으나 어색한 느낌은 강하게 남아있었고 전풍은 죄책감때문에 부드럽게 나서지 못하고 괜히 뻣뻣하게만 대하느라 괜히 충돌만 일으켰다.[18] 실제로 작중에 나타난 조운의 한계치 스펙은 삼국지 14의 조운 스펙과 거의 동일하고 진궁은 삼국지 14 스펙보다 좀 더 높은걸 볼때 기준치는 비슷하다.[19] 이는 전호 본인의 스펙만 본게 아니라 그의 주변인들까지 고려한 것이긴 하다. 물론 조조는 그런 인물들까지 그러모은것 또한 전호의 재능으로 봤다.[20] 당장 장비가 합으로만 따지면 십몇합도 못겨룬 전호보다는 많이 버텼으나 실제로 나가떨어진 시간은 전호와 비슷하거나 더 짧았다.[21] 정확히는 상술한 이유에 더불어 사마의가 전호 앞에서는 최대한 츤데레인척 일코하고 다닌 것도 컸다. 이는 사마의 본인도 전호가 자신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냈다간 자신을 어느정도나마 꺼려할걸 알기 때문.[22] 이와 관련해서 한때 숙취에 실수로 소동을 일으켰다가 그 소동을 제압하러 온 객잔의 호위들마저 죄다 때려잡아버렸던 적도 있다(...). 이때서야 숙취가 깨서 속죄의 의미로 한동안 거기서 호위로 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