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풍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원호'''(元皓). 기주(冀州) 거록군(鉅鹿郡) 출신, 일설에는 발해군(勃海郡) 출신.
원소를 섬긴 호족 출신[2] 의 모사. 원소의 세력 확대에 크게 기여해 원소군의 대표적인 모사가 되었으며, 조조군의 순욱과 비견될 만큼 뛰어난 재사로 평가받았다.
2. 생애
2.1. 원소를 따르기 전까지
전풍은 성장하면서 재주가 뛰어났고, 웅대한 계략은 다수의 눈을 집중시켰다. 젊었을 때 아버지를 잃어 상중에 매우 슬퍼했으며, 세월이 지나도 이가 드러날 정도로 웃지 않았다. 박학다식하여 주(州)의 사람들로부터 명성이 자자했다.
처음엔 태위(太尉)의 처소에 초빙되어 무재(茂才)로 추천되었고, 이후 시어사로 승진하였다. 하지만 환관이 조정에서 득세하는 것을 보고 혐오감을 느끼고,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전풍은 심배와 더불어 기주목 한복을 섬겼는데, 두 사람은 정직했기 때문에 한복에게 소외되었다. 191년, 원소는 한복의 세력을 흡수한 후 좋은 말로 전풍을 초빙하였다. 전풍은 황실이 곤란에 처했고, 난세를 구제하고자 하는 뜻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원소에게 갔다.
2.2. 원소 휘하에서
원소는 전풍을 별가, 심배를 치중에 임명하여 중용하였다. 훗날 원소의 명령으로 한복을 섬겼던 경무와 민순을 죽였다.
그 해 겨울 공손찬과 계교에서 전투를 벌일 때 이기고 있던 원소가 방심하고 적은 수의 병사만 이끌고 쉬던 도중 공손찬군에게 공격받아 위기에 쳐했다. 이 때 전풍은 원소에게 후퇴할 것을 권했으나, 원소는 투구를 내팽개치면서 도망치는 대신 싸우고자 했고 그 기세에 밀리던 공손찬군은 국의가 이끄는 주병력이 오자 마침내 달아났다.
196년, 조조가 헌제를 허도로 맞이하였는데, 그 해 전에 전풍이 먼저 헌제를 맞이할 것을 원소에게 진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원소는 헌제를 견성으로 모셔올 것을 조조에게 권유했다. 조조가 이를 거절하자 전풍은 원소에게 허도를 습격해 헌제를 데려올 것을 건의했지만 원소는 듣지 않았다. 조조가 장수를 포위하고 있을 때 전풍은 다시 한 번 원소에게 허도를 습격해 헌제를 맞이할 것을 진언했지만, 원소군 휘하의 탈주병이 이 계획을 조조에게 전했기에 조조는 포위망을 풀고 급히 돌아왔다.
정사 원소전에 주석으로 달린 전풍전에 따르면 원소는 전풍의 모책을 이용하여 공손찬을 평정했다. 원소는 전풍 덕분에 숙적을 물리치고 하북의 패자가 된 것이다.
2.3. 관도대전
원소는 허도를 공격하기 위해 대군을 일으켰는데, 심배·봉기에게 군사를 통괄하게 하고 전풍·순심·허유를 참모장으로, 안량·문추를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여기서 전풍은 저수와 함께 지구전 전략을 주장했으나, 원소는 심배·곽도가 주장한 단기결전 전략을 채용하였다.
원소의 군대 동원 소식을 접한 공융이 조조에게 전풍·허유라는 지혜로운 자가 참모가 되었으니, 승리하기가 어렵겠다고 걱정하자, 순욱은 전풍이 억센 인물로, 필히 윗사람을 거스를 것이라고 평했다.
200년 유비가 서주자사 차주를 살해, 패성을 점령하고 조조를 배신하자 조조는 유비를 직접 치기 위해 출정한다.[3] 전풍은 이 때가 조조의 뒤를 칠 호기라고 보고 원소를 설득했지만, 원소는 자식이 아프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에 전풍은 지팡이로 바닥을 두드리며 평생 찾아올 수 없는 절호의 기회를 겨우 어린 아이 병 때문에 놓치다니 애석하다고 말했고 이에 원소가 분노하며 둘의 사이는 멀어지게 되었다.
이후 원소가 조조를 치려 하자, 전풍은 원소에게 지구전을 펼치고 농사를 짓고 기병을 운영해 성동격서로 조조를 지치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즉 서서히 말려죽이자는 건데, 앞서 서둘러 조조를 치자고 하던 것과 비교하면 갑자기 말을 바꾼 것 같지만 그저 상황이 달라졌기에 그런 것 뿐이다. 하여튼 그렇지만 원소는 조조와 전면전을 펼쳐 단기결전으로 빠르게 끝내고자 했다. 전풍은 재차 간곡하게 원소에게 진언했는데 결국 원소는 크게 노해서 군기를 어지럽힌다는 죄목으로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전풍이 종군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조조는 원소가 이미 진 것이나 다름 없다며 기뻐했다.
2.4. 죽음
원소군이 조조와의 싸움에서 크게 패하고 돌아오자, 장군들은 모두 울면서 이전에 전풍의 말을 들었으면 이렇게까지 패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어떤 사람은 전풍에게 "주공(원소)이 이젠 그대를 중용하실 걸세"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전풍은 고개를 저으며 "주공이 겉으론 관용이 있지만 속으로는 의심이 많아, 만약 승리했다면 기쁜 마음에 나를 사면하겠으나 패배하여 날 볼 면목이 없을 테니 더 이상 살 희망은 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소전의 주석 선현행장에 의하면, 원소는 "기주 사람들은 모두 내가 패배한 소식을 듣자 모두 나를 걱정하였소. 다만 전풍만은 나를 꾸짖었기에 다른 이와는 다르오. 나는 이제 전풍의 얼굴을 부끄러워서 볼 수가 없소."라고 말했다. 이때 봉기는 "전풍은 공이 패한 소식을 듣고 손뼉을 치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말이 적중한 것에 기뻐한다고 합니다."라고 참언(讒言)을 했다. 원소는 이 말을 듣고 전풍을 해치려는 뜻을 품게 되었다.
그리고 전풍의 예상대로 패하고 돌아온 원소는 전풍을 죽였다.[4] 이때 원소는 측근들에게 말하길, 자신이 패했으니 전풍에게 조소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3. 평가
관도대전만 봐도 그는 두 번이나 예리하고 유용한 계책을 냈지만 원소는 묵살했다. 이것을 두고 조조는 "'''전풍의 계책이 채택되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원소일 것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했으니 그의 재사로서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 심지어는 삼국의 건국세력이 아닌 인물들에겐 평가가 매우 박했던 진수조차도 전풍과 저수의 책략은 장량과 진평이 한고조에게 헌상한 책략에 비해 뒤지지 않았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순욱이 원소 세력을 깔 때도 전풍은 "강인하나 윗사람을 거스르며"라 비판했다. 당시 순욱의 비판들은 소름돋을 정도로 맞아 떨어졌는데, 그가 평한 원소군의 다른 무장들의 단점은 부패와 비리가 심하다는 것 (허유), 계획성이 없고 침착하지 못하다는 것 (심배), 주변의 말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는 것 (봉기), 지혜와 임기응변이 부족하다는 것 (안량, 문추) 등등이었다. 반면, 전풍에 대해서는 능력이나 도덕적 측면이 아닌, 너무 강직하여 윗사람과의 대립에서 자신의 의견을 꺾지 않는 것이 흠이라는 평을 한 것이다. 순욱의 평가는 강대한 적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므로, 아군의 사기를 북돋우려는 의도가 다분히 들어 있었다. 따라서 어떻게든 상대의 단점을 강조하며 깎아내리려 했을 터인데, 전풍의 단점을 강조한답시고 이야기한 게 겨우 "지나치게 강직하여 윗사람과 부딪친다" 정도밖에 안되는 것이다. 물론 순욱의 말대로 전풍의 성격이 본인에게 독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관대한 주군에게는 문제도 아닐 사항이다. 실제로 순욱 본인 진영의 곽가는 자기 계책을 채택 안 하면 조조의 바로 앞에서 침을 뱉는 등 "윗사람과 부딪친다"의 수준을 넘어선 무례를 범하기도 하는 상황이었다.[5]
관도대전에서 그가 내놓은 계책이 번번히 무시당한 것에 있어서는 "강직하여 윗사람을 거스른다"라는 순욱의 인물평을 기초로, 다소 독선적인 면이 있던 원소와 사이가 틀어진 것이 아닐까 추정하는 경우가 많다. 전풍 역시 하북에 나름 세력기반을 갖춘 호족 출신이었던 만큼, 원소 입장에서는 전풍을 견제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때문에 원소가 전풍을 무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단 주인하고 입장이 틀어지고 나니 전풍의 대쪽 같은 성격이 더더욱 안 좋게 작용을 한 것. 전풍 입장에서는 원소의 선택이 당장 눈에 보이는 큰 문제가 없고, 어떻게든 성공은 했어도 큰 삽질을 하는 셈이니 속이 터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원소 입장에서는 이런 전풍의 태도가 좋게 보일 리가 없고 이게 더더욱 둘의 사이를 틀어지게 만드는 건 당연하다. 결국 관도대전의 패배 이후 분노한 원소의 분풀이와 봉기의 부추김으로 옥에서 죽고 만다.
4. 미디어 믹스
4.1. 삼국지톡
원소에게 카톡으로 조조 자존심 상했다고 유비 칭찬 좀 덜하시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원소가 'So what(그래서 뭐)?^^'이라 말하자 당황해한다.
그후 시즌 6 관도대전 92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연갈색의 칼단발과 마른 얼굴, X자가 쳐진 마스크가[6] 특징으로, '쓴소리 아니면 말할줄 모르는 쓴소리갑'이라고 소개된다. 조조에게 선전포고를 했으나 정작 황제의 수호자라는 명분을 업고 있던 조조를 칠 마땅한 대의명분이 없어 고민하고 있던 순심의 말에 '조조놈 목 따는 건 일도 아니지만, 놈에게는 황제가 있으니 자칫 원소가 황제를 죽이려 든다는 프레임을 뒤집어쓸 위험이 있으므로 여론이 조조에게 극도로 험악해지지 않는 이상은 백만대군이 아니라 천만대군이 있어도 전면전을 벌여서는 안 된다'며 동조해준다.
4.2.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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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도 이름이 딱 한번 언급이 된다.
4.3.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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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을 허유에게 빼았긴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왜곡과 능욕까지 당해버렸다.
정사나 연의와는 정반대로 '''천자를 옹립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신삼국 세계관에선 허유가 원소의 최고 모사이다. 전풍이 허유보다 심각하게 딸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허유와는 사사건건 대립한다. 특이한 점은 본래의 전풍이 종종 상황에 따라 허도 공격을 제시했던 것과는 달리, 드라마에서의 전풍은 역사보다도 더욱 일관되게 무조건 지구전만을 주장한다. 일관성은 있지만 그 덕에 그냥 전쟁을 싫어하는 듯한 느낌이다. 전후복구가 된 하북의 전략적 잠재력을 고평가하며, 서주성함락 이후 대전이 터지기 직전까지 백성들을 배불리먹이고 군사를 정련한 뒤 싸우자(富民强兵)는 주장을 반복한다.
죽는 건 연의와 거의 비슷하나, 모함한 자는 허유로 변경되었다. 죽기 직전엔 그래도 충신 같은 모습을 보이나, 이 장면에서 역으로 이 세계관 내 원소가 개 찌질한 인물이라는 걸 보여주기도 했다. 배우는 서도(徐涛). 한국판 성우는 김석환.
신삼국 항목의 피해자에도 있는 서술인데, '''전풍이 직접 말고삐 잡고 달리기하는 장면'''이 드라마에서 실제로 나왔다. 사마의에게 발을 보여주는 조조, 조진을 주먹으로 때려죽이는 사마의와 거의 동급인 괴상한 묘사이다.
4.4. 삼국지 시리즈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참으로 안습한 평가를 받고 있는 원소군이지만, 전풍은 전체 게임에 등장하는 많고 많은 모사와 문관 중에서도 충분히 상위권에 들어가는 든든한 재사 중 하나이다. 지력 90대 초중반으로 원소군에서 거의 언제나 지력 탑을 놓치지 않으며, 나머지 모사 중에는 지력이 80대 후반~90대 초반인 저수#s-2나 전체적으로 만능형인 심배가 쓸 만하다. 봉기#s-2나 곽도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이 둘은 지력 외의 능력치가 처지고 지력도 80대 초중반이라 90대를 찍는 전풍, 저수나 만능형인 심배에 비하면 한끝 부족하다. 다만 단순 능력치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어도 그런대로 괜찮은데, 묘하게 특기 부분에서 찬밥신세인 느낌이 드는 일이 많다.
무력이 높고 통솔력도 괜찮은데 지력이 좀 많이 떨어지는 안량과 문추, 전체적으로 무력 말고는 크게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고람과 안습한 순우경, (그리고 여위황, 한거자 등 D급 무장들) 균형잡혔으나 뒷받침해줄 무장이 없는 장합 등 뭔가 이상하게 대우가 좋지 않은 원소군이라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일지도.
삼국지 3에서의 능력치는 사마의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데 육전지휘 88/수전지휘 73/무력 45/지력 90/정치력 71/매력 75에 야망 8, 운 8, 냉정 9, 용맹 2라 원소군 책사 중에서는 육전지휘가 제일 높고 무장 중 육전지휘가 제일 높은 장합과 동률을 찍는다.
삼국지 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4/무력 44/정치력 82/지력 92/매력 74이다. 특기는 외교, 정보, 인재, 작전, 구호, 풍분, 첩보, 화계, 혼란, 연환, 수복, 허보. 사마의는 여기에 제조, 화공, 보병, 낙석, 내분을 가지고 있다. 전풍이 사마의의 다운 그레이드라고 하기에는 전체적인 능력치 수치가 사마의보다 딸리긴 하나 특기로 보면 다운 그레이드다.
삼국지 5에서는 통솔력 스탯이 삭제된 관계로 전장에서 안습하다. 무력 47에 '''지력 95'''. 90을 넘는 지력이면 군사의 지위를 받는 5편의 특성상 최대 20,000명의 병력을 통솔할 수 있다. 원소군의 장수 중에서 병력 2만을 지휘 가능한 장수는 전풍, 저수뿐이다. 저수는 언월, 기형을 갖고 있어 전천후 활약을 보이지만 전풍은 구행, 학익, 방원 진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어전에 유용하다. 내정에서 계략을 잘 사용하지 않는 초반엔 내정담당이나 외교담당으로 어느 곳에 넣어도 좋다. 특기는 수습, '''혼란''', 침착, 화계, 진화, 반계. 시나리오3 '조조의 대두'에서 여포를 공략할 때 반드시 전풍을 데려가도록 하자. 삼국지5의 여포는 시리즈 최강이나 계략에는 '''아이고오~봉선!!'''이 된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58/무력 39/지력 95/정치력 90. 투석, 혼란, 덫, 매도, 고무를 가지고 있다. 모략계 병법 숙련도 400. 명실상부한 원소군의 에이스로 전장에서나 내정에서나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무장이다. 영웅집결에서는 주변지역에 장각군을 제외하고는 지력이 높은 무장이 있는 세력이 한 군데도 없으므로 전풍 심배 등을 활용하는 것이 초반 영토확장에 유리하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0/무력 32/지력 93/정치력 87/매력 62에 특기는 총 14개.(농업, 상업, 기술, 화시, 고무, 저지, 혼란, 지리, 항변, 반론, 반박, 논파, 군사, 명사) 농업, 상업, 기술 특기가 모두 있기 때문에 원소군의 훌륭한 내정담당에 원소군 최고의 지력인 이상 훌륭한 참모이며, 전투에서는 통솔력이 60으로 높진 않지만 사기 특기인 군사 특기로 커버하며, 설전에선 반론, 논파 특기를 가지고 있다. 가히 내정과 계략에서는 저수#s-2와 함께 투탑이며 전장에서도 모사진 중에서는 심배 다음으로 쓸 만해서 그야말로 일기토 빼곤 만능이니 코에이가 여러모로 전풍에게 대접을 잘해줬다.
삼국지 11에서는 능력치는 통솔력 72/무력 29/지력 93/정치력 87/매력 64에 병종적성은 창병 A/병기 A. 삼국지 11 때에 비해 무력이 약간 내려갔으나 매력이 약간 올랐고, 통솔력이 크게 상향되어 전투에 내보낼 수 있다. 그런데 지력이 무려 93이나 되는데도 특기가 없다. 원소군 무장들의 특기 배분을 보아 코에이가 원소군을 까고 싶어서 일부러 특기를 주지 않았다는 설이 있으나, 전풍 본인의 능력과 인품을 생각하면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할 수 있다. 기본 능력 자체가 높아서 사용하기에 문제는 없으며, 안량이나 문추 등의 지력 보충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93이라는 높은 지력이 빛을 보지 못하는 감이 있기에 보통은 경국 특기를 가진 견씨와 조합하여 쓰게 된다. 특기가 없는 장수들 중에선 지력이 가장 높으니 PK라면 빨리 연구해서 다른 지락계 특기를 주자. 또한 원소군 장수 중 유일하게 조조보다 지력이 높아 조조의 허실 특기가 통하지 않는 인재이기도 하다.
삼국지 12에서는 삼국지 11 때의 능력치에서 매력만 빠진 수치이다. 일러스트에 그의 강직한 성품을 반영하였다. 자세히 보면 손가락을 가리키면서 원소한테 자신의 주장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전작까지의 일러스트에서는 이빨을 보이며 웃지 않았다는 고사 때문인지 입을 앙다문 일러스트였지만 12탄에서는 휴고화가 되어버렸다. 특기는 상재, 경작, 명사, 인맥, 변설, 공성, 냉정, 군사, 귀모에 병종은 창병, 전법은 '''허유엄살'''. 똑같이 주인에게 엄청난 계책을 알려주고도 주인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망해버린 고대무장 범증과의 공통점에서인지 특기가 범증과 동일하다. 어쨌든 전작의 무특기의 한을 제대로 푼 느낌.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2/무력 29/지력 93/정치력 88이고 특기는 농업 5, 설파 6, 교섭 7, 언변 5로 전수특기는 교섭인데다가 전법은 대화계다. 전작과는 달리 지력차 대미지는 없지만 그래도 충분히 좋은 전법이며 다른 원소군의 책사들의 전법이 전반적으로 그저그런 이번 작에서는 독보적인 원소군 원탑 군사가 됐다. 다만 전투 특기가 단 하나도 없다 보니 반드시 부장을 붙여 줘야 한다. 원소군에는 남아도는 무장들이 많으니 문제는 없을 것이다. 중신특성은 계절당 휘하 장수들의 충성을 향상시키는 공정무사인데, 원소군 책사 중 유일한 중신특성 보유자인지라[7] 원소군에서는 부동의 군주 군사감이다. 11에서의 설움을 12와 13에서 연달아 풀고 있는 듯한 모습. 하지만 전풍과 통무지정 능력치가 모두 거의 판박이 수준인 순유와 비교했을 때,[8] 13PK까지 와서도 네임드 무장들에게 배정된 전투/내정/노년 등의 일러스트 변경없이 12 때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우려먹었기 때문에 대접이 그리 좋다고 말하긴 힘들다. 심지어 지력이 90을 훌쩍 넘김에도 귀모 특기가 아예 없다. 어디까지나 특기조차 주어지지 않던 11에 비해서 나아졌을뿐. 고증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웅집결에선 대부분 각 세력 유명인사는 5~7품관 달고 시작하는 데 비해 전풍 혼자 9품관이라(심배 곽도 등은 7품관) 중신임명도 안 되기 때문에 원소로 플레이 시 전풍에게 뼈빠지게 일을 많이 시켜야 수월하게 플레이 가능하다. 동료 저수의 일러스트와 붙여놓으면 격렬한 논쟁을 주고받는 모습이 완성된다.
삼국지 14에서는 삼국지 11과 비슷한 일러스트로 변경되었으며 능력치는 통솔 72, 무력 29, 지력 93, 정치 87, 매력 68로 전작에 비해 정치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동지, 신중, 책사, 능리, 주의는 왕도, 정책은 화계연구 Lv 5, 진형은 어린, 학익, 충차, 전법은 격려, 업화, 진정, 치료, 충차, 친애무장은 저수, 혐오무장은 봉기, 심배다. pk에서 개성으로 간파가 추가되었다.
4.5.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공손찬의 구원군으로 참가하는 계교 전투에서 등장하며, 레벨 8의 궁병로 나온다. 능력치는 무력 45, 지력 90, 통솔력 88로 준수하며, 아이템으로 청강검과 오자의 병법서를 갖고 있다. 책략만 조심하면 쉽게 퇴각시킬 수 있으며, 전투 이후 등장은 없다. 비슷한 평가를 받는 저수가 이후 회의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연주 전투에서 활약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별로 대우가 좋지 않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전투에서의 활약이 없으며, 연의에서처럼 원소가 조조를 공격하는 것을 계속 반대하다가 관도 전투 직전에 감옥에 갇힌 뒤 창정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처형되었다. 어째 영걸전 때보다 대우가 더 좋지 않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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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책사 계열로 등장하는데, 문관에게 가장 중요한 특성인 '''연속 책략'''을 필두로 '''책략 모방'''까지 들고 있어 보물 빨을 크게 받지 않으며 유틸리티 또한 좋아서 초보 유저에게는 최고의 장수로 꼽힌다. 홍련탄이 생긴 이후로 사신 책략의 선호도가 살짝 떨어지고 책사가 현자에게 딱히 밀리지 않게 되면서, 책략 모방으로 대버프를 나눠주다가 전투를 시작하면 홍련탄으로 지지는 것이 가능해졌다. 게다가 군주 효과가 전 징세 보조인데, 전 징세 보조를 가지고 있는 장수 중 비교적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데다 인게임 성능도 좋아서 더더욱 사랑 받고 있다. 책모의 유틸성이 핵심이라 화계 책략 특화 들고 다 지지는 순욱, 주작 사용에 특화된 채염, 황월영, 이유 등에 비하면 코스트 대비 딜적인 측면에서는 약간 손해를 볼 수는 있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쓸만하다는 게 주된 평가다.
4.6. 삼국전투기
전풍(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4.7. 연희 시리즈
전풍(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1] 거록군인지, 발해군인지 확실치 않다.[2] 별가를 지냈는데, 이 벼슬이 지방 유력 호족에게 주는, 지방관의 제1 보좌역이다.[3] 연의에서는 유비가 손건을 보내 원소에게 구원을 청한다.[4] 연의에서는 자결을 명하여 죽게 한다.[5] 곽가는 애초에 조조가 콩깍지 씌였다고 볼 정도로 유달리 아끼고 죽이 잘 맞는 모사였으니 곽가도 내가 이렇게 군다고 조조가 죽이려들거나 무시하지 않을 거라는 계산이 있어서 저렇게 행동했을 것이다.[6] 독자들은 이 마스크를 전풍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던 원소가 시끄럽다고 씌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7] No.2인 저수조차 중신특성이 없다.[8] 전풍이 통솔력과 지력은 1 낮고, 무력은 3이 더 높으며 정치력은 아예 똑같다. 심지어 전법마저도 둘 다 대화계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