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양지(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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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로 2014년 11월 30일에 첫방영되었다. 제목은 1990년대의 동명의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따왔다.
반응은 좋았지만, 일부 다른 코너들처럼 갑자기 한동안 쉬다가 2015년 1월 11일을 끝으로 2개월만에 종영되었다.
2. 등장인물
2.1. 이찬
평범한 서민. 재벌 2세인 문재를 부러워한다.
2.2. 김원효
백수. 일명 '산전수전 다 겪은' '''산수''' 형으로 나온다. 취직을 포기한 듯하며(...) 무료급식소를 전전한다. "면접보지 마. 회사 안 가면 되지. 돈 안 벌면 되지."라는 속 편한 소리를 한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보인 연쇄반응의 오류 개그는 여기서도 이어진다. 예를 들어 자신의 차를 이찬에게 주려는 이문재에게 "비싼 차 가지면 유지비 많이 나오지, 유지비 벌려면 돈 아껴야지, 돈 아끼려면 굶어야지, 굶으면 죽지, 네가 친구를 죽였다"라고 하는 식이다.
12월 21일에는 크루즈 여행 가도 땅콩 봉지째로 준다라며 이찬을 타박한다. 그냥 하는 소리인지는 몰라도 부모님 유럽 여행 타령만 하는 이찬에게 자기는 부모님 유럽 전역을 다 보내드려봤지만 돌아오는 말은 장가는 가라는 소리뿐이었다고 한다.
2.3. 이문재
이찬의 친구. 재벌 2세인데, 돈만 많은 게 아니라 하버드대학교 물리학과에 10살 나이로 월반한 일류 인재다. 하지만 서민인 이찬을 오히려 부러워한다. "너는 서민이라는 장점이라도 있지. '''나는 재벌이라 그런 것도 못해'''."라는 걱정을 가장한 염장을 지르고 다닌다.[1] 마지막에는 염장 지른 것을 너도 내 입장 되어보라며 주는데, 김원효한테 가로막힌다.
[1] 이걸 듣는 이찬의 리액션이 더 재미있는데, 자기는 집 하나 들어가려면 지문 인식에 안구 인식을 거치고 또 무슨 인식을 거쳐 겨우 집에 들어온다는 말을 하자 "넌 집에 들어갈 때마다 언제나 의심을 받으며 사는구나?"라고 한다거나, 결국에는 "문재야, 힘내!!"라면서 상황이 이상하게 역전된 느낌까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