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사

 

/ Conjunction

1. 개요
2. 접속사의 분류
4. 영어의 접속사
4.1. 등위 접속사
4.2. 종속 접속사


1. 개요



영어의 접속사들을 설명한 만화.
'''접속사'''는 품사의 하나로 단어, 문장, , 등을 연결시켜 주는 구실을 한다. 앞뒤 문맥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 자립어, 즉 격변화나 활용을 하지 않는 불변어(不變語)이다.
한국어에는 다음과 같은 접속사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데, 그러나, 그래도, 그래서, 또는, 및, 즉, 게다가, 따라서, 때문에, 아니면, 왜냐하면, 단, 오히려, 비록, ~한/인데도...
이 중 '그래서', '그런데', '그러나', '또한' 등은 통사론적으로 부사의 일종이며, 이들은 영어 등 유럽 언어의 종속 접속사와는 기능이 다르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2. 접속사의 분류



3. 한국어의 접속부사


한국어는 접속부사 [1] 에 해당하는 말의 범주가 명확하지 않다. 학자마다 접속사에 해당하는 말을 두고 견해의 차이가 있다. [2]
한국어에서 접속사는 용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분류'''
'''기능'''
'''종류'''
'''순접'''
이전 맥락의 추론으로 뒤에 나올 맥락을 지도
그래서, 그러므로, 따라서, 때문에
'''역접'''
이전 상황과 상반되는 일을 뒤에 나올 맥락이 지도
그러나, 그런데, 하지만, ~한/인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단
'''병렬'''
단어/문장 등을 나열
그리고, 및
'''진행형'''
다른 설명을 덧붙임
또한, 게다가, 그리고
'''설명'''
전의 문맥을 설명하거나 예시를 듦
즉, 예를 들면
'''선택'''
여러 단어/문장들 중에 하나를 선택
또는, 아니면
'''.....'''
<:화제를 전환
그나저나
한편 따로 분리할 수 있는 위같은 접속사 말고도 낱말 뒤에 붙는 접속조사(~와/과, ~하고 등)나 접속어미(~고, ~며, ~니까, ~해서) 등이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 등의 언어에서 이런 접속사가 존재한다.

4. 영어의 접속사



영어에는 두 가지 부류의 접속사가 있는데, 단어와 단어, 구절과 구절, 문장과 문장을 동일한 관계로 연결시키는 '''등위 접속사(Coordinating conjunctions)'''와 문장과 문장을 주종 관계로 연결시키는 '''종속 접속사(Subordinating conjunctions)''' 이렇게 있다.

4.1. 등위 접속사


영어에서 등위 접속사란 동일한 정도의 것들끼리 연결시키는 기능을 하는 접속사를 말한다. 동일한 범주에 없는 단어들끼리는 연결할 수 없다. (예 : 형용사명사, 명사와 부사 어구 등)
등위 접속사로 연결된 복수의 대등한 절로 이루어진 문장을 '중문(重文, compound sentence)'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절과 절 사이의 연결에서
[절 1] [접속사] [절 2]
[절 1]이나 [절 2]만으로 각각의 의미가 통하면 그것은 등위 접속사이다.
'''예문 :'''
[개는 정원을 뛰어다니고], '''그리고''' [고양이는 쇼파 위에 앉아있다.]
영어에는 다음과 같은 등위 접속사들이 있다 :
간단히 보면 FANBOYS이다
For(~해서), And(그리고), Nor(~도 아닌), But(그러나), Or(또는), Yet(그러나), So(그래서)
밑의 것도 맞는 예시긴 하지만 외울 때는 이 방법이 자주 쓰인다.
and(그리고), or(또는), nor(~도 아닌), but(그러나), so(그래서), yet(그러나), except(~를 제외하고)

4.2. 종속 접속사


종속 접속사는 앞 문장의 뒷 문장을 종속 관계로 연결시키는 접속사이다. 여기서 주절은 그 자체로 문장이 성립할 수 있으며, 종속절은 주절의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독립적인 문장이 될 수 없다.
종속 접속사는 부사 절을 이끄는 것과 명사 절을 이끄는 것으로 나뉜다. 이것은 한국어의 접속사와는 전혀 다른 문법 범주이다. 예를 들어 although는 한국어의 '그러나' 등의 독립된 접속사가 아닌 '~임/함에도 불구하고', '~이기는 하나' 등의 연결 조사에 가까운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if는 한국어로 흔히 '만약'로 번역되지만, '만약'은 "내가 만약 당신이라면"이라는 문장에서처럼 절 중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사이며, 영어의 if와는 범주가 다르다. 종속절을 정리하는, 통사론적으로 if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연결 조사의 '~(라)면'이다.
종속 접속사는 등위 접속사보다 그 종류가 많고 기능이 다양하다.
'''시간을 나타내는 접속사'''
when(때), whenever/every time/each time(~할 때마다), while(~하고있는 동안), before(~전에), by the time(~하기까지), until(~할 때까지), after(~이후에), since(~이래로), as soon as/the moment/the instant/directly(하자마자)
'''원인/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because(왜냐하면 ~여서/해서), since/as/seeing that(그래서), now that(~이므로), on (the) grounds that (~를 이유로)
'''가정/조건을 나타내는 접속사'''
if/on condition that/supposing (that) in case(만약), as(/so) long as(~이기만/하기만 하면), unless(만약 ~이 아니라면)
'''목적을 나타내는 접속사'''
in order that/so that/that(~하기 위해), lest/for fear (that)(~하지 않도록), in case (~ 할 경우에 대비해)
'''양보'''
though/although(~일지라도), even if[3]/even though(비록 ~일지/할지라도)[4], while(~이되/하되, ~하는 한편), as (~에도 불구하고[5])
'''양태'''
as/like[6](~처럼), as if/as though(마치 ~처럼)
'''범위를 나타내는 접속사'''
as far as(~의 범위에서)

[1] 한국어는 접속사 대신 접속부사가 있다. 하지만 동일어로 보기 때문에 접속사라고도 쓰인다.[2] 예컨대 '이처럼', '이와 같이', '뿐 아니라' 등을 접속사에 포함하는 학자들도 있다.[3] 가끔씩 even을 생락하기도 한다.[4] 위에서도 말했듯이 앞의 although와 쓰임새는 같지만 although는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없기 때문에 미세하게 뜻이 다르다.[5] young as he is처럼 절안에서의 주격 보어의 형용사 등이 도치된다.[6] 전치사이다. 다만, like는 현재 구어체에서 접속사처럼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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