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싫었을 터였어.

 


1. 개요
2. 상세
3. 영상
4. 가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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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었을 터였어.(大嫌いなはずだった。)는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 좋아하게 되는 그 순간을 ~고백실행위원회~의 엔딩 테마곡이다. 작사와 작곡은 HoneyWorks, 일러스트는 야마코가 맡았다. 2016년 12월 6일 니코니코 동화유튜브에 공개되었으며, 12월 9일 GUMI하츠네 미쿠VOCALOID 버전이 업로드되었다. 일본의 여성 아이돌 그룹인 노기자카46과의 콜라보 곡이다. 노기자카46에서 사유링고 군단과 마나츠 리스펙트 군단이 함께 콜라보하게 되었다. 사유링고 군단의 마츠무라 사유리가 평소 HoneyWorks의 팬이었고, 이에 HoneyWorks가 먼저 제안하여 콜라보레이션이 확정되었다. 이 덕분에 마츠무라 사유리를 포함해, 다른 멤버인 아키모토 마나츠 등도 극장판에 성우로 출연하게 되었다.
참고로 이 곡은 지금까지 판매해온 곡들처럼 싱글이나 앨범으로 판매하지 않고 인터넷(온라인)에서만 판매한다고 한다. 판매하는 사이트는 iTunes레코초쿠, mora.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의 1학년생들인 세토구치 히나와 히나를 짝사랑하는 에노모토 코타로가 2학년으로 진급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전의 곡들이 히나를 짝사랑하며 홀로 마음 졸이며 안절부절하던 코타로의 모습을 다루었다면, 이 곡에서는 코타로가 먼저 다가가 서로가 서로를 의식하게 하고 가까워지는 모습이 주로 드러난다.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학교 생활, 문화제, 그리고 수학 여행 등 이전엔 볼 수 없었던 학교 행사들이 좀 더 드러나는 곡. 특히 축구부인 에노모토 코타로의 유니폼 입은 모습을 보고 응원하는 히나와, 문화제에서 요정 의상을 입은 세토구치 히나의 모습이 특징.

2. 상세


세토구치 유우에노모토 나츠키를 비롯한 친구들, 그리고 아야세 코유키가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세토구치 히나에노모토 코타로를 비롯한 1학년들은 2학년으로 올라간다. 개학날 새로운 반이 배정되자 히나와 코타로는 서로에게 어느 반이 되었냐고 물어보는데, 코타로는 살짝 떨리는 마음을 숨긴 채 무심한 듯 이야기하지만 히나는 코타로에게 '같은 반이 되길 바랬어?' 라면서 장난스럽게 코타로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한 말을 하고, 같은 반이 되자 '같은 반이네! 선배 노릇을 해줘야겠는걸?' 이라고 놀려준다.[1]
코타로가 축구부의 레귤러 멤버 자리를 따기로 약속한 후, 약속대로 히나와 친구들이 경기를 보러 온 날. 경기를 뛰던 코타로의 마음은 히나의 '지지 마!' 라는 말에 흔들리게 된다. 코유키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히나를 배려하기 위해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있었던 코타로였지만, 히나의 그 응원에 코타로는 다시금 자신이 히나를 좋아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만다. 히나 역시 코타로를 애 취급하면서 코타로의 솔직함을 싫어해 왔지만, 환한 미소를 짓는 코타로와 눈이 마주치자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느끼며 '나의 히어로가 될지도 몰라' 라는 걸 깨닫게 된다. 거의 처음으로 히나가 코타로를 남자로 인식하게 되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가을, 어느새 맞게 된 2학년의 문화제에서 코타로와 히나네 반은 뮤지컬에서 연극을 하게 된다. 피터 팬 이야기로, 둘 모두 공연에 나가게 됐는데 코타로는 자뭇 당차게 히나에게 마침 휴식시간이니 같이 문화제를 돌자고 제안을 한다. 히나는 그런 코타로에게 남친인 척 하지 말라고 툴툴거리지만 이내 못 이기는 체 코타로를 따라나선다. 이미 소꿉친구라 항상 친하게 지냈던 데다 같이 데이트까지 하자 친구들은 둘이 사귀냐고 놀리고 비웃지만 코타로는 언짢아하는 히나의 손을 꼭 잡고 짐짓 장난스럽게 아무리 힘들어도 웃게 해주겠다며, 웃는 얼굴이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해준다. 히나는 겉으로는 그런 건 이미 안다고 까탈스럽게 굴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배려해주는 코타로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의 감정을 지니게 된다.
문화제 후 떠나게 된 수학여행에서 시바사키 켄와 야마모토 코다이는 코타로에게 고백을 포기하지 말라며 놀려대는데, 코타로는 '너희에겐 아쉬운 얘기겠지만 난 포기는 못하는 편이야' 라고 응수한 후 히나에게 밤에 만나서 이야기할 게 있다며 사실상의 고백 예고를 하게 된다.[2] 코타로는 히나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채 주기를 바라면서 마음을 굳게 먹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던지지만, 히나는 뜻밖에도 ''''미안,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지금도 계속 좋아해''''라며 코타로의 고백을 에둘러 거절하게 된다. 이미 선배.꽃에 붉은 실에서 코유키에 대한 마음을 접으며 떠나보낸 히나지만, 여전히 코유키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던 히나는 이 후 계단에 걸터앉아 눈물을 흘린다.
수학여행 이후, 고백 사건으로 어색해진 히나와 코타로는 서로 마주칠 때마다 피하게 된다. 코타로는 히나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히나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코타로를 계속해서 외면한 것. 히나는 다시금 깨닫게 된 아직 잊지 못한 코유키에 대한 사랑과, 또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코타로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며 가슴 아파한다. 그렇게 어색한 기류가 흐르던 어느 날 히나가 또 다시 코타로를 피하며 도망치자 코타로는 히나를 뒤쫓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도망쳐서 교사 구석에 주저앉은 히나 옆에 다가간 코타로는 마침내 ''''난 앞으로도 계속 변하지 않아. 네가 누굴 좋아하더라도, 그래도 난 역시 널 좋아해.'''' 라며, 귓속말로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 거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그 말에 히나는 아연실색해 깜짝 놀라게 되지만, 코타로와 눈이 마주치고 코타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자 새빨갛게 달아오르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황급히 고개를 숙이며 자신이 코타로를 ''''히어로로서, 좋아하는 남자애로서 의식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가장 드러나는 특징은 이전의 곡들과 미디어 믹스에서의 세토구치 히나가 아야세 코유키만을 바라보고 좋아하다 차여서[3] 슬퍼했다면, 이 곡에서는 줄곧 자신만을 바라봐 준 에노모토 코타로에게 점차 마음이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모습은 소설판이나 사랑색으로 피어나 등에서 암시를 주긴 했지만 이러한 모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전의 작화들은 코타로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 일반적인 이미지였다면, 여기서는 더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두드러진다. 끝으로 가서는 히나가 코타로를 의식하고 마음을 열며, 좋아하는 감정까지 나아가는 듯한 모습을 고백실행위원회 통틀어서 처음으로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번 PV에서 코타로가 히나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소설판에서는 7년 뒤, 코타로의 누나인 에노모토 나츠키와 히나의 오빠인 세토구치 유우의 결혼식이나 되어서야 코타로가 히나에게 고백할 마음을 먹는다(...)

3. 영상






4. 가사


  • 에노모토 코타로/GUMI의 파트는 보라색, 세토구치 히나/하츠네 미쿠의 파트는 주황색으로 표시하였다.
君の声一つでこんなにも変われるって키미노 코에 히토츠데 콘나니모 카와레룻테
너의 목소리 하나로 이렇게나 변할 수 있다니

やっぱり君なんだ君じゃなきゃダメなんだ
얏파리 키미난다 키미쟈나캬 다메난다
역시 너야 네가 아니면 안 돼
「何組になったの?君は」「난쿠미니 낫타노? 키미와」「몇 반이야? 넌」さりげなく聞いた사리게나쿠 키이타아무렇지 않은 듯 물었어「同じクラス?どこでもいいけど」「온나지 크라스? 도코데모 이이케도」
「같은 반? 어디든 상관없다만」

『一緒がいいと思ってる?』『잇쇼가 이이토 오못테루?』『같이 됐으면 좋겠어?』意地悪で聞いた이지와루데 키이타심술궂게 물었어『同じだよ!センパイしなくちゃね』『온-나지다요! 센파이 시나쿠챠네』
『같은 반이야! 선배 노릇 해줘야겠네』

「レギュラー取るから見に来てほしい」「레-규라 토루카라 미니키테 호시이」
「레귤러 딸 거니까 보러와 줘」

『約束しちゃったからね』『야-쿠소쿠 시챳타카라네』
『약속 했었으니까』

君は“負けるな”って叫んでいた키미와 "마케루낫"테 사켄데이타너는 "지면 안 돼" 라고 외쳐주었어君の声一つでこんなにも変われるって키미노 코에 히토츠데 콘나니모 카와레룻테너의 목소리 하나로 이렇게나 변할 수 있다니やっぱり君なんだ君じゃなきゃダメなんだ얏파리 키미난다 키미쟈나캬 다메난다
역시 너야 네가 아니면 안 돼

あなたの真っ直ぐが大嫌いなはずだった아나타노 맛스구가 다이키라이나 하즈닷타너의 솔직함이 정말 싫었을 터였어『私のヒーローかもね』『와타시노 히-로카모네』『내 히어로일지도 몰라』目が合って気づいた메가 앗테 키즈이타눈이 마주치고 깨달았어胸がキュンと鳴いた무네가 큥토 나이타
가슴이 두근하고 뛰었어

「文化祭一緒に回ろう?」「분카사이 잇쇼니 마와로?」「문화제 같이 돌래?」勢いで聞いた이키오이데 키이타기세등등하게 물었어「休憩中どうせ一人だろ」「큐-케이 츄- 도-세 히토리다로」
「휴식 중, 어차피 혼자잖아」

『彼氏面するのやめてよ』『카레시즈라 스루노 야메테요』『남자친구 행세 하지 마』嫌いじゃないけど…키라이쟈 나이케도…싫은 건 아니지만…『置いていくよ!一緒に行くんでしょ?』『오이테-이쿠요! 잇쇼니 이쿤데쇼?』
『두고 간다! 같이 갈 거지?』

二人を噂話笑う声후-타리오 우와사 바나시 와라우 코에
두 사람을 소문내며 비웃는 목소리

『苦手だな、冷やかされるの』『니-가테다나, 히야카사레루노』
『적응 안 되네, 놀림받는 거』

僕はイタズラに手を繋いだ보쿠와 이타즈라니 테오 츠나이다나는 장난스럽게 손을 잡았어どんな辛い時も笑顔にさせてやるって돈나 츠라이 토키모 에가오니 사세테야룻테어떤 힘든 때라도 웃게 해줄게やっぱり君は「笑顔が似合う」って事だよ얏파리 키미와 「에가오가 니아웃」 테 코토다요
역시 너는 「웃는 얼굴이 어울린다」 는 거지

『そんなの分かってる』強がりの言葉だった『손나노 와캇테루』 츠요가리노 코토바닷타『그런 건 알고 있거든』 강한 척 말을 했어本当はありがとう伝えたかったごめんね혼토와 아리가토 츠타에타캇타 고멘네사실은 고맙다고 전하고 싶었어 미안해『意地張ってごめんね…』『이지핫테 고멘네…』
『고집 피워서 미안…』

友達からは“諦めなよ”と笑われた토모다치카라와 "아키라메나요"토 와라와레타친구들에겐 "포기하지 마" 라며 웃음거리가 되었어「生憎諦めは悪いほうだ」「아이니쿠 아-키라메와 와루이 호-다」
「안됐지만 포기는 못하는 편이야」

「今夜」「콘야」
「밤에」

『今夜?』『콘야?』
『밤에?』

「会える?」「아에루?」
「만날래?」

『いいよ』『이이요』
『그래』

「聞いて」「키이테」
「들어줘」

『なあに?』『나아니?』
『뭐를?』

「話」「하나시」
「이야기」

『聞くよ』『키쿠요』
『들을게』

“好きな人はいますか?”"스키나 히토와 이마스카?""좋아하는 사람 있나요?"遮って君が言う僕の気持ち見透かして사에깃테 키미가 유우 보쿠노 키모치 미스카시테
가로막으며 네가 말해 내 마음을 알아봐 줘

『私好きな人がいるの、ずっと好きなの。』『와타시 스키나 히토가 이루노, 즛토 스키나노.』
『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계속 좋아해.』

気まずい顔してる君が逃げる키마즈이 카오시테루 키미가 니게루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네가 도망쳐

『何でかな、胸がチクチク…』『난데카나, 무네가 치쿠치쿠…』
『어째서일까, 가슴이 따끔따끔…』

君を追いかけて叫んでいた키미오 오이카케테 사켄데이타너를 뒤쫓아서 외쳤어ずっと変わらないよ誰かを好きでいても즛토 카와라나이요 다레카오 스키데이테모계속 변하지 않아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어도やっぱり好きなんだ大好きだこれからも얏파리 스키난다 다이스키다 코레카라모
역시 좋아 정말 좋아해 앞으로도

あなたの真っ直ぐが大嫌いなはずだった아나타노 맛스구가 다이키라이나 하즈닷타너의 솔직함이 정말 싫었을 터였어『私のヒーローなんだ!』『와타시노 히-로난다!』『나만의 히어로야!』目が合って気づいた胸がキュンと鳴いた메가 앗테 키즈이타 무네가 큥토 나이타눈이 마주치고 깨달았어 가슴이 두근하고 뛰었어…意識しちゃった。…이시키시챳타.
…의식하고 말았어.


[1] 참고로 정규 앨범 4집이 이 때를 배경으로 시작하는데, 신입생이자 육상부의 후배인 스즈미 히요리와 히나의 만남이 이 후에 이뤄진다.[2] 소설판에서는 이 시점에서 6년 후 세토구치 유우에노모토 나츠키의 결혼 전후를 해서 코타로가 고백을 결심하지만, 여기서는 이 때 고백을 하게 된다. 참고로 극장판 2편에서는 히나가 고백을 실패한 시점인 1학년 겨울에 히나가 코타로의 마음을 알아챈다.[3] 차였다기엔 일방적으로 상대가 다른 상대를 좋아했기 때문에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