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모토 코타로
1. 개요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의 지금 좋아하게 돼. 남주인공. 소꿉친구인 세토구치 히나를 좋아하고 있다. 누나인 에노모토 나츠키와는 평범한 남매관계가 그렇듯 하루가 멀다하고 다투는 듯 하다.[1] 평소에는 말썽쟁이에 고집이 세고 친구들과 잘 싸우는 성격이지만 세토구치 히나 앞에서, 또는 히나 이야기가 나오면 부끄러움을 탄다. 나이가 많은 세리자와 하루키나 모치즈키 소우타에게도 반말을 사용한다.
2. 프로필
3. 대인관계&호칭
4. 짝사랑
히나가 좋아하고 있는 아야세 코유키에게 질투심을 느끼면서도 세토구치 히나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며 그저 옆에 있어주겠다고 하는 철이 없어보이면서도 속이 깊은 순정파. 히나와 같은 고등학교에 가겠다고 공부까지 한다.[2] 누나 나츠키에게 모르는 수학문제를 물어보던 중 나츠키가 눈을 반짝이며 '혹시... 히나 때문에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에 가려는 거야?'라고 정곡을 찌르자 얼굴이 새빨개지며 '바보야! 아니거든?' 이라고 대답한다.
히나가 코유키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되자, 거센 질투심과 함께 자괴감을 가지게 된다. 자신은 나름대로 히나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히나는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점상으로 볼 때 히나가 코유키를 의식하고 좋아하게 된 건 중학교 1학년 때. 코타로는 최소한 3년 이상을 짝사랑하고 있는데[3] , 아니 소꿉친구임을 감안하면 3년 이상을 의식하고 있는데 히나는 단순한 친구로 대한다. 작중 최고의 불운 캐릭터라고 봐도 될 수준.
3집 DVD 애니에서 이런 모습이 여러 번 나오는데, 보는 사람이 가슴 아플 정도. 복도에서 마주친 히나에게 말을 걸며 다가가는데, 히나는 사랑에 빠진 얼굴로 코유키를 바라보고 있다. 이 때 코타로의 표정은...[4] 겉으론 다른 사람들에겐 애써 괜찮거나 관심없는 척 하지만 속을 썩이며 속으로만 앓고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반면 히나는 코타로를 개구쟁이 소꿉친구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히나가 고백에 실패하고 결국에는 마음을 접게될 때까지 히나 옆에 있어주었고, 히나는 점차 이런 코타로에게 마음을 열게된다. 히나가 코유키를 돕기 위해 원예부 활동을 하게 되자 왜 자기까지 해야하나고 툴툴거리면서도 히나를 따라 코유키를 돕게 된다. 소설판의 묘사에 따르면 히나에게 인정받기 위해, 원예부와 축구부를 겸임하며 활동하지만 축구부에서는 아무래도 원예부때문에 훈련을 빠지다 보니 눈칫밥을 먹게되는데, 이를 실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비오는 날에도 운동장을 뛸 정도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히나의 고백 후 원예부에 들게 되어서도 연약한 코유키의 면모에 짜증을 내면서도 코유키의 원예부 활동을 열심히 지원해 준다.
같은 반 친구 시바사키 켄이나 야마모토 코다이가 히나에 대해 귀찮지 않겠냐는 둥, 자기 페이스로 다가가라는 둥 이야기를 꺼내자 왜 자신이 히나를 좋아한다는 전제 하에 얘기를 하냐고 묻지만 오히려 '그럼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고 반문하자 얼굴이 빨개져서 대답하지 못한다. 작품 전체에서, 시바켄과의 관계에서는 항상 태클거는 사이로 등장한다. 시바켄이 '히나 가슴 만져봤냐'라고 질문하거나 '얼굴 괜찮은 후배들이 입학했나 보러가려는데 따라오지 않겠냐'고 물을 때 얼굴이 빨개지며 태클거는 역할. 코다이는 이 둘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이다.
DVD 후반부에서는, '''히나 문제로 코유키와 말다툼을 하게 되고, 코유키의 멱살을 잡는다.''' 사실 다툼이라기보단 코타로가 일방적으로 코유키에게 화를 낸 거지만.[5]
대표곡인 삼각 젤러시는 PV가 나오지 않았지만, 삼각 젤러시의 가사를 보면 코유키를 질투하는 코타로의 마음이 표현되어 있다. 지금 좋아하게 돼 -triangle story- 에서도 마찬가지.
DVD 애니판과 PV의 작화의 캐릭터의 모습에 약간의 괴리가 있다. DVD는 개구쟁이에 철없는 모습으로 표현되지만 PV에서는 수줍어하고 말이 없는 성격. 히나 앞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하트의 주장에서는 중학교 때 시바사키 켄의 부탁으로 같은 반의 타카미자와 아리사를 돌봐주는 모습이 나타난다. '내가 걜 왜 도와야 하느냐'고 투덜거려도 아리사를 돌봐주며, 이지메를 당하는 아리사의 낙서 투성이 책상을 지우개와 걸레로 직접 지워주는 모습이 등장한다. 의외로 자상한 모습. 아리사는 이 모습에 '네게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줄게.'라고 약속하고, '아, 절대로 연애감정은 아니니까.' 라고 말하며 악수를 청한다. 그리고 아리사는 고등학교에 올라가 코타로와 히나의 관계를 보이지 않게 서포트하며 이 빚을 갚는다.
세토구치 히나가 아야세 코유키에 대한 고백을 실패한 후, 계속 같이 있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모습에 히나가 조금씩 코타로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이 나타난다. 소설판에서, 그리고 사랑색으로 피어나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나타난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1탄 예전부터 계속 좋아했어 ~고백실행위원회~에서는 잠깐 얼굴만 스치는 수준으로 모습이 나온다. 놀러 나가려고 옷 갈아입는 누나 나츠키의 속옷 차림에 얼굴을 붉히면서 히나네 집에 가지 않을 거냐고 수줍어하며 물어보는 장면에 등장.
시리즈 극장판 애니메이션 2탄인 좋아하게 되는 그 순간을 ~고백실행위원회~ 에서는 주인공 세토구치 히나와 아야세 코유키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OST곡인 지금 좋아하게 돼~trianle story~도 성우인 하나에 나츠키가 새로 녹음한다.
극장판 2탄 엔딩곡인 '''정말 싫었을 터였어.(大嫌いなはずだった。)''' PV의 주요 캐릭터로 나온다. 이전에 슬퍼하거나 괴로워하는 장면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생기있는 '고등학생'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 처음으로 축구부 유니폼을 입는 모습도 등장한다. 덤으로 작중에서 키가 컸다는 묘사도 있다. 이전의 곡들에서 그저 히나를 바라만 보는 입장이었다면, 3학년들이 졸업하고 히나와 코타로, 그리고 친구들이 2학년으로 진급한 후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히나에게 다가가고, 히나 또한 코타로에게 조금씩 기울어지는 모습이 드러난다. 아직까지도 히나는 코유키를 좋아하지만, 이제까지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4집 DVD를 비롯한 정말 싫었을 터였어., 선배. 등의 묘사를 보면 히나도 조금씩 마음을 열자 한결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인다. 외모도 좀 더 성숙해지고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결국엔 선택해줘서 고마워에서 히나와 사귀게된다.
[1] 그런데 에노모토 나츠키와 세토구치 유우가 결혼하자 울어버린다. 내심 누나를 엄청 아끼고 있었던 듯. [스포일러] 이후 히나와 함께 코유키가 소속된 원예부에 입부한다.[2] 일본은 고교 입시가 있다.[3] DVD애니 묘사로 볼 때 그 이전부터 히나를 의식했던 것으로 보인다.[4] 히나와는 어릴 때부터의 소꿉친구기에 사실 코유키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히나를 봐 왔고, 코유키보다 가까이 있는 시간도 훨씬 많고 무엇보다 축구부임에도 히나와 같은 학교를 가기 위해 수험공부까지 했던 코타로다.[5] 히나의 고백을 지켜보고 있던 코타로는 코유키가 히나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자 울컥하여 멱살을 잡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