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윤
1. 개요
게임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의 메인 히로인. 첫 등장부터 심한 실어증에 걸린 여성. 가족관계로는 아버지 정득수에 친척으로 차은희가 있다.
22권 기준으로 21살이라는 언급을 보면 이현보다 대략 2살 가량 연하인 것 같다. 47권에서 언급된 바로는 생일은 4월 22일. 연재 초반 화이트 예티를 잡을 때의 묘사를 보면 167cm 정도의 평균(?) 키라고 한다.
'''공식 설정상 역사상 최고의 미인이자 세계관 최고의 미녀.''' 베르사가 연산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적 미인상이 성립된 근 70년간 가장 아름다운 미녀이다.[1] 작중에서 외모에 대해 온갖 거창한 서술이 따라오며, 어지간한 라이트 노벨이면 외모 묘사 자체는 더 거창한 경우도 수두룩하지만 서윤처럼 집요하진 않다. 최후의 비기 퀘스트에서 이현이 짤막하게 한 독백에 따르면 자신이 외모로 서윤과 어울리려면 '''매력 스탯 20만'''쯤은 되어야한다는 모양(…) 베르사 말로는 원래는 1, 2년에 한명씩은 나올 수준이였는데 위드에게 반하고서 넘사벽이 됐다나 뭐라나.(...) 그렇다보니 보통 양장본 삽화는 흑역사 취급. 달빛조각사 웹툰에서도 작가가 말하기를 '''원활한 만화 진행을 위해 서윤의 눈부신 미모를 100,000% 하향하여 표현'''하겠다고 한다. [2]
작가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의하면 본인 딸의 이름을 서윤으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그녀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서윤을 심하게 아꼈고, 중증 의부증 증세가 있었던 어머니가 이를 질투한 나머지 서윤을 살해하려 든 사건을 겪은 이후 서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정신병원에 틀어박혔다. 마침 잘나가던 정신과 의사였던 차은희가 서윤을 어떻게든 치료하려고 했으나 성과 없이 시간만 흐르던 중 로열로드가 출시되자 서윤에게 로열로드를 시작하게 했지만 솔로잉 사냥만 거듭하는 통에 차은희가 기대했던 사회 경험에 의한 치료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수련관 교관 도로크의 집에서 위드와 최초로 조우했을 당시 서윤이 살인자 상태였던데다가 인상도 차가웠던지라 위드에게 심각하게 나쁜 인상을 주었고 이는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하지만 위드도 그 외모에는 상당히 감명을 받았는지 그녀를 여러 번 조각했다. 위드의 조각술의 진보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각각 걸작과 대작의 최초 조각품은 이 서윤이 모델이었다.
처음에는 위드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었지만 카리취와 같이 다닐 때 나름대로 쌓였던 친근감 덕에[3] 세에취가 밀어넣은 북부 탐험 퀘스트를 거부하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간병 이벤트나 여러 해프닝을 겪으며 정이 쌓였다. 처음엔 위드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먹는 관계였으나 점점 보스 사냥 등 여러 면에서 위드에게 도움을 주는 서로가 윈윈하는 관계가 되었다.
위드는 처음엔 살인자라는 이유 등의 문제로 서윤을 꺼렸으며, 서윤을 점차 알게 되면서 부자라는 걸 눈치채고 더더욱 거리를 두려 했으나 위드치고는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별 성과도 없었다.
여러모로 다인과 화령을 비롯한 다른 히로인의 역할을 혼자서 잡아먹은 듯. 처음엔 다인이나 화령처럼 좀 많이 나오는 조연 수준이었지만 오프라인 대학교에서 어울리더니 나중에는 준공인 커플을 넘어서 거의 부부처럼 군다.
이후 지골라스의 모험을 겪으며 위드과 엮이다가 슬로어의 결혼반지 이벤트를 통해 게임 내에서 배우자 관계를 형성함과 동시에 위드에게 사랑 고백을 하며 말문의 벽을 뚫는다. 그리고 위드는 '얘가 아이템 욕심 때문에 난리 났구나' 라고 속으로 호박씨를 깠다(…).[4]
한동안 로열 로드에서 거주지가 불분명했는데 모라타에서 판잣집 생활이라는게 밝혀진다. 그리고 현실에선 이현이 휴학 신청을 때리자 따라서 휴학하더니 이현이 사는 동네에서 가장 비싼 옆집을 웃돈주고 산뒤 허물고 새로 지어버렸다. 마당의 담장도 울타리 정도로 사실상 이어져있는 구조. 이현이 기르는 동물들의 마음마저 모조리 장악해버렸다.
조각술 최후의 비기 퀘스트 과정에서 위드와 여행을 다니게 되는데, 위드가 츤츤대서 그렇지 완전히 신혼여행이 따로없다.[5] 구경하던 유병준이 괜히 열폭했을 정도(…) 자기가 평생을 들여 로열 로드를 만들어서 위드 좋은 일만 했다나 뭐라나.[6]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용병 길드에 취직하더니 아버지 닮아서 경영 수완을 타고났는지 평범한 용병 길드를 사막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 길드로 성장시킨다. 그러면서 중요한 정보를 위드에게 빼돌리며 내조의 여왕으로 자리매김.
위드가 엠비뉴 교단의 총본영으로 떠나며 부하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때는 등장도 없다가 나중에 번외 퀘스트를 받고 몸에 잠든 마족의 힘으로 성을 깨부수고 흑마법사 챠크젤을 발라버리는 양판소급 깽판을 부린 뒤 원래 시간대로 돌아갔다.
그런데 39권에서 이현과 중국집 데이트를 하더니 키스를 했는데, 차려진 밥상을 못먹는 이현이 답답했던 유병준이 틀어준 음악 때문에 떼기가 어색해져서 음악이 끝날 때까지 6분간 계속 그러고 있었다. 그리고 안부게시판의 작가가 "'''6분간 화장실을 갔는데 설마 작은 걸까요?'''"고 하는걸 보면 혀도 넣은 듯.(…)
푸홀 요새 공방전 종료 후엔 칼잡이로 사는 것보단 위드와 놀며 평화를 느끼는 것에 만족했는지 반쯤 사냥에서 손을 떼버렸다. 정확히는 위드와의 파티 사냥 외엔 하기가 싫어진 모양. 대신 왕국민 통제 쪽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써먹고 있다. 위드에게 불만이 많던 유저들이 서윤이 등장하자 오오 여신님 오오 하며 엎드리는 식. 그간 그럭저럭 충실하게 묘사되던 위드가 유저들을 휘어잡는 과정이 다 쓸모없게 만드는 위엄.(...) 위드가 조각술 마스터하러 사막으로 간 뒤에는 국왕 대리를 하고 있다.
46권에서는 아예 사냥을 그만두고 있고, 그래서 레벨에서도 점점 뒤쳐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치안이 좋은 대한민국이라 해도 서윤이 있으면 성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한다.[7]
47권에선 위드가 별을 조각하자 자기를 모델로 할 줄 알고 200만 골드짜리 천체망원경까지 주문하며 기대했다가 아닌 듯 싶자 혼자 삐져서[8] 던전 여러개를 순식간에 초토화해버린 뒤 평소에 챙겨주던 이현과 이혜연의 식사에 수작을 부린다.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를 빼버리고, 떡볶이에 삶은 계란을 생략해버리거나 위드가 좋아하는 딸기우유를 다 뺏어먹은 뒤 보신이의 간식도 땡땡이치는 식으로 소심하게 바가지를 긁는다. 그러다가 슬슬 윤곽이 드러난 조각품의 테마가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자 다음날 '''정력에 좋은 걸로만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주었다.'''(…) 여담으로 이현이 서윤의 다리를 베고 낮잠을 자다가 거인의 땅에 늦었다고 한다.
이현의 주선으로 아버지인 정득수와 저녁 식사도 하게 되는데, 의외로 어머니 일로는 그렇게까지 미워하진 않았는지 한번은 병원 시절에 자기가 끓인 라면을 나눠주기도 했었지만 못끓였다고 안 먹고 도망친 것에 뒤끝이 단단히 남았던 모양.[9][10] 잘 차려놓고 삼계탕 외엔 입도 대지 못하게 견제하며, 그나마도 닭다리를 하나만 넣어줬다.
48권에선 회계 관련 지식을 이용해서 중앙 대륙에서 밀무역을 하는 마판을 불러다 하벤 제국의 경제를 좀먹을 계획을 지시했다. A에서 교역품을 사다가 이윤이 제일 많이 남을만한 교역품 소비지역인 B에다가 파는 대신 이윤은 조금 낮은 C에 갖다 팔아넘기면, B에서는 그 물품의 부족 현상이 벌어져서 할수 없이 C에서 철광석을 사오게 된다 당연히 중간 유통과정이 늘어나서 물품 가격도 오르게 되고 중간 유통도 계획을 실행할 마판과 자금 지원을 해주는 아르펜 왕국 소속 상인들이 주도함으로써 결국 마진은 아르펜 왕국 쪽에서 꿀꺽할 계획.
53권에서 아르펜 제국 승격 이후 위드에게 내정 권한을 부탁하여 양도받는다. 그 직후 도로 건설과 인프라 구축에 국고에 남은 4천만 골드를 몽땅 쓰고 부족하다고 위드에게 귓속말을 날린다. 당황한 위드는 바로 유린의 그림 이동술로 도착하여 예산 사용내역을 확인한 후, 이것저것 의논하다가 영주 자리를 팔아서 막대한 부를 챙기려 한다. 영주 자리를 책임비라는 이름아래 경매에 붙여 판 돈은 93억 2천만골드. 이 돈은 서윤이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몽땅 개발에 사용'''한다. 로얄 로드 사상 최대의 투자가 발생한(하벤 제국도 한번에 93억 골드 씩이나 투자하진 않았던 듯하다.) 결과로 제국에 황금기가 도래하고, 위드에게 각 마을에서 보내는 경의를 표하는 메시지와 함께 대량의 명성과 온갖 스텟 증가 보너스를 받자 이상하게 생각한 위드는 서윤에게 얼마나 사용했는지를 물어본 후 한동안 아르펜 제국이 번영했다던가, 대규모 투자 덕분이라는 말만 들으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멘붕했다.
57권에선 자기는 운동도 못하며 춤도 잘 못추는 연약한 여자라며 일코(...)를 하고 있다. 위드가 광전사 시절에 몬스터를 때려잡던 걸 지적하니 급정색해서 위드도 말을 돌렸다.
완결편인 58권에서는 위드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식을 올리고, 이후 매일같이 한 이불을 덮고 자는 생활을 하더니 임신해서 딸까지 낳았다. 그 때문에 각 지방에서 불만이 쌓이고 쌓여, 황제 대리인 오베론을 빌미삼아 구 명문 길드 출신의 영주들이 반란을 일으킴에도 통치 복귀일을 미뤘다. 마판에게 로열 로드는 알아서 하라고 귓속말을 날린 건 덤. 대지의 궁전 앞까지 달려간 반란 세력이 본 쪽지에 의하면 무척 다행스럽게도 엄마 닮았다고 한다.
3. 성격
오랜 시간 동안 폐쇄적으로 살아온 탓인지 말문을 연 이후에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상식이 영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아는 사람이 위드에게 결투를 신청하려 들자[11] 게임이라곤 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여버리기까지 하는데 '''어머니의 의부증을 물려받은 게 아닌가 심히 걱정된다.''' 권수가 지나면서 점점 말을 자유롭게 하게 되지만 그만큼 이현에게 의존하는 경향도 심해지고 있는데, 사실상 이현이 있기에 살고있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좋게 말하면 현모양처고 나쁘게 말하면 자립심 결여 및 분리 불안 상태.
그녀의 위드에 대한 애정이 어느 정도냐면 이현이 '''대출 보증'''을 서달라고 하면 서줄거고, 다단계에 빠지면 물건을 사줄것이며 , 도박에 빠지면 계좌를 이체해줄거고 , 간이나 골수가 필요하다고 하면 떼어주겠다고 한다(…).[12] 이현에게 보살핌 받기만을 원하는 정효린과 비교되어 더욱 압도적인 포스.[13] 왜 이현을 좋아하냐고 질문을 한 이혜연조차 정효린의 대답에는 별 말이 없더니 서윤만은 정말 아깝고 안타깝다고 여겼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이현이 서윤과 비교해서 꿀리는건 외모 뿐이지만. 사실 사회적 위치만 따져도 한국 대통령보다 더 유명한 게 이현이다. 주변인들이 이현을 지나치게 과소평가 하는 것. 사실 한국 대통령은 커녕 말만 잘하면 미국 대통령도 갈아 엎어버릴수 있는 수준이다.
최후의 비기 퀘스트를 할때는 골동품을 낼름하려는 위드를 놀리고, 타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감자랑 고구마를 몰래 굽고, 위드가 전기요금 인상 생각하는 것까지 꿰뚫어보는 등 성격이 완전히 위드와 찰떡 궁합이 되어버렸다. [14]
이현이 바닥에 드러누워있을 뿐인데 죽은 줄 알고(…) 오열하질 않나, 47권에선 조각 테마가 자신이 아니자 다른 여자인지 심히 불안해하는 걸 보면 의외로 망상벽이 좀 있는 건지도?
서윤의 아버지인 정득수 회장이 경쟁그룹 죽이기에 당해서 백수가 되어버린 걸 이현이 안다면 가장 문제였던 열등감 부분도 어느정도 해결될 것 같다.[15]
4. 능력
작중 유명 대학인 '한국 대학교'에 재학중이며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낸 자기소개서에 쓰인 특기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국제법학, 회계, 경영, 기억분석. 중학교 땐 가정교육 받고 고등학교 땐 특수고 다니면서 배운 것. 게다가 집안도 과도하게 잘살아 가끔 경호원 수십을 대동하기도 한다. 어째서 언론 기관을 통해 유명해지지 않은 것인지가 의문이 들만도 하지만 아버지 차원에서 차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실어증 걸린 딸이 언론에 노출된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도 힘들테니..
이런 서윤은 로열로드 게임 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데, RPG 게임에서 말을 못한다는 상당히 치명적인 패널티를 안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알았는지 기초 수련관을 통과하고, 닥치고 사냥만 죽어라 했더니 오히려 광전사라는 히든 직업을 갖게 된다. 거기다가 딱히 파티사냥 그런거 없이 솔플 사냥만 닥치고 죽어라 하면서 캐릭터를 키웠을텐데 레벨은 위드와 만난 시점에서 이미 최상위권. 길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캐릭을 키웠을 바드레이보다 겨우 10 낮은 수준이었다. 이정도면 가히 마법의 대륙 시절의 위드 다음가는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양산형 겜판소였으면 주인공 자리를 먹었을 스타일.
이후 바드레이보다는 하수라는 식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마음의 독기가 빠져서 레벨 격차가 벌어진거 아니냐고 볼수도 있는데, 서윤은 위드를 지켜주겠다는 일념 하에 이전까지보다 더 열심히 사냥했다. 42권 시점에선 471이다. 당시 마스터 퀘스트에 도전중인 전사 파이톤이 460 정도. 최후의 비기 퀘스트로 인해 제법 긴 시간동안 성장이 정체되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앞서가고 있는 셈인 것이다.
바드레이 때문에 처음 나왔을 때보다는 그 위상이 다소 떨어진 서윤이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강한 편이며, 그녀의 전투력은 전쟁터에서 수십 명의 고위 기사들을 압도하고[16] 혼자서 함대 열 척을 깨부수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 정도. 전투 특화 직업인 광전사다보니 능력치의 면에서는 위드를 압도하며, 직업 특성상 일대 다수의 전투 상황에 있어서 많은 장점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서윤을 부담스럽게 여겼던 위드는 서윤이 알아서 찾아오지 않는한 자신 쪽에서 먼저 부르려 하지 않았고, 북부 탐험과 지골라스 사냥 등 다른 동료들을 불러올수 없는 상황에서만 강력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자칫 놓치기 쉬운 사실이지만, 서윤의 게임센스는 바드레이보다도 높을 수 있다. 서윤과 검치들이 파티 사냥을 할 당시, 서윤이 연약해보인다며 그녀를 지키려들던 검치들은 그녀의 강함 앞에서 깨갱 물러난다. 작 중 서술을 보면 검치들이나 위드만큼 현실에서 무술을 수련한 건 아니지만, 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능력이나 게임 속의 움직임의 활용 등 게임 내에서의 경험만큼은 오히려 서윤이 낫다고 여겨진다. 스킬 효과만 보고 감탄한거라곤 볼 수는 없는 것이, 바드레이는 전쟁 동영상을 보는 검치들에게 조목조목 까인걸로 볼때 몸을 움직이는 부분에선 서윤보다 훨씬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서윤은 그 실력이 들쭉날쭉하게 표현될 때가 종종 있다. 가령 암살자 수십 명을 상대하느라 궁지에 몰리게 된다거나[17] . 이는 광전사에게 주어지는 몇 가지 패널티가 원인인데, 좋게 말하자면 지금까지 이런 패널티가 드러나지 않게 싸워왔다는 건 그만큼 서윤이 실력있는 광전사라는 뜻일 것이다. 38권에서는 아예 위드 앞에서 대놓고 막 싸우면 '''위드가 기가 죽을까봐 내숭을 떨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바드레이가 단순히 게이머로서의 위드의 대척점이라면 서윤은 존재 자체가 위드의 반대꼴이라 할 수 있다. 개그하듯이 지나가긴 하지만 이현이 서윤때문에 열등감을 느낀것이 한두번이 아니며, 작중 서술만 보면 완벽 그 자체같지만 외모, 재산, 가족,[18] 심지어 운까지[19] 위드에겐 없는것을 다 가지고 있음에도 그 가치를 거의 모르고 있는데다 이현을 필요 이상으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면 이현과는 달리 인격적으론 아직 미성숙한 점이 있다. 사실 이현의 정신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이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다가 이현의 배우자로서는 이상적인 편인 것은 사실이다.
작가가 안부게시판에서 밝히기로는 원래는 그냥 예쁘기만 한 엑스트라로 할 생각이었는데, 외모를 비롯한 여러 모종의 이유로 인기를 끌다가 히로인이 돼버렸다고 한다.
[1] 구두쇠의 대명사인 천하의 이현이 놀랍게도 같이 다니면서 떡볶이 정도는 제 돈으로 사 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정도니 말 다했다.[2] 데포르메 한정[3]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사실 이때 이미 카리취가 위드와 동일인물인걸 알고있었다. 눈빛이나 행동거지로 금방 눈치챘다나.[4] 하지만 20권 마지막 부분에서 '''서윤을 오해해야 마음이 편했던 것이다.'''라고 나온걸 생각하면 진심이라기보단 자기세뇌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5] 퀘스트 중에 바닷가 집에서 한달간 사는 것도 있었다.[6] 사실 틀린 말도 아니긴 하다. 위드의 현재의 부족함 없는 생활과 인간 관계는 전부 로열 로드가 있었기에 얻을수 있었던 것이니까.[7] 경호원도 현재 떼어놓아서 없다고 한다. 근데 이전에는 다들 친절하게만 대해서 46권에서 추가된 이 설정이 와닿지를 않는다(...)[8] 단지 서윤이 아닐 뿐인데 다른 여자를 조각하는 건지 진지하게 불안해한다.(…) [9] 한가지 변호를 하자면 비서에게서 중요한 전화가 왔었고, 그 때문에 자리를 떠야만 했다. 속마음을 보면 더 안 먹어서 다행이라는 뉘앙스라 변호도 안 되지만.[10] 참고로 이현은 요리치 시절의 서윤이 끓인 막장 죽을 어쨌든 다 먹었고 그걸로 따로 뭐라 한 적도 없었다.[11] 사실 결투도 뭐도 아니었다. 그냥 위드의 팬들이 어차피 자신들이 100% 패할 테지만 존경하는 위드랑 한번 겨뤄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위드에게 죽어보는 것을 기념하고 싶었던듯.[12] 이에 대한 이현의 반응. "그래, 나도 집에 금빙룡 있어. 금누렁이도 있고."(...) 하긴 믿는 게 신기할 정도지만.[13] 사실 보살핌이라기보다는 애정결핍으로 인한 외로움 탓에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따스하게 반겨주는 사람을 원하는 것 뿐이다. 다른 작품에서라면 이 정도만 해도 진짜 좋은 히로인이지만...[14] 어떤 면으로 생각하면, 초반까지만 해도 이현이 먹이고 입히며 키우다시피 데리고 다니던 서윤이 '''어느새 이현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는 것이다.'''[15] 그런데 재벌은 죽어도 재벌인지 집을 구하는데 '''에스컬레이터가 딸린 집'''을 구하고 있다.[16] 가면이 부서지긴 하지만 다른 방어구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어디까지나 오래 싸우다 보니 벌어진 사고일 뿐이다.[17] 비슷한 조건에서, 조각파괴술로 민첩을 끌어올린 위드는 암살자들을 가뿐히 바르며 지나간다. 다만 서윤의 경우에는 암살자 말고도 기사에 가끔 마법사까지 섞여있었고, 조각 파괴술이 얼마나 사기적인 스킬인지는 감안해야 한다. 혼자 싸운 서윤과는 달리 위드에겐 반호크와 토리도가 있었고.[18] 서윤을 죽이려고 들은 어머니가 있긴 하지만 정득수와 차은희가 있다. 또 둘 모두 서윤에게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는 존재. 차은희에게 어리광을 부리며 지내온 서윤과 달리 이현의 경우는 할머니는 늙으셨지, 이혜연은 겉돌지 했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으로서 온갖 험한 일을 다 겪으면서도 어디에 하소연도 하지 못했다.[19] 닥사냥만 한주제에 끼고있는 장비들은 전부 최고급품이고, 던전을 돌때마다 온갖 레어 아이템들을 잔뜩 얻어서 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