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 코드웰

슬레이어즈의 등장인물.
디루스 왕국의 젊은 청년 기사.
패왕장군 세라가 국왕 웰즈 제노 가이리아의 부하로 들어오면서, 국왕이 점차 이상해진다. 그래서 아버지인 그란시스 코드웰 장군의 명에 따라 각지에 협력을 요청하며 돌아다니다 루크, 미리나 파티에 사건을 의뢰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리나, 가우리도 협력하게 된다.
꽤 멀쩡하게 생겼으며 상식인으로 리나 일행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당황하는 묘사가 조금 있다. 기사이기는 하지만 리나 파티에 비하면 평범한 수준밖에 안 되는지라 전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무튼 리나 일행과 함께 가이리아 시티에 돌아와보니 자신과 형은 기사단에서 제명되고 아버지는 병사했다는 청천벽력의 소식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실은 아버지가 세라에 의해 마족과 합성되었고 제이드와 마찬가지로 각지에 협력을 요청하고 다녔던 형은 그런 아버지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었다. 리나 일행과 몰래 성에 잠입해 마족들과 싸우다 진실을 알게 되고 절망하지만 결국 마음을 다잡고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고 끝까지 리나 일행과 행동을 같이 한다.
아무튼 결국 리나 일행에게 세라가 멸망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제이드도 누명을 벗고 복직하게 된 듯. 굉장히 암울하고 등장인물들이 죄다 몰살당하기로 악명높은 2부 등장인물 중에서도 그나마 인생이 피었다고 볼 수 있겠다...

...고 생각했겠지만...
'''웰즈 국왕 본인이 바로 패왕 그라우세라였기 때문에 뒤통수를 맞았다.'''
다음 권에서 리나 일행이 미르가지아와 멘피스를 보충하여 재차 레이드를 갔을 때는... '''이미 정신이 파괴되어 의지없이 마족의 꼭두각시로 움직이는 인마가 돼버렸다.''' 어쩔 수 없이 루크가 직접 편히 보내주게 된다. 아버지에 이어 그마저 이런 결말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정말 안습.
해당 권에서 그나마 잘 살아남는 걸로 끝나는 듯하다가 그 바로 다음 권에서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매우 인상깊은 캐릭터다. 지못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