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각시

 

1. 일반
1.1. 어형
1.2. 인형극
1.3. 기타
2. 용어
2.1.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
2.1.1. 사용된 대표적인 예시
3. 창작물
3.1. 마비노기의 인형술 스킬
3.2.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의 개념
4. 고유명사
4.2. 말리폭스에 등장하는 미니언
4.3. 2013년에 개봉된 영화
5. 마리오네트
5.1. 영화 나를 기억해의 영어 제목
5.2. Grace의 노래 Marionetter


1. 일반



러시아의 락밴드 마시나 브레메니(Машина Времени)의 곡 '꼭두각시들(Марионетки)'
꼭두각시란 스스로는 움직이지 못하고 사람이 조종해야 움직일 수 있는 인형 형태를 말한다.

1.1. 어형


'꼭두각시'란 이름은 원래 한국 민속 인형극 박첨지 놀이에서 박첨지의 아내 역으로 '나무로 깎아 만들어 기괴한 탈을 씌워 노는 젊은 색시 인형'을 가리키던 말이다. 그러던 것이 꼭두각시 놀음 전체를 아울러 사람이 움직여 노는 물체를 이르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다른 말로는 '망석중'(만석중, 망석중이)이라고 한다. 석가를 잊은 중, 즉 파계승을 의미하는데 이게 인형놀이를 가리키게 된 것은 아래 인형극 문단 참고.
다른 말로는 목덜미를 잡고 논다고 하여 '덜미'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puppet(퍼핏 또는 퍼펫[1]), 혹은 marionette(마리오네트).
일본어 가라쿠리는 종종 꼭두각시로 번역되나, 가라쿠리 중에서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도 있어서 자동인형에 더 가깝다.
한자어로는 괴뢰(傀儡; かいらい, くぐつ)라고 하는데, 근래에는 은유적 의미에서 쓰이는 외교 용어 괴뢰국, 괴뢰군 등으로밖에 쓰이지 않는다. 일본어에서는 '괴뢰술사' 같은 말을 간혹 쓰기도 한다. 한국어로는 주로 인형사라고 한다.[2]

1.2. 인형극


이런 꼭두각시 놀음은 옛날 의 광대 남사당 패의 공연 레퍼터리 였고 과거 1960-80년대에는 TV의 어린이 프로그램에서도 인형극을 정기적으로 제작 방영하였으나 이제는 더이상 제작되지 않아 방송에서는 그 맥이 끊어졌다.
망석중 놀이는 파계승이 등장하는 전통 무언 인형극으로 옛날에 사월초파일 연등행사에서 주로 하던 여흥 행사이다. 망석중 놀이는 현재의 개성인 송도의 유명한 기생이었던 황진이가 30년간 면벽수도를 했다는 고승 지족선사를 유혹해서 파계시켰다는 일화를 풍자하는 내용이다. 지족선사를 나타내는 망석중 인형과 노루, 사슴이나 용이나 잉어 등의 인형이 등장한다. 한국의 전통 인형극 놀이의 인형은 마리오네트처럼 위에서 줄로 조종하는 형태가 아니라 목각으로 만든 인형을 막대기로 높이 세우고 아래에서 줄이나 철사로 팔 다리를 (+입술) 조종하는 형태였다. (80년대
까지의 TV 인형극도 아래에서 조종하는 형태였다. 그래서 한국 인형극은 발이 안 나온다.)
전통적 마리오네트는 연극처럼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하는 형태였지만 영화와 TV가 등장한 이후에는 일반 실사 TV 쇼처럼 인형극 쇼 형태의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유명한 세서미 스트리트 라든지 머펫 쇼 등은 아동용 쑈로 큰 성공을 거두어 오랫동안 방영되었다. 또는 독립된 쑈는 아니라도 SNL 같은 버라이어티 쑈의 한 코너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특히 줄이나 조종 철사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나 공기압 등을 사용해 훨씬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애니매트로닉스 가 발전하며 이를 이용한 TV 시리즈나 드라마 영화들이 등장한다. 1960년대에나온 Thunderbirds 시리즈는 아동용이 아닌 성인 대상의 SF 인형극 드라마로 큰 성공을 거둔다.

1.3. 기타


픽션의 세계에서는 꼭두각시를 마치 원격 조종 로봇처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인형사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연출이 과격해지면 스탠드같은 느낌도 난다. 사용하는 캐릭터들의 사례는 인형사 문서로.
은유적으로 '타국이 시키는 대로 하는 가짜 정권'을 의미하는 용어로 괴뢰국이라는 말을 쓴다. 대한민국에서는 과거 북한소련의 꼭두각시라 하여 북한을 비하하는 명칭으로 쓰였다.(예: 공산 괴뢰, 괴뢰군 등) 이에 대해선 북괴 문서로.

2. 용어



2.1. 애니메이션 제작 방법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기법 중 하나. 정식 명칭은 아니고, 해당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종종 사용하는 명칭이다.
하나의 대상을 부분별로 나눠 그린 뒤 각각 프레임을 따로 지정하고,이를 외곽선을 지운 채로 연결하여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취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법이다. 예를 들어 사람을 그릴 경우 머리, 목, 흉부, 팔, 손, 허리, 다리, 발 등의 부분으로 나눠 그려서 각각 프레임을 준 뒤 연결하는 식. 이렇게 각 부분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마치 꼭두각시 인형과 같다 하여 "마리오네트"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일반적인 2D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처럼 수십 장의 프레임을 일일히 그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작시간과 노력이 훤씬 단축되는데다, 각 부분의 프레임을 조금씩 조종하는 것만으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사용되는 기법이다. 또한 센스를 발휘해서 각 부분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연출로 커버하면 상당한 수준의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 것도 장점. 다만 구동 범위가 한계 이상으로 넘어가면 그림을 새로 그려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2.1.1. 사용된 대표적인 예시



3. 창작물



3.1. 마비노기의 인형술 스킬




3.2.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의 개념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꼭두각시 인형(꼭두각시 서커스)
)]

4. 고유명사



4.1. FNaF 2애니매트로닉스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퍼펫(Five Nights at Freddy's)
)]

4.2. 말리폭스에 등장하는 미니언


콜로디와 함께 등장하는 미니언으로, 콜로디가 없다면 고용할 수 없다.
콜로디 전술의 핵심. 콜로디를 고용한다면 1기는 반드시 넣어야 하고, 최대수는 4개이다. 콜로디를 하는사람치고 4개 안넣는 사람이 없어서 박스세트가 완전 개념세트로 평가받기도 한다. 하드 투 운드라 잘 버틸것 같아도 운드가 3점이라 꼭 그렇지많도 않다. 콜로디의 인형이라는 것 때문에 콜로디가 묻히거나 죽으면 다같이 사라지는 안습함도 보여준다. 거기다 콜로디의 8인치 바깥으로 나가면 무조건 8인치가 될때까지 밀어야하는 안습함까지. 인시그니피컨트가 없지만 이녀석 혼자서 미션달성에 활용하기는 굉장히 곤란한 미니언.
공격력은 1/2/4로 뛰어나진 않지만 콜로디의 버프가 있다면 최대 5대를 때리는 흉악한 능력이 있다. 자신이 때리려는 대상에게 치팅페이트를 못하게 하는 능력도 있어서 마스터가 아닌이상 때리는대로 맞아야 한다는것도 짜증나는점.
콜로디의 주문으로 잠시 8인치 바깥으로 이동 할 수 있게 되는데다, 콜로디와 베이스컨택트 할때까지 미는 0액션이 있어서 보물찾기등을 할때 잘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동거리만큼 이동한뒤 콜로디를 끌고오는 능력이 있어서 콜로디의 낮은 기동력을 보완하는 수단으로서도 훌륭하다. 무기는 쌍수무기로 그럭저럭 명중은 잘 되며, 트리거는 슬로우 효과를 적에게 건다.

4.3. 2013년에 개봉된 영화


2013년 6월 20일에 한국에서 개봉된 구지성, 이종수 주연의 영화. 더불어 대한민국 호러영화 역사상 최악의 영화 중 하나다.
일단 기획 의도는 김혜수 주연의 '얼굴 없는 미녀'와 유사한 에로틱 호러이나, 에로도 없고 호러도 없다. 각본부터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도 않고 배우들도 전부 발연기에 심지어 노출 장면조차도 조연인 한소영이 다 맡았다. 원래는 주연 배우인 구지성이 노출하는 것으로 엄창나게 홍보를 했는데, 전혀 노출이 없고 베드신도 심각하게 밋밋하다. 가슴과 같은 중요 부위는 이종수가 손으로 철통방어를 하며, 여배우를 가려준다는 명분 하에 본인만 필요 이상으로 여배우를 만지며 즐기다가 장면이 끝난다,[3] 그나마 그렇게 철통방어 상태에서 벗는 것도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장면에서는 속옷을 입은채로 베드신에 임한다,[4] 그렇다고 베드신 중 교성이 야한 것도 아니고, 그냥 윽, 악, 윽, 윽 따위의 발연기톤이다. 정작 남자 배우의 엉덩이 상하 운동은 실컷 볼 수 있다. 남성 시청자들은 스토리나 호러도 빈약한데 그나마 구지성 벗은 몸매나 제대로 보려고 했더니 다 가려버렸다면서, 누가 남자배우 벗은 것 보고싶어 영화를 보겠느냐고 욕했다. 그렇다고 여성 관객을 잡지도 못했다.
전문가 평점 및 평가
박평식(평점 1.0/10): 공포? 공갈! (2013.06.17, 12:20)
김종철(평점 1.0/10): 올해 최초의 멘붕 (2013.06.17, 12:20)
김종철(익스트림무비 편집장)은 또한 "<꼭두각시>는 텔레비전 불륜 드라마와 같은 영상과 연기, 그리고 약간의 노출과 피를 추가한 정도의 어이없는 공포 스릴러다."라는 악평을 했다. 결국 네티즌과 전문가가 위 아 더 월드로 1점을 때렸다.[5]

5. 마리오네트



5.1. 영화 나를 기억해의 영어 제목




5.2. Grace의 노래 Marionetter


Grace스웨덴 국적의 밴드로(스웨덴어식이 아니라 영어식으로 '그레이스' 비슷하게 읽는다.) 1980년대에 북유럽 지역 한정으로 인지도가 있었던 록 그룹이다. 영미권에서의 인지도가 없는 탓에 국내 팬들은 생소할 만하긴 하다.
이 곡의 제목은 'Marionetter'로, 한국어로는 '''꼭두각시'''들이다.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곡은 스웨덴의 영화 Ingen kan älska som vi(그 누구도 우리처럼 사랑할 수 없어, 1987년작)의 인트로 버전이다. 곡의 초반에 나오는 날카로운 톤의 일렉기타 리프와 보컬리스트이자 리더인 Krister Linder의 특유의 보컬 톤이 인상적인 퀄리티 높은 명곡이다.
스칸디나비아어 학습자들이 듣기에는 가사도 꽤나 문학적이고 심오하여 교보재로써의 가치도 있는 곡이다. 외형만 갖춘 꼭두각시마냥 사람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려 한다는 면모를 꼬집는 듯한 내용의 노래이다.
<가사>
I denna värld som vi lever i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Där marionetterna dansar
꼭두각시들이 춤을 추고 있지요
Vi väljer kort som vi spelar ut.
놀이를 하려고 막 카드를 집었을 때
Jokern ler, jokern ler.
조커는 웃으면서 말하지요
Först när vi har klätt av oss alla masker, då vill jag ha dig.
"먼저 옷을 차려 입고 가면까지 다 쓰고 나오너라. 그러면 허락하지"
Du ser på mig, jag ser igenom dig, igenom dina kostymer.
당신이 나를 볼 때, 나는 당신의 껍데기를 넘어 당신의 속을 바라보려 하지만.
Det spader ess som du bär på dig, långt bort om dina parfymer[6]
당신은 그것을 감추고선 향수 냄새와 함께 멀리 사라져 버리죠.
Först när vi har klätt av oss alla masker, då vill jag ha dig.
"먼저 옷을 차려 입고 가면까지 다 쓰고 나오너라. 그러면 허락하지.
후렴(refrängen)
Det är i marionetternas värld vi lever i.
우리는 꼭두각시들의 세계 속에 살고 있어요.
Det är i marionetternas värld vi lever i.
우리는 꼭두각시들의 세계 속에 살고 있어요.

[1] 사실, 여기서는 e가 '이'로 발음되기 때문에 '퍼핏'이 맞는 표기지만, '퍼펫'이 맞는 표기인 걸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2] 소년탐정 김전일의 '지옥의 괴뢰사'는 한국어판에서 지옥의 광대로 번역됐다.[3] 사실 한소영도 가릴 건 다 가리기 때문에 보기가 쉽지 않다.[4] 아예 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5] 네티즌 평점은 이후 오른 듯 하다.[6] att spade ess는 영어의 'to spade ace'와 의미가 같은 관용적 표현으로, '스페이드 에이스처럼 검다(어둡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곡에서의 표현은 조커와 같은 카드 놀이의 용어가 나왔기에 '스페이드 에이스'를 건네고서는(게임을 끝내고서는) 사라진다'라는 의미와 '내가 보려고 하는 당신의 내면은 어둠 속에 싸여 있다가 사라진다'라는 중의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