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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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1. 개요


製鐵所
Steel works
철광석, 혹은 고철등을 원료로 삼아 최종적으로 각종 강재를 제작하는 공장을 말한다. 자동차, 조선, 기계, 건설, 방위산업을 비롯한 많은 산업들에 필수적인 '산업의 쌀'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제철소는 국가 경제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1]
크게는 철광석을 사용하여 제련, 제강을 거쳐 강재를 생산하는 선강일관공장과 고철, 환원철, 선철등을 원료로 삼아 제강후 강재를 생산하는 독립제강공장으로 나뉜다. 보편적으로 선강일관공장쪽이 규모가 크며 생산량도 많지만, 철광석쪽 보다도 고철등을 재활용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독립제강공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때로는 최종적인 강재 생산을 위해 슬레브를 입수하여 압연설비를 가지고 강재를 생산하는 단독압연공장도 있으나, 이 경우 강재를 생산하더라도 중소철강공장으로 분류된다.
강재는 제련-제강을 거쳐 강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제강한 강재를 최종적으로 압연가공하여 물성을 변화시키고 형태를 잡는 것까지 마쳐야 한다. 현대제철소의 경우 연속주조공법과 연속압연공정을 한번에 이음으로서 대량생산성이 크게 좋아졌고 완성품인 강재의 품질도 좋아졌다. 이전에는 단일주조를 통해 만든 형태를 소성강공을 거쳐 강재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연속주조는 수냉주형 위에서 연속적인 주탕을 하며 주형의 아래쪽에서 굳어진 주괴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이로서 쇳물이 있다면 계속해서 일정한 폭과 두께를 가지며 기포가 없는 주괴를 계속 뽑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주괴를 그대로 연속압연과정으로 보내 강재로 완성시킴으로서 생산성과 품질균일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렇게 생산한 연속압연강판은 균질압연장갑이라는 이름으로 그대로 장갑판이 될 수 있다. 현대에는 각종 복합장갑이 나오면서 덜하지만, 2차대전당시에는 각종 장갑판의 두께는 이 압연강판 자체의 두께나 마찬가지였다. 제조공정의 특성상 더 두꺼운 강재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얇은 강재를 겹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의미를 지니며 제작난이도가 상당히 증가한다. 강판=장갑판이다보니 제철소의 수준이 바로 병기의 방어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는 총 3개(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당진제철소)가 있다. 이 모두 구내에서 쇳물운반을 위한 철도가 존재한다. 해당 정보는 포항제철소선, 광양제철소선, 당진제철소 내부 철도에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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