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니아 만

 

1. 개요
2. 상세
3. 그의 유서 전문
4. 게임 내에서
5. 기타

[image]
[image]
코믹스에서의 모습(좌: 장년 시절/우: 노년 시절)

1. 개요


'''Zepheniah Mann'''
팀 포트리스 2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 Mann Co.의 설립자이자 전 최고 경영자였던 부유한 영국인이다.

2. 상세


[image]
만 가족의 초상화. 가운데 침대에 누워있는 쭈그렁 노인이 제페니아 만이다.[1]
그는 그의 멍청한 두 아들 레드먼드 만과 블루타크 만 형제의 설득에 넘어가 1850년대의 아직 개발되지 않은 미국의 한 땅에 자본을 투자하여 미국에 한 땅을 구입해 그 땅에 무기 공장을 건립하여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정작 그가 구입한 땅에 시찰을 하러 가는 도중 21개에 달하는 수많은 해로운 질병에 걸리게 되었으며, 그의 대리인 역시 중풍에 걸려 쓰러졌다. 게다가 막상 그 고생을 하여 자신이 산 땅에 와보니 그곳은 아무 짝에 쓸모없는 황량한 자갈밭 황무지임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충격에 빠진 제페니아 만은 지병이 더욱 악화되어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게 되었다. 당연히 그는 그의 멍청한 두 아들에게 크게 분노하여 그의 유서에도 온갖 악담을 퍼부었다. 유서의 전문은 아래 문단에서 읽어볼 수 있으며, 유서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그가 총애하던 하녀 '엘리자베스'[2]에게 남겨둔 모은 돈과 담배 농장을 상속했다.
  • 그의 보좌관이자 사냥꾼이였던 '바르바나스 헤일'[3]에게 Mann & Sons Co.에 대한 운영권을 넘겼다.
  • 그의 두 아들 레드먼드 만과 블루타크 만 형제에게 그 둘의 설득으로 구입했던 황무지를 '공동명의'로 남겼다. 이후 이 둘은 REDBLU를 설립하여 1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생명 유지 장치[4]에 의지하며 그 땅을 차지하고자 전쟁을 벌이고 있다.
  • 모래에 가려져서 정확히 알아볼 수 없으나, "그가 그 물건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거라 믿고 있음으로 (모래로 가려짐)에게 내가 가진 모든 (모래로 가려짐)을 남긴다."라 적혀있다. 이는 히든 페이지인 만 가족 초상화에서 사진이 찢어져 알아볼수 없는 한 남자에게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며, 무엇을 남겼는지, 그리고 그 의문의 남자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2012년 팀 포트리스 2의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서 드러난 숨겨진 메시지에서 또다른 아들인 '그레이 만'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최근 이슈에서 그레이 본인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등장하자마자 자신의 형제인 레드먼드와 블루타크를 살해했다!
  • 또한 이 숨겨진 메시지에서 유서의 모래로 가려진 부분이 밝혀졌는데 바로 하녀 엘리자베스에게 호주에서 발견한 '기적적인 자갈'의 채석장을 넘겨준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레이 만이 이 채석장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3. 그의 유서 전문


Loose Canon 코믹스 숨겨진 페이지에서 그의 유서 전문을 찾아볼 수 있다.
나 제페니아 만은 죽어서라도 유령이 되어 나의 복수에 대한 갈증이 사라질 때까지 세상 사람들을, 특히 내 바보같은 자식들을 저주하며 돌아다닐 것을 맹세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위해 그 사람은 용감해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내 망할 아들 자식들의 잘못을 인정하려면 그보다 2배로 용감한 자가 필요할 것이다. 나에게 내 전재산을 아직 개발되지 않은 이 미국의 땅에 투자하여 내 무기 사업을 확장시키라고 한 것은 아들 녀석들이었다. 내가 미국에 도착하기 전까진, 나는 황량한 미개척지에서 보물을 찾아내는 것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침내 우리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 나는 지옥에나 떨어질 내 망할 아들 놈들이 산 것은 아무짝에 쓸모없는 엄청난 크기의 모래더미라는 것을 깨달았지. 바람이 불 때마다 엄청난 양의 모래가 움직인다. 젠장, 마지막 숨을 쉬는 것마저 두려워지는군.
내가 살던 캐임브리지셔에서 이 '개척지'로 이동해오면서, 나는 putrid 독감, bilious 독감, blackwater 독감, green 독감[5], sptted 독감, 심지어는 womb 독감[6]까지 걸렸고, 여기까지 오는 배에서는 white plague, marasumus, weating sikness, 눈썹에 deplumatious tumor, pleurisy membraous croup 그리고 scarlet rash에 감염되었다. 또한 내가 배에서 내려 내가 구입한 땅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brain itch, stomatitus, 그리고 blood poisining에 노출되었고, 여기에 정착한 후에는 falling sickness, walking sickness, stationary sickness, shingles, jaundiced spine 그리고 skull bloat에 걸렸다. 지금 이 유서를 내가 직접 쓰고 있는 이유가 내 대리인이 중풍에 걸려 앓아누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이 버림받은 개척지에는 어떠한 종이도 생산되지 않는 관계로, 나는 지금 이 유서를 이미 다 쪼그라붙은 내 피부 위에다가 적고 있다는 것도 더불어 밝힌다.
더불어 망할 미국 놈들에게도 알린다. 내가 여기서 이렇게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는 이유가 내가 확장하려던 무기 회사에서 비롯된 만큼, 내가 불편하게 누워있는 무덤에서 무기를 사용하려는 자는 모두 저주를 받게될 것이다. 내가 아끼던 하녀 엘리자베스에게는 내가 아직 쓰지 않고 남겨둔 모든 돈, 그리고 담배 농장을 남긴다. 그것을 제외하고 내 망나니같은 아들들이 아직 낭비하지 못한 돈들은 내가 찾으려고 했던 보물 바로 옆에 묻어주길 바란다. 나의 믿음직한 추격자였던 바르나바스 헤일에게는 Mann & Sons Co.에 대한 모든 운영권을 넘긴다. 자네가 나한테 전달해주던 아편 덕분에 병들이 가져다주는 끔찍한 고통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도 말해주고 싶군. 비명을 지르며 지쳐 잠들지 않을수 있었던건 자네 덕이네. 나의 모자란 아들들인 레드먼드와 블루타크에게는 내가 죽어가며 구입했던 이 땅들을 딱 2등분하여 나누어주겠다. 너희들은 이제까지 인생을 낭비하면서 살아왔으니 뭔가 책임감이 따르는 것을 주는것도 나쁜 생각은 아니겠지.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믿어왔던 엘리자베스에게 바르바나스와 호주 여행 중 발견한 나의 '기적적인' 자갈 채석장을 넘긴다. 작년부터 내 찌질한 아들 그레이가 그 일을 빌미로 협박장을 보내고 있다. 너에게 자갈장을 주면서 맹세하건데, 그것에는 막중한 비밀이 있다.
'''나를 데려가려는 천사들은 천국이든 지옥이든 나를 질질 끌고 가야 할걸? 이 망할 것들아, 지옥에나 떨어져라!'''

4. 게임 내에서



[image]
하베스트 할로윈 버전에서 첫 등장 하였다.
일정 주기 마다 등장하며 정해진 루트로 배회한다.[7] 절대로 죽일 수 없고 오로지 배회가 끝났을때만 사라진다.
가까이 접근할시 YIKES! 와 함께 공포에 질려 무력화된다. 공포에 질린 적을 죽일 수도 있으나 역으로 자기가 당할 수 있기에 조심하자.
이 맵 한정으로만 모자를 쓴 제페니아 만의 유령이 나오고 다른 맵에선 모자를 쓰지 않은 유령들이 나온다. 외관상 차이만 있을뿐 하는 역할은 동일.

5. 기타


상당히 비정하기 짝이 없는 성격인 모양이다. Mann 대 기계 모드 추가 업데이트 만화에 참고할 수 있는데, 아내가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걸 알면서도 아들을 보고는 이제야 제 역할을 한다고 말했고, 그레이 만이 말을 한다는 걸 알고는 '''질식시켜라'''고 했으니... 상기의 유서를 읽어보았으면 이미 알겠지만 정말 성질머리가 좋다.
2013년 할로윈 맵인 Helltower에서 벌어지는 레드먼드와 블루타크의 만담에 끼기도 하는데,[8] 한 쪽에게 자랑스럽다고 칭찬하지만 곧 자기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아들은 그레이라고 말한다.

[1] 왼쪽에서 차례대로 설명하면 제페니아 만의 보좌관 바르바나스 헤일, 제페니아 만의 아들 블루타크 만, 제페니아 만, 제페니아 만의 총애하던 하녀 엘리자베스, 제페니아 만의 아들 레드먼드 만, 그리고 사진에 모래가 덮혀서 보이지 않는 오른쪽의 인물은 아직까지도 정체불명이다. 일단 그레이 만일 가능성은 없는 게, 그레이 만과 레드먼드와 블루타크가 만난 건 저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본편 시점이 처음이다. 사진을 합성해서 만든 게 아닌 이상에야 그일 가능성은 없는 셈.[2] 관리자의 조상이다. 그런데 본편 만화에서 밝혀진 관리자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조상이 아니라, 아예 그녀 본인일 가능성도 존재한다.[3] 색스턴 헤일의 할아버지다. 마찬가지로 이 사람 역시 호주인인데, 색스턴 헤일의 조상답게 쿠거를 맨 손으로 잡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준다.[4] 참고로 이 생명 유지 장치를 만든건 블루 엔지니어의 조부인 레디건 코내거였다.[5] 같은 회사에서 만든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의 좀비 바이러스 이름이기도 하다.[6] 자궁 독감. 존재하지도 않지만 남자가 있지도 않은 장기에 걸렸다![7] 하베스트 할로윈 버전 한정으로 주변에 전등이나 전구가 있다면 정전이 일어나는 효과가 나온다. 때문에 2층 쪽에 있는 스나이퍼는 여러모로 플레이하기 힘들어 진다.[8] 시계탑 쪽을 잘보면 영혼인 제페니아 만이 전장을 관전하고 있다. 시계탑이 활성화 됐을 때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