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 셋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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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 Set Radio
1. 개요
2000년 6월 29일 세가에서 힙합을 모토로 개발되어 자사의 게임기인 드림캐스트에서 발매된 스트리트 액션 게임. 2012년에 HD 리마스터링 버전이 PS3, Xbox 360, PS Vita, PC, iOS, Android OS로 발매되었다.[1] 세계 최초로 실질적인 카툰 렌더링을 사용하여 제작된 게임이자[2] '''카툰 렌더링을 세상에 널리 알린 게임'''.[3] 북미유저가 주요 타겟이었기 때문에 게임 자체는 서구적인 면이 강하다.[4] 넓은 도시를 스케이트로 배회하여 그라인딩을 하고 지정된 장소에 낙서(Graffiti,그래피티)를 하는 게임.
가장 큰 특징인 카툰 렌더링과 나가누마 히데키[5]의 사운드트랙이 큰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초기 버전 자체의 난이도는 매우 막장스러웠으므로 그렇게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속작은 2002년 2월에 Xbox로 발매된 젯 셋 라디오 퓨처. 스토리상 접점은 없고 리부트격.
Xbox 360 아케이드 버전[6]으로도 나왔지만, 국내 스토어에선 구매가 불가능하다.[7] PC의 경우 스팀(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 게임 방식
메인 미션의 주된 내용은 도시를 돌아다니며 경찰을 따돌리고 지정된 장소에 낙서를 하면 된다. 게임에 쓰일 각종 기술들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그래피티 : 지정된 장소를 찾아서 그래피티를 칠해주면 된다. 메인 미션용은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되고, 전부 칠해야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초록색 화살표는 보너스 그래피티인데, JET 랭크를 달성하려면 거의 빼먹지 않고 칠해줘야 한다. 크기는 소형, 중형, 대형 3가지로 구분되어 있고, 소형은 커맨드 없이 버튼만 누르면 칠할 수 있지만, 중형부터는 지정 커맨드를 입력해 한 단계씩 칠하는 형태이다. 당연히 크기가 클수록 소모되는 스프레이 캔 개수가 많고, 입력을 중단하거나 실패하면 그때까지 칠한 상태는 유지되지만 맨 처음 단계로 돌아가 다시 입력하게 되고, 당연히 콤보가 끊겨 고득점은 물 건너가게 된다.[8] 그래피티 특화 캐릭터의 경우 입력 커맨드가 상당히 복잡해지지만 점수를 많이 준다. 적들에게 쫓기는 중에 중형 이상의 그래피티를 칠하면 적들의 접근 정도를 알 수 있도록 카메라를 잡아주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래피티를 할 때 그려지는 그림은 크기마다 종류가 한정되어 있는데 그림의 종류는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얻을 수 있는 그래피티 소울을 얻으면 해금 할 수 있다. 이것 말고도 자신만의 그림을 만들 수도 있다. 제작 방식은 그야말로 도트 노가다 수준이라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한다. PC버전 한정으로 비공식 커스텀 그래피티 제조기가 있어서 사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나 iOS, PS Vita 버전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사진을 사용 가능.
- 그라인드 : 난간이나 가드레일 위를 스케이트를 이용해서 그라인딩을 하는 것인데, 처음부터 오르막 난간에 올라타면 잠깐 올라가다 도로 내려간다. 일정 속력 이상일 때 올라타야 그제서야 제대로 올라간다. 또, 그라인딩 상태에서 일정 속력 이상일때 점프하면 트릭을 구사하는데, 그래피티와 더불어서 점수의 핵심. 지상에 착지하지 않고 그라인드를 유지하면 점수가 계속 차오르는데 그 때 점프 트릭을 하면 3배의 점수를 받는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최대한 오래 그라인드를 유지하고 점프 트릭을 구사해 주어야 한다. 또, 그라인드 시 정방향이냐 역방향이냐에 따라 트릭 모션이 달라진다. [9] 도전 과제로 트릭 100콤보를 달성하라는 것이 있는데, 튜토리얼 마지막 레슨이 50콤보 달성이다. 이는 무한 그라인드 루트를 타야만 해결할 수 있으므로, 마지막 레슨의 2배의 시간을 투자하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 전 지역에서 무한 그라인드가 가능한 루트가 최소 하나 이상씩 있으므로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 월 라이드 : 특정 벽이나 간판에 대고 점프하면 잠깐 동안 벽을 탄다. 사소해 보이지만 무한 그라인드를 위해 월 라이드 높이 및 유지 시간을 알맞은 타이밍으로 조절해야 하며, 만에 하나 삑사리가 나면 바로 콤보가 끊어져버리기에 중요한 테크닉.
- 부스트 : 정방향 상태에서만 할 수 있다. 치고 달리는 것인데, 일정 시간 달리면 다시 보통 속도로 달리는데 바로 다시 치고 달려줘서 가속을 항상 유지시켜주면 빠른 속도로 다닐 수 있다. 순간적인 가속을 내기에 그라인드 시작 전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혹은 라이벌과의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도 항상 가속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부스트 중에 점프를 하면 그냥 달리는 것보다 약간 더 빠르다.
- 브레이크 : 가속 중 반대 방향을 눌러 재빨리 제동을 건다. 가속 중 막다른 길이나 놓치고 간 라이벌 갱단원들을 다시 쫓아갈 때 사용되어 나름 쓸모있는 기술.
- 턴 : 보통 속도에서 할 수도 있고, 가속 중에도 할 수 있다. 역방향으로 달릴 시 트릭 모션이 달라진다. 사실상 짧은 시간 내에 콤보를 유지하는 것 외에는 별 효용이 없으며, 점프 턴도 가능하지만 커맨드가 잘 먹히지 않아 이쪽은 봉인기 취급. 하지만 잘 쓰일때는 트릭과 연계되어 상당히 멋있기 때문에 그라인딩이 심심하다면 한번 시도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 자동차 잡기 : 이 게임에서 존재 가치가 의심받는 쓰레기 기술. 하다못해 턴마저도 가끔씩 쓰일 때가 있는 것에 비해 이 기술은 콘의 트레이닝 중 언덕 대로를 올라갈 때 딱 한 번 실습해야 하며 그 외에는 거의 쓸 일이 없다. 주행 중인 자동차 뒤에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발동되지만 평지에서는 잡고 가는것보다 그냥 가는 것이 더 낫고, 계속 잡고 가다보면 EXIT로 그대로 나가게 되고 치이는 경우가 더 많다. 유일하게 쓸모있어 보이는 사용처로 러브 쇼커즈 3인조를 잡는 구간이 언덕 상점가 구간이므로 이 때 쓰면 되겠구나 싶지만, 대부분의 경우 언덕 대로로 올라가 도망치지 않고 스프레이 캔 모으기도 상당히 괴랄해서 안쪽 언덕 도로 쪽으로 다들 쫓아갈 것이다.
- 젯 그래피티 : 제한 시간 내에 지역의 여러 구간들을 최대한 많이 그래피티로 채우며 고득점을 얻어야 한다.
- 젯 테크닉 :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점수를 쌓아야 한다. 점수는 그라인드, 트릭 혹은 그래피티를 통해 쌓을 수 있다.[11] 메인 미션을 진행하면서 특정 장소에 위치한 그래피티 소울을 모으기 가장 적당한 서브 미션.
- 젯 크러쉬 : 캐릭터마다 정해진 라이벌과 레이스를 한다. 메인 미션 속 레이스와 코스가 동일하다. 단순히 빨리 도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골인 지점에 소형 그래피티를 먼저 칠해야 최종 승자가 된다. 이 서브 미션에서만큼은 구간을 연결하는 일정 통로들을 차단하여 한 방향으로만 가도록 유도한다.
3. 스토리
4. 지역
초반에는 같은 지역 내 다른 구간으로 연결된 통로들이 막혀 있다. 골든 라이노 챕터로 넘어가고 나서야 지역 내 모든 구간을 돌아다닐 수 있다. 지역 끝부분에 해당되는 장소까지 가면 EXIT라는 문구가 뜨고 계속 갈 경우 그대로 해당 지역을 나가버린다. 당연히 진행 중인 미션은 초기화 되어 다시 해야한다.
- 시부야 초 : 오전 시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역. 튜토리얼의 무대이기도 한 버스 터미널, 언덕 상점가, 하프파이프 구간이 있는 도로변 세 구간으로 나뉜다. 점수 성향은 밸런스형. 그라인딩과 그래피티의 비율이 비등하다. 제한적으로나마 시부야 건널목을 구현해 놓은게 특징.
- 코가네 초 : 해가 질 무렵의 오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역. 공사장, 일본 전통 주택가, 하수구 시설 세 구간[12]으로 나뉜다. 점수 성향은 그래피티. 4개의 지역 중 제일 많은 그래피티 수와 상대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전 지역 중 유일하게 출구가 한 곳밖에 없다.
- 벤텐 초 : 밤 시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역. 전철 정류장 및 지상 선로, 유흥가, 공원, O자형 순환 도로 등 4구간으로 나뉘며, 잘 이용하지 않는 구간으론 지하철 역이 존재한다.[13] 점수 성향은 그라인딩. 전 지역 중 가장 볼륨이 많은 지역.
- 벤탐 스트리트 : 젯 그라인드 라디오에서 추가되었다. 낮 시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역. 미션 수행 때부터 뒷골목과 직선형의 넓은 전철 선로가 놓여져 있는 도로가 이어져 따로 구간이 나뉘지 않고, 그만큼 지역 크기가 작다. 점수 성향은 그래피티쪽.
- 그라인드 스퀘어 : 젯 그라인드 라디오에서 추가되었다. 저녁 시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지역. 지역 크기가 전 지역에서 가장 작은 대신, 높이는 가장 높은 지역. 지상에서 건물 옥상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리프트가 있다. 점수 성향은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라인딩.
5. 메인 캐릭터
플레이 가능 캐릭터의 성능은 3가지가 있는데, 파워, 테크닉, 그래피티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는 체력에 관여하며 테크닉은 캐릭터의 속도와 선회력에 관여한다. 그래피티는 높을수록 캐릭터가 그래피티를 할때 얻는 점수가 높아진다. 보통 그래피티가 높은 캐릭터는 소지 가능한 스프레이 캔 개수가 적은 식[14]으로 밸런스가 맞춰져 있다.
일부 캐릭터 이름은 일어판과 북미판 이름이 다르다.[15] 북미판 이름은 괄호로 표기. 메인 미션을 진행하면서 얻는 캐릭터 의상에는 가타카나로 이름이 새겨져 있다.
콤보와 큐브는 초기작부터 등장했고, 젯 그라인드 라디오 이후로는 그라인드 시티에서 건너왔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DJ 프로페서 K : 도쿄의 해적방송 젯 셋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DJ. 주로 도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알려준다. 본작에서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 비트 : GG(그래피티 갱)의 신참. 가장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처음 시작하면서 입단 테스트로 몇가지 기술을 배운다.
- 검 : 처음 시작시 비트에게 기술을 몇 개 가르쳐주는 2명의 캐릭터중 한 명. 파워는 낮지만, 테크닉과 그래피티가 높아서 초반부터 컨트롤만 잘 한다면 고득점을 뽑아 낼 수 있다. 스컬걸즈의 스퀴글리의 19번 색깔이 검을 모티브로 했다.
- 콘(탭) : 처음 시작시 검 이후 비트에게 기술을 가르쳐주는 캐릭터. 파워는 비트와 비슷하다. 하지만 그래피티가 낮지만, 테크닉과 스프레이 캔 소지량이 높아서 상대 갱을 상대할때 유용하다.
- 가람 : 처음으로 해금 가능한 라이벌 갱. 코가네 초에서 그의 챌린지를 전부 완수하면 플레이 가능. 파워가 월등히 높지만, 테크닉과 그래피티가 좋지 않아서 후반에는 그닥 쓰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컨트롤이 부족해서 자주 얻어맞고 다닌다면 초반엔 나쁘지 않은 선택.
- 요요 : 벤텐 초에서 레이스를 해서 이기면 해금. 파워는 일반적으로 해금 가능한 캐릭터중 제일 낮다. 하지만 그 대신 테크닉과 그래피티가 제일 높으므로 고득점을 따기 쉬운 캐릭터.
- 비스(뮤)[16] : 벤텐 초에서 그녀의 챌린지를 완수하면 플레이 가능. 파워는 검과 동일. 하지만 그래피티가 더 낮고 테크닉이 더 높다.
- 콤보[17] : 젯 그라인드 라디오 기준으로 챕터 2 "콤보 & 큐브"부터 등장하는 캐릭터. 큐브와 함께 GG에 가입시켜달라고 애원하다시피까지 한다. 원래 도쿄에서 좀 떨어진 그라인드 시티에 큐브, 코인[18]과 함께 구역을 두고 있었지만, 골든 라이노 사건 이후로 도쿄로 온다. 파워는 모든 캐릭터 중에서 제일 높다. 덕분에 테크닉은 바닥을 기지만 그래피티는 나름대로 쓸만한 수준. 이 챕터에서 콤보로 고정되어 비트와 레이스를 해야 하는데, 상당히 느려서 고생 좀 할 것이다.
- 큐브[19] : 콤보와 같이 등장. 파워는 여성 캐릭터 중에서 상위권에 속하며, 테크닉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그래피티는 콤보보단 조금 낮다.
- 슈가(피라냐)[20] : 챕터 3 "골든 라이노"부터 등장. 미션 "익스플로전"을 해결하고 나면 그녀가 챌린지를 걸어오는데 완수하면 해금. 파워는 큐브와 비등하다. 테크닉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제일 높은 그래피티가 그걸 커버한다.
- 소다(슬레이트) : 챕터 3 "골든 라이노"부터 등장. 미션 "파이트 오어 플라이트"을 해결하고 나면 코가네 초에서 레이스를 신청해온다. 승리하면 해금. 파워는 가람과 비슷하게 높지만 불행히도 테크닉과 그래피티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40개나 되는 최대 스프레이 캔 소지량이 그걸 커버하고도 남...지는 않지만 캔이 많이 필요한 곳에서는 쓸만하다. 사실상 가람의 상위호환.
6. 기타 & 히든 캐릭터
- 포이즌 잼 : 처음부터 소개되는 갱. 코가네 초에서 활동한다. 괴물같은 덩치와 코스튬이 인상적. 얻는 조건은 코가네 초의 모든 메인 스토리를 JET 랭크로 클리어해야 한다. 후반부에 골든 라이노에게 세뇌당해 가면을 벗고 조종기를 쓰고 있는데, 포이즌 잼을 해금한 상태에서 PC판 기준으로 X키를 누른채 포이즌 잼을 선택하면 이 모습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성능은 변함없음.
- 노이즈 탱크 : 포이즌 잼과 더불어서 처음부터 소개되는 갱. 벤텐 초에서 활동하며 세미-사이보그스러운 모습이 3개의 상대 갱중 제일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노이즈 탱크만의 스프레잉 애니메이션까지 있다[21]. 얻는 조건은 벤텐 초의 모든 메인 스토리를 JET 랭크로 클리어해야 한다. 참으로 무서운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데, 스프레이 캔을 50개나 소지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다른 능력치가 떨어지는게 아닌게, 그래피티 역시 높다. 체력은 말할 것도 없고.
- 러브 쇼커즈 : 초반 GG의 구역을 습격한 갱. DJ 프로페서 K의 말에 따르면 최고의 싸이코들이라 하며 그들의 그래피티가 있는 곳에서는 항상 누군가가 "우키-우키-와쿠-와쿠"한 기분이라고 한다고 한다. 얻는 조건은 시부야 초의 모든 메인 스토리를 JET 랭크로 클리어해야 한다. 성능은 테크닉 위주.
- 고우지 로카쿠 : 이 게임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 코뿔소 모습의 악마를 소환하고 디제잉을 하는 고지 근처의 4개의 진을 그래피티로 덮어버린 이후 머리에 그래피티를 한번 칠해주면 바로 엔딩. 플레이어블으로써의 고우지는 그래피티가 매우 높고 체력이 콤보와 같은 풀체력이지만 불행히도 받는 데미지가 배라서 한대 맞을 때마다 피가 훅훅 까인다. 얻는 조건은 그라인드 시티의 모든 메인 스토리를 JET 랭크로 클리어해야 한다.
- 폿츠 : GG에서 기르던 강아지. 중반에 납치당한다[스포일러]. 그리고 되찾았을 때의 모습이란... 스피드는 강아지답게 빠르다. 하지만 체력 역시 강아지답게 상당히 낮다. 하지만 모든 데미지를 최소 고정값으로 받기 때문에 총을 맞든 미사일을 맞든 별 상관은 없다. 얻는 조건은 상기의 히든 캐릭터들을 모두 해금한 뒤에 챕터 1의 미션들 중 "몬스터 오브 코가네"를 "벤텐 부기"보다 먼저 클리어하고 나서[22] 다음 미션을 진행하려고 하면 노이즈 탱크가 챌린지를 걸어오는데 완수하면 해금 할 수 있다. 체력이야 뭐 저 특수한 계산덕분에 상관 없다 해도 7개라는, 극악한 스프레이 캔 소지량이 발목을 잡는다.
7. 적
- 캡틴 오니시마 : 도쿄 경찰의 대장. 마치 더티 해리같은 모습과 그가 쏘는 리볼버가 이 게임의 만화스러운 분위기를 더 돋구워 준다. 일정 거리를 순찰하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달려와서 무한탄창 리볼버를 쏴대는데 도주하면 뒤에 붙어서 한동한 오니시마가 잡지 못할때까지 화면에서 떨어지지 않으니 꽤나 귀찮다.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않았을 때나 넘어졌을때 등에 낙서를 해 줄 수 있는데 이러면 열받아서 한동안 제자리에서 씩씩거리니[23] 500점도 따고 추격도 없으니 좋다.
- 경찰 : 플레이어가 일정 개수의 필수 목표물을 칠했을때 무전으로 출동한다고 한 이후 일정 개수의 필수 목표물 몇 개를 더 칠하면 출동한다. 주로 방망이를 들고 쫒아오는 경찰이 대부분이다.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계속 쫒아오는데, 플레이어가 이들과 부딪혀서 속도가 느려지면 매달려서 놓지를 않는다! 다행이도 레일로 뛰어들거나 좀 뛰다보면 알아서 떨어진다. 또한 이들이 근접해서 도망가라는 표시가 나올때 경찰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에 올라가서 추격을 따돌릴 수도 있다[24]. 다만, 이런 병력만 있는건 아니라서 경우에 따라 공수부대나 SWAT 진압 팀을 투입하거나 탱크나 코브라 헬리콥터[25]를 몰고 나오기도 한다.
- 골든 라이노 : 고지 로카쿠 휘하의 비밀세력. 챕터 2 이후 경찰을 대신해서 나온다. 첫 등장부터 GG의 그래피티를 몽땅 골든 라이노 포스터로 지워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들의 병력은 참으로 괴랄하기 짝이 없는데, 주로는 사시미를 든 요원들과 아프로 머리의 저격수가 배치되며 폭탄 자폭병[26]과 방화범, 화염방사병과 무도가, 제트팩 부대[27]가 있다. 그라인드 시티에서는 채찍을 든 중동인스러운 요원과 전깃줄에 전기를 방출시키는 특수 요원이 등장하기도 한다. 주로 이들은 어새신이라 불린다. 그리고 이들도 검정색 코브라를 운용한다.
8. 개량판
- 젯 그라인드 라디오 : 후에 세가가 젯 셋 라디오를 북미에 발매했는데, 타이틀을 젯 그라인드 라디오로 바꾸고 추가 스테이지인 그라인드 시티가 포함되었으며 곡 몇 개가 추가되었다. 각각 NTSC와 PAL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다.
- 데 라 젯 셋 라디오 : 디럭스 젯 셋 라디오. 세가가 일본에서 재발매를 할 때 나온 타이틀. 젯 그라인드 라디오가 베이스이며, 젯 그라인드 라디오에서 추가되었던 NTSC와 PAL 버전의 곡을 전부 다 합쳤으며 버그를 수정하였다.
- 젯 셋 라디오 HD : 후에 2012년에 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출시된 젯 셋 라디오. 데 라 젯 셋 라디오가 베이스다. PS3, XBOX360, PC, 그리고 PS Vita 및 iOS, Android OS에 출시되었으며 대부분은 동일하지만 곡 몇개가 저작권 문제로 빠지고[28] 도전과제가 생기는 등 자잘한 변화가 있다.
9. 젯 그라인드 라디오 (GBA판)
젯 그라인드 라디오를 기준으로 GBA로 컨버팅된 작품. 일본 미발매. 유럽판 제목은 그대로 젯 셋 라디오. 쿼터뷰로 고정되어 있고, 원작의 BGM을 최대한 따라하려고 했고 제한적이나마 컷씬에서 애니메이션을 넣는 등 기기 성능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점 특성 상 점프 위치를 알기 힘들어 그라인드가 상당히 힘들고, 건물 등에 캐릭터가 가려지면 윤곽선으로밖에 상태를 알 수가 없는 단점도 존재했다. 하여튼 드림캐스트보다 싼 GBA에서 즐기기에는 적절한 수준이었으며, 젯 셋 라디오 시리즈 전 작품을 통틀어 '''DJ 프로페서 K를 해금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10. 여담
젯 그라인드 라디오에선 롭 좀비의 드라귤라, Cold의 Just Got Wicked, 믹스마스터 마이크의 Patrol Knob 등등의 곡이 라이센싱 되어서 삽입되었다. 단, 사용한 곳은 밴텀 스트리트와 그라인드 시티 한정.
초기판인 일본판 한정으로 데이비드 소울의 "Dunny Boy William Show"가 삽입곡 중에 있다. 데이비드 소울의 다른 곡들은 전부 라이센싱되어서 Yappie Feet을 제외하곤 HD 버전까지 계속 사용했지만 이 곡은 아예 초기판 이후부터 빠져버렸다.
삽입곡 중 "Rock It On" 은 serial experiments lain의 OST "professed intention and real intention"의 몇몇 부분을 샘플링 했다.
게임 실행 시마다 '그래피티는 예술이지만 범죄행위로 악용될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라는 내용의 경고문이 뜬다.
본 게임에서 나가누마 히데키가 작곡한 곡들은 후속작인 젯 셋 라디오 퓨처에서 본작에 참여했던 다른 뮤지션들[29]이 리믹스해서 삽입됐다.
캐릭터 선택 화면이건, 미션 컷신이건, 스테이지 클리어건 캐릭터들은 항상 춤을 추고 있다.
OST 중 'Super Brothers'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가사가 다름 아닌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관한 내용이다. 밑은 'Super Brothers'의 가사 일부분.
케무리쿠사 구판 와카바와 최초의 사람의 복장이 이 게임의 등장인물 검의 복장과 매우 비슷하다.
11. 정신적 후속작?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80180/Hover/
Hover라는 후속작격 게임이 존재한다. 본작에 참여했던 나가누마 히데키도 Ost 제작에 참여했다. 본작에서는 플레이어가 간 길을 그대로 되감는(워크맨 되감듯이) 기능이 추가되었다.
[1] 스팀의 경우에는 국내에서는 지역락 때문에 구입할 수 없었다가 2015년 10월 24일부로 해제되어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에서 받는 건 불가능했으나 삼성 앱스에서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푼 적이 있었다.[2] 2000년 2월에 PS1용으로 발매된 <피어 이펙트>처럼 카툰렌더링 '비슷하게 만든' 게임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카툰 렌더링을 텍스처를 이용해서 흉내낸 게임에 불과하며, 카툰 렌더링 비슷하게 만든 것도 카툰 렌더링으로 친다면 1997년 12월에 PS1으로 발매된 록맨 대시가 최초다.[3] 제작사인 세가 측에서는 이 기법을 망가 디멘션(マンガディメンション)으로 부르고 있다.[4] 다만, 기본적인 배경 자체는 도쿄다. 그래도 이후 북미 발매 버전인 젯 그라인드 라디오에서 미국풍의 스테이지 2개가 추가되긴 했다.[5] 다른 대표작으로는 소닉 러시 시리즈가 있다. 또한 비트매니아 IIDX 20 tricoro에 LUV CAN SAVE U라는 곡으로 참여하기도.[6] 현재 엑스박스 원 하위호환 구동 가능[7] 부계정으로 일본 MS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경우, VPN을 이용해 일본 스토어에서 본작을 구매 후 엑원에 본계정과 함께 프로필로 등록 후 둘 다 로그인 시킬 경우, 기기의 국가 위치 설정을 일본으로 한 후에 받고 나서 본계정으로 하위호환 플레이 가능.[8] 후속작인 젯 셋 라디오 퓨처에서는 소형 그래피티를 칠하는것 처럼 입력 방식이 버튼 누르기로 단순화되었다. 때문에 그라인드를 타면서도 스프레이 캔 개수만 충분하다면 대형 그래피티를 쓱싹 칠할 수 있다.[9] 대신 역방향 상태에서는 부스트를 할 수 없다. 일반 턴을 빨리 하면 콤보가 쌓이는 걸 볼 수 있지만, 점수가 크지 않고 무한 턴이 불가능해서 재미용으로나 잠깐 하는 수준. PC버전 리마스터판 기준으로 발매 초기에는 무한 턴이 가능했지만 패치로 막혔다.[10] 메인 미션 중에서만 할 수 있다. 3인조 전원 그래피티를 칠해 항복시켜야 하는데, 1인당 10의 체력을 가지고 나온다. 즉 1명 당 10캔이 필요하며, 총 30캔을 소모해야 라이벌 갱을 물리칠 수 있다.[11] 트릭이 중심이 되는 서브 미션인만큼 그래피티는 전부 소형이다. 즉 그라인드나 월 라이드 중에도 바로 칠할 수 있는 크기.[12] 실제론 네 구역이다. 주택가 지역이 2곳이나 존재하기 때문.[13] 지하철 역은 메인 미션에서는 이용할 일도 없거니와, 이용하면 오히려 더 느려져 JET 랭크를 달성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그래피티 소울 몇 개가 숨겨져 있기에 나중에 들르긴 들러야한다.[14] 최대일때 15개 제한. 고우지는 예외로 30개까지 소지 가능하다.[15] 젯 셋 라디오 퓨처에서는 북미판에서도 일어판 이름 그대로 가져다 쓴다. 예외가 있다면 슈가가 부기(Boogie), 비스가 리스(Rhyth)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것 정도.[16] 초기 버전 젯 셋 라디오에선 코가네 초에서 비스가 등장했었다.[17] 초기 버전인 일본판 젯 셋 라디오에서는 슈가의 챌린지가 그의 것이였으며 등장도 초반부터 등장했었다.[18] 북미판인 젯 그라인드 라디오에 처음 언급되어서 일어판 이름이 없다. 스토리상 골든 라이노에게 납치되었다고 하는데, 엔딩에서 상당히 애매하게 언급돼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가 없다. 젯 셋 라디오 퓨처에선 베이스가 초기판 젯 셋 라디오라 코인 자체가 언급도 되지 않고 등장하지도 않지만, 팬들은 클러치라는 캐릭터가 코인을 계승했다고 생각한다.[19] 초기 버전 젯 셋 라디오에선 지금의 비스의 챌린지가 그녀의 것.[20] 초기 버전때는 지금의 콤보와의 레이스가 슈가의 것.[21] 등 뒤에서 기계팔이 따로 나와 그래피티를 한다.[스포일러] 미션을 진행하는 순서에 따라 납치당하는걸 막을 수도 있다. 초반 미션인 러브 트랩 이후 벤텐 초와 코가네 초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먼저 플레이 할 수 있는데, 벤텐 초를 먼저 공략하면 된다.[22] 즉, 폿츠가 먼저 납치당해야 한다.[23] 이때는 무려 공격도 하지 않는다.[24] 이러면 경찰이 분한 듯이 씩씩거리거나 지쳐서 헉헉대는 컷이 나온 이후 플레이어를 인식한 것과 마지막으로 있던 위치가 초기화된다.[25] 유리창에 낙서를 해서 격추시킬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잠시 후 추락해서 폭발한다. 단, 이 근처에 가면 화상 데미지를 입으므로 주의.[26] 사이보그. 이들의 자폭 데미지는 코브라의 미사일 폭발 데미지보다 더 높으니 검이나 요요같이 체력이 적은 캐릭터는 두방에 요단강을 건널 수도 있다.[27] 이들이 출몰하는 코가네 초의 미션이 이 게임의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28] 대신 특전으로 젯 셋 라디오 퓨처의 곡 일부를 메뉴에서 따로 감상할 수도 있다.[29] Deavid Soul, Toronto, Richard Jacques, B.B.R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