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al experiments lain

 

'''serial experiments lain'''
작품 정보 ▼
'''장르'''
미스테리, 사이버펑크
'''기획'''
production 2nd.
'''원안'''
'''오리지널 캐릭터 디자인'''
아베 요시토시
'''감독'''
나카무라 류타로(中村隆太郎)
'''시리즈 구성'''
코나카 치아키
'''캐릭터 디자인'''
키시다 타카히로
'''미술 감독'''
사토 마사루(佐藤 勝)
'''색채 설정'''
니시오모테 미치요(西表美智代)
'''촬영 감독'''
아즈하타 타카시(安津畑 隆)
'''편집'''
세야마 타케시(瀬山武司)
'''음향 감독'''
츠루오카 요타(鶴岡陽太)
'''음악'''
나카이도 "CHABO" 레이치(仲井戸‘CHABO’麗市)
'''애니메이션 제작'''
트라이앵글 스태프
'''제작'''
파이오니아
'''방영 시기'''
1998. 07. 07. ~ 1998. 09. 29.
'''최속 방송국'''
[image] TV 도쿄 / (화) 01:15
[image] 투니버스 / (금) 00:00
'''편당 방영 시간'''
24분
'''화수'''
13화
'''국내 심의 등급'''
19세 이상 시청가
}}}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세계관
5. 특징
6. 주제가
6.1. 오프닝
6.2. 엔딩
6.3. 사운드트랙
7. 회차 목록
8. 게임판
8.1. 게임 진행
9. The Nightmare of Fabrication
10. 관련 상품

[clearfix]

1. 개요


[image]

'''present day'''

'''present time'''[1]

serial experiments lain(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은 1998년 7월 6일부터 동년 9월 28일까지 TV 도쿄에서 방영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총 13화. 감독은 나카무라 류타로[2], 캐릭터 디자인은 아베 요시토시키시다 타카히로, 시나리오 집필은 코나카 치아키가 맡았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도 함께 미디어믹스로 나온 작품이다. SF, 사이버펑크로 구분할 수 있다.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3]로 구분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가 주 무대이며 현실과 가상세계, 의식과 무의식의 충돌과 같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 작품 내에 등장하는 메세지가 상당부분 20세기 철학, 포스트모더니즘에 기반한 것들이 많다. 1998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더빙 방영 했으며 한국에서는 그냥 레인(LAIN)이란 이름으로 2000년 9월 15일 투니버스에서 처음 방영되었다. 예산이 많이 부족했는지 성우들이 중복을 맡지 않는 경우를 찾기가 더 어렵다. 현지화도 애매하게 돼서 작 중 히라가나로 나온 매세지들은 하나도 한글화가 되지 않았는데 타치바나 연구소는 타나토스 연구소로 무국적화 되었다. 심야 시간대에 방영한 데다가 특유의 분위기, 작화의 질 문제 등으로 상당히 마이너했어서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2018년으로 20주년을 맞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클럽 사이베리아'를 현실로 옮기려는 팬 파티가 있었다. 원래는 정말 팬 이벤트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어쩌다보니 제작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게 되는(프로듀서 우에다 야스유키, 시나리오 라이터 코나카 치아키, 레인의 성우 시미즈 카오리, 캐릭터 디자이너 아베 요시토시, 공식 리믹스 음반을 냈던 치카다 "JJ" 와세이, 심지어 오프닝곡을 부른 BoA의 보컬도 참여는 못했지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거의 공식이나 다름없는 대 이벤트가 되었다. 심지어 반다이 채널에서도 이걸 계기로 레인, 테크노라이즈, 하이바네 연맹 스트리밍 서비스를 광고하기도 했다.
2019년 7월 6일, 방영 21주년 되는 해에 2028년 7월 6일까지 모든 2차 창작을 일본 거주자가 만든 개인 창작물(법인이 아닌)에 한해서만 상업적인 사용도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발표를 했다. 덕분에 2차창작 붐이 일어나 방송 20주년들어 제2의 전성기를 맞고있는 중. 현재(2019년 이후)가 바로 이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모든 것들이 현실화된 시대라는 것도 영향이 클 것이다.

2. 줄거리


차가운 어머니와 언니, 자상하지만 컴퓨터 오타쿠인 아버지가 있는 건조한 가정에서 중학생 2학년의 이와쿠라 레인은 한 통의 메일을 받게된다. 그 메일은 얼마 전 자살했던 동급생이 보낸 것으로 육체는 죽었지만 와이어드(가상세계)에서 아직 살아있다는 내용이 담긴 메일이었다. 죽은 사람에게 초대장과 같은 메일을 받은 레인은 아버지에게 와이어드를 접속할만 한 새로운 NAVI(컴퓨터)를 요구하고 와이어드에 접속한다. 하지만 와이어드에는 이미 또다른 레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태였다.

3. 등장인물



4. 세계관


  • 타치바나 연구소: NAVI를 개발한 회사
  • NAVI: 타치바나 연구소에서 만든 컴퓨터 기종.
  • Wired: 와이어드, 작 중 세계관의 네트워크 세계. 아바타를 가질 수 있는 모양인데 이 아바타가 컴퓨터의 사양을 타는 건지 대부분의 인물은 불안정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이와쿠라 레인만은 현실과 아예 똑같은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점이 초반의 떡밥으로서 제시된다.
  • Knights

5. 특징


타이틀에서 실험물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용된 연출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영향을 받은 90년대 중후반 애니메이션들과 비슷하다. 고유명사의 남발, 텍스트, BGM없는 배경씬, 맥거핀, 당시 만연하게 쓰이기 시작한 CG 등 영상적으로도 특출난 부분이나 음모론을 연상케하는 초중반 구성 역시 당시 나왔던 단편, OVA에서 나온 것들이다. 게다가 이 애니메이션을 만든 스탭들은 거의 모두가 신인이었다. 캐릭터 디자인인 아베 요시토시는 대학원생으로, 이 애니메이션 전까지 아예 경력이 없었다.[4] 나카무라 류타로는 공식 활동만 16년의 공백이 있었고 TV 애니메이션 감독은 처음이었다. 각본과 구성을 맡은 코나카 치아키 역시 TV 애니메이션은 경험이 없었고, 주인공 이와쿠라 레인 역을 맡은 성우 시미즈 카오리역시 이 작품이 데뷔작이었다. 기타 스탭들도 경험없기는 마찬가지.[5] 애초 기획을 맡은 우에다 야스유키부터 경력과 무관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렇 듯 거의 신인 스탭, 제작진들로만 이루어진 작품인데다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대를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퀄리티의 작품이 나왔다는건 칭찬받을만한 부분이다. 다만 그 때문인지 뱅크신이 매우 심하고 그 시대 애니메이션 치고는 작화도 상당히 투박하게 움직인다.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때도 전선의 전기가 윙윙대는 소리를 들려주며 폐쇄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6], 일부러 화면을 지나치게 밝게 혹은 어둡게 한가지 톤으로 통일되어있고 그림자가 빨간색 피처럼 물들게 연출되어 있는 것 역시 특징.
상당히 난해하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보인다. 스토리 역시 제대로 집중한다 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렵고 더군다나 호러 애니라고 해도 될 정도로[7] 으스스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자주 연출된다. 몽환적 이라기 보다는 기괴하다는게 더 적합한 느낌이다.
lain 이후로 나온 곤 사토시 감독의 망상대리인이 Lain의 스토리, 특유의 난해하고 기괴한 스타일, 연출 등에서 상당히 비슷해서 곤 사토시 감독이 해당 작품들을 만들때 이 작품으로 부터 영향을 받은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특유의 스타일 덕분에 현재까지도 고정 팬층이 존재하며, 특히 우울하고 시리어스하며 난해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서양의 일부 오타쿠층에게는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더불어 명작으로 꼽히기도 하는 듯.

5.1. 21세기 인터넷 모습에 대한 예측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이 작품은 재평가 받고 있다. 그 이유는 '''1998년 당시'''에 '네트워크가 발전하여 인간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칠 때의 악영향', 즉, 현 21세기 인터넷 네트워크의 단점들을 상당히 잘 예측했기 때문. 그 당시에 인터넷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일종의 컨텐츠로써 역할을 수행했을 뿐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주류 문화는 아니었으며, 인터넷이 주류문화로 자리잡은 건 2000년 이후라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놀라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고작 2년 뒤를 예측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침투하기 이전과 이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인터넷이 되는 모바일 장비도 일상에서 깊숙히 자리잡았는데 이전 실제 21세기와 매우 흡사한 부분들이 많으며 실제로 작품 내에서는 인터넷이 배제된 세계로 돌아갈 수 없는 세상을 다루고 있다. 21세기의 사람들이 인터넷없이 생활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다만, 이런 미래 인터넷 사회에 대한 예측만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작품에 대해 평가할 때 미래 인터넷 사회에 대한 정확한 예측만을 우선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 작중에서 등장하는 '육체를 포기하고 정신만 인터넷에 업로드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 - 현재의 인터넷 세계에서만 활동하며 이미 인터넷 세상이 현실이 되어버린 현실 도피자들에 대한 비유로 볼 수 있다. 혹은 더욱 먼 미래, 실제로 인간이 정신을 가상세계로 옮겨 육체에서 벗어난 모습을 예측하여 묘사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기술이 계속해서 가속적으로 발전하면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이른 근미래 안에 이러한 일들이 생길 것이며, 또 그 불가피성과 필연적으로 수반하게 될 위험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 현실에서의 레인은 얌전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와이어드 세계의 lain은 다른 사람에게 장난을 치며 상당히 악독하게 행동하는 또 다른 인격체 - 인터넷에선 익명성 뒤에 숨을 수 있기에 현실에서보다 더욱 과격하고 난폭하게 행동하는 사람들
  • 인터넷이 단순히 정보의 매체의 수준을 넘어서 현실 전반에 큰 영향을 줌 - 작품에선 이러한 모습이 실제 인터넷 세계 자체가 하나의 가상현실이고 현실과의 경계를 무너뜨려 가상의 존재들이 현실로 튀어나오는 식으로 묘사된다. 레인의 아버지가 와이어드는 어디까지나 정보를 전달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한 공간일 뿐 현실과 혼동해선 안된다고 충고하는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 사이버 세계에 큰 영향력을 가진 해커 집단 - 작 중에서 Knights라는 이름의 해커 집단이 등장한다. 참고로 실제로 어나니머스 같은 대형 해커 집단이 등장한건 2003년 이후이다. 다만 Knights는 실제 정보를 캐내어 폭로하려는 어나니머스보다는 거짓 정보를 퍼트리는 음모론자 집단에 더 가깝다.
  • 인터넷의 정보가 사람들을 지배하게 되고 온갖 음모론과 거짓 정보, 뉴스 조작과 낚시등이 판친다는 부작용을 낳음[8]
  • 신상털기, 개인정보, 사생활 유포, 몸캠피싱 등의 사이버 범죄 - 레인의 또 다른 인격이 학교 친구들의 사생활을 인터넷으로 유포한다는 점에서 표현된다. 또 3화에서 잠시 묘사되는 인터넷 세계의 모습을 보면 한 여자가 누군가에게 당신이 비밀 연인과 같이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이 사진을 회사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도 나온다. 현대의 몸캠피싱 사기를 잘 예측.
  • 오프닝과 본편에서 짤막하게 묘사되는 사이버 섹스나 노골적인 커플 주선 소셜 네트워크, 현재에선 흔하지만 당시에는 많이 멸시[9]받던 비주류 문화였다.
  • 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집단, 사회, 공통체를 이룬 네트워크 사회. - 2ch, 디시인사이드 같은 거대 커뮤니티의 인터넷 영향력
  • 잘못된 사상을 가진 집단들에 의해 여러 피해가 발생 - 일본의 넷우익이나 한국의 일베저장소, 워마드 같은 극단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상황과 얼핏 맞아 떨어진다.
  • 가상 공간속의 아바타나 특정 존재를 신격화하는 인터넷 특유의 사회적 특성
  • 가상 공간 속의 블로그, SNS 계정 등이 외부에 공개되어 있음에도 사적인 공간이라고 착각하는 인간의 심리
  • 작중에서 중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정규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지는데,[10] 실제로 한국에선 2018년부터 과학고나 컴퓨터 계열의 특성화고가 아닌 일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소프트웨어 관련 내용을 정규과목으로 가르친다.# 레인 애니가 나왔던 1998년 당시에는 전문 대학이나 관련 전공을 목적으로 한 학과에서만 프로그래밍을 가르쳤지, 인문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경우는 없었던 걸 생각하면 이 역시도 상당히 미래를 내다본 셈.
  • 기타 기술력이 발전한 미래 모습에 대한 예측 - 음성 인식을 통해 명령 가능한 시스템, 머리에 쓰는 형태VR 기기[11], 펜으로 터치하는 식의 휴대폰, 필기 인식을 통한 문자 입력, 또한 휴대폰이 문자나 통화 이상의 다양한 기능들을 보유한 것[12], 수업시간에 문자를 날리며 대화를 하는 모습[13], 휴대폰을 통한 집단따돌림[14]

5.2. 애플 간접광고


찾아보면 애플의 간접광고가 많이 나온다. 이유는 간단하게 그래픽 팀이 매킨토시로 작업을 했기 때문이라고. 예를 들면 가끔씩 등장하는 멀쩡한 컴퓨터 화면은 반드시 Mac OS 기반의 OS라든가, NAVI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인 '타치바나'는 '귤'을 뜻하는 말이라든가[15], 레인이 1화에서 쓰는 어린이용 NAVI는 잘 보면 20주년 기념 매킨토시라든가, 앨리스가 쓰는 NAVI는 iMac의 변형이라든가, 11화에서 이미지들이 마구 출력될때 애플의 광고가 나온다던가, NAVI에 달린 마우스는 전부 1버튼 마우스[16]라든가,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오는 To Be Continue라는 문구에서 Be가 Be Inc의 로고 패러디라든가, 매회 오프닝에서 부제를 부르는 목소리는 Mac OS 내장 TTS인 Whisper라든가...
심지어 부트렉 CD[17]에는 데스크탑 악세서리, 월페이퍼, 미니게임 등 숨겨진 특전이 있는데, 이걸 보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근데 이 프로그램이 Mac OS에서만 깔린다. 나중에야 윈도우즈에서도 설치되는 버전이 등장했다.
그외의 애플의 간접광고나 패러디들은 여기에 정리되어 있다.

6. 주제가



6.1. 오프닝


오프닝은 영국의 록 밴드인 Bôa[18]의 Duvet이라는 노래이다. 참고로 영어에서 duvet은 이불, 특히 솜 등의 부드러운 채움을 넣은 이불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오프닝 영상에는 여러 의미가 숨겨져 있다. 연약해 보이는 곰돌이 모자를 쓴 현실의 레인, 그리고 반대로 강인해 보이고 귀걸이를 한 와이어드의 레인이 대조되며, 와이어드의 레인은 네트워크 세계 속에서 노래를 부른다.
마지막 장면에서 시간이 멈춘 것은 을 표현한 연출이다. 즉 현실세상이라고 생각되는 곰돌이 모자를 쓴 레인이 있던 세상마저도 비현실적인 일이 벌어지며 현실 세계와 인터넷 세계의 경계가 붕괴되는 것을 암시하는 연출이다.
와이어드의 레인을 TV가 지지직거리는 것처럼 연출한 장면이 있는데, 이는 실제로 아날로그 TV에 레인의 애니메이션을 튼 후 이를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즉, 아이러니하게도 현실처럼 연출한 장면이 가짜이고, 가짜처럼 연출한 장면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명곡 오프닝을 뽑을때 자주 거론되는 곡이다. MyAnimeList 선정 TOP 25 애니 오프닝중에 선정되었으며, #.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순위에서는 명곡 1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TJ노래방에서 2002년에서 2003년 사이에 25285번으로 수록되었다. Fly me to the Moon(28054)과 다르게 가사가 많이 떠 있으며, MR급 기기는 철자가 비슷한 가수 BoA로 잘못 인식해서 가수 BoA의 사진을 띄우기도 한다. 금영은 미수록이며, 일본기기라도 늦게 수록되었다.

애니메이션 OP
참여 애니메이터 아라이 코이치, 마츠타케 토쿠유키, 마츠바라 히데노리
야마시타 아키히코, 츠루 토시유키, 스즈키 히로후미 등.
작화 매니아들에겐 유명한 영상이다.
브라운관 TV에 레인이 나오는 장면은 진짜로 브라운관 TV로 영상을 틀고 촬영했다.

풀버전

공식 OST에 수록된 리믹스 버전

Bôa 앨범에 수록된 어쿠스틱 버전
오프닝: Bôa - Duvet
And you don't seem to understand
넌 잘 모르는 것 같아
A shame, you seemed an honest man
넌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And all the fears you hold so dear
네가 소중히 여기던 그 공포들은
Will turn to whisper in your ear
이젠 네 귀 속의 속삭임이 될 거야
And you know what they say might hurt you
넌 그 말이 널 해칠 수 있다는 걸 알잖아
And you know that it means so much
넌 그게 많은 걸 의미한다는 것도 알아
And you don't even feel a thing
그런데 넌 느끼려 하지도 않는구나
I am falling, I am fading
떨어지고 있어, 사라지고 있어
I have lost it all
난 전부 잃고 말았어
And you don't seem the lying kind
넌 거짓말 하는 인간으로는 안 보여
A shame that I can read your mind
네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And all the things that I read there
내가 그곳에서 읽어냈던 모든 것들
Candle-lit smile that we both share
촛불이 비춰 준, 우리가 나눴던 미소
And you know I don't mean to hurt you
넌 내가 널 상처 입힐 생각이 없다는 걸 알잖아
But you know that it means so much
넌 그게 많은 걸 뜻한다는 것도 알아
And you don't even feel a thing
그런데 넌 느끼려 하지도 않는구나
I am falling, I am fading, I am drowning,
떨어지고 있어, 사라지고 있어, 빠져가고 있어
help me to breathe
숨을 쉬게 해 줘
I am hurting, I have lost it all, I am losing,
상처입고 있어, 전부 잃고 말았어, 잃어가고 있어
help me to breathe
숨을 쉬게 해 줘
I am falling, I am fading, I am drowning,
떨어지고 있어, 사라지고 있어, 빠져가고 있어,
help me to breathe
숨을 쉬게 해 줘
I am hurting, I have lost it all, I am losing,
상처입고 있어, 전부 잃고 말았어, 잃어가고 있어
help me to breathe
숨을 쉬게 해 줘
I am falling, I am fading, I am drowning
떨어지고 있어, 사라지고 있어
Help me to breathe
숨을 쉬게 해줘
I am hurting, I have lost it all, I am losing
상처입고 있어, 난 전부 잃고 말았어, 잃어가고 있어
Help me to breathe…
숨을 쉬게 해줘…

6.2. 엔딩


엔딩 곡은 일본기타리스트이자 가수[19]로, 이 작품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한 나카이도 레이치(仲井戸麗市)의 노래, "먼 외침(遠い叫び)"이다.

엔딩: 나카이도 레이치 - 먼 외침
何の罪も無いはずなのに
난노 츠미모 나이 하즈나노니
아무 죄도 없을 텐데
何らかの罰を受けてる
난라카노 바츠오 우케테루
뭔가의 벌을 받고 있어
自分で蒔いた種でもないのに
지분데 마이타 타네데모 나이노니
자신이 뿌린 씨앗도 아닌데
咲き乱れた花 摘まされる
사키미다레타 하나 츠마사레루
흐드러진 꽃을 따라고 하네
知らないことともいえないが
시라나이 코토토모 이에나이가
모르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片棒かついだ覚えは無い
카타보 카츠이다 오보에와 나이
거들었던 기억은 없어
自由を高く買わされた気もするが
지유오 타카쿠 카와사레타 키모 스루가
자유를 비싸게 산 것 같기도 하지만
心まで安く売った覚えは無い
코코로마데 야스쿠 웃타 오모에와 나이
마음까지 싸게 팔았던 기억은 없어
Hey Hey くたばっておさらばするまで
Hey Hey 쿠타밧테 오사라바 스루마데
Hey Hey 뒈져서 작별할 때까지
Hey Hey 誰の手にもかからない
Hey Hey 다레노 테니모 카카라나이
Hey Hey 누구의 손에도 걸리지 않아
遠い夜を彷徨いてる
토오이 요루오 우로츠이테루
머나먼 밤을 방황하고 있어
知らないだろう 永遠のならず者達を
시라나이다로 에이엔노 나라즈모노타치오
모를 테지, 영원한 부랑배들을…
ゆるせない仕打ちでもないが
유루세나이 시우치데모 나이가
용서할 수 없는 처사인 것도 아니지만
癒せる傷でもあるまい
이야세루 키즈데모 아루마이
고칠 수 있는 상처인 것도 아니겠지
泣けそうな夜には女抱いて
나케소나 요루니와 온나 다이테
울 것 같은 밤에는 여자를 안고
このちんけな娑婆から高飛びさ
코노 친케나 샤바카라 타카토비사
이 시시한 속세에서 튀는 거야
Hey Hey くたばっておさらばするまで
Hey Hey 쿠타밧테 오사라바 스루마데
Hey Hey 뒈져서 작별할 때까지
Hey Hey 誰の手にもかからない
Hey Hey 다레노 테니모 카카라나이
Hey Hey 누구의 손에도 걸리지 않아
遠い夜を彷徨いてる
토오이 요루오 우로츠이테루
머나먼 밤을 방황하고 있어
知らないだろう 永遠のならず者達を
시라나이다로 에이엔노 나라즈모노타치오
모를 테지, 영원한 부랑배들을
何の罪も無いはずなのに
난노 츠미모 나이 하즈나노니
아무 죄도 없을 텐데
何らかの罰を受けてる
난라카노 바츠오 우케테루
뭔가의 벌을 받고 있어
自由を高く買わされた気もするが
지유오 타카쿠 카와사레타 키모 스루가
자유를 비싸게 산 것 같기도 하지만
心まで安く売り飛ばす腹は無い
코코로마데 야스쿠 우리토바스 하라와 나이
마음까지 싸게 팔아 버릴 배짱은 없어

6.3. 사운드트랙


사운드트랙의 명칭은 <Serial Experiments Lain Sound Track>. 음악 담당자는 나카이도 레이치. 1998년 8월 26일 발매되었다.
번호
원제목
한국어 역
01
lainのテーマ
lain의 테마
02
パルス・ビート
펄스 비트
03
インナー・ビジョン
이너 비전
04
霧の異次元
안개의 이차원
05
フリー・ゾーン
프리 존
06
Working Manのテーマ
Working Man의 테마
07
トカゲのように・・・
도마뱀처럼...
08
阿呆鳥のバラード
신천옹[20]의 발라드
09
坂道のテーマ
언덕길의 테마
10
遠い叫び(エンディング・テーマ)
먼 외침 (엔딩 테마)
11
孤独のシグナル(イメージソング)
고독의 시그널 (이미지 송)[21]
12
lainのテーマ(リプライズ)
lain의 테마 (리프라이즈)
13
時空の風
시공의 바람
14
家族の肖像
가족의 초상

7. 회차 목록


'''회차'''
'''제목'''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Layer:01
WEIRD
나카무라 류타로
(中村隆太郎)

세키구치 마사히로
(関口雅浩)

日: 1998.07.07.
韓: 2000.09.15.

Layer:02
GIRLS
스가이 요시히로
(菅井嘉浩)

日: 1998.07.14.
韓:

Layer:03
PSYCHE
나카무라 류타로
마츠우라 조헤이
(松浦錠平)

타나카 유이치
日: 1998.07.21.
韓:

Layer:04
RELIGION
니시야마 아키히코
(西山明樹彦)

타카하시 유지
(高橋勇治)

日: 1998.07.28.
韓:

Layer:05
DISTORTION
무라타 마사히코
세키구치 마사히로
日: 1998.08.04.
韓:

Layer:06
KIDS
나카무라 류타로
스가이 요시히로
日: 1998.08.11.
韓:

Layer:07
SOCIETY
나카무라 류타로
마츠우라 조헤이
마루야마 야스히데
(丸山泰英)

日: 1998.08.18.
韓:

Layer:08
RUMORS
우에다 시게루
(うえだしげる)

타나카 유이치
日: 1998.08.25.
韓:

Layer:09
PROTOCOL
진가 로쿠로
(仁賀緑朗)

니시야마 아키히코
세키구치 마사히로
日: 1998.09.01.
韓:

Layer:10
LOVE
사토 타쿠야
무라타 마사히코
스가이 요시히로
日: 1998.09.08.
韓:

Layer:11
INFORNOGRAPHY
나카무라 류타로
마츠우라 조헤이
마루야마 야스히데
日: 1998.09.15.
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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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나카무라 류타로
키시다 타카히로
日: 1998.09.22.
韓:

Layer:13
EGO
마루야마 야스히데
세키구치 마사히로

日: 1998.09.29.
韓:


8. 게임판


[image]
오디오나 레이저 디스크로 유명했던 파이오니어의 자회사 파이오니어 LDC(현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재팬)[22]플레이스테이션을 통해 게임으로 내놓았다. 장르는 어드벤처. 참고로 관련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미디어믹스 중에는 가장 먼저 작업이 시작되었지만 출시는 가장 늦다.
말이 게임이지 실제로 하는건 레인이 어딘지 모를 공간(대략 네트워크 세상쯤)에서 떠돌아 다니며 단편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수많은 문서, 동영상, 음성 파일들을 클릭하여 뒤적거리는 스타일. 일종의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설정상 이미 모든 사건은 끝난 후다. 플레이어는 레인과 주변인들이 관련된 모든 사건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 어떻게 끝났는가를 데이터베이스를 뒤지며 검색하고 추리하는 것. 이전에 파이오니어에서 발매했던 미연시 게임 '노엘' 시리즈의 연장선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애니보다 훨씬 더 어둡고…'''불친절하다.''' 어느정도 불친절하냐면 게임에 아예 텍스트가 거의 없다. 모든 대사는 음성이나 동영상인데 자막이고 뭐고 없어서 어느정도 일본어 스피치 레벨이 되지 않으면 아예 게임 자체를 하는게 불가능. 그래도 다행인건 듣기 능력만 어느정도 가능하다면 이해하는데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듣기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 볼만 하다. 일단 로딩이 꽤 길며, 실제 등장인물은 애니와 좀 다르게 생긴 레인[23] 한명뿐. 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음성이나 영상속에서만 등장하며 애니메이션에선 나오지 않는 캐릭터들이다.
내용과 설정도 좀 다르다. 애니메이션판이 사이버펑크였던데 반해 이쪽은 거의 사이코드라마쪽에 가깝다. 그리고 레인이 1살 어리다(애니판에선 15세).
어느날 환상을 보게된 14세의 레인이 정신과 의사 요네라 토우코에게 '카운슬링'을 받게 되는 과정을 중점으로 유저는 그와 관련된 각종 문서나 음성, 동영상 클립등을 탐색하여 수집하며 새로운 정보로 접근해가는 내용. 처음에는 접근 불가능한 정보등이 많아서 접근 가능한 정보부터 하나씩 확인해 나가야 한다. 그러다보면 접근 불가능했던 정보가 언락되는 스타일.
말이 '카운슬링'이지 객관적인 내용부터 주관적인 내용까지 정보들을 하나하나 뒤지고 다니는 유저에게는 마치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일상과 '''내면'''을 들여다보는 섬뜩한 기분이 든다. 일상적인 내용부터 비일상적이고 정신병적인 무언가까지 뒤죽박죽 되어 있는 하드한 내용의 작품.
내용은 레인의 팬이라면 한번 해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긴 한데, 수많은 로딩이나 접근한 데이터에 따라 CD를 교체하는등등의 불편을 참아야 하므로 '''인내심 있는 레인팬'''에게나 추천되는 작품. 사실 내용같은거 빼고 게임성 자체로만 보면 거의 쿠소게 반열에 들 레벨이다. 불친절하고 조작감도 나쁘고[24] 뭘 해야할지 알려주지도 않고…
발매 당시에는 세가 새턴으로 이식된다는 소문도 있었고 심지어는 10년쯤 후에는 NDS로 이식된다는 낚시도 나왔다.
참고로 저 메인 화면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 있으면 온갖 기괴한 영상들이 나온다. 잡음이 심한 괴상한 목소리가 들리는 영상이나, 시체, 피, 유기견, 뭐 괴상한 거 아무거나… 가만히 서있어서 이 영상들을 하나하나 전부 확인한 후에 게임을 즐기면 이 영상들이 얼마나 대단한 떡밥인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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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메인화면의 레인은 일명 페르소나 레인이라 불리면서 팬들 사이에서 나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독특한 복장과 함께 실수로 넘어진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행동으로 갭 모에를 불러 일으킨다. 백문이불여일견(니코동 계정 필요)
현재 이곳에서 게임 내 스피치 파일들 번역 및 감상을 올리고 있다. 참고할만한 사이트. 여기는 게임을 인터넷으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판과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애니를 봤어도 굉장히 난해한 내용으로, 일종의 표지사기라고도 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물량 자체도 적었고 제대로 된 판매량도 확보하지 못한채 현재는 폐반. 시중에 풀린 물량이 매우 적은 상태였으나 입소문을 타고 정신나간 게임성이 알려지자 중고라도 확보하려는 유저가 속출. 현재는 프리미엄이 붙어 있어 발매 당시엔 정가 5800엔이었던 물건이 현재는 중고 기본가가 1만엔을 거뜬히 넘어간다. 사실 1만엔도 게임샵의 매입가 정도밖에 안되는 수준이고, 아무리 중고라도 미사용 A급이라면 2만~3만엔은 훌쩍 넘는다. 미개봉품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트위터 상에서 완전 밀봉의 신품이 7만엔에 전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정가가 1000엔 가량이었던 공식 공략본은 2020년 기준으로 2만엔 가량의 초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중고가가 이모양이기 때문에 PS3, PSP, PSVita에서 PS1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아카이브스(클래식 게임) 서비스 되기를 기대하는 유저가 많지만 여전히 되지 않고있다. 루머에 의하면 영상은 물론 음성, 시나리오 전체의 표현 수위가 관련 미디어 믹스 중 가장 강렬하기 때문인지(당시 일본의 심의는 다소 물렀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등에서 표현하지 못한 대신 게임에서 폭주한 감이 있다) 난항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프로듀서 우에다 야스유키가 아카이브화를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실제 게임 상의 잔학묘사는 지금 보면 그다지 잔인한 편도 아니다). 자기가 보기에도 쓰레기같은 작품이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게 이유. 이 재발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이 게임의 중고가격을 더 올리는 요인이기도 하다. 다만 말도 안되는 프리미엄 가격을 이대로 유지하는 것도 못마땅하다고 여겨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하긴 하는 모양.
우에다는 이 작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 2018년 7월 7일 있었던 방영 20주년 이벤트 당시에도 '(100점 만점에서)30점짜리 게임이니까 그냥 흑역사로 했으면 좋겠다' 라면서 매몰차게 깠다.

8.1. 게임 진행



실황 영상
처음으로 게임을 기동하면 가상 OS의 부팅 화면이 나오고 거기서 유저명을 등록하는 것으로, 게임의 무대가 되는 정보 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게임 중에 할 수 있는 것은, 네트워크 상에 있는 음성이나 영상 데이터를, "lain interface"라고 하는 가공의 인터페이스[25]를 사용해 재생해 나가는 것 뿐이다. 그 때문에, 이것은 게임인지 아닌지 애매하다고 공식 공략책에조차도 쓰여져 있다. 메인 화면에서는 "lain interface"의 주변에 데이터가 떠돌아다니면서 데이터를 열면 여러가지 동작을 취한다. 게임중에서 볼 수 있는 데이터는 「레인의 일기」 「토우코의 일기」 「카운셀링」 「카운셀링 진료기록카드」 「엑스트라 리서치」 「쿄코의 추억」 「그 외」 「무비 데이터」로 분류된다.
  • 레인의 일기: 기본적으로는 학교에서의 사건이나, 그날그날의 고민등이 써져 있다.
  • 토우코의 일기: 레인의 카운셀러인 요네라 토우코의 일기 직장이나 사생활로의 사건, 레인에 대한 심정이 적혀있다
  • 카운셀링: 토우코와 레인의 카운셀링을 녹음한것.
  • 카운셀링 진료기록카드: 카운셀링의 결과를 기초로 토우코가 적은 진료기록카드.
  • 엑스트라 리서치: 레인에 대해 의문을 가진 토우코의 개인적인 조사 내용 및 기록.
  • 쿄코의 추억: 레인의 초등학교 시절 친구였던 쿄코와 만나는 모습.
  • 무비 데이터: 레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조건을 채우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데이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간대이나 종류에 관계없이 아무거나 원하는 대로 볼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위의 데이터들 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다. 즉 세계관이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플레이하는 유저가 직접 머리속에서 정리해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카운셀링의 데이터를 듣고, 그리고 바로 다음 카운셀링 데이터를 들어보면 레인과 토우코의 행동이 이상하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려면 두 사람이 그 시간대에 쓴 일기를 봐야 한다. 헌데 위에 서술한대로 유저가 순서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볼수 있다 보니, 데이터 사이에 모순이 생기기도 한다.
엔딩은, 특정 데이터를 열면 강제적으로 엔딩으로 진행된다. 게임 특성상 조금 진행하다보면 엔딩 무비를 바로 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엔딩 후에도 게임은 그냥 계속 될 뿐이고, 사전에 자료를 많이 안 봤다면 엔딩의 내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엔딩을 빨리 봐도 스포일러가 되진 않는다. 오히려 엔딩을 봐야만 열람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기도.
그렇게 모든 영상을 본뒤 스토리를 이해를 위해 다시 한번 게임을 진행한다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나오는 일련의 영상 및 사운드 확인
→ 각 챕터 순서대로 영상 및 스토리를 감상한다.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할 경우 확인이 조금더 쉽게 스토리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이 순서대로 진행해도 내용이 난해한 부분이 상당하지만 그래도 제자리에 서서 나오는 장면들이 감초 역할을 하기도 하니 참고.
TV판 애니메이션에는 없는 캐릭터로 요네라 토코(米良柊子)[26]가 등장한다. 27세의 정신과 의사/카운셀러. 미국 유학파로, 작중에서는 갓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의 타치바나 연구소로 들어온 신입이며 처음으로 맡은 클라이언트가 레인이라고 한다. 레인의 상담 상대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거나 받거나 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 작중에서 볼 수 있는 레인의 상담기록이나 진단 등은 모두 토우코가 쓴 것. 그 외에 일상적인 이야기를 기록한 일기도 있다. 후반에는 실연, 상사의 자살 등으로 인해 정신이 황폐해지고 와이어드의 존재가 된 레인에게 살해당한다. 그리고는 와이어드로 존재가 흡수되었다.

9. The Nightmare of Fabrication


번역 보기
1998년 3월에 AX매거진에서 발행된 첫 발표작. 캐릭터 원안을 담당한 아베 요시토시의 첫 컬러 연재작이며, 대략 24시간 안에 본 만화의 작업을 마쳤다고 한다. PS판 게임과의 연관성이 강한 편이지만 TV판의 설정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
레인은 아버지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고, 어머니도 친구들도 자신을 미워하고 친구이던 미사토도 환상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에 세상에서 고립되다 사라지는 걸 두려워한다(작중 표현으로는 '이어져있지 않다'). 레인은 이어질 대상을 만들기 위해 비케라는 강아지 인형에 로봇을 조립해 끼워놓고 움직이도록 만든다. 이것이 성공하자 다음에는 아버지를 만들고, 가족과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는 기대에 빠지던 중 비케가 갑자기 레인을 부르더니 산산히 분해되어 버린다.
좌절하던 레인 앞에 신을 자칭하는 에이리 마사미가 나타났고, 인형을 되살리고 싶어한 레인에게 새 인형을 주며 이제부터 그것이 오리지널이라고 당부한다. 레인은 당연히 납득하지 못했다. 비케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고 다른 것으로 대신한다고 비케가 살아돌아올리가 없기 때문이었다. 이에 에이리는 '사실이라 여기고 있는 것은 기억 속에서밖에 존재하지 않고, 기억은 기록에 불과하며, 사고도 감정도 기본적으로는 그 기록에 대한 한정적인 연산밖에 할 수 없다면서 그녀의 기억에 대한 사실을 되짚으며 레인을 혼란시킨다. 레인의 존재야말로 리얼 월드의 장벽을 뛰어넘을 가능성 그 자체라는 말을 남기며 에이리는 모습을 감춘다.
레인은 그대로 꿈에서 깨어난다. 그렇게 아끼던 비케가 멀쩡한 것을 보고 무서운 꿈이었다며 안심했지만 발 밑에 이전 인형의 흔적이었던 방울을 발견하자, 꿈을 기억해내기를 포기하고 그대로 뜰에 묻어버리면서 없었던 일로 만들어버리는 것으로 끝난다.

10. 관련 상품


나온지 꽤 된 작품인데도 관련 상품은 숱하게 나오는 중.

현재는 없는 VICE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피규어가 있다. 레인 관련 상품 중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피규어인데, 아베 요시토시가 그린 한 일러스트를 재현한 것. 때문에 채색도 아베 요시토시 특유의 어둡고 거친 느낌을 살리는 스타일로 되어있다. 문제는 현재 제조사가 문을 닫았다는 것과 레인의 컬트적인 인기가 합쳐져서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현재는 한화 40~6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을 정도. 만약 운 좋게 정가에 구입했다면 그거야말로 땡잡는 것.
1999년에 Omnipresence in Wired 라는 아트북이 발매되었다. 거기서 Serial Experiments Lain: The Nightmare of Fabrication 라는 단편 만화도 실려있다. 2006년에 개정판으로 다시 발매되었다.
한국에선 2000년 투니버스 더빙판으로 정식발매 애니메이션 DVD가 나왔다. 대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혹은 매니아 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 발매. 내용물은 서플먼트도 없고 참고로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자막이 안 나온다.
2005년 10월 캐릭터 디자이너 아베 요시토시가 레인 일러스트레이션즈를 냈다. 기본적으로 Omnipresence in Wired의 복간이지만 새로 그린 하드커버가 사용되었으며 추가 이미지도 있고 인터뷰도 수록.
본고장인 일본보다 미국,유럽에서 인기가 더 많은 작품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SF 코드가 미국과 상당히 잘 맞는 듯. 일러스트집이나 피규어 같은 관련 상품도 일본보다 미국 쇼핑몰에서 더 많이 팔고, 10주년 기념 일러스트집은 아예 일본어판/영어판으로 나눠서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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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에 10주년 기념으로 블루레이가 발매됐다. 가격은 한화로 대략 35만원…정도다. 그래도 한정판이라 전부 팔렸다고 한다. 2010년에는 10월달 발매예정으로 한정판 재발매가 되었는데, 가격은 좀 싸졌다. 아베 요시토시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한정생산되니까 한정판이고, 실제로 한정판 특전이라거나 그런건 없다"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BD 자체가 한정판인 모양이다. BD-BOX 총 판매량은 4942장. 전체 9위다. 방영 당시 미적지근한 반응에 비해 상당히 잘 팔린 편이다.
블루레이는 2010년 한정판으로 발매되었으며, 블루레이화 되면서 화질 향상, 와이드 스크린에 맞춰 좌우가 확장되고 원작에 없던 이펙트 등이 약간 추가되었다. 이후 2012년 미국에서 일반판 블루레이, 일본에서는 2015년 10월에 일반판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일본에서 발매된 일반판 블루레이는 표지까지 새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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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시나리오북인 scenario experiments lain의 복간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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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년 11월에 미국판으로도 블루레이가 발매된다. 가격은 한화로 약 10만원 예상. 일본판의 특전인 일러스트집도 포함되어 있다. 북미판 상품정보를 확인해보면 일본어 음성도 지원된다. 그래서 한정판을 구입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아쉬운대로 이쪽을 구입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TV판 에피소드 가이드 + 설정집 + 원화집인 visual experiments lain이 복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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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엔 일본에서도 통상판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아베 요시토시가 새로 그린 커버가 사용되었다.
2018년 9월엔 화집 Omnipresence in Wired의 페이퍼백판이 복간됐다.

[1] 오프닝 시작 전에 나오는 메시지. 대강 뜻을 해석을 하여 보자면, '''"오늘, 지금 이 시간"''' 정도의 의미가 된다. 이후 웃음소리와 함께 노이즈가 깔린 뒤 오프닝 곡이 나온다.[2] 2013년 6월 췌장암으로 사망.[3] 제작, 방영 당시에는 이런 개념이 아예 대중화되지 않았다.[4] 본인 말로는 전까지 자기 홈페이지에다 만화 그리면서 놀다가 '제로니모 혼고'라는 인물에게 스카웃되었다고 한다.[5] 엑스트라 역할에 유명 성우를 붙이는 일도 그 시절엔 흔한 일이었다.[6] 이는 전선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 세계를 표현하기 위한 사운드 연출.[7] 그래서인지 위키피디아에서는 아예 장르가 호러로 되어있다.[8] 작중에서 폐인 수준이 된 lain이 외계인에 대한 환상을 보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는 외계인 등과 같은 각종 음모론 정보들이 인터넷에서 판을 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lain이 와이어드에 연결되어 각종 정보들을 수집하여 그것이 망상 상태로 보여진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이미 와이어드와 현실의 경계가 깨져서 와이어드의 정보들이 현실로 튀어나오기까지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인 듯 보인다.[9] 이 멸시라는 게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멸시하는 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상호 성행위가 가능하겠냐는 조롱의 의미다. 영화 데몰리션 맨에서 보여주는 사이버 섹스가 추상적으로, 또는 바보처럼 연출된 것은 정말로 인터넷 기반의 상호 성행위를 상상하기 힘들었던 시대상이 반영 된 것이다.[10] 1화에서 C언어 코드를 칠판에 쓰고 가르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백슬래시 기호로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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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c자가 하나 빠져 있다...
[11] Knights에 가입하고 싶다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깽판을 치던 사람이 쓰고 있던 기기가 오큘러스 리프트와 상당히 닮아있다.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에도 버츄얼 보이 같은 머리에 쓰는 형식의 기기가 있긴 했지만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현재 출시된 VR 기기보다 여러 모로 미흡했다.[12] 1998년 당시에도 스마트폰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PDA가 있었으나 주로 업무용으로만 사용되었고, 그나마도 가격이 비싸서 흔하지 않았다.[13] 현재에서는 일상스러운 모습이지만 그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중반쯤 되어서야 흔한 정도다.[14] 현실에서 사이버 수단을 이용한 신종 왕따가 화두된건 2010년 이후다.#[15] 애플의 마스코트인 사과를 패러디. 다만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타치바나가 아니라 타나토스라는 초월번역이 되어있다.[16] 주로 애플계열 OS에서 사용하는 마우스. 일반적인 PC유저들과는 인연이 없다.[17] 실제 부트렉이란 불법복제품을 의미. lain 부트렉 CD란 '원래 스텝에게 전달되었어야 할 물건이 잘못 배달되어 풀린 불법CD'라는 컨셉으로 발매된 TV판 사운드트랙 콜렉션 패키지다.[18] 당연하지만 동명의 한국 아이돌이 아니다. 본 작품이 나온 뒤에 데뷔.[19] 일본의 유명 록밴드 RC 석세션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20] 슴새목에 속하는 새의 이름. 일본어의 명칭인 阿呆鳥에서 阿呆는 '바보'를 의미한다.[21] 여담이지만, 투니버스판 더빙에선 최종화에서 이 곡을 대신해 스파이스 걸스의 '''"Stop"'''이 삽입되었다.[22] 참고로 이 회사는 애니내에서 옥외스크린 상표로 나오기도 한다.[23] 삼백안이다. [24] 뻥안치고 모든 동작이 실행하면 3초정도 있다가 실행된다.[25] 스크린샷에 나오는 lain이다[26] 성우는 오카모토 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