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거

 

1. 조위의 인물
1.1. 창작물에서
2. 서진의 인물


1. 조위의 인물



曹據
(? ~ ?)
삼국시대 위나라의 황족. 조조의 아들로, 어머니는 환부인.
211년에 범양후에 봉해졌다가 217년에 완후에 봉해졌으며, 221년에 작위가 승진해 완공이 되었다. 222년에는 장릉왕이 되었다가 그 해에 옮겨서 의양왕이 되었으며, 남방의 지세가 습하고 어머니 환태비(환부인)가 팽성 사람이라 팽성으로 바꾸어 봉했다.
제음으로 옮겨 봉해졌다가 224년에 조비가 여러 왕을 현왕으로 바꾸어 봉한다는 조서를 내리면서 조거는 정도현에 바뀌어 봉해졌으며, 232년에 모든 왕을 바꾸어 봉하고 모든 군을 국으로 봉하면서 조거는 다시 팽성왕이 되었다.
237년에 조거는 사사로이 중상방으로 보내 금지하는 물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식읍이 1현 2천 호로 깎였으며, 239년에 식읍이 회복되었고 정원, 경원 연간에 끊임없이 식읍이 늘어나 이전의 것과 합쳐 총 4천6백 호가 되었다.
조방이 폐위되고 사마사가 팽성왕 조거를 다음 황제로 추천해서 황제 후보에 올랐지만 명원황후 곽씨의 반대로 결국 조모가 황제로 등극했다.[1]

1.1. 창작물에서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종요가 서방의 양주의 일을 관장하다가 조조의 부름을 받아 업으로 갔을 때 조조, 조림과 함께 종요를 맞이했다. 조충이 죽은 후인지라 조충과는 동복형제였기에 조조가 조충에 대한 그리움을 떨치지 못해 항상 곁에 두면서 위안으로 삼았는데, 조조가 대인(종요)에게 앉을 자리를 마련하지 않냐고 들었다.
이때 열 두 살로 나오고 조거는 어릴 때부터 겁이 많고 낯선 사람 앞에서는 수줍음을 많이 탔으며, 종요에게 인사도 하지 못하고 조조의 등 뒤로 숨었다가 조조가 나가 놀라고 하자 조림과 함께 물러났다.

2. 서진의 인물



棗據
(? ~ ?)
서진의 인물. 자는 도언(道彥). 조숙의의 아들.
영천 장사 사람으로 본래 성씨는 극씨였지만 선조가 원수를 피해 고친 것으로 용모가 아름답고 문장에 뛰어났으며, 20세에 대장군부의 부름을 받았다가 산양령이 되어 뛰어난 정치를 했다.
상서랑으로 옮겨졌다가 상서우승으로 옮겨졌고 280년에 오나라 정벌을 하면서 가충의 종사중랑을 지냈으며, 돌아와서 황문시랑, 기주자사, 태자중서자 등을 역임했고 태강 중에 50여 세로 사망했다. 시, 부, 론 등을 45수 남겼지만 난리로 인해 많은 작품이 사라졌다.
오나라 정벌 이전에 최초로 출사할 당시에 대장군부의 부름을 받았다고 하지만, 생년을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사마사, 사마소 두 사람 중에 누구의 부름을 받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1] 출처: 제왕기 주석 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