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제 토미치
1. 개요
세르비아 국적을 지닌 전 축구선수로, 현역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의 첫 번째 10번이기도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다.
2. 경력
2.1. 초기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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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치는 1992년 FK 파르티잔에 입단하면서 프로 선수가 되었다. 파르티잔에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출전 기회를 꽤 제공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토미치는 이후 하이두크 쿨라를 거쳐 프랑스의 EA 갱강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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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강에서 그렇게 큰 활약을 펼친 것은 아니지만, 토미치는 결국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하여 빅리그 경험까지 성공한다. 그러나 2년간 1군 출장은 3경기에 그쳤고,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1998년에 토미치는 친정 파르티잔으로 복귀했고, 파르티잔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기대를 모았다.
2.2. 레알 오비에도
2000~2001 시즌을 앞두고 레알 오비에도로 이적하면서 토미치는 다시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된 토미치는 주전으로 나오면서 팀의 주요 선수로 평가받았으나, 팀의 강등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토미치의 활약도는 점차 떨어져서 출전시간까지 많이 줄었고, 결국 팀의 재정난이 겹치면서 2003년 여름에 방출되었다.
2.3. 인천 유나이티드 FC
자유계약 신분이 된 토미치에게 안종복이 접근했고, 결국 인천의 창단 멤버가 되며 K리그에 입성했다. 선수 경력이 나름 화려한 편이라서 기대도 모았지만, 등록이 늦어져 4월에야 대뷔전을 치렀고 그 경기에서의 활약도도 그리 좋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그리고 이후로도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마에조노 마사키요나 서기복같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출장 기회가 줄면서 시즌 종료 후 방출되었다.
2.4. 은퇴 이후
토미치의 마지막 팀은 바로 인천이었다. 이후 2011년 스렘 야코보라는 구단의 회장으로 부임했다.
3. 국가대표
FK 파르티잔 시절인 1999년에 유고슬라비아 대표로 한 경기를 치른 바 있으나, 그 외에는 차출된 적이 없다.
4. 플레이 스타일
킥력만큼은 꽤나 준수했고, K리그 시절에도 킥력은 살아있었다. 덕분에 전담 키커로 활약했고 컵대회에서는 이용하의 골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영입 당시 플레이메이커 내지는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했는데, 토미치는 좀처럼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부진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