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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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몬인 남성
조몬인 여성
영어: Jomon people
일본어: 縄文人
한국어: 조몬인 혹은 승문인
1. 개요
2. 상세
2.1. 신체적 특성
3. 생활
4. 관련 항목


1. 개요


일본 조몬 시대에 살고 있었던 일본의 원주민들로 현대 아이누인의 직계 조상이자,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류큐인의 조상격 되는 민족으로 보여진다.

2. 상세


조몬인은 현대 일본인의 혈통 비율 중에서 3.3%~13%를 차지한다고 한다. 즉, 도래인 계통의 야요이인은 현대 일본인의 혈통 비율 중에서 87%~96.7%를 차지한다. 조몬인 혈통 비율 3.3%, 3.3% (2020), 8% ~ 9.8% (2019), 9% ~ 13% (2019). (연구 모델을 조몬인과 야요이인을 염두하고 설계했다.)
조몬인 혈통 비율이 가장 높은 민족은 아이누이다. 아이누인의 혈통 비율 중에서 조몬인은 66~79.3%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 다음은 류큐인이 가장 높은데, 류큐인의 혈통 비율 중에서 조몬인은 27%이다.[1]
이는 주로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들의 후손인 야요이인들이 조몬인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조몬인들의 인구가 줄고 야요이인들의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몬인 세력은 야요이인 세력에게 밀려 일본 동북부 지방으로 밀려난 채로 중세 시대까지 세력을 유지하였지만, 이내 버티지 못하고 투항하고 복속하여 결국 야요이인 세력(야마토 민족)에 동화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세키네 히데유키 교수는 일본 학계가 패전 후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특별한 민족론을 내세우려 한반도와의 관계를 억지로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

"일본인의 기원이 고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부정·왜곡하는 일본 학계의 의식이 한일 계통 연구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한국과의 관계를 회피하고 한반도와 다른 정체성을 가져야 한다는 왜곡된 인식이 패전 후 계통 연구에 큰 장애물이 됐다"

"1970년대 이후 학자들이 일본인 기원 모델을 내놓았지만 그들조차 도래인(渡來人)의 위상을 가능하면 과소평가하고 단순히 한반도 문화가 일본 열도에 전파된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컸다"

세키네 교수는 "일부 학자는 도래인이 시베리아·만주에서 한반도를 뛰어넘어 일본 열도로 이주했거나 멀리 중국 남부에서 바다를 건너왔다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왜곡된 형태로나마 한국인과의 직접적 관계를 회피하려고 고안된 고육지책이라는 것이 세키네 교수의 분석이다.

"인류유전학적으로도 도래인은 분명 '고대 한국인'이 맞다"며 "일본 학계가 한일 간에 명백한 문화적 연속성이 있음을 인식하면서도 적어도 혈연관계만큼은 인정하면 안 된다는 신념이 작용하는 것 같다"

"여전히 일본 학계 연구자들이 왜곡된 잠재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몇몇 뜻있는 학자들은 학계의 냉대에도 꿋꿋하게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며 "과거 짧은 시간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졌듯이 머지않아 한일 계통 연구에 획기적 전기가 찾아오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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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네 히데유키 가천대 동양어문학과 교수, 2016년

홋카이도의 레분 섬에서 발견된 조몬인 여성의 유골 DNA를 분석한 결과, 밝은 갈색 눈, 젖은 귀지, 알코올 분해가 가능한 형질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유전적 구성이 한국인, 울치인, 대만 원주민과 유사하였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종종 일본인에 관한 생물학적인 연구를 할 때, 일본 내에 존재하는 오키나와인, 아이누인, 본토 일본인(야마토 민족)을 각각 비슷한 숫자로 표본을 수집하여 연구 결과를 낼 때도 있다. 이렇게 되면 1억 2천만 명이 넘는 일본 인구 중 오키나와인과 아이누인은 소수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유전 형질 비중(조몬인 계통)이 심하게 과대평가된다. 과학계에서 이런 식으로 표본을 편향되게 수집하여 의도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유도하는 행태가 아예 없는 게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도한 부분은 아니었겠지만 암내 유전자 비율을 조사할 때도 유사한 경우가 있었다.

2.1. 신체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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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후 시대 일본의 그림으로 왼쪽의 파란 옷을 입은 세 명이 조몬인 계통이고, 오른쪽의 갑옷을 입은 사람이 야요이인 계통이다.
발굴된 유골을 바탕으로 복원한 조몬인 여성의 모습
후에 유입된 도래인과는 조금 다른 생김새와 많은 체모를 지녔다고 하는데, 이러한 특징은 조몬인의 직계 후손인 아이누인들과 유사하다고 한다. 유골 조사를 볼 때 일본 중남부에 살고있던 조몬인들은 도래인들보다 키가 작았던 것으로 보인다.
치아 형태에선 조몬과 아이누는 자기들만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의 Sundadont 그룹에 가깝다고 한다.

3. 생활


자세한 것은 조몬 시대 참조.

4. 관련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