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댕크스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다.
2. 커리어
2.1. 마이너 시절
2003년 고졸 신분으로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받아 $2.1M이라는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며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2005년 20세의 나이로 벌써 베이스볼 어메리카 선정 TOP 100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고, 당시 유망주로 불렸던 에딘슨 볼케즈, 토마스 다이아몬드와 함께 '''DVD 트리오'''로 불렸다.[1] 하지만 새로 취임한 존 대니얼스 단장이 브랜든 맥카시를 데려오기 위해 댕크스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시키며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2]
2.2.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레이드 이후에도 꾸준히 마이너에서 활약했고, 2007년 메이저에 데뷔한 후 2008년부터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매년 10승 이상과 200이닝 내외로 던져주며 마크 벌리와 함께 팀의 선발진을 지탱하는 원투펀치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1년부터 시련이 찾아왔는데, 스프링 캠프에서 마크 벌리가 댕크스의 머리를 밀어버리더니(...) 클로저인 맷 손튼이 불질을 하면서 개막 후 6연패에 빠졌고, 팀이 부진을 겪어서인지 불운이 겹치며 FIP보다 꽤 높은 ERA를 기록했고,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200이닝 달성과 10승 달성도 모두 좌절되고 말았다.
그런 상태에서 FA까지 1시즌을 남겨둔 시점이 되었고, 뉴욕 양키스 등 많은 팀들이 몇년간 검증된 꾸준함에 주목하고 가치가 떨어진 시점에 트레이드를 문의했지만 화이트삭스의 켄 윌리엄스 단장이 벌리를 붙잡지 않으며 리빌딩을 선언한 와중에서도 5년 $65M이라는 괜찮은 계약을 맺어주며 늘 꾸준한 댕크스에 대해 신뢰를 표했고, 이에 화이트삭스 팬들과 전문가들은 '''Dank'''(s) '''You'''로 화답하며 댕크스가 앞으로 화이트삭스의 코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털리고 있다. 구속이 조금 줄다보니 구위가 떨어져서 탈삼진이 적어지고 피홈런이 많아지며 제구마저 흔들리는 총체적 난국이다.(...) 그러더니 6월 말 부상을 당하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어 전반기를 마감하고 끝내 돌아오지 못한채 시즌을 마감했다.
2013년에는 부상이 채 낫지도 않아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그 이후 5월 24일 돌아왔으나 현재까지 10이닝 던지는 동안 홈런을 3개나 맞으며 부진하는 등 최종 성적 22경기 138.1이닝 4승 14패 4.75 ERA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 이후 시즌에도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며 2014년에는 32경기 193.2이닝 11승 11패 ERA 4.74, 2015년에는 30경기 177.2이닝 7승 15패 ERA 4.71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6년 들어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죄다 패전투수가 된데다[3] ERA도 7.25로 부진하면서 5월 3일 지명할당됐다.
3. 플레이 스타일
최대 90마일 중반까지 나오는 패스트볼과 적당한 무브먼트로 그라운드볼을 유도하는 커터와 체인지업, 마이너 시절부터 호평받은 커브볼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팔 각도가 오버핸드로서 높은 편이다. 그리고 댄 해런 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후반기에 무너지는 성향이 있어서 마이너 시절부터 지적을 받았고 실제로 후반기에 투구내용이 나빠지는 경향을 보인다.[4]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운동 선수 집안 출신으로, 아버지 존 댕크스 시니어는 농구선수였으며 여동생은 배구선수고, 남동생 조던 댕크스[5] 도 야구선수로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6] 을 받고 프로에 입문했으며, 동생 역시 화이트삭스에서 2012년 메이저에 데뷔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6. 관련 문서
[1] 간혹 에릭 헐리를 포함시켜 HDVD로 부르기도 했다. [2] 이후 브랜든 맥카시가 제대로 망하면서 이 트레이드는 화이트삭스의 일방적인 승리로 결론이 났다. [3] 지명할당되기 전까지 화이트삭스는 8패를 당했는데, 그 중 절반이 댕크스가 선발 등판한 경기였다. [4] 다만 월별 성적을 보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달은 5월이다. [5] 고등학교 시절부터 형 못지 않은 상당한 이름을 가진 유망주로, 텍사스 대학교 진학 후에도 한동안 최고의 대학 유망주 중 한명이었다. [6] 화이트삭스는 드래프트에서 슬랏 금액 이상을 잘 쓰지 않는 팀으로 매우 유명한데, 50만불이라는 7라운더 치고는 상당히 오버된 보너스 금액을 받고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