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돌턴

 


  • Dalton이라는 이름 혹은 성을 가진 인물들 - 달튼
  • 원자 질량 단위 - 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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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Dalton'''
1766년 9월 6일 ~ 1844년 7월 27일
1. 개요
2. 업적
3. 기타


1. 개요


영국화학자이자 물리학자, 기상학자이다.

2. 업적


'''근대적인''' 원자설의 첫 제창자로 알려져 있다.[1] 또한 배수 비례의 법칙을 제창하여 루이 조제프 게이뤼삭기체 반응의 법칙과 함께 근대 화학에서의 화학식 표기법 자체의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기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대기가 몇 종류의 기체가 섞인 혼합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돌턴은 이 기체들이 라부아지에가 말한 원소로 보고, 이러한 원소들은 각각 일정한 성질과 질량을 가진 원자라고 하는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으며, 화합물은 서로 다른 종류의 원자가 결합한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또한 원자는 파괴되거나 새로이 창조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라부아지에는 실험적으로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물질을 원소라고 보았는데, 돌턴은 원소가 더 이상 분해될 수 없는 이유는 같은 종류의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다만 원자설로는 게이뤼삭의 기체 반응의 법칙을 설명할 수 없어서, 돌턴은 죽을 때까지 기체 반응의 법칙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싸움(?)은 아메데오 아보가드로가 분자설을 제창함으로서 끝나게 된다.[2]

3. 기타


  • 과학 교사였지만 말재주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
  • 가족들이 다들 독실한 퀘이커 신자였으며, 본인도 12살 때부터 퀘이커 학교에 다녀 어릴 때부터 조숙했다고 한다.
  • 적록색맹이었다. 이 덕분에 자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색을 다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최초로 색각장애를 연구하기도 했다. 그의 이름은 적록색각이상을 가리키는 용어(돌터니즘, Daltonism)의 어원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색각장애가 안구 내부의 액체에서 변색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 생각했으며, 사망 시 자신의 안구를 기증해서 해부하여 확인해보라고 유언까지 남겼으나 사후 연구 결과에도 정상 안구와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유전인 적록색맹의 특성 때문에 그의 형도 색맹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1995년 사후 150주년 기념으로 보존되었던 안구에서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유전적으로 적록색맹임이 확인되었다.
  • 돌턴이 26살 때 어머니께 생신 선물로 스타킹을 사다 드렸는데, 느닷없이 야시꾸리한 빨간색 속옷을 받은 어머니와 가족들은 굉장히 당황해 했다고 한다. 돌턴은 색맹이었기 때문에 자기가 사온 스타킹이 점잖은 파란색인 줄 알았던 것. 후일 국왕인 윌리엄 4세를 알현할 때도 새빨간 예복을 회색 옷인 줄 알고 입고 가서(...) 한소리 듣기도 했다. 이게 문제가 더 컸던(?) 게, 위에서도 나왔지만 돌턴 본인은 퀘이커 신도인데, 퀘이커에서는 경건하고 절제된 삶을 권장한다. 그런데 그런 퀘이커 신도인 돌턴이 눈에 띄는 빨간색 옷을 입었으니 돌턴이 색맹인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대체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라고 받아들여도 할 말이 없었다.
  • 돌턴의 이름을 딴 원자의 질량 단위도 있다. 10-3kg / mol로 정의된다.

[1] 일단 기원전에 데모크리토스가 처음 원자설을 제기하긴 했으나 그 역시 추측이나 허구적인 부분이 많이 섞여 있었고, 완벽하게 과학적으로 정립한 사람은 돌턴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2] 그러나 그것마저도 돌턴을 지지하는 학자들 때문에 아보가드로의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