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머니
John Money
1921년 7월 8일 ~ 2006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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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뉴질랜드 출생의 심리학자이자 성과학자.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면서 인터섹스, 트랜스젠더 등, 섹스와 젠더 문제를 연구하였다. 애초에 "성역할"로서 "젠더"라는 용어를 가장 먼저(1955년) 사용한 게 이 양반이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연구윤리따위는 쓰레기통에 내던진 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망쳐버린 것. 특히 유명한 데이비드 라이머 사건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데이비드 라이머 사건이 전 세계에 알려지며 그의 거짓말이 들통났고, 이후 그의 연구결과는 대대적으로 부정되고있다.
2. 생애
1921년 7월 8일 뉴질랜드에서 태어났다. 1944년 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에서 철학, 심리학,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47년 미국으로 건너가 피츠버그 대학교 정신의학연구소에서 일했고, 1948년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의학심리학을 공부했다. 1951년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의학심리학 교수가 되었다. 1965년 존스홉킨스 성 정체성 클리닉을 설립하고 1966년 인터섹스 환자에 대해 성별재지정 수술을 최초로 시행하였다. 2006년 7월 7일 8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것도 85세 되기 하루 전에 사망했다.
3. 사상
생물학적 성(性)을 섹스, 문화적ㆍ사회적 성을 젠더로 구별했다. 남녀간의 성적 차이는 월경, 임신, 수유 뿐이고 일반적으로 일컬어지는 성적 차이는 철저하게 역사적으로 부여되었을 뿐 명확한 근거가 없다고 비판함으로서 초기 페미니즘의 이론적 지지자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또 성 정체성을 정의하여 성정체성은 출생시는 중성이며 생후 18개월까지라면 부여된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설을 주장하였다. 인터섹스에 대한 연구도 유명하다. 그러나 그의 성정체성에 대한 가설은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기보다는 독단적인 믿음에 가까웠고, 결국 머니 교수는 그 믿음 때문에 자신이 맡은 환자 데이비드 라이머와 그 일가족의 삶을 결딴내고 말았다. 해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