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도 게
1. 개요
우주해적인 크로스 본 뱅가드에서 사용하는 주력 양산형 모빌슈트. 우주세기 0123년경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 전쟁(기동전사 건담 F91 시기)때부터 존재해온 구식기. 형식 번호는 불명으로 간간히 기체의 형식번호를 XM-08로 표기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아니다. 설정을 생각하면, XM-00가 적합할지도?
2. 개발
개발은 여타 크로스 본 뱅가드의 기체들과 동일한 붓흐 콘체른사가 개발했으며 MS의 소형화로 연방에게 선점을 빼앗았던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이 더욱 더 소형화된 MS를 요구하여서 만들어진 기체로, 전고가 10m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다. 생김새는 크로스 본 뱅가드의 주력 모빌슈트였던 데난 존을 아주 땅딸막하게 만들어놓은 듯한 모습.
하지만, 너무나 소형화를 추구한 나머지 기체의 성능까지 다운되어버리는 일이 발생하였으며, 생산성과 운용성의 상승도 그다지 없었다. 정말 작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이점이 없기에 양산도 되지 못하고 소수만 제작이 되어버린 비운의 기체. 이후 어딘가에 방치되어 있었으나 목성 제국과의 결전을 준비하던 크로스 본 뱅가드에겐 없는 것보단 나았기 때문에 전력으로 운용했다. 이때 추진부와 센서류 등의 현대화가 조금이나마 이루어졌으나 기본 설계의 한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3. 무장
빔 사벨과 빔 라이플을 기본으로 헤비 머신건이 장착된 샷 랜서를 사용했고, 그 외에 방어 병장으로 빔 실드와 하반신에 한해서지만 ABC망토를 장비하였다. 전쟁중 기체의 노후화와 생산량이 적은 관계로 예비 부품 또한 없어서 목성 제국군의 주목을 끄는 미끼로 사용된 뒤 전량 소모되었다.
4. 기타
데난 존과 유사한 디자인 때문에 구판 데난 존을 이용한 개조 작례가 꽤 있는데, 실제로 데난 존의 팔에 장비된 빔 실드를 어깨로 올리고, 어깨와 헤드 디자인을 수정해주고, 신체비율을 적절히 줄여주면 꽤 그럴싸하게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