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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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사벨을 발도한 GP-0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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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링 시스템 적용 모습(MSN-04 사자비)[1]
빔 사벨한국어
ビームサーベル일본어
Beam Saber영어 [2]
1. 개요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슈트용 백병전 무기.
도검의 손잡이(hilt) 형태를 한 작은 장치[3] 에서 파괴력을 가진 빔이 분사되는 무기이다. 이 빔은 일정한 길이를 갖고 있으며, 이를 도검의 날처럼 이용해 적을 찌르거나 베는 식으로 공격한다.
대부분의 빔 사벨은 검날에 해당하는 빔이 일직선으로 전개되며 날이 굽은 만도인 사벨(사브르)과는 전혀 닮지 않았지만, 군용 도검의 대명사가 사벨이므로 군용 로봇(모빌슈트)이 지니는 도검형 무기의 이름을 사벨이라 붙였다고 추측된다. 또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라이트세이버에서 차용한 명칭일수도 있다.
2. 각종 세계관에서의 묘사
2.1. 우주세기
최초로 장비한 것은 지구연방군의 백병전용 모빌슈트인 건담. 건담이 가장 먼저 사용한 '''휴대'''무기이기도 하다.[4] 첫 희생양은 '''진이 몰던 자쿠 II.''' 당시 어떤 모빌슈트도 빔 사벨을 갖지 않았으니,[5] 진은 이 생전 처음 보는 무기에 무척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건담의 무장 중 (당시로서는) 가장 실험적인 무기로, 지구연방군 역시 제대로 작동해 줄지가 걱정스러웠는지 예비 빔 사벨을 포함해 두 개나 장비해 주었다.[6] 허나 빔 사벨은 건담의 무기들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무기였으며,[7] 이에 고무된 지구연방군은 제식 모빌슈트인 짐에게도 빔 사벨을 표준 장비시켰다. [8] 이후 개발된 지구연방군의 모든 모빌슈트는 빔 사벨을 표준 장비하며, 1년전쟁 이후에는 거의 모든 모빌슈트의 표준 무장으로 자리잡는다.[9]
상술했듯 빔 사벨은 당시로서는 실험적인 무기였는데, 빔 라이플은 간단히 말하자면 우주전함의 주포(메가입자포)의 소형화 버전이므로 나름 그 성능이 입증된 무기였던 것에 비해 빔 사벨은 당시 어떤 무기와도 다른, 완전히 새로운 무기였던 것이다. 이름에 "빔"이 들어가 있기에 빔 라이플과 엇비슷한 원리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그 작동 원리가 상당히 다르다.
빔 사벨 본체(손잡이) 안에는 충전식 E-캡과 I-필드 제네레이터가 들어 있는데, 우선 I-필드를 직선형으로[10] 전개하고 그 안에 E-캡에 들어있던 미노프스키 입자를 분출한다. 분출된 입자는 I-필드 내에 갇혀 있기 때문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서로 맹렬히 충돌하며 고압 고온의 플라즈마를 형성한다. 이처럼 I-필드로 미노프스키 입자의 플라즈마를 가두는 기술은[11] 당시 이미 미노프스키-이오네스크식 핵융합로에서 실용화되어 많이 이용되는 기술이긴 했지만, 이 플라즈마를 융합로 바깥으로 꺼내 무기처럼 휘두른다는 것은 그때까지는 아무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새로운 발상이었던 것.[12]
이처럼 빔 사벨의 빔은 빔 라이플이나 메가입자포의 빔과 달리 메가입자 빔이 아니라 플라즈마 빔이며, 빔의 명칭만 다른 것이 아니라 성질도 다르다. 메가입자 빔은 빔 자체가 고온의 열선인 것은 아니며, 아광속의 메가입자가 목표에 명중하는 순간 운동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며 고열을 발생시켜 목표를 파괴하는 방식이다.[13] 반면 빔 사벨의 플라즈마 빔은 수천 켈빈의 고온 빔이며[14] 만약 이 빔이 빔 사벨 본체에 접촉한다면 사벨 자체도 녹거나 증발해버릴 것이다(때문에 빔 사벨의 I필드는 사벨 본체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생성되도록 되어 있다).
메가입자 빔은 문자 그대로 메가입자의 흐름이므로, I필드로 편향시킬 수 있다. 때문에 I필드 배리어로 메가입자포 사격에 대해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하며, 빔 사벨의 빔을 형성하는 I필드로도 이론적으로는 (즉 운과 실력에 따라서는) 메가입자 빔을 쳐낼 수 있다. 그러나 빔 사벨의 빔은 미노프스키 입자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이 충돌하며 형성하는 플라즈마인데다, 빔 사벨에도 빔의 형태를 유지하는 I필드 제네레이터(프로젝터)가 있기 때문에 메가입자 빔에 비해 I필드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그러나 장의 밀도가 매우 높은 I필드가 빔 사벨의 I필드에 간섭할 경우 사벨의 I필드가 흐트러지며, 사벨의 플라즈마 빔이 약해지거나 아예 플라즈마 형성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15]
위의 사진과 같이 기동전사 건담 UC OVA 6화에서 제너럴 레빌이 살포한 고농도 빔 교란막 내에서 작동한 빔 사벨들이 거의 빔 이쑤시개 수준으로 깎여나가는 모습이 잘 묘사된다.[16]
빔 사벨의 날에 해당하는 고온 플라즈마는 모빌슈트 장갑재인 강철이나 티타늄을 순식간에 녹여 절단하는 위력을 자랑했으며, 플라즈마가 워낙 고압이다보니 마치 고체 물질처럼 플라즈마의 "칼날"을 이용해 적 모빌슈트의 백병전용 무기를 받아내는 것도 가능했다.[17] 심지어 빔 사벨의 날을 빔 사벨의 날로 막는 것도 가능하였다.
지온공국군 역시 일년전쟁 당시 이미 건담의 빔 사벨을 베낀 빔 백병전 무기들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E-캡의 실용화에 난항을 겪어 빔 라이플의 양산에 어려움을 겪은 지온공국군도[18] , 빔 사벨에 들어가는 소용량 E-캡은 만들 수 있었던 모양. 빔 사벨은 입자를 필드 내에 가둬두기 때문에 빔 라이플에 비해 입자 소비가 매우 적으며, 입자가 소진되더라도 모빌슈트의 사벨 마운트에 끼워두면 모빌수트의 핵융합로로부터 입자를 재충전받을 수 있다. 때문에 지온공국군도 빔 사벨의 개발에 성공한 후에는, 커다랗고 위력도 떨어지는 가열식 백병전 무기(히트호크, 히트사벨)를 버리고 빔 사벨의 변종들을 모빌슈트에 장비시키기 시작한다. 당장 걍이 빔 사벨을 장비하였으며, 겔구그에 이르러서는 건담의 빔 사벨보다 더 크고 검날도 두 개인 빔 나기나타라는 무장을 장비하였다.[19]
또한 I-필드의 형태를 단순한 직선형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를 갖도록 조절함으로써, 직선(검) 형태가 아니라 도끼, 소드[20] , 나기나타, 창, 클로, 대낫 등 여러 모양을 가진 빔 백병전 무기들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특히 지온공국군 및 그 후계자들이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빔 백병전 무기들을 만들어냈는데, 물론 빔의 "칼날" 형태가 단순한 직선형이 아닌 경우 색다른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일종의 개성 어필인 듯 하다. 다만 도끼날처럼 길이가 짧은 빔 칼날의 경우 길이가 더 긴 사벨형에 비해 파괴력이 보다 높을 것을 추측할 수는 있다. 분출하는 미노프스키 입자의 양이 같다고 가정할 때, 빔 칼날의 길이가 짧으면 당연히 칼날 내의 입자의 농도는 더 높을 것이고 플라즈마의 압력과 온도도 그에 비례해 더 높을 것이기 때문.[증거][21]
빔 사벨도 일단은 미노프스키 입자를 방출하므로, 미노프스키 입자를 메가입자로 전환하고 I필드 발생기의 리미터를 해제해 빔 건이나 빔 캐논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기체는 시작 1호기 풀 버니언이나 웨이브 라이더 상태의 제타,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 단 우주세기 이외의 작품에서는 이런 모습이나 설정이 나오지 않는 편.
후기로 갈수록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개량되어 초창기에는 길쭉하게 계속 전개되는 형태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링 리미터를 장비해 절단 시에만 커지는 방향으로 변해가서,기동전사 건담 F91 시기 정도에 이르면 휘두르기 전에는 손잡이 밖에 안보인다.[22] 손잡이 모양도 의외로 다양해서 각이 진 모양이 있는가 하면 끝부분에 안테나(?)가 붙어있기도 하는 등 제각각. 다만 진영에 따라서 모양이 정해져있는 건 아니며, 손잡이 그 자체의 크기도 제각각이다.
모티브인 라이트세이버는 잘못 다루면 자기를 썰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무기인데, 건담에선 그런 묘사는 없다. 애초에 자세 제어부터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자신을 썰 위험은 없는 듯? 단 겔구그의 쌍날 나기나타는 사용 난이도가 높아서 날을 하나만 사용하는 빈도가 더 높았다는 설정이 있긴 하다.
2.2. 비우주세기
미노프스키 입자가 등장하지 않는 비우주세기 작품들에도 빔 사벨은 등장하는데, 대체적으로 건담 시리즈에서의 설정은 비슷해서, 미노프스키 입자가 미라쥬 콜로이드 입자나 GN 입자로 대체된 정도이다.
일단 기동전사 건담 SEED 세계관에서는 미라쥬 콜로이드의 입자를 고정할 때 쓰는 자기장으로 검 형태를 잡는다고 한다.
그러나 기동전사 건담 00의 세계관에서는 GN 빔 사벨 이외에도 거의 비슷한 무기인 플라즈마 소드[23] 나 실체검의 표면에 GN입자를 씌워서 빔 사벨과 실체검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GN 소드가 있는가 하면,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세계관에서는 아예 빔 병기가 거의 사장되었으며[24] 거의 모든 모빌슈트는 질량 무기나 실체검같은 냉병기만을 사용한다.
기동무투전 G건담 세계관의 건담 파이트의 특성 때문에 G건담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등장히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헤드 발칸과 함께 기본 무기로 등장한다.
신기동전기 건담 W 세계관에서의 빔 사벨은 독립문서가 존재한다.빔 사벨(신기동전기 건담 W)참조.
∀건담 세계관에도 남아있는 점을 통해 그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으나 사실 턴에이 건담과 밴디트만 쓴다. 그래도 턴 엑스는 유사한 내장 무기를 가지고 있기는 하다. 턴에이 건담 경우도 빔 사벨에 아이들링 리미터가 장착되어 있는지 휘두를 때만 빔이 생성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한다.
2.3. 건프라 배틀
프라모 쿄시로,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 건담 빌드 다이버즈계열은 컴퓨터를 사용함으로 CG로 이해하면 편할것이다.
건프라를 실제로 움직여 싸우는 건담 빌드 파이터즈 계열에서는 플라프스키 입자를 사용해 재현하는것으로 등장.[25]
밸런스 문제 때문인지 히트 병기나 실체검같은 무장과 빔 사벨은 딱히 서로 우위가 없다. 그나마 빔 사벨의 이점은 위의 두 무장과 다르게 부피가 작다는 정도? [26]
3. 명칭 문제
국내에선 왠지 빔 '''샤벨'''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80년대 해적판 건담 대백과에서 나온 이름인 탓에 이게 영향이 큰 모양.[27] 당장 나무위키의 각종 모빌슈트 문서만 봐도 무장 설명에 빔 샤벨이라고 잘못 적힌 문서가 수두룩하다. 빔 세이버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 사벨이라는 명칭은 네덜란드식인 사벌의 일본어식 표기이기 때문에 이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그냥 표기된 대로 빔 세이버라고 발음한다.[28] 정작 기동전사 건담이 국내에 공식으로 방영되기 전 방영한 재능TV의 다큐멘터리에서는 빔 샤벨이란 오역을 그대로 써버렸다.
4. 히트 병기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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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내에서의 빔 병기와 히트 병기의 '충돌'에 관련해, 입자 형태의 빔 사벨이 '''금속을 뜨겁게 달구었을 뿐'''인 히트 병기를 절단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이유에 관한 의문점이 종종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 현재 국내에도 번역 출간된 '기동전사 건담 일년 전쟁사'라는 책에선 빔 사벨의 I필드와 히트 병기의 고전압이 서로 반발력을 일으켜 충돌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 이 책은 반다이 공인이긴 하지만 오피셜 설정집이라고 하기엔 약간 껄끄러운 부분이 있으므로 그렇게 설명할 수도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면 좋다.[29]
그래도 제작진들도 어느정도 신경은 쓰는지, Advance of Z 시간에 저항하는 자에서는 짐 캐논II에 임시로 히트 호트 2정을 묶어서 소드 스토퍼 겸 근접전시의 격투무장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파일럿이나 정비반장이나 "한번 버텨주면 된다. 두번 버틴다면 그건 정말 행운"이라고 언급하며 실제로 근접무장으로서 2번 버텨주자 파일럿인 루시앙 벤트가 기뻐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후 출력이 강화된 신형기와의 싸움에선 결국 빔 사벨의 출력을 견디지 못하고 히트호크 두자루가 몽땅 잘려나가는 장면도 나온다. 즉 어느정도 충돌이 가능하긴 하지만, 히트 병기로는 결국 빔 사벨에 잘려나간다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듯.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도 자쿠 어메이징이 히트 나타로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의 빔 사벨을 막아내기는 하지만 히트 나타에 금이 가는 장면이 나온다.
5. 파생 장비
6. 다른 매체
슈퍼로봇대전에서 보통 건담 계열 기체들이 쓰는 격투무장. 발칸 다음으로 명중률이 높다는 점이나, 특징적으로 근접무장이다 보니 사정거리가 아예 1이기때문에, 격투 주력 기체가 아닌 경우거나, 허술한 강화를 했을시 아예 역으로 후포풍이 다가오는 무기이다. 게다가 이런 빔 사벨 보다는 좋은 격투무기는 엄청 많다. 그러나 몇몇 슈퍼로봇대전 연출에서는 좋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 한번쯤은 구경하는 무기이며, 탄약 아껴야 살기때문에 특정상황에서는 써야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슈퍼로봇대전 AP의 뉴건담의 빔 사벨 공격이라던가...
최근 슈퍼로봇대전에서는 2~3칸 정도의 사거리는 가진 무장으로 나오며 일부 기체는 이동 후 공격 가능한 값싼 무기가 이것밖에 없어 자주 쓰게된다. 물론 일괄개조라서 별로 상관은 없지만.
워낙 건담 관련으로 유명한 병기이다 보니 패러디가 되기도 하는데 일례로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 욱일제국군 제국 전사는 '빔 카타나'라는 빔 사벨 패러디 병기를 사용하며, 모양새도 딱 빔 사벨이다.
건담의 영향을 받은 많은 작품에서 빔 사벨을 등장시키지만, 상표권 문제인지 빔 사벨이란 이름을 그대로 내보내는 경우는 없다.
중전기 엘가임에는 “레이저 빔”을 칼날로 이용하는 각종 백병전 무기가 등장하며, 세이버(빔 사벨), 랜서(쌍날 빔 사벨), 쓰로우 랜서(투척용 단검형 빔 사벨)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건담 시리즈와 달리 거대 로봇용 외에 인간용 빔 사벨도 있다는 것이 특징.
파이브 스타 스토리는 중전기 엘가임에 많은 영향을 받은 작품이며, 비슷한 레이저 도검류가 등장한다. 다만 이 세계관에서는 “거대한 로봇용 금속제 검은 재료도 귀하고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대용품으로 레이저 검을 사용한다”는 설정이 있어, 돈 많은 집안에서는 로봇에게 레이저 도검이 아니라 금속제 검을 장비시키기도 한다.
의외로 울트라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시초는 울트라맨 가이아에서 등장하는 울트라맨 아굴. 이후 여러 작품이 등장하면서 '파란색 울트라맨=검술의 달인'이라는 설정이 거의 클리셰마냥 붙게 되면서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특이하게도 손에 쥐고 사용하는 형태는 거의 없고 주로 손목검 형태로 사용한다.
7. 기타
모티브는 물론 스타워즈의 라이트세이버. 그래서인지 건담 NT-1의 발도음은 스타워즈 효과음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빔사벨은 건담의 상징적인 무기이므로 건프라에도 항상 포함되는 부품인데, 최초의 건프라인 1/144 건담에는 길다란 몽둥이처럼 생긴 빔사벨이 두 개 들어있었으며 모델러는 둘 다 잘라서 란도셀(백팩)에 접착하거나, 하나는 도색해 손에 든 상태로 조립하는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택일해야 했다. 아니면 몽둥이 상태로 란도셀에 꽂아 두던지...(그것도 가능했다. 보기가 우스워서 그렇지.)
오늘날 건프라에 흔히 동봉되는 클리어 컬러 파트 빔사벨이 최초로 포함된 킷은 1988년 발매된 S건담 킷이다. 그 전에도 모노아이 등의 일부 파트가 투명 컬러 파트로 사출성형되는 건프라는 있었지만, 1/144 센티넬 S건담은 빔사벨이 연질 컬러 파트로 사출성형되어 당시 모델러들을 경악시켰다. 허나 재질의 특성상 이 부품은 강력한 빔 사벨이라기보다는 맛있는 젤리로 보이기 십상이고, 연질 클리어파츠 단가가 다른 플라스틱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건프라를 만들어 파는 반다이 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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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사벨이 아니라 왕꿈틀이같다. [36]
그래서인지 후속작품으로 갈수록 빔 사벨 보다는 커다란 실체검을 쓰는 건프라가 많이 나오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와 기동전사 건담 00에서부터 실체검을 주력으로 쓰는 건담이 대거 나오기 시작해서,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 그러한 실체검 중시의 흐름이 절정이 이르른 상황.
이론상 빔도 튕겨낼 수 있지만 파일럿이 뉴타입이기는 해도 '''이분들이 제다이는 아니므로''' 빔을 받아내는 기행(키라 야마토 등)은 자주 보여주지 않는다. 기동전사 건담 38화, 텍사스 콜로니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해 숨어 공격하는 샤아의 빔라이플 공격을 아무로가 빔 사벨로 받아내는 장면이 살짝 나오긴 한다.[37]
이외에도 빔 사벨을 돌리듯이 던져 회전하는 빔에 라이플을 쏴 이리저리 굴절시켜 확산빔같은 효과를 내거나(카미유 비단), 칼자루를 쥔 채로 손목을 뱅글뱅글 돌려서 빔 실드같은 효과를 낸 경우 (시북 아노, 로랑 세아크)도 있다. 사벨은 아니지만 팝티머스 시로코나 웃소 에빈은 아예 빔 라이플로 빔을 쏴맞추는 짓을 하기도 했다.
몇몇 기체들의 빔 사벨은 리미터를 해제해서 출력을 올려서 공격력을 높일수도 있다. 물론 이게 지나치면 자멸하기 십상이지만[38] ...
시로 아마다는 빔 사벨로 눈을 녹여서 임시 온천을 만들었다. 일명 빔 사벨 온천. 그리고 아이나와 사이좋게 혼욕(...).[39][40]
빔 사벨을 몇 자루씩 계속 이어 붙이면 출력이 올라가고 길이가 길어진다.[41]
빔 사벨처럼 생긴 젓가락도 나왔다... 건담 홀릭 리뷰
[1] 한때 요리왕 샤아라는 이름으로 웹상을 떠돌던 짤방이다.[2] Saber는 영어로는 세이버, 불어(sabre)로는 사브르라 읽지만, 일본에서는 네덜란드어로 사벨이라 읽기 때문에 빔 사벨(ビームサーベル)이라는 발음이 된다고 한다. # 물론 영어 더빙에서는 그냥 빔 세이버라고 읽는다.[3] 대개 짤막하고 얇은 원통, 사각기둥 형태이다. 물론 모빌슈트의 “손”(매니퓰레이터)으로 쥐기 좋게 형태를 만든 것 뿐이며 원한다면 어떤 모양으로든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게마르크는 브래스 너클 형태의 빔사벨을 갖고 있었으며 건담 시작 3호기는 대형 클로 안에 일반 모빌슈트 팔뚝만한 빔사벨이 내장되어 있었다.[4] 가장 먼저 사용한 무기는 내장무기인 헤드발칸으로 이것을 처음 사용할때의 "무기는? 무기는 없나?" 라는 대사도 유명하다.[5] 당시 지온공국군 모빌슈트의 백병전 무장은 한손 도끼 형태의 무기인 "히트 호크"라는 무기였으며, 히트호크 역시 장갑을 녹여 절단하는 무기지만 빔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도끼의 날을 고온으로 가열하는 방식이었다. 거기다 MS가 아닌 전차와 함선을 대상으로 한 무기이다. 이후 빔 사벨에 대항하기 위해 구프와 돔에는 히트 사벨이 장비됐으며 걍과 겔구그에 이르러서야 지온 공국도 빔 사벨 제작에 성공했다.[6] 물론 기계적 고장에 대비한 것도 있지만 사벨을 장시간 사용 시 입자가 고갈될 경우를 대비해 예비를 마련한 것이기도 하다. 빔 사벨의 성능이 충분히 입증된 후에도 빔 사벨을 두 개씩 장비하는 모빌슈트들이 많이 있다.[7] 빔 라이플과 헤드 발칸 모두 중요한 순간에 탄이 바닥난 적이 있다.[8] 짐은 예비 없이 한 개만. 단, 에이스 개인 커스텀은 두 자루 장비 가능. 또, 육전형 건담의 설계에 짜맞춘 육전형 짐이나 그 커스텀기체인은 육전형 짐 스나이퍼는 두 자루가 장비되어 있다.[9] 먼미래의 MS인 G 셀프나 턴에이 건담도 사용한다.[10] 설명을 간단히 하기 위해 직선형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긴 원뿔형이며 칼날의 끝으로 갈수록 뾰죽한 스파이크 형태를 하고 있다.[11] 현실에서도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가둬 그 고온과 고압으로 핵융합을 일으키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토카막 참조.[12] 그렇다고 빔 사벨의 칼날이 핵융합의 불꽃인 것은 아니다. 미노프스키-이오네스크식 핵융합에는 고온 고압의 플라즈마뿐 아니라 핵융합 원료인 헬륨이 있어야 하는데 빔 사벨 칼날에는 헬륨이 들어있지 않다.[13] 만약 메가빔 자체가 고온의 열선이라면 빔 라이플 포신부터 녹아내릴 것이다. 물론 메가입자포 포신도 많이 사용하면 정비 및 교체를 해줘야 하지만 이는 포신에 들어있는 메가빔 집속 코일의 발열 때문이고 빔 자체의 열 때문이 아니다.[14] 플라즈마 커터 참조.[15] 기동전사 건담 UC OVA 7화에서 풀아머 유니콘 건담이 밴시 노른의 빔톤파를 I필드로 막는다. 심지어 코믹스에서는 크로스본 건담 3호기가 소형 아이필드로 일반 빔 사벨도 아니고 빔이 전개된 무라마사 블라스터를 잡는다.[16] 더불어 빔 라이플 역시 발사했을 때 빔이 제대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교란막이 살포된 곳에서는 깎여나가듯이 막혔다.[17] 고압의 유체는 고체를 밀어낼 수 있다. 물대포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오히려 "고온 고압의 빔사벨을 어떻게 히트사벨같은 것으로 막아내지?"하는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히트사벨/히트호크도 장갑재를 슥슥 녹일 정도의 고열을 발하는 무기이니 일반적인 장갑재(강철, 티타늄 등)와 달리 고열을 견뎌내는 성질이 우수한 물질로 만들어져서 그렇다고 이해하면 될 듯 하다. 예를 들어 텅스텐이나 텅스텐 카바이드 합금같은 것은 녹는점이 섭씨 3000도 부근으로 강철이나 티타늄의 녹는점의 두 배가 넘는다.[18] 이렇게 만들어진것이 겔구그 캐논[19] 단 걍의 빔사벨은 불안정하여 색이 바뀌기도 한다. [20] 빔 사벨과 빔 소드는 약간 차이가 있다. 빔 소드를 장비한 대표적인 기체들로는 디 오와 건담 에피온이 있다. 일반적인 빔 사벨이 기다란 꼬챙이 모양인데 반해 디 오의 빔 소드는 날이 더 길고 약간 곡선이며 에피온의 것은 날이 옆으로 좀 더 넓게 퍼져있으며 허리에 찬 유선 케이블과 연결하여 기체 제네레이터로부터 에너지를 직접 공급받는다.[증거] [image][image]실제로 관련 묘사가 등장한다. 리젤이 밴시 노른을 압박하고 제간이 밴시 노른을 공격하려고 빔사벨의 길이를 조졀하는 장면[21] 빔 사벨의 칼날 길이를 무한정 길게 만들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칼날 길이가 길면 길수록 (분출 입자량이 같다면) 플라즈마의 압력과 온도는 낮아진다. 때문에 칼날 길이를 더 길게 만들려면 빔 사벨 본체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더블제타 건담의 하이퍼 빔 사벨이 칼날 길이가 긴 만큼 손잡이의 크기도 엄청나게 컸던 것이 이 때문.[22]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그런거 없다... 사실 연출상 멋이 하나도 없기 때문.[23] 사실 이쪽이 더 원조 빔 사벨에 가까운 물건이다. GN 입자로 만든 빔 사벨은 날 자체가 고압축된 GN 입자이지만 플라즈마 소드는 날이 우주세기와 같은 플라즈마이기 때문.[24] 작중 유일하게 빔 병기를 사용하는 기체는 모빌아머 하슈말 뿐이며, 그마저도 나노 라미네이트 장갑의 특성 때문에 대모빌슈트 전에서는 사실상 쓸모없는 병기이다.[25] 사실 이 바닥은 모든 병기를 이렇게 재현한다. 빔은 물론 실탄이나 히트 병기가 달궈지는 것까지 전부 입자에 의해 재현된다.[26] 전국 아스트레이와 같은 장검은 길이가 길어서 배틀에서도 눈에 잘 띄는 등 실효성이 떨어지고, 실제로 상대 기체가 몸통박치기를 하자 칼이 너무 긴 탓에 오히려 근거리에서 쓰질 못했다.[27] 1924년에 출간된 염상섭의 만세전이라는 소설에서도 환도를 사벨로 표기한 문단이 존재한다.참고일제시대부터 존재한 유래깊은 오기.[28] 같은 로마자를 공유하는 서양권은 독자적인 발음에 당위성이 부여되지만, 로마자도 아니고 서양 국가도 아닌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이 네덜란드 발음인 것을 굳이 영어 발음으로 부를 이유가 없다. 로마자로 쓰여진 것은 영어식으로 읽어야 옳은 발음이라는 왜곡된 인식 때문.[29] 이와는 별개로, 기동전사 건담 00 시리즈에 등장하는 건담 타입 MS의 실체검은 GN입자를 기체 표면에 발산 및 순환시키는 기체의 특성 + 검날 부분에 적용된 입자 압축용 GN콘덴서로 인해 그 자체가 빔 병기, 실체검, 히트 병기로서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30] 건담 메카니컬 프레임 세트 동봉[31] 이쪽은 빔 랜서라고도 불린다[32] 넬 아가마에 보관중이던 풀아머 유니콘 용 하이퍼 빔 자벨린을 수리 중 장착[33] 뉴 건담은 진짜 예비 사벨이다.[34] 설정상으로는 가능하다. 유니콘 시리즈의 프로토타입이기 때문.[35] 시난주 스타인과 마찬가지로 사용 가능. [36] HGUC 1/144 MSZ-006 제타 건담의 빔사벨[37] 빔의 굴절 효과 등은 나오지 않지만 노란 빔이 방사되는 효과라던지 효과음을 보면 빔 사벨로 빔 라이플을 막아내는것이 보인다.[38] 카미유 비단이 해당. 또 GP-02A를 몰던 아나벨 가토는 코우 우라키와의 전투 중 빔 사밸의 출력을 높였는데 핵의 후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기체에 더 큰 부담을 줬다는 의견이 있다.[39] 출력을 상당히 낮추고 눈에 살짝 갖다대서 녹였다. 이 장면을 오마쥬한 게 1:1 건담이다.[40] 이게 욕을 꽤나 먹고, 조난 핑계로 좋은 온천 관광 하고 왔느니 하는 소리가 있었지만 시로가 동상에 걸린 것도 있었고 저거라도 안하면 서로 껴안고 얼어죽기 딱 좋았다.[41] 빔 사벨의 길이가 길어질려면 출력이 올라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