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준(서진)
1. 개요
周浚
(? ~ 289)
삼국시대 위나라와 서진의 인물로 자는 개림(開林).
2. 생애
여남 안성 사람으로 젊어서 재주와 명성이 있었고 처음에는 위나라에서 벼슬을 했으며, 진나라가 건국되자 진나라에 출사했고 279년에 시작된 오 정벌 때 왕혼의 부장으로 참전해 왕혼과 함께 우저를 공격했다. 오군에서 장제와 손진이 수 만을 이끌고 성양을 공격하려고 하자 왕혼의 지시로 손주와 함께 장제와 대치하다가 오군을 격파하고 7800명의 수급을 얻었다.
장제가 전사한 후에 하운으로부터 왕준이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고 있으니 오나라가 와해될 것이라면서 곧바로 건업에 갈 것이라 충고하자 주준은 이 계책을 높이 평가하면서 왕혼에게 직접 이야기하도록 했는데, 하운은 왕혼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했고 그 말대로 왕혼은 그 계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 정벌 때의 공적으로 성무후(成武侯)에 봉해졌으며, 육운을 불러 종사로 삼았고 어사중승에서 지방으로 나아가 양주자사로 옮겼다. 281년에 말릉으로 이동해 오 지역 백성들 가운데 항복하지 않은 자들이 여러번 노략질을 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주준이 이를 토벌해 평정하고서 빈객에 대한 예의로써 옛 원로들을 대우하고 우수한 인재를 찾아내 위엄과 은혜로 시행하자 오 지역 사람들이 기뻐해 복종했다.
원강 연간에는 안동장군이 되었고 여남에서 이낙수를 처로 맞아들였다.
그의 아들로는 서진에서 사마비의 장사를 지냈다가 동진에서 상서좌복사를 지낸 주의(周顗)가 있으며, 그의 사촌동생으로는 수하남윤을 지낸 주복(周馥)이 있다.
3. 미디어 믹스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9에 등장한다. 능력치는 70/62/57/52. 제사, 누선, 정란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