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창(진삼국무쌍)

 



'''우호 대사 무장: 조운, 관우'''
'''적대 대사 무장: 없음'''


1. 개요


삼국지 연의의 감초로 유명한 인물. 유명도에 비해 참전이 엄청 늦었다. 현재 정규 시리즈보단 기타 외전에서 모습을 더 많이 드러낸 무장.

2. 진삼국무쌍 BLAST 이전


전통의 클론 무장. 1편부터 참전해서 역사 자체는 깊다. 숨은 터줏대감. 다만 관우의 부관이라는 이미지는 여기에서도 충실하다. 3편과 4편의 관우 천리행 조조군 시나리오에서는 관우를 추격하는 하후돈을 막아서는 역할로 등장하며, 그 외에 신야 전투, 장판 전투 등 게임 초중반의 조조군 VS 유비군 전투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 번성 전투에서도 시리즈 대대로 고정 멤버로 등장한다. 항상 클론이지만 (...) 특히 7편에서는 위군을 증원하기 위해 도착한 오군에게 노포를 쏜다거나, 번성을 향해 투석 공격을 지시하는 등 클론 무장 치고는 존재감이 꽤 높은 편.
진삼7편 장성모드에서 관우의 특별대화상대이기도 하다. 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무쌍스타즈에서 공개된 준족의 부장 캐릭터가 이때부터 잡혀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주창: 관우님의 승마술은 실로 훌륭합니다. 다만, 뒤에 따라오는 자의 고충도 생각해 주십시오.

관우: 자네 다리라면 따라올 수 있겠지. 그러기에 소생도 전력으로 말을 타는 것일세.

주창: 그렇게 말해주시다니! 그러면 세상 끝까지 쫒아가겠습니다.

의외로 인기가 높은지, 6편 엠파 시절 실시했던 에디트 무장 이름 지어주기 캠페인 맹장 부문에서 5위까지 올라가는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특히 상위 10명 중 '''주창만 가공인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꽤 준수한 결과인 셈. 이외에도 연합전 시나리오에서 에디트 캐릭터가 따로 주어지기도 했다. 이때의 무기는 철주를 사용했다.

3. 진삼국무쌍 B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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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 참전했다. 묘하게 6 엠파이어즈 모델링하고 닮았고, 삼국지 시리즈와도 닮았다. 인게임 사용무기는 귀신수갑. 모바일 게임 시스템 특성상 통상의 잡기 차지는 모조리 잘리고 강공격으로 맹획 ex차지를 이식했다. 일러스트를 잘 보면 어딘가로 열심히 뛰어가는 모습이다.

4. 무쌍 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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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참전 이전에 무쌍 스타즈에 선행참전한다. 일단 정규예정작과 똑같은 모델링과 무기로 등장. 차지 구성은 진삼 라인과 동일한 6연공격 단발차지 방식. 그러나 기존 진삼계 무장이 가지고 있던 EX차지는 없어서 다소 아쉬운 편. 8편에서 차지 시스템에서 스테이트 콤보 시스템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차지액션인 EX액션도 같이 없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무쌍난무는 주창의 준족 특성을 살려 고속으로 원형으로 달리며 적을 베어버리는 난무. 안타깝게도 이후 진삼 7 엠파이어스까지와 전무 4를 크로스오버한 무쌍 오로치 3에서는 나오지 않는데, 베이스작이 달라서 못 나오기도 했지만 차지액션과 EX 액션, 각성난무 모션까지 새로 만들어주기는 힘들어서 그런 모양이다.
말보다 빠르게 달려서 관우에게 언월도를 전해주었다는 민담을 채용해서 준족의 부장이란 별칭이 붙어 있다. 무장 고유 스킬도 이동속도 버프. 힘이 장사에 수영에 능하다는 연의의 설정도 그대로 가져왔다. 이동속도 버프 스킬 덕분에 조운, 여포, 왕원희보다 우선해 파티에 무조건 넣고봐야 할 무장이다. 말을 탈수 없는 무쌍 스타즈 특성상 주창이 없으면 도착하는데 한 세월이고 아군무장 구출 미션에서 아군 무장들이 고전 메시지 뜨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패주해 그대로 패배 처리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
별개로 이상한 버그가 있는데 무쌍 난무 컷인시 사운드와 입모양이 따로 논다. 소개영상 보면 알듯이 본편에 수록된 대사와 소개영상에 나온 대사가 다르다. 아마 대사 수정후 입모양 수정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우호도이벤트에 따르면 달리기 못잖게 수영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왕원희에게 수영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로 약속한다. 목욕탕 이벤트에도 항상 머리위에 무언가를 쓰고 있는데, 그러지 않으면 불안한 모양. 우호도 이벤트를 보면 조운을 약간 두려워하는데, 첫만남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연의에서 자신의 산채에 쳐들어온 조운의 손에 친구 배원소를 잃고 본인은 조운과 싸워 패한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5. 진삼국무쌍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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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 미안하구나. 두 사람 모두 저승길을 함께 가게 하다니.

주창 : 그거야 말하지 않아도 당연한거 아닙니까. 두목은 제가 쭉 동경해온 군신. '''가시는 길이 저세상이라 한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관평 : 소생은 군신 관우의 아들. 마지막까지 부끄러움없이 싸울 뿐 입니다.

관우 : '''좋은 벗과 훌륭한 자식들을 두어 행복하구나. 의형제와의 맹세를 지키지 못함은 안타까우나 나의 목숨 이곳에서 불사르리라!'''

- 8편 관우, 관평, 주창의 마지막 싸움.

드디어 8편에서 정규 참전. 성우는 사와시로 치하루. 캐릭터 모델은 블래스트 버전을 좀 더 샤프하게 다듬은 느낌으로 나왔다. 제작진이 밝히길 분위기 메이커 캐릭터, 익살스러운 역할이지만(원문에서는 三枚目) 가만이 있으면 반듯한 외모인 지금까지 있었지만 없던 포지션을 노린 캐릭터라고 한다. 주창까지 나오면서 공개된 촉 무장 23명 중 6명(관평, 관흥, 관색, 관은병, 포삼랑, 주창)이 관우와 밀접한 인물들로만 채워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대사중 '위타천 주창! 하늘의 끝까지 달린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기관총과 레이저가 나오는 진삼국무쌍이라 따지기 뭐하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고증오류다.(...) 불교는 삼국시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중국에 전파되었기 때문.
사용 무기인 대찰도는 본래 풀 등을 자르는 농기구에서 파생한 무기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용두대찰도(龍頭大铡刀)란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흐르는 듯한 연무와 양손의 강력한 베기가 특징적인 무기라고 하며 공격 속도나 히트 수에 따라 리치를 커버한다고 언급되어 있다. 설명만 보면 신시스템인 스테이트 콤보에 최적화된 무기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다운 플로우 공격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플로우 공격간의 틈이 꽤 있어서 물흐르듯이 공격하는 모습을 찾기 힘들다. 이번작에선 손책과 문앙이 대찰도를 가져가 신무기를 들고도 중복화되었다.
성능은 최상급의 강캐다. 단지 강하기만 한 게 아니라, 준족괴력이라는 캐릭터 컨셉을 잘 살린 모션과 무쌍난무 덕분에 호평이 자자하다. 보통 최강캐 후보로 손꼽히는 캐릭터들은 숙련무기 자체가 최고 수준인데 반해, 주창은 다소 애매한 숙련무기를 캐릭터 고유의 성능으로 커버친 케이스다. 사실 무기만 놓고 보면 최상위권 강캐들 중에서는 가장 뒤쳐진다.[2] 이런 이유로 같은 숙련무기를 공유하는 장수들끼리는 어지간하면 성능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 본작에서 주창은 드물게도 다른 대찰도 무장들과 아예 격이 다른 성능을 자랑한다.
주창의 가장 큰 강점은 절륜한 고유 모션이 붙은 전도 트리거에 있다. 앞으로 빠르게 전진하는 공격으로 주창의 캐릭터 컨셉과도 잘 맞고, 이런 전진형 트리거의 특성상 멀리서부터 모아 강화무장을 저격하기도 좋은데다 콤보 연계로 써먹기에도 좋다. 고유 모션에 무적 판정이 붙는 특성까지 감안하면 전 무장들 중에서도 안정성은 최고 수준이라 해도 무방하다. 대찰도 특유의 긴 범위와 전도 트리거의 빠른 발동을 이용하여 격파수를 쌓기에도 좋고, 이어지는 전도 플로우도 꽤 고성능이라 적장을 빠르게 잡기에도 좋다. 다만 지형을 좀 타는 편이다. 넓은 공간에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썰어가기에는 좋지만, 좁은 공간에서 오밀조밀하게 연타를 넣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물가나 수상전, 좁은 성내 전투는 다소 답답한 편. 특수기는 별로다. 전방으로 대찰도를 내리찍은 다음에 뛰우는데, 타상 플로우로 쉽게 연계되지 않는데다 적장이 잘 맞지도 않고 맞더라도 금방 낙법을 친다. 지상난무는 캐릭터 컨셉처럼 전진성이 엄청나다. 적장을 붙든 상태로 방향전환이 수월하기 때문에 좁은 지형에서도 크게 막히지 않는다. 쏠쏠한 데미지 배율은 덤. 이런 이유로 지상난무는 수위에 들 만큼 고성능이다. 공중난무는 자체로도 배율이 높은데다 불속성까지 달려 있어서 불속성 보욕과 연계하면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뽑아낸다. 불속성을 달았다면 공중난무 위주로, 다른 속성이라면 지상난무 위주로 플레이하면 좋다.[3] 특수기에 붙은 속성은 뇌속성이다.
다만 초창기 주력기였던 전도 트리거 캔슬 무한 콤보는 막힌 상태. 현재 AI가 트리거로 바운드 되거나 3-4연속으로 트리거를 먹으면 강제로 낙법하도록 조정되었기에 현재는 쓸 수 없다.
스토리 모드는 5장 신야전투부터 시작된다. 메인스토리에서 주창이 유비군에 합류하는 시기는 그 전인 4장 형주이탈부터지만, 주창 스토리는 그 부분을 생략하고 유비군이 신야에 의탁한 다음부터 시작된다.[4] 전반적인 스토리는 연의를 그대로 따라가서 관우의 오른팔, 입촉부터는 여타 유비군과 달리 관우 루트를 탄다.[5] 9장 번성 공방에서 승리하면 엔딩을 볼 수 있다.
관우를 부르는 호칭은 오야붕. 두목 정도의 뜻으로 도적 출신이라서 그런 식으로 부르는 모양. 관우 스토리 모드 엔딩에서 오의 병량고를 털어 부족한 식량을 채우자고 건의해 오의 배신을 촉진 시키는 역할로 각색되었다. 시리즈 최초로 오나라가 어떠한 직접적인 이유로 배신하게 되었는지 묘사된다. 멋대로 저지른건 아니고 관우의 허락을 받고 일을 벌였으며 위군 스토리 모드에선 이 투항도 조조느님의 책략으로 묘사된다....
진지함과 유쾌함을 겸비해 잘 뽑았다는 평을 받고있다. 신무장 버프도 못받은 신헌영과 달리 관우 주변으로 활동 영역이 제한되는 캐릭터지만 황건적의 난때부터 등장하기에 존재감은 뚜렷하다. 관우와의 관계는 84부작 삼국지를 생각하면 된다. 부하이기 이전에 죽음까지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벗. 관우, 관평과 함께 사방에서 포위해 온 오군을 향해 결연히 맞서다 전사한다. 다만 본인 스토리는 죽기 전에 끝나기 때문에 이 이벤트를 볼 수 없다.
신캐 버프를 받고 여기저기서 비중을 알차게 받았다. 일단 황건적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장각 혼자뿐이었던 황건적의 새로운 무쌍무장이 되었고, 위촉오 초기 무장이 만나는 최초의 적으로 등장한다.[6][7] 장각 스토리에선 관리에게 핍박받던중 장각에게 구출되고 장각의 눈에 띄워 빠른 발을 살려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황건당을 위해 정보를 수집해오는 역할을 한다.
조운과의 관계도 꽤 부각된다. 공손찬이 멸망해 떠돌이 신세가 된 조운과 우연히 만나는데, 연의처럼 자신을 도적으로 오해한[8] 조운이 공격하자 필사적으로 관우의 부하라고 설명하나 이를 거짓말로 여긴 조운에게 재차 공격 당해서 도망친다. 그 후 오해가 풀려 정식으로 인사하고 똑같이 유비군에 소속된 사이가 되지만 여전히 조조의 대군보다 조운이 무섭다고 할 정도로 조운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무쌍스타즈에서 깔아뒀던 복선을 나름대로 깔끔하게 회수한 편.
엔딩은 번성공방 승리 후 뜬금없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구현됐다. 관우에게 받은 말을 타고 관우와 함께 달리는 내용이다. 관우가 적토마의 속력을 제대로 내서 달리기 시작하자, 척 보기에도 마굿간표 양산형에 불과한 주창의 말은 따라가지 못한다. 결국 주창은 관우를 놓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말의 체력까지 다해서 어느 마을 앞에 주저앉는다. 그러자 주창이 특유의 준족괴력으로 말을 등에 업은 채 달려가는 것으로 끝나는 엔딩. 적토마를 타고 달리는 관우를 발로 쫓아갔다는 민담을 재밌게 반영한 엔딩이며, 본작에서 밀고 있는 주창의 캐릭터성도 잘 살린 엔딩이기도 하다.
[1] 장성 모드만 아니라 스토리 모드 번성 전투 진지 대화에서도 "정군산 전투는 번개 같은 승리였으니 원군도 기대할 수 있다."고 속도에 비유하는 발언을 한다.[2] 대찰도는 결코 나쁜 무기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고 수준의 무기도 아니다. 딱 쓸만한 수준의 무기일 뿐이다.[3] 잡졸 청소용이라면 속성과 무관하게 지상난무를 추천.[4] 주창이 조운과 만나서 투닥거리는 전용 이벤트 무비가 4장에 있는데, 정작 주창으로 하면 그 부분을 건너뛰고 시작해서 볼 수 없다.[5] 관우 항목에도 나오는 문제지만, 말이 좋아 독자적인 루트지 너무 무성의하게 구현해서 큰 의미는 없다.[6] 시스템 튜토리얼을 생략했다면 튜토리얼 역할까지 맡는다.[7] 다른 장수에게 패하면 두고 보자는 말 정도만 남기고 도망치지만, 관우한테 패하면 그 무예에 감탄했다며 훗날 부하가 되겠다고 복선을 깐다.[8] 원래 황건적 출신이기도 했고, 관우를 만나기 전까진 도적생활을 했던건 사실이다. 그 이후 관우를 만나고 그의 휘하로 들어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