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A-266
'''"자. 이게 있어야 할 거야. 고속 철갑탄이지. 2km 정도에서도 엘리트가 쓴 투구를 날려버릴 수 있어.[1]
비싼 물건이라고."'''-노블 6에게 탄창을 건네며
'''"내 라이벌이 나타난 것 같군?"'''
-탁월한 저격 솜씨를 선보이는 노블 6에게
1. 개요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파르탄 3 이자, 유일한 노블 팀 생존자.
헤일로:리치에서는 노블 팀의 일원으로 노블 3로 등장한다. 2552년 기준 28살. 천 재질 외피를 걸치지 않는 기존 스파르탄들과는 다르게 현대전 저격수처럼 천으로 된 쉬마그 내지 길리슈트를 걸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작중에서의 묘사도 그렇지만, 저격 실력이 매우 탁월한데 스파르탄3를 스파르탄2의 열화 복제품 취급하며 좋아하지 않았던 헬시 박사마저도 그의 저격 실력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라고 칭찬한 기록이 있다.
성우는 문명하셨습니다의 주인공이 되신 정재헌.[2]
2. 상세
에밀은 까칠하고 냉소적이며 캣은 무단으로 상부 정보를 열람하는 월권 행위가 잦고 카터는 융통성이 없이 외골수 기질을 보이고 주인공인 노블 6는 말수가 극단적으로 적은 등 [3] 스파르탄 3들은 모두 성격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가운데 유일하게 말이 많고 쾌활한 스파르탄. 영문판에서는 러시아 억양을 사용을 하는 것이 매력 포인트. 노블 팀에서는 저격수의 위치를 맡고 있다.
캐릭터 설명도 "사격 실력은 확실하지만 말이 너무 많습니다" 라고 되어 있는데 말이 많다기보다 분위기 메이커에 가깝다. 캣과 카터의 말 싸움 중 승자가 누구일 지 내기를 걸기도 하고 주인공에게 농담을 던지는 등 쾌활한 성격. "적을 죽이고는 있지만 그들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근본적으로는 온화한 품성인 듯. 노블 6와 페어를 짜서 행동하는 미션에서도 중간중간 식스에게 말을 걸거나 그(그녀)의 실력을 칭찬하며, 도중에 합류한 민병대와도 담소를 주고받는다. 설정상 약간의 정신분열증세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게임상에서는 드러나지 않으며, 실제로도 작전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닌 듯 하다.
2.1. 헤일로:리치 이후
리치 행성에서 코버넌트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아 핼시 박사를 극지방 인근의 캐슬 기지로 안전히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핼시 박사와 함께 떠나는 데서부터 행방이 묘연하지만,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계속 살아 있다고 한다.(노블 팀 중 유일한 생존자) 소설판에서도 전혀 묘사가 되지 않아서 어떻게 됐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4] 만약 조지가 살아있었으면 핼시 박사는 조지를 동행을 하였을 지도 모른다, 싫어하는 스파르탄-III 보단 자신의 손으로 길러낸 스파르탄-II가 더 좋았을테니. 그냥 핼시 박사나 기타 스파르탄들 처럼 쉴드 월드 오닉스에 갇혀있었다고 해도 됐을텐데...
결국 사라 팔머의 일대기와 관련된 그래픽 노블 헤일로 이니시에이션(Halo : Initiation)에서 전쟁말기 당시 임무에서 부상을 입고 입원한 사라 팔머의 스파르탄 IV 프로그램의 합류를 제안하며 등장. 뒤로도 UNSC 인피니티에서 스파르탄 4 대원들에게 새로운 스파르탄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여전히 현역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전쟁이 끝난 시점에서는 스파르탄 프로그램의 컨설던트로 있는 모양.
2014년 발매된 헤일로 소설 뉴 블러드(New Blood)에서 스파르탄 IV 프로그램이 시작될 무렵, 준이 스파르탄 프로그램 컨설던트로써 에드워드 벅을 만나는 내용이 나온다. 이 소설은 벅의 1인칭 시점에서 묘사되는데, 벅도 스파르탄은 아니지만, 스파르탄 못지 않을만큼 온갖 산전수전을 겪은 인간 흉기급 ODST 병사인데도 그저 양복만 걸쳐 입은 비무장 상태의 준을 만났을때 엄청난 위압감을 느끼고 그를 두려워하는 묘사가 나온다. (벅이 준을 묘사했을 때 "몇 초만에 적은 움직임으로도 순식간의 주변의 사람들을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인간이라고 묘사한다.) 준은 그를 스파르탄IV 프로그램에 합류하기 위해 그의 커리어를 칭찬하고 계속 거절하는 벅을 계속 찾아와 끈질기게 설득하고 마침내 벅의 허락을 받아낸다. 소설에서의 묘사로 볼때 준은 전투 실력뿐만 아니라 말솜씨와 분위기 파악 능력도 상당히 좋은 만능캐인듯 하다.
이후 헤일로 소설 배드 블러드에서 그의 행적이 나온다. 그는 2558년 기준 스파르탄 지부의 총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AI 레오니다스가 감압 시설을 조작해 그가 혼수 상태로 죽을 위기에 처하는 묘사가 나오고 벅과 로미오에게 구출된다. 행정직을 하고 있을 뿐이지만 스파르탄3의 강화된 신체와 전투 실력은 그대로인데, 어찌 소설에서는 위기에 처하는 안습한 행보만 보인다. 스파르탄4 프로그램 이후 에드워드 벅을 비롯한 알파 나인 팀과 상당히 친해진 듯 한데, 소설에서는 벅과 로미오와 덕담을 주고 받는다.
[1] 실제로는 엘리트 마이너부터 스텔스까지 저격총 헤드샷으로 한방이고, 울트라는 헤드샷시 방어막만 날아가고 장군 부터는 방어막도 다 안 날아간다.[2] 참고로 정재헌 성우는 헤일로 시리즈에서 해병 역을 계속 맡아왔고, 후속작 헤일로 4의 스파르탄 옵스에서 전술장교 자레드 밀러와 헤일로 2 애니버서리의 사제 기록관을 맡기도 했다. 2016년 3월, 트위터를 통해 준 플레이아츠 피규어 구입을 인증하기도 했다.[3] 사실 이건 FPS 게임 주인공의 전형적인 클리셰 중 하나지만[4] 공식은 아니지만 팬이 만든 단편 만화인 A fistful of arrows 에서는 그의 과거와 최후등이 묘사되어 있다. 퀄리티는 높은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팬메이드이기 때문에 사실인 마냥 보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