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헬리

 


1. 개요
2. 특징
2.1. 해부학적 특징
3. 사회
4. 역사
4.1. 코버넌트 성립 이전
4.2. 코버넌트 구성 당시
4.3. 코버넌트 해체 이후
5. 게임상의 엘리트
6. 전투복과 분류
7. 주요 인물 목록
8. 여담


1. 개요


'''Sangheil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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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 : 223~259cm
  • 체중 : 139~178kg
  • 모성 : 상헬리오스
  • 행성 위치 : 우르스 피드 주리 삼중성 행성계 4번째
  • 위성 : 키코스트, 수반
  • 중력 : 약 1.37g
  • 대기 : 0.9atm(질소, 산소, 아르곤)
  • 모행성 인구 : 39억[2]
  • 사회 구조 : 장원제도, 군국주의, 가부장제
  • 정치 : 제정일치
헤일로 시리즈코버넌트 소속 종족. 게임에서 부르는 통칭은 인간이 붙인 별명인 '''엘리트'''.
파충류로 추정되는 인간형 이족보행 종족으로, 선조헤일로에 대한 믿음으로 뭉친 외계 종교연합 코버넌트의 일원이자 엉고이와 더불어 코버넌트의 주요 군사력. 인간으로 치면 최소 초급 이상의 장교에 대응한다. 그 강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코버넌트의 다른 종족들에게는 여러모로 어딘가 부족하거나 아예 경멸 어린 별명들이 주어졌지만 이들에게는 오히려 경외심이 들어간 엘리트라는 별명이 붙었다. 처음에는 감히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별명을 붙인다며 싫어했지만 지금은 엘리트의 뜻을 알고 내심 좋아한다고 한다[3]. 사실 이들도 인간 군인들 중, ODST는 도깨비(임프), 스파르탄은 악마(데몬)라고 부르는데 이 역시 경외심도 어느정도 섞인 것이라고 한다.
인류가 붙인 학명은 Macto Cognatus로, "나는 내 일족의 명예를 드높인다(I glorify my kin)"라는 뜻이다. 코버넌트 구성 종족 중 유일하게 비하적인 뉘앙스가 없는 학명이다. 그처럼 인류와 그렇게 전쟁하고 위의 명령에 따라 인류들을 학살하긴 했지만, 코버넌트 종족들 중에서도 왜 긍지높은 자신들이 이유도 없이, 대화나 타협도 없이 무조건 인류를 죽이고 학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회의감과 궁금증을 느낀 유일한 종족이며, 인간의 전술을 높이 샀고,[4]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와도 가장 공통점이 많은 종족이었다. 그래서 코버넌트의 상부 사제들은 엘리트를 계속 불신하고 잠재적 위험으로 보기 시작하였다.

2. 특징


헤일로 소설판 번역자 블로그의 코버넌트의 일원이었던 상헬리의 역사적/종교적 배경.
'정예'라는 별칭답게 개개인이 뛰어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엘리트는 사제와 함께 코버넌트의 주축을 이루는 고위 신분의 종족이다. 똑같이 선조를 숭배하지만 선조의 유물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이 달라 과거 사제와 큰 전쟁을 치른 후 협상, 계약을 통해 코버넌트를 결성했다. 고향 행성 '상헬리오스'에서 우주로 진출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문명을 건설한 지성까지 겸비한 종족이나 힘을 숭상하기에 명예와 전사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게임 상에서는 밸런스를 위해 그냥 조금 강한 잡몹 A 수준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최하위 계급인 마이너 상헬리조차도 마스터 치프와 같은 스파르탄 2와 대등한 수준의 신체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지만... 마스터 치프 같은 괴물이야 그렇다쳐도 소설 등 다른 매체에서 스파르탄들에게 수도 없이 갈려나가는 걸 보면 신체능력은 비슷할 진 몰라도 전투력 차이는 넘사벽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5] 아무튼 이정도면 육탄전에선 맨손으로라도 중무장한 인간마저 손쉽게 이길수 있다는 뜻. (그 마스터 치프는 14살에 최정예 ODST 여럿을 맨손으로 불구로 만들고, 죽이기도 했다.)
코버넌트 창립 초기부터 지능은 높으나 육체적 능력이 안습한 산 시움 종족을 대신하여 정치는 물론이고 전투에도 고급 전투인력으로 자주 투입되는 등 카스트 제도의 브라만-크샤트리아와 흡사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코버넌트에 편입되어서도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 결론적으로 엘리트 한 명의 육체적인 힘은 UNSC의 강화병사인 스파르탄과 대적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무술실력이 뛰어나서 적이 접근하면 에너지 소드는 물론이요 격투기로 발차기(!)를 날린다.[6](…) 하이킥이나 옆차기나 2단 돌려차기같은 것. 흠좀짱. 코버넌트의 군사 지휘권을 담당하고 있으며 코버넌트의 우주 함대는 물론 지상 작전에도 어김없이 지휘관으로 투입된다.

2.1. 해부학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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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는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고향 행성의 높은 중력과 거친 환경 덕분에 강철 같은 근육에 인간을 초월하는 강력한 신체[7]를 가진 것도 모자라 방어막이 장비된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다. 체형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와 유사한데, 역관절의 지행형 구조의 다리[8]는 상당한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며 두개의 중지와 두개의 엄지로 이루어진 네 개의 손가락, 그리고 프레데터마냥 네 갈래로 쫙 갈라진 은 엘리트의 가장 큰 외모적 특징이다. 이 턱과 길쭉한 머리 때문에 UNSC 병사들은 쌍턱, 혹은 오징어 대가리(...)라고 부르기도 한다.[9]
식성은 잡식성.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10] 일단 구강 구조를 보면 네개의 아래턱에는 각각 6개 정도의 송곳니가 나 있으며, 윗턱에는 8개~10개 정도의 송곳니가 나 있다. 치아 갯수와 턱뼈의 구조는 부족마다 조금씩 다르다. 헤일로 4부터는 무수한 이빨이 나있는 아종들이 등장한다. 혈액은 짙은 보라색을 띄고 있고 비늘가죽 같은 피부를 하고 있으며 피부색은 갈색, 연갈색, 잿빛이다. 치아 갯수나 피부색 등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성간 문명이 수 천년동안 이어지면서 유전적으로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얇은 세로동공의 눈은 어두운 푸른 색이나 검은색 혹은 갈색, 녹색, 노란색 등이다. 후각은 인간보다 훨씬 예민하지만, 안구가 인식할 수 있는 빛의 스펙트럼은 인간과 동일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난생이지만, 정상적인 출산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수명의 경우 10만년 전 원시시대의 평균 수명은 27세였으나[11] 현재는 60~70대가 전장에서 전투를 치르는 '젊은 축'에 속할 정도로 수명이 길다.

3. 사회


사제가 코버넌트의 종교 활동과 행정을 맡는다면 앞서 말했듯 엘리트는 군사 지휘권과 하급 행정을 담당하기 때문에 계급 체제는 어느 코버넌트 종족보다도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12] 코버넌트 군함의 함장은 대부분 엘리트가 역임하고 있으며 지상에서는 그런트 분대를 이끌거나 소수의 엘리트 분대를 구성해 작전을 수행한다.
코버넌트 구성원 중에서 무예는 물론이거니와 산 시움 다음가는 지혜와 총명함을 가지며, 나름대로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기도 한 종족이기도 하다. 사제들의 모순적인 정책에 의문을 가지며 종종 태클을 걸기도 한 사례가 자주 있다.
또한 호전적인 성격 탓에 전사와 무를 숭상하는 경향이 짙어서 사실 인간과 전쟁을 벌인 한편으론 끝까지 투쟁하는 인간의 끈기와 저항심, 탁월한 전술을 높이 사기도 했다. 이는 특히 장비의 성능보다는 전투원 개개의 교활성과 기민함이 가장 주요한 변수가 되는 지상전에서 두드러지는데, 엘리트들은 인간이 최소한 지상전에서는 자신들과 대등한 맞수임을 인정했다. 부족한 기술력을 인간 특유의 교활함과 탁월한 전술, 끈기로 보충한다고 한다. 어떤 고위 엘리트는 "그런트가 최소한 인간만큼이라도 싸워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을 정도다. 심지어 일부 급진적 엘리트들은 인류를 코버넌트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을 뿐만 아니라 왜 사제들이 인간을 코버넌트에 가입할 권유조차 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졌다.
사실, 코버넌트가 다른 외계인이랑 접촉했을 때에는 우선 코버넌트 가입 권유를 하는게 일반적이었다. 그런트, 자칼, 브루트 등의 다른 코버넌트를 구성하는 종족도 전부 이 절차를 시행했다. 헌터는 선조의 유물을 뜯어먹었다는 신성모독을 이유로 일단 공격하고 봤지만, 아비터가 전사하는 참패를 겪은 뒤에 궤도 포격으로 겨우 이기면서 나중에 협상해서 포섭하기도 했다. 단지 사제들이 인간들이 선조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고 이 절차를 무시하고, 별로 대화도 하지 않은 채로 말살을 위해서 무차별 공격을 한 것이며, 이기고는 있어도 코버넌트가 심한 피해를 보는 와중에도 전혀 포섭 시도를 하지 않았고, 엘리트는 '이쪽이 이기고 나면 패자를 말살하는게 아니라 자기 밑으로 받아주는' 식의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엘리트가 이런 사제의 처사에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여타 코버넌트 종족보다도 인류와 엘리트의 문화적인 유사성이 많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미묘한 유대감을 지니기도 했고.
하지만 반대로 인간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싫어한다. 헤일로2에서도 아군 엘리트에게 인간의 무기를 쥐어주면 욕을 할 정도. 일례로는 탄약이 바닥난 어느 엘리트는 눈앞에 인간의 무기고가 있었음에도 그걸 안 털고 끝내 인간들에게 총 맞아 죽었다는 예가 있을 정도다. 말 그대로 그걸 쓰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의지. 무엇보다 인간무기를 쥐어주면 손가락이 4개인데다가 엘리트의 덩치가 커서 모양새가 안 나오기도 한다.
물론 비상시에 인간 무기를 노획에서 사용하는 예도 없지는 않다고 한다. 드문 예로 아비터 텔 바담은 헤일로 2에서 인간 무기를 거리낌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엘리트 아니랄까봐 3에서는 기본적으로 코버넌트 카빈플라즈마 라이플, 에너지 소드를 주로 사용한다. 물론, 화염방사기나 워트호그의 포탑 등, 인간 무기도 사용한다.
에너지 소드를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엘리트 무사들은 '검사(Swordman)'이라고 하며, 이들은 결혼을 할 수 없는 대신,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주기 위해 여성 엘리트 중 누구나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엘리트들의 자식들은 공동육아실에서 자라게 되며,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대신에 아버지와 스승의 역할을 하는 '삼촌'을 아버지처럼 믿고 따른다. 플라톤국가론에 나온 사회와 어느정도 비슷하다.
그들 내적인 규율로 검을 드는 것은 귀족층이나 고위 무사 등의 한정된 계급만이 허용된다.
상헬리라는 종족 자체가 사무라이 등 동양의 무사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인지, 그들의 일상 문화의 많은 부분은 동양적인 특색을 띄고 있다. 전통 복장도 지구의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계통 복식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색이 상당히 짙은 편인데, 343인더스트리가 헤일로를 담당하게 되면서 더욱 노골적으로 일본 문화와 비슷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헤일로 마스터 치프 컬랙션에서 상핼리들의 문화 모티브는 일본 사무라이에서 따왔다는 걸 공식화했다. 과거 아비터의 직위에 대해 말할 때 헤일로 레전드의 장면이 잠시 삽입되고 텔 바담이 자신의 가문에서 수행할 때 다다미 방에서 훈도시를 연상시키는 속옷만 입고 대련하는 장면까지 나왔을 정도.
이러다보니 상헬리들은 스스로 무기를 들고 싸우는 '지상전'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해서 지상전이면 모를까, 세라프 파일럿 같은 경우엔 공을 올려 지상전으로 가길 염원하는지라 전술이나 협력은 개나주고 혈혈단신으로 싸웠다고 한다. 그래도 기체빨이 원체 좋아서 인간을 상대로 성과를 거뒀지만, 반대로 기체빨밖에 없어서 인간들은 상헬리 파일럿을 별로 안 무서워했다고 한다. 인간 파일럿들이 두려워한 건 오히려 저힐라네 쪽이었다고(...). [13]
현실에서도 검 따위를 들고 무쌍을 벌이거나 군대와 군대가 충돌하는 돌격에 로망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그런 장면을 표현한 소설, 영화, 만화가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종족 자체가 로망으로 똘똘 뭉쳐있는 지극히 낭만스러운 종족인 셈이다. 발달된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한 무에 대한 숭상과 명예를 중시하는 문화가 겹쳐 미래 배경에서 고전적인 전투법을 선호하는 종족이란 점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와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4. 역사



4.1. 코버넌트 성립 이전


상헬리오스는 이미 수많은 선조 유물로 가득한 행성이었고 상헬리 자체도 꽤 똑똑한 종족이었기에, 상헬리들은 선조의 유산을 신성시하며 유물의 접촉을 금기시하는 태도를 보였음에도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 때문에 상헬리는 아비터를 종족의 지도자를 삼아 꾸준히 발전했고 이미 기원전 938년에 울게톤이라는 행성까지 우주진출을 한 상태였다. [14]
울게톤에서의 키쉽을 타고 온 산 시움과의 첫번째 조우는 상헬리 역사를 영원히 바꾸고 말았다. 선조 유물을 적극적으로 연구하자는 산시움들의 태도는 상헬리의 격한 반발을 불러왔고 곧 두 종족은 전면충돌을 하게 된다. 육상전에서는 우세했으나 전장에 투입된 선조 함선과 산시움들의 역설계한 선조기술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이 딜레마는 기존 상헬리 도덕적 금기를 깨고 똑같이 역설계한 선조기술이 투입된 다음에야 교착상태로 마무리되었다.
이에따라 상헬리와 산시움은 서로간의 휴전 끝에 코버넌트로 재결합하며 갈등이 봉합되게 된다. 무승부긴 했으나 일단은 산시움 측에 좀 더 유리한 협정이었다. 대신 상헬리어가 코버넌트 공용어가 되었다.

4.2. 코버넌트 구성 당시


코버넌트의 역사에서 상헬리는 언제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산 시움이 사제와 지도자의 계급으로 통치를 한다면, 상헬리는 군인과 무인으로서 언제나 직접 전선에 나서 수많은 공로를 세웠다. 이후 코버넌트의 수많은 종족들이 합류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상헬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엉고이의 반란 당시에도 제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것은 상헬리였다.
그들은 언제나 명예와 충성으로 코버넌트에 충실했으며, 인간과의 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거대한 위험으로 자리 잡았다. 인간들은 이들을 증오했지만, 동시에 묘한 경외감을 느끼면서 엘리트라는 칭호를 붙여줄 정도로 이들의 위상은 높았다.
다만 모든 상헬리가 코버넌트의 사상에 충실한 것은 아니였는데, 과거 상헬리의 지도자인 아비터 팔 챠밤이(Fal 'Chavamee)는 산 시움의 위대한 고행이 터무니 없는 거짓인 것을 간파하고 저항했지만 결국 내부의 배신자로 인하여 목숨을 잃고 아비터는 불명예스러운 칭호가 되었다.
산 시움은 상헬리들의 우둔할정도로 강인한 충성심을 역으로 이용했는데, 상헬리 내부에서 사제들의 권력을 위험할 정도로 공을 세운 엘리트가 나타나면 어떻게든 그들에게 이단의 혐의를 붙여 아비터로 만들고는 그들을 '순교자'로 만들었다. 그런 역사 속에서 상헬리는 그저 산 시움의 도구와 같은 존재가 되었고, 명예를 중시하는 상헬리들은 사제들의 말에 의문을 품지 않으면서 무조건적으로 복종했다. [15] 허나 그런 역사 속에서도 상헬리와 산 시움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경계는 점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인간과의 전쟁 속에서도 몇몇 상헬리들은 어찌하여 인간들과 무작정 싸워야 하는지 의문을 품기도 하면서 점차 불안의 씨앗은 커져나갔다.
계속 이런 상황 속에서 산 시움은 더욱 충성스러운 하수인으로 상헬리를 대체하기로 했으니 그것이 바로 저힐라네였다. 당시 압도적인 공을 세우면서 상 헬리 내부는 물론 코버넌트 내부에서도 부각되는 상헬리 텔 바담을 헤일로를 지키는데 실패하였다는 이유로 아비터로 만들었고, 이후에 다른 사제를 지키는데 실패했다는 이유로 호위대를 브루트로 바꾸면서 상 헬리 내부의 불만은 점차 커져 나갔다. 거기에 몇몇 사제들의 거짓을 파악한 세사 레푸미 같은 상헬리들이 반란을 일으키면서 더 이상 사제와 엘리트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가 된다.
그런 상황을 감지한 진실의 사제는 저힐라네의 지도자인 타타루스에게 상헬리의 숙청을 명령했고, 그것은 곧바로 코버넌트의 내전으로 이어졌다. 이후에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헬리는 텔 바담에게 합류하여 인간과 동맹을 맺었고, 결국 전쟁에서 승리한다.
여담으로 헤일로 2 애니버서리의 터미널을 보면 산시움 대사제들이 이 아비터 제도를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했는다'''는 것이 밝혀진다. 어디까지나 길티 스파크의 추측이지만, 역대 아비터들을 잘 보면 상헬리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자들이었고 이들이 팔 챠밤이처럼 위대한 고행 혹은 코버넌트의 정치체계에 의문을 표하기 전에 이단이라는 낙인을 찍고 아비터 임무를 맡겨 죽음으로 몰아갔가며, 정치적 라이벌을 미리 제거하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사실 텔 바담 같은 경우에도 계속된 승리에 상헬리 사회에서 점점 영향력이 커지니 대사제들이 텔 바담을 경계하다가, 헤일로 04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명목으로 낙인을 찍어버리고 아비터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제거한 것이다. 이렇게 변질되기 전에 아비터는 상헬리의 지도자였다고 한다.[16]

4.3. 코버넌트 해체 이후


대분열로 코버넌트가 해체되면서 상헬리의 사정이 매우 나빠졌다. 3편과 4편 사이의 일들을 다루는 소설 글래스랜드에서 묘사되길, 오랫동안 코버넌트에 몸담고 있던 상헬리에게는 전쟁기술 같은 군사적인 부분 이외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같은 일상적인 문화 요소들의 부재로 인해 여러모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7]. 심지어 임시 통치기관도 마련이 되어 있지 않다고. 경제 시스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며 일상생활 물자조차 자칼 해적이나 상인에게서 구입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게다가 내부에서 아비터 텔 바담을 필두로 인류와 평화조약을 맺고 함께하길 원하는 온건파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중립파, 치고받고 싸운 앙금이 가시지 않아서 아직도 인류를 잠재적인 위험분자로 여기고 경계하는 보수파, 그리고 그 중에서도 더욱 막나가는 코버넌트 잔당이 나뉘어져서 상헬리 사회 내부도 시끌시끌한 모양이다. 거기다 엘리트를 완전히 믿지 못하고 있는 해군 정보부 ONI에서도 보수파에게 무기를 조달하는 등 일부러 그들간의 내분을 조장하는 분위기라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 종국에는 유혈의 시기라는 내전이 발생한다. 그 덕분에 헤일로 4에서도 인류를 적대하는 광신도 게릴라 스톰 코버넌트의 엘리트와 그를 따르는 그런트, 자칼들이 적으로 등장한다.
헤일로 4와 5사이를 다루는 코믹스 에스컬레이션 5화[18]에서 등장하는 상헬리 용병 제프 트랄(Zef `Trahl)[19]에 의하면, 백명이 넘는 소규모 상헬리 군벌들이 난립해 정치적으로 꽤나 혼란스럽다고 한다. 또, 코버넌트 출신 용병들이나 자칼 해적들이 인류 측 반란군이나 UNSC와 거래하는 일도 잦아지는 모양. 심지어는 ONI에서 스톰 코버넌트로 첩자로 파견된 상헬리 용병도 있다.
현재 5편에서는 아비터가 이끄는 상헬리오스의 검[20]과 스톰 코버넌트가 대립구도를 세우고 있다. 나중에 가면 잔당 최후의 요새인 상헬리오스의 수상 도시, 수나이온을 오시리스 팀과 아비터가 함락시키며 스톰 코버넌트는 전멸하고 말았으나 이 내전으로 인해 인구가 절반이나 되는 39억으로 감소하여 가뜩이나 좋지못했던 상헬리의 사정이 더욱 나빠지게 되었다.
줄 음다마라는 상헬리는 코버넌트 광신도 잔당 중 하나인 스톰 코버넌트를 만들어 위험이 되었지만, 광신도들을 이끌긴 하지만 정작 본인은 선조에 대한 신앙심이라고는 딱히 없었기에 선조 숭배는 부하들을 이용하기 위한 곁다리고 그냥 인류와 온건파에 대한 복수가 계기였기에 결국 처참하게 몰락한다. 거기에 인망조차 엉망이라 동포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종족들이 그를 경멸했고, 심지어 한때 그의 밑에서 일하던 엉고이조차 찌질하다가 놀릴 정도였기에 많은 종족들을 통합한 텔 바담의 통솔력과 비교되는 수준.

5. 게임상의 엘리트


헤일로가 첫 발매된 당시 과거 하프라이프의 해병대처럼 '''인공지능 면'''에서도 굉장히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이다. 게임상에서도 민첩한 움직임과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데, 방어막이 작동되는 전투복을 입고 있어서 방어막을 소진시켜야 실질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베테랑 엘리트의 경우 방어막이 소진되면 다시 복구될 때까지 구석에 숨어있기도 하니 주의. 코버넌트 무기를 능숙히 다루며 1편에서는 주로 플라즈마 소총, 니들러, 에너지 소드를 사용하고 헤일로 2, 3에서 코버넌트 카빈, 파티클 빔 라이플, 퓨얼 로드 건을 추가로 사용한다. 인간의 무기도 사용할 수 있으나 화약격발식을 원시적인 방식으로 취급하기에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탄약이 전부 떨어지면 떨어져 있는 인간 무기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할 정도이니... 일반적으로 학살할 수 있는 낮은 난이도에서는 그렇게 느껴지진 않지만 고난이도로 갈수록 플레이어에게 엄청난 위협이 된다. 우아한 곡선이 가득한 방어복을 뒤집어쓴 외계인이 좌우로 달리면서 총 쏜다는게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다(...). 하프라이프의 해병대원들이 서로 무전을 하고 전술을 구사하며 플레이어가 은신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 대응을 하는 걸로 극찬을 받았다면, 헤일로의 엘리트들은 엄청 재빠른 은폐, 보호막이 떨어졌다 싶으면 숨어버리고, 뭣보다 플레이어가 사격을 계속하면 순순히 다 가만히 맞아주지 않고 계속 달리고 뛰며 구르기까지 하면서 피하려고 한다. 거기다 보호막까지 달렸으니.. 그래서 결국 게임상에 널리고 널린 기본 무기인 플라즈마 피스톨을 쓸 수밖에 없게 만든다. 차지샷으로 엘리트의 보호막을 날려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소드를 들고 달려오는 엘리트는 몇 배나 강하며, 한번만 베여도 플레이어를 죽인다. 말 그대로 스타크래프트에서 광전사가 다가올 때의 해병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플라즈마 수류탄이 몸에 붙으면 하급 엘리트는 그런트나 자칼처럼 당황해서 허둥대나, 계급이 높은 엘리트는 자신한테 플라즈마 수류탄이 붙으면 목숨을 버릴 각오로 '''플레이어와 동반자살하러 달려든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코버넌트의 간지를 담당하게 된 종족으로 게임 상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컷신이나 컨셉 아트에서 등장하는 양손에 에너지 소드를 들고 무쌍을 벌이는 엘리트를 보노라면 남자의 로망이 무엇인지 다시금 느껴지게 된다.[21] 헤일로 3에 와서는 멀티플레이 플레이어블 종족이 됨에 따라 코스튬도 상당히 다양해졌으며 리치에 이르러서는 싱글에까지 그 다양함이 적용되었다. 그러나 헤일로 4에 와서는 삐뚤어진 선조인 다이댁트에 대해 광신적인 모습, 디자인이 머리와 발이 커지고 '''민소매 갑옷'''을 입고 등장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 무엇보다도 전사라기보다는 쫄따구 같은 모습이 강해졌는지라[22] 그 간지는 점점 빛을 잃어가는 중.
보통 난이도에서도 엘리트들은 상당히 골치거리지만 플라즈마 계열의 무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므로 플라즈마 피스톨 차지샷으로 방어막을 소진시키고 다른 무기로 긁어주거나, 또는 거리가 가까울 경우 니들러 연사로 폭사시키는 식으로 대응하는게 편하다. 헤일로 만인의 공략법인 플라즈마 수류탄 부착도 좋지만 움직임이 재빠르고 어떤 때는 구르기까지 구사하므로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를 응용해서 절벽을 낀 맵인 경우 일부러 수류탄을 엘리트 옆에 던져서 엘리트가 그걸 구르기로 피하느라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게 하는 전술도 존재했다(...) 헤일로 2부터 멀티 플레이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앞서 말한 플라즈마 피스톨 차지샷이 좋긴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차지샷은 방어막만 없애주지, 그 후는 또 계속 공격해서 죽여야 한다. 방어막이 워낙 딴딴해서 차지샷이 매우 유용하긴 하나, 엘리트는 기본 맷집도 '''결코 나쁘지 않다.''' 그래도 방어막만 깎으면 빨리 해치울 수 있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방어막이 노답이 되므로 자주 플라즈마 피스톨을 써야 한다.
헤일로 1 때는 대사가 거의 없었고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와 비명소리가 고작이었다. 치프만보면 wort↗ wort→ wort↗ 거리다가 wort↗ wort→ wort↘ 소리를 내거나 자기 몸에 폭탄이 붙으면 우어어어 거리다가 터지면 와아아아아아악... 이상한 소리와 함께 끔살. [23] 헤일로 2부터 코버넌트의 이야기도 진행되자 대사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국내정발판에서 헤일로 1은 영어판 음성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고 헤일로2에서는 서윤선, 윤복성이 엘리트의 목소리를 더빙, 헤일로 3에는 괴물 전문 성우(…) 시영준이 추가로 참여했다. 이미 시영준은 헤일로 2에서 브루트의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헤일로 2에서부터는 명예를 중시하는 전투종족 특성상 꽤 멋진 대사가 많다.[24]
헤일로 3에서는 완전히 아군으로 등장하는데, 워트호그호넷 등의 사수석에 엘리트가 타서 화력지원을 해주거나 아예 직접 인간의 차량을 조종하기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주로, 마이너, 메이저, 레인저가 NPC로 등장하며, 실수로 몇발 맞추게 될 경우 "우린 동맹군이다!", '''"리치에서의 일을 아직도 못잊은건가?"''' 등의 대사를 한다. 또한 코옵 모드시 마스터 치프를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들은 엘리트로 설정되어 있다. 적을 한번에 여러명 해치울 경우 치프를 데몬이라고 부르면서도 훌륭한 솜씨라며 칭찬해주는데, 그간 1편부터 헤일로를 플레이해온 사람이라면 감회가 새로울 듯. ODST나 해병과는 달리 실드가 존재해서 플러드를 상대로 상당히 잘 싸워 준다. 특히 무적 설정이 되어 있는 아비터의 무쌍은 간지는 간지대로 도움은 도움대로 엄청나다.
헤일로 리치에선 1의 AI와 비슷, 혹은 그 이상의 '''악마가 되어 돌아왔다.''' 헤일로 3의 브루트와 비교해서 뭘 맞아도 경직이 거의 안되는 데다가, 방어막이 깨지는 순간 미친듯한 스피드로 엄폐물로 기어들어가 방어막 채우고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징글징글하다. 게다가 질럿이 에너지 소드를 들고 달려온다면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플라즈마 피스톨 차지샷에 헤드샷 무기로 머리를 갈겨주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사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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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4 출시 이후로는 '''343 인더스트리에 의해 유닛 디자인이 돌변한 현재, 팬들에게 "비주얼상" 가장 혹평을 많이 받는 종족이 되었다.''' 기존의 번지 엘리트는 이름에 걸맞게 기품있고, 날렵하며, 냉철한 자객의 느낌이 강한 반면, 343 엘리트는 "이건 뭐 브루트도 아니고..." 라고 할 정도로 체격이나 외형, 행동 및 목소리가 우둔하고 미개한 짐승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상술한 민소매 갑옷은 많은 팬들에게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오히려 343 디자인이 더 육중하고 위협적이다고 선호하는 이들도 보이나, 해외, 특히 헤일로 시리즈의 본토인 미국에서는 343 디자인의 엘리트는 기존 상헬리답지 않아 '''저힐라네 짝퉁'''이라고 덕후들에게 동네 북 수준으로 까이고 있다. 다만 스톰 코버넌트는 정규군이 아니라 테러리스트 군벌에 가까운 세력이라서 그렇게 분위기를 맞춘 듯 하다.
덕분에 헤일로 워즈 2에서 번지 상헬리 디자인이 회귀하자 많은 팬들이 감격했고, 헤일로 워즈 2의 디자인을 이후 헤일로 관련 작품에서 더 보고 싶다는 평이다.
여담이지만 위의 영상을 제작한 유명 헤일로 설정 관련 유튜버인 HiddenXperia는 약간의 절충안을 내놓았는데, 거의 모든 상헬리가 번지 상헬리 디자인으로 회귀하되 343 인더스트리가 재디자인한 육중하고 둔한 엘리트들은 상헬리의 아종 중 하나로 취급해 중화기 등의 특수 병종으로 등장시키자는 것. 343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팬들도 소수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이들의 취향을 무조건 틀린 것으로 몰아가는 건 괜히 팬덤을 분열시킬 수 있으니[25] 둘 다 등장시키자는 것이다.

6. 전투복과 분류


코버넌트/군사 계급 참조.

7. 주요 인물 목록



8. 여담



생긴 모습이 프레데터와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 파충류 같은 인상에 활짝 벌린 턱에…. 둘 다 코나 귀와 같은 기관이 보이지 않으며, 안구의 위치와 구조도 비슷하다. 털이 없는 피부는 비늘이나 가죽 질감이 나고, 이빨이 가득한 4갈래의 턱.[26] 아마 샹헬리가 레게 머리 스타일을 하고 나왔다면, 프레데터와 구분하기 힘들었을 듯하다.[27]
전투 방식도 비슷하다. 둘 다 뛰어난 기술로 광학 위장을 하고, 플라즈마를 쏘거나 칼을 휘두른다. 엘리트나 프레데터 모두 최첨단 과학이 있지만, 기술적인 면과 달리 명예를 중시하는 전사들.[28] 따라서 적군이 뛰어난 전사라면 인정해 주고, 그 전투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한다. 하늘을 향해 턱을 잔뜩 벌리고 우렁차게 포효하는 모습이 모두 인상적. 광선검을 사용 시 저돌적인 모습도 보아 질럿+프레데터 같은 이미지도 있다. 가끔은 트랜스포머프레데킹이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제작진이 프레데터를 어느 정도 참고한 듯하다.
다만 타 종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사상적으로는 별로 공통점이 없다. 두 종족의 공통된 적인 인간을 예로 들자면 상헬리의 경우 비록 적이긴 하지만 때로는 자신들과 대등한 맞수로 인정하는 반면, 프레데터에게 있어서 인간은 어디까지나 사냥감에 지나지 않는다. 어느 상헬리도 인간을 죽인 후 가죽을 벗겨 높은 곳에 매달아 놓거나 머리와 척추를 동시에 뽑지는 않으니...
사족으로, I Wanna Be The King에서는 '''권총 1방'''에 죽는 안습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5편에까지 와서는 '''여성 사관이 현장에 활동하는 변화가 찾아온다'''. 원래 상헬리는 남성만이 전투에 참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발전인 듯.[29]

[1] 그냥 읽는다면 "샹길리"나 "샹겔리"에 더 가깝고, 구작들에선 대부분 이 발음이었는데, 최근작들에선 "상힐리" 발음도 자주 들을 수 있다.[2] 원래는 81억 3천5백만이었으나 5편에서 내전으로 인해 인구가 절반으로 크게 감소한다.[3] 엘리트라는 의미답게 커버넌트의 핵심계층을 구성하는 구성원이면서 군사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으니 아주 틀리지는 않다. 저힐라네에게 코버넌트 군사부문을 뺏기기는 했으나 무대뽀 닥공을 지향하는 저힐라네와는 달리 전술적인 면에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4] 코버넌트의 사제들이 역공학으로 얻은 기술들이 워낙 우월해 우주 전투에서 인간을 압도해서 그렇지, 지상에서 상륙한 후의 전투는 인간이 비등하거나 오히려 강하기도 했다. 엘리트는 지상 전투를 명예롭기 여기기 때문에 인간들을 매우 강적으로 인정하였다.[5] 팬덤들 사이에서는 적어도 질럿 이상의 고위급 직위는 돼야 스파르탄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고 추측하고 있다.[6] 헤일로3에서 아비터의 무기를 버그로 없앨 경우에 브루트를 상대로 맨손무쌍을 펼치는 아비터를 볼 수 있다.[7] 강화 수술을 거친 스파르탄 2와 힘으로 드잡이가 가능할 정도. 물론 스파르탄 2는 단순히 힘만 쎈 존재들이 아닌지라 대개 샹헬리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간다.[8]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역관절 중에서도 발등이 길어서 까치발로 서서 발가락으로 걸어다니는 형태의 역관절에 해당한다. 지구동물에 비교하자면 지행형 구조의 다리를 갖춘 동물의 다리에 가깝다.[9] 때로는 도마뱀(...)이라고도 불리는데 그걸 볼 수 있는 게 헤일로 3에서 존슨 상사가 아비터를 향해 "어이 도마뱀 친구!"라고 하기도 한다. [10] 파충류 특성상 작은 동물 등 음식를 통째로 잡아먹지 않을까 하는 추측은 있다. 소설에서는 곡물을 입에 털어넣는 식으로 먹는다는 묘사가 있다.[11] 다만 유아사망과 질병, 사고까지 포함했을 것이다. 이러한 원시시대의 짧은 평균 수명은 인간도 똑같다.[12] 카스트 제도의 크샤트리아와 비슷하다 볼 수 있다.[13] 실제로 저힐라네들은 자신의 기체를 끔찍하게 아끼면서 애지중지 했으니 실력의 문제라기보다는 흥미와 각오의 차이로 보인다.[14] 이 점은 헤일로 5 가디언즈의 상헬리 관련 설정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상헬리오스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함선들은 실은 '''코버넌트 이전의 상헬리 함선'''을 재건조하거나 복원한 계열이다. [15] 그 어떤 상헬리보다 놀라운 통찰력을 가졌던 아비터들조차 사제의 말에 충성했으니 그들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16]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길티 스파크는 어떻게 그런 것조차 파악하지 못했냐고 비웃음을 금치 못했고, 그를 오라클로 정중히 모시던 세사 레푸미조차 그런 조롱에 말을 조심하라고 분노했다.[17] 무인적인 성향이 강해 상명하복 성향이 강한 것이 그 이유일터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일본의 사무라이적 느낌이 맏이 묻어난다.[18] 상헬리 무역항이 나오는 화인데, 인간 바텐더(!)가 운영하는 술집이 있고, 여기서 술에 취해 뻗어있거나 오바이트(...)를 하는 상헬리도 종종 보인다.[19] 참고로 이 친구, 인간에게서 '''자본주의의 맛'''을 깨닫고 용병이 됐다고 한다(...).[20] 난립한 상헬리 군벌 중에서 가장 세력이 크고 인류에 우호적인 세력인 듯 하다.[21] 예시로 헤일로 워즈의 인트로에서 양손 에너지 소드를 한 엘리트를 볼 수 있다.[22] 다이댁트에게 대놓고 '''짐승 취급''' 당하질 않나 2명이 고스트를 타고서도 프로메테안 나이트 한 명에게 농락당하질 않나 여러모로 선조의 비중이 많아질수록 안습한 면을 많이 보여준다.[23] 그래서 처음 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런트가 엘리트를 다루는 건줄 안 사람도 있다고. .[24] 아군인 그런트가 싸우다 쓰러지면 전투가 끝나고 시체 옆에 다가가서 '잘 싸웠다.'라고 말해주는 등.[25] 헤일로 골수 팬들과 신세대 팬들 간의 분열은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는 수준이다. 당장 '헤일로 인피니트에 스프린트를 빼버려야 할까'라는 주제로 하루가 멀다 하고 인터넷 커뮤니티가 불타오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물론 골수 팬덤과 신생 팬덤 간의 분열은 비단 헤일로 시리즈 뿐만 아니라 한 IP가 어느 정도 규모와 역사를 갖게 되면 거의 필연적으로 불거지는 문제지만.[26] 다만 프레데터는 네 갈래로 갈라지는 턱에는 하나의 이빨밖에 없고, 메인(?)이 되는 입에도 그리 많이 나 있지는 않다.[27] 이는 다소 과장된 표현으로 상헬리 쪽이 훨씬 덩치가 크고 신체 구조도 달라서 암만 비슷하다고는 해도 구별이 가지 않는 정도는 아니다.[28] 허나 프레데터는 전사와는 거리가 먼 사냥꾼이 훨씬 적합한 표현이다.[29] 이는 단순히 사상적 변경이라기보다도 코버넌트 내전으로 인해 인구수가 절반 정도로 줄어버리고, 그로 인한 인재풀이 고갈되면서 이전까지는 등용하지 않던 여성 상헬리들도 이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