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던전 앤 파이터)

 

1. 소개
2. 재련
3. 대사
3.1. 호감도 관련 대사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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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남성/17세. 쇼난의 대장장이 신동. 7살 때부터 왕실에 납품할 명검을 벼려낼 정도로 대장장이 일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눈부시게 발전하는 대장장이 실력을 인정받아 스무살도 안 되는 어린 나이에 왕실에서 용화덕을 하사받는 영광을 누렸으며, 현재 쇼난의 가장 큰 대장간에 소속되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실력에 전혀 자만하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바깥 세계의 진귀한 무기를 보고 난 후 자신도 그 같은 무기를 만들어내고자 하루하루 실력을 갈고닦고 있다. 언젠가는 수쥬 밖으로 여행을 다니며 진귀한 광석을 구해 전설적인 무기를 만들어보고 싶어한다. 다만 아직은 배워야할 게 한참 많다고 생각해 대장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친부모는 없으며 대장간에 버려져있던 걸 몇몇 대장장이들의 손에 주워져 길러졌다. 사투리는 수쥬 동북 신장 출신의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연스레 배우고 따라하게 된 것이다.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NPC. 수쥬에 거주하고 있는 대장장이로, 무기의 독립 공격력을 올려주는 '재련'을 담당한다. 성우는 현경수.
7살 때부터 왕실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엄청난 소질을 갖고는 있지만 자신은 이런 것에 자만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실력을 더 갈고 닦고 있다. 클릭할 때 나오는 대사를 보면 지금은 남의 대장간에서 붙어 사는 신세지만, 언젠가는 자기 이름을 내걸은 대장간을 하나 차릴 것이라고 말한다. 태동 퀘스트에서 쇼난 아스카의 갑옷까지 만들어서 또다시 인정받은 것을 미루어보면 참으로 앞길이 밝은 친구.

2. 재련


독립 공격력을 올려주는 시스템으로, 최고 8단계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무기에만 실행할수 있다. 실패를 해도 장비가 파괴되지 않고, 단계가 하락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짜증내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해진다.
거기다 재료도 사람 열받게 하는 요소다. 요구하는 재료는 다름이 아니라 황룡대회, 청룡대회에서나 얻을 수 있는 '''교환불가 아이템인''' 강렬한 기운이기 때문. 드랍률 때문에 강렬한 기운은 모으기도 벅찬데 그걸 한번에 기본으로 수십개씩 요구하니 한 번 실패하면 며칠을 투자해서 모은 강렬한 기운 노가다가 한순간에 '''삽질'''로 돌아가기 때문에 분노를 사고 있다.
다행히 미러 아라드, 쿠룬산, 흑요정 유적지 등등 각종 강기를 얻을수 있는 컨텐츠가 늘어서 부담이 조금을 덜해진게 위안거리. 거기에 각종 이벤트로 강기나 1회용 용화덕 등을 뿌리는 일이 많아서 고재련 무기를 구하는 부담감이 상당해 줄었다. 8재련 주력 유니크 무기가 5백 안팎에 거래되는 실정까지 왔다. 하지만 오리진 패치 이후로 미러 아라드와 흑요정 유적지가 삭제되었다(...)
참고로 패치 당시 이 NPC 한테 해체기를 준 적이 있었다. 이것 때문에 실수로 급하게 재련을 하려다가 오히려 갈려서 멘붕한 사람도 많았다. 그래서 다음 패치 후. 쇼난 지역의 해체기를 시란에게 옮겨줬다.
여담으로 여기서 재련은 '''제'''련(製練)의 오타가 아니라 재련(再鍊). 완성된 것을 한 번 더 달구어 단련시킴이라는 뜻이다.

3. 대사


(평상시)
"행님~ 좋은 물건 하나 보고 가이소. 싸게 해줄께예."
"아~나. 오늘 따라 손님이 억수로 읎네."
(클릭 시)
"이야~ 억수로 반갑네요~"
"지금은 수습 찌끄레기지만, 언젠가는 내 이름을 건 가게를 낼 겁니더."
"머 필요한 거 있습니꺼?"
(대화 종료)
"행님~ 조심히 들어가이소~"
"저도 이짓 해가지고 남는 거 없어예."
(대화 신청)
  • 물건 보러 오셨슴니꺼? 아니면 재련하러 오셨어예? 뭐든 말슴만 하이소. 지가 알아서 잘 해드릴께예.
에? 외상? 에고… 행님도 참 너무하시지. 어째 벼룩의 간을 빼먹노! 이래 보여도 남는 거하나 없는 장사라예! 아니 물론 남는 게 있으니까 하고 있지만서도…
저한테 딸린 식구는 없지마는 나중에 번듯한 가게 낼려면 돈을 악착같이 모아야 할 꺼 아임니꺼. 그러니 너무 그러지 마이소.
  • 수쥬가 개방하고서는 각지에서 모험가들이 일로 옵니더. 쇼난의 기술이 최고라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지만서도예…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더.
다른 데서도 실력 좋은 대장장이는 많고, 처음 보는 무기도 많습니다. 저야 아직 초짜지만 그래도 이걸로 먹고살다 보니 아무래도 위기감 같은 게 들더라고예.
두고 보이소. 지도 아수라님들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무기를 만들고말 거라예!
  • 이 용화덕은 성왕 쇼난 아스카 님이 하사해 주신 겁니더. 제가 드린 단검이 마음에 드셨는지 이래 멋진 화덕을 주셔갖고… 받을 때는 정말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더!
지는 진짜… 그 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코끝이 찡하다 아입니꺼. 한 번 재련해 보실라예? 왕실에서 하사한 용화덕의 성능을 보여드릴께예. 다루는 건 쪼매 어렵지만서도…
(마계 대전 이후 대화 신청)
  • 이게 뭔 난린교? 하늘에 시꺼먼 폭풍이 몰아치가 장사가 못도 안되고 있따 아임니꺼. 점마가 뭐라꼬 다들 바싹 겁을 무가지고, 집안에 박히가 뭐하는 짓들인지. 쯧쯧.

3.1. 호감도 관련 대사


으아, 오셨어예? 청소를 했어야 하는데… 잠깐 안에 들어오실랍니까?

(선물 수령)
"선물예? 우와, 지도 선물이란 걸 받아보네예. 고맙습니더!"
"이기 뭡니꺼? 지한테 주시는 겁니꺼? 고맙습니더!"
"좋아보이네예. 잘 쓰겠심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1]
"모험가님이 역시 최고네예. 감사합니더."
"자꾸 받기만 하니까 미안해지네예… 고맙습니더."
"이번에도 지 주실라고 갖고 오신 겁니꺼? 지는 변변히 드릴 것도 없는데 뭘 이리 주심꺼? 하이고… 여튼 고맙습니더!"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아고고, 어제 너무 오래 망치를 잡고 있었더니 어깨가 아프구만요. 급한 주문이 들어와서 철야했다 아닙니꺼. 하암…
아고고, 눈이 그냥 막 감기네. 죄송한데 먼저 들어가 봐도 괜찮겠심니꺼?"
  • 엑? 술 냄시요? 아, 아까 성님들이 이바구 하시다가 술을 쏟았는데 그거 때문일 겁니더. 지는 아직 술을 잘 못 마십니더. 어데가 맛난지도 모르겠고…
근데 지가 예전에 술을 마시면 쇠가 웃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더. 그게 하도 궁금해서 나중에 한번 먹어볼 생각은 있습니더. 도대체 얼마나 마셔야 쇠가 웃는 건지 쪼매 겁은 납니다마는…
  • 깐난쟁이 때 요 앞에 버려져갖고 여즉 여서 나가본 적이 없심더. 나가서 싸돌아다닐 바에야 망치질 한 번 더 하는 게 즐거우니까예.
그런데 언제까지고 죽치고 있으면 안될 것 같심더. 지 눈으로 돌아봐야 어디서 좋은 광석이 나오고, 어떤 게 또 쓸만한지 알지 않겠심꺼.
물론 지도 들은 건 있으니께 어느 지방의 뭐가 좋다는 건 대강 알고 있지만서도 나름의 비법 같은 걸 따로 갖고 있어야 되지 않겠심꺼. 운이 좋으믄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사용법을 알게 될지도 모르고…
시간 날 때 슬~ 돌아볼 생각인데 가보신 곳 많을 테니 어디가 좋을지 추천 좀 해주이소.
  • 언제부터 거 서계셨능교?
바빠보였다고예? 아아 별일 아입니더. 선배님덜 말씀 잠깐 듣고 있었심더. 이번에 귀한 광석이 들어와갖꼬, 지한테도 조금 주신답니더. 양이 쩍어서 대단한 건 몬맹글겠지만 그거라도 만져볼 수 있는 게 어딥니꺼.
작년에도 들어왔었는데 그때는 손도 못댔는데 말임더. 지도 이제 조금은 실력이 늘은 건가 싶어서 웃음이 자꾸 나오네예.
쫌만 기다려주이소. 일취월장 해갖꼬 멋들어진 거 보여드릴 테니까.
네? 전설의 무기? 허이고, 그런 건 쫌 어린애 장난 같지 않심꺼? 모험가라 그런가 그런 거 좋아하나 보네예?
그래도 뭐 꿈을 클수록 좋은 거라니께 함 노려볼께예.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 오, 오셨네예! 언제 오십 겁니꺼? 온다꼬 미리 말이라도 해주셨으면 옷이라도 좀 깨끗한 걸로 입고 있을낀데… 하루 종일 화덕 앞에 있다보니 꼴이 말이 아니네예.
시간 괜찮으신 거면 저 옷 좀 갈아입고 올게예!
아, 바로 가셔야 한다고예? 아… 바쁘신데 와주신 건갑네. 고맙심더.
에, 벌써 가시는 겁니까? 아무리 그라도 넘 빨리 가시니 아쉽네예… 용무 끝나면 다시 들러주이소!
  • 네? 제, 제 머리가 붕 떴으예? 아, 또 말썽이네. 제 머리카락이 좀 드세서 그런가 자꾸 머리가 삐죽삐죽 튀어 나오라고예.
물 발라가 누질러 놔도 그때뿐이라예. 단정하게 보이고 싶은데 말을 안 들어 주네… 아, 이건 혼잣말입니더. 별말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이소.
  • 대장간 일에 관심이 있으신가예? 여자가 하기엔 힘이 좀 드는 일인데 괜찮으신가예?
처음에는 제가 도와드리면 되니까 무서워하실 건 없어예. 그럼 일단 안에다가 말씀을…
예? 아, 그냥 물어보신 겁니까? 하이고, 지가 괜히 들떠 가지고 법석을 떨었네예. 부끄럽네예.
  • 그거 아십니꺼? 대장장이가 이름을 알리라 하면 혼자서만은 안되고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거. 아무리 좋은 도구를 만들어도 제대로 써주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예. 그래서 실력뿐 아니라 사람을 보는 안목도 중요하다 배웠심더.
저는 아직 사람을 가려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사람 고르라 하면 누가 좋을지 이미 정해놨심더. 열심히 만든 무기를 믿고 맡길라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내하고도 잘 맞아야지 않겠심꺼?
누구냐고예? 아따, 그걸 꼭 입 밖으로 꺼내야 아시겠습니꺼
흠흠, 아무튼 제 목표가 하나 더 생겼심더. 열심히 할 겁니더. 제가 만든 것만 쓰시도록 할 거니까…
알았지예? 앞으론 아무 대장장이나 막 찾아가지 마이소!

4. 여담


2차 각성을 한 캐릭터에게 초월의 무기를 만들어주는데, 2번째 받을 때의 업적 퀘스트의 대사 중에 "네? 우짜다가 초월의 무기를... 날려버렸는교? 아이고야... 그 사이를 못참고 키리님께 다녀왔습니꺼?"가 있다.
왠지 모르겠지만 픽시브에서 시란과 함께 엮이기도 한다.
[1] 준은 호감도 25%에 친밀 단계, 호감도 75%에 호감 단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