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신좌만상 시리즈)
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PARADISE LOST》의 등장인물.
2. 특징
무한 뱀(운엔트리히카이트 비파) 소속. 격리도시를 지배하는 무한 뱀의 세 명의 수령 중 한 명인 데자드 그레이브의 부하.
난폭한 말투처럼 성격 역시 난폭하며 스스로의 힘에 자신감을 가지는 성격. 그 자신감의 원천은 후술할 능력에 있다. 파트너인 샴블로와 함께 행동하고 있으며, 함께 수많은 강자를 죽여 온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데자드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샴블로와 달리 별다른 충성심은 없는 것 같고, 격리도시의 주민답게 동료애도 없어 고르드 일행이 죽은 걸 보고 '이런 놈들이 얼마나 죽든 상관 없다'라며 비웃었다.
3. 능력
폭력에 특화된 이형의 형태로 변하는 능력을 사용해 '변이체(프릭스)'라고 불린다. 골격을 고속으로 재편성시켜 거대해진 몸에 인광을 발하는 비늘이 늘어선다. 양쪽 겨드랑이에서 팔이 돌출되어 신축해 도마뱀이나 전갈 같다고 작중에서 묘사되며 나흐트에게는 멸칭인 '''추남'''으로 불린다.
비늘에는 정전기가 축적되어 있어 모든 전류를 집속시켜 방전하면 인간 한 명 정도는 검게 태우는 일 정도는 문제없이 할 수 있는 것 같고 4개의 팔에 걸리면 강철의 거주(巨柱)라도 알루미늄 캔처럼 찌그러뜨릴 수 있다. 샴블로와 파트너이기 때문에 샴블로가 체액을 전부 빨아들여 마른 나무나 다름없어진 상대를 자신이 산산조각으로 분쇄하는 전법을 취하고 있다.
4. 작중 행적
D4에리어에서 샴블로와 함께 다니다 나흐트와 마주치며, 데리고 온 부하들까지 몰살당함에도 불구하고 나흐트와 가벼운 호모 농담까지 주고받는 등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상술한 전법이 분쇄당하고, 그렇게 자신감을 가지던 힘조차 나흐트에게 통하지 않았다.
게다가 쉽게 흥분하는 성격 때문에 나흐트의 도발에 넘어갔으며, 이후 서부극에서 흔히 쓰이는 질주하는 말에 묶여 질질 끌려다니는 고문법마냥 나흐트에게 M구획 안을 인외의 속도로 끌려다녀 다진 고기보다 더한 참극을 당했다.
그럼에도 숨이 붙어 있다가, 릴이 있던 공간의 치유 작용으로 다진 고기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순식간에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와 나흐트에게서 주도권을 되찾은 라일에게 달려든다. 이후 라일에게 무가치의 불길을 작중 등장인물 중 처음으로 맞았고, 팬들은 이 인물이 없었다면 라일과 릴이 재회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며 비꼬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