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드 그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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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PARADISE LOST》의 등장인물.
2. 특징
격리도시를 지배하는 폭력조직 '무한 뱀(운엔트리히카이트 비파)'의 정점에 서 있는 세 수령 중 하나. 외모는 검은 코트를 두른 백발 여성. 얼굴 절반을 화상이 덮고 있으며, 이마에는 이능을 가진 세 번째 눈이 이식되어 있다. 조직 내에서의 역할은 처형으로, 무한 뱀의 독과 송곳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 수령 중 무력으로 따지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성격은 격리도시 안에서도 특히나 호전적이고 잔혹하며, 전투나 살육을 오락으로 삼는 만큼 작중에서 '광녀'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오만불손하며 미의식이 강해 추한 자를 싫어하고 자신을 깔보는 상대에게는 앙갚음을 꾀하기도 한다. 게다가 기사도 정신을 장난 삼아 즐기곤 하는 귀찮은 성격. 워낙에 성격이 이렇다 보니 부하들 역시 공포로 지배하고 있으며, 부하인 줄은 데자드에 대한 충성심이 그다지 없는 듯하다.
격리도시의 D1~2 구획을 지배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클레멘스, 아즈란과 격리도시의 패권을 걸고 격돌했다. 그 항쟁 중 아즈란의 동생인 시그마 바이스하우프트에게 중상을 입혔고, 그가 격리도시를 증오하게 만들기도 했다. 무한 뱀 결성 후에는 근본적으로 뜻이 맞지 않는 클레멘스와 노골적으로 대립하면서 최연장자인 아즈란을 맹주라고 추켜세우기도 하지만 아즈란, 클레멘스와 마찬가지로 틈만 나면 다른 2명을 죽이려 들고 있다.
3. 작중 행적
1장부터 등장. 프롤로그에서 치외법권화되어 있는 D4구획의 창부를 지배하에 두려고 부하를 보내지만, 데스 사이즈에게 샴블로를 제외한 전원이 전멸당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샴블로조차 아즈란 바이스하우프트와 기스 클레멘스 앞에서 인형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 후 벨제부브 쟁탈전이 발발하자 클레멘스로부터 진짜 벨제부브를 가로채려고 제3의 눈으로 조종하고 있는 예거들을 데리고 릴리스 알토마린이 있는 빌딩을 강습. 관계 없는 인간을 학살하고 릴리스를 잔인하게 죽이겠다고 폭언을 일삼았으나 4층에 있던 집행자 상태의 릴과 조우하고 만다.
릴에게 능력을 사용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고, 제3의 눈이 파열해버려 능력을 상실해버린다. 그 후 지배에서 벗어난 예거들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쥬다스 스트라이프가 목을 잘라 시그마 바이스하우프트에게 선물해주었다.
4. 능력
이마에 이식된 제 3의 눈을 사용한 '타 생명체의 해킹과 잭인'이 주 특징. 타인을 세뇌하거나 자아를 파괴해 자신에게 조종되는 인형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 인형 군단 - 이마의 눈을 이용해 다른 생명체를 해킹해 두뇌를 장악하고 자아를 파괴하고 세뇌해 '예거(괴뢰)'로 만들어 지배할 수 있다. 예거는 이성이나 사고를 극한까지 희석한 채 살아있는 인형이 된다. 예거의 전투능력은 '총원 30명으로 이루어진 흑의의 무리에 자신을 섞은 상태라면, 거리 하나를 하룻밤에 궤멸시키는 것조차 문제 없다'고 표현되고 있다. 영창은 2줄 있지만 두 번째 줄은 부하를 처분할 때만 영창한다. 이 능력으로 릴을 지배하려 했다가 눈이 부서져 능력을 잃고 예거들이 지배에서 풀려났다.
- 천리안 - 이마의 눈을 사용해 반경 수십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까지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 능력이 있다. 육안의 시야와 제 3의 눈의 천리안 시야를 동시에 볼 수도 있다. 다만 이 세계관에는 ESP 대책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실내까지는 관찰할 수 없다.
5. 기타
- 이마에 세 번째 눈이 있거나 얼굴의 절반을 화상자국이 덮고 있는 등 후속작의 캐릭터들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