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피자
1. 개요
'''줌 피자'''(zume pizza 공홈)는 줄리아 콜린스(Julia Collins)와 알렉스 가든(Alex Garden)이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피자 브랜드이다.
평범한 배달 피자 프랜차이즈로 보이지만,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답게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공정으로 1분에 372개의 피자를 구워내어 최적의 맛이 나는 시간인 4분 30초 안에 갓 구운 피자를 Door to door로 배달한다는 강점을 내세워서 2017년 최고의 스타트업 기업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2018년 소프트뱅크에서 무려 3억75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낸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잘나갔던 벤처기업 브랜드이다. 기사 출처.
2. 특징
피자 자체엔 특별할 것도 없고, 가격도 그저 그렇고, 토핑 선택[1] 도 불가능하지만, 인공지능이 조종하는 로봇과 사람이 함께 피자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피자 제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임과 동시엔 인건비를 절약하고, 그렇게 절약된 인건비를 근방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는 데 사용하며, 주문지에 도착하기 4분 전에 트럭 안에서 3분 30초 동안 한 번 더 구운 다음 먹기 좋게 살짝 식히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특별히 설계되고 만들어진 피자상자 안에 넣어서 갓 만든 듯한 바삭한 상태의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출처 출처
3. 실패
다만 2020년 1월 구조조정을 발표했는데 전체 직원의 절반 정도인 360명을 해고하고 로봇 피자 배달 사업을 접기로 했다.
줌 피자가 실패한 이유는 다양한데, 로봇이 만들었다는 것 외에는 싸지도 특별 하지도 않고 피자가 맛도 그닥 뛰어나지 않았던 것이 큰 원인이었다. 다른 기업들처럼 수익성을 고려한 것도 아니었고, 게다가 운전 중 굽는다는 컨셉은 차가 달리면서 피자 토핑이 쏠리는 문제로 포기했다. 때문에 로봇이 구웠다는 걸 빼면 값은 비싼데 퀄리티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피자라는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다. 그렇게 결국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구조조정 이후에는 평이 좋았던 피자상자 사업에 전념한다고 한다.
[1] 미국에선 한국 피자처럼 정해진 토핑들이 올라가는 메뉴 말고 무슨 토핑을 올릴지 직접 고르는 피자 메뉴도 보편적이다. 토핑별로 가격이 추가되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