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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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정부 소속 직할사무단위 장관급(正部级) 국가기관이며, '''중국의 자연과학 분야 최고 학술기구이자 과학기술 분야 최고 자문기구'''. 1949년 11월에 설립되었다. 영문명은 Chinese Academy of Sciences로 CAS로 줄여쓰기도 한다. 중국명은 中国科学院, 줄여서 中科院.
2. 상세
2016년 1월 기준, 중국 전역에 12개의 분원, 114개의 분야별 연구소, 2개의 대학교(중국과학기술대학, 중국과학원대학), 130여개의 국가급 중점 연구실과 연구센터, 210여개의 야외 관측소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20여개 이상의 중국의 국가중대과학기술 프로젝트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으며, 정식 직원은 68,000여명, 석박사 대학원생이 52,000여명이다.
중국과학원 직속 대학교는 중국과학기술대학(中国科学技术大学, 줄여서 中科大), 중국과학원대학(中国科学院大学, 줄여서 国科大)가 있다.
3. 평가
연구 센터 랭킹으로는 미국국립보건원 (NIH), 미항공우주국 (NASA),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CNRS), 독일의 막스 플랑크 협회 연구소에 이은 5위이다.
허나 학문지수로는 1위이며 위의 다른 연구 센터들과는 다르게 중국 기관의 특성 상 외국인의 수가 극히 적다. 물론 중국 대부분의 중점연구들을 수행하고 있으니 랭킹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소속된 과학자들의 명시적인 숫자는 32위로 중국의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최정예들은 모두 중국과학원이나 중국공정원(Chinese Academy of Engineering) 소속으로 봐도 된다. 일본의 정부 출연 연구소 단체인 이화학연구소는 동 랭킹 38위, 한국의 KIST는 169위에 포진해 있다.
네이처 인덱스[1] 에서는 몇 년째 세계 1위[2] 로 평가받고 있다. 2위는 하버드대로 중국과학원의 경쟁력 점수와는 약 1.9배 가량 차이가 난다. 2019년 평가 기준 중국과학원은 1784.60점, 하버드대학은 935.34점. 물론 네이처 인덱스는 단순 물량으로 계산하기에, 중국과학원의 거대한 규모를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이긴 하다.[3]
중국의 학자들에게 가장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원사칭호를 수여하는 기관이고, 학술적으로는 중국 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관이다. 중국에서는 그 학교에 원사를 얼마나 배출하였는가 혹은 데리고 있느냐가 학교의 실력을 증명하는 도구로도 여겨지는데, 중국과학원은 원사를 316명을 보유하고 있어, 베이징대 98명(중국과학원 원사 79명, 중국공정원 원사 19명), 칭화대 87명(중국과학원 50명, 중국공정원 37명)에 비해 매우 많다. 중국과학원 원사칭호를 수여받은 사람은 2020년 3월 기준으로 826명이며, 이 중에서 88명의 외국인이 있다.[4]
4. 기타
- 원래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모두 연구하는 기관이었으나, 중국사회과학원(CASS)이 1977년 분리독립하면서 자연과학만을 연구하는 기관이 되었다.[5]
-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100m 높이의 공기청정기나, 세계 최초 원숭이 복제,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등이 중국과학원의 성과이다.
- 2018년 3월 김정은의 베이징 방문때 중관촌에 있는 중국과학원을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