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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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zargo'''[1]
1. 개요
2. 팔로워로서의 성능
3. 기타


1. 개요


도바킨윈터홀드 대학 동기들 중 하나. 스카이림에서 매우 보기 드문 카짓 마법사로, 파괴마법을 수련하여 대성하겠다는 바람을 품고 윈터홀드 대학에 들어왔다.
굳이 윈터홀드 대학을 고른 이유는 마법연구에 몰두하기 가장 좋은 곳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노드 등 메이지 길드의 후신인 다른 마법 교육기관은 정계와 지나치게 밀착되어 있어 타종족에게 지식을 전수해주는 것을 꺼린다.[2] 스카이림은 워낙 종족차별이 심하고 마법을 배척하는 동네지만, 윈터홀드 마법대학은 워낙 벽지에 위치한데다 속세와 동떨어져있어 정세나 풍조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법대학의 첫번째 수업 때 만날 수 있다. 온문드, 브렐리나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말을 걸어 부탁을 들어주면 영입할 수 있다. 즈자르고의 경우 직접 개발한 '즈자르고식 화염 망토' 주문을 실험해 보고 싶은데 할 일이 많으니 대신 언데드에게 실험해 달라고 스크롤과 함께 퀘스트를 준다. 이 퀘스트의 목적은 그가 준 스크롤로 화염 망토를 두른 상태에서 언데드와 3회 접촉하면 되는 것이지만, 문제는 '''화염 망토에 언데드가 닿는 즉시 폭발이 일어나며 언데드 뿐만 아니라 사용자도 함께 피해를 입는다'''는 것. 때문에 체력에 잘 투자하지 않았다면 자폭하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 폭발 데미지도 높은데, 근접한 대상에게 화염 망토 데미지도 주기에 폭발 직후 일정 거리를 벌리지 않는다면 옆에 있던 소환수나 팔로워가 적대화 되기도 한다. 또한 던가드 메인 퀘스트로 엮이는 세라나 옆에서 이걸 사용해도 (뱀파이어이기에) 폭발해 틀어질 수 있으니 유의.[3]
화염망토 자체는 한번 폭발해도 시간이 경과해 사라지지 전까지는 언제든지 폭발이 가능하기에, 그 시간동안 언데드에게 마구 달려들어 목표치를 채운 뒤 나머지 스크롤을 가질 수도, 팔 수도 있다. 하여간 폭발을 세 번 이상 겪고 즈자르고에게 돌아가 결과를 알려 주면, "아 그래? 그래도 고의는 아니었어. 그래도 즈자르고는 네가 안죽어서 다행이라 생각해" 수준의 사과를 한다.

2. 팔로워로서의 성능


카르조와 함께 단 둘 뿐인 카짓 팔로워. 바닐라기준 레벨제한이 전 팔로워 중 가장 높은 81이기 때문에 적어도 스탯만으로는 마법사형 팔로워 중 최강이다. 사용하는 스펠의 수도 온문드보다 많고 거기다 이 마법사,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몰라도 중갑을 주면 입는다! 그러다보니 마법을 쓰면서 전사만큼 몸빵은 단단하다. 그 외에 잘 쓰는 것도 한손 무기. 레벨 제한이 높다보니 둘 다 숙련도가 100까지 올라갈 수 있다. 물론 스펠을 써야하니 방패는 안 끼고, 스펠을 쓸 때도 주로 양손캐스팅을 하므로 검은 잘 쓰지 않는다. 그리고 지팡이는 안 쓴다. [4] 로브 종류도 전혀 끼지 않는다. 전형적인 배틀메이지인 셈.

여기까지만 보면 마법도 쓰고 칼질도 하고 탱킹도 되는 상당히 좋은 팔로워 같지만 공격향 팔로워로썬 낙제점인 팔로워. 5개의 마법 학파 전부 레벨이 오르만 즈자르고의 AI는 스파크 같은 기본 공격 마법만을 알고 있고 퍽도 전혀 찍혀 있지 않아 위력이 낮다. 마법사로써의 자질이 좋고 장래성이 있는 마법사라 할지라도, 윈터홀드 마법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셈. 거기다 매지카가 떨어지면 직접 앞으로 달려나와 한손 무기 마스터인 주제에 뜬금없이 주먹질을 날릴 때도 있다.[5] 다재다능한게 아니라 맷집이 좀 되는 거 말고는 이도저도 아닌 셈이다. 때문에 제대로된 마법 지원만 생각한다면 이놈보다는 아라니아일리아, 오히려 온문드를 동료로 맞이하는게 좋다.
즈자르고는 카짓 마법사라는 개성적인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스토리상에서 보면 브렐리나 메리온, 온문드와 마찬가지로 윈터홀드 대학 퀘스트에서의 비중은 사실상 없고, 작은 퀘스트를 해결해주고 동료로 들어오는 점에서 레벨 캡 30짜리 동기 3인방에 세트로 속하는 캐릭터이다. 퀘스트 난이도도 둘과 별 다를게 없으며, 즈자로고는 대사량도 나머지 둘과 별반 다를게 없어, 레벨캡이 81이나 주어질 정도의 캐릭터는 절대로 아니다. 만렙을 찍어도 중/고급 주문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고레벨 육성까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반증. 즉, '''버그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언오피셜 스카이림 패치에서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30으로 패치되었다.
만약 즈자르고가 레벨에 맞게 마법을 난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콘솔로 즈자르고에게 마법들을 추가해주면 된다. 수치를 매번 자세히 확인 할 순 없지만, AI들은 각 마법 학파 레벨에 따라 해당 계열 마법들을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6] 즈자르고의 레벨이 낮더라도 마법들을 전문가등급까지 미리 추가해주면 나중에 레벨이 올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알아서 자동으로 쓴다. 단 달인 등급 마법들은 AI가 구사하지 못하거나, 구사하더라도 플레이어처럼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한다.[7] 퍽 역시 추가해주면 잘 먹힌다.

3. 기타


카짓답게 3인칭화를 사용한다. 자면서 '즈자르고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잠꼬대를 할 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기억하는 동료이지만 결혼은 불가능하다. 팔로워가 되면 '스카이림의 날씨는 카짓에게는 견디기 힘들 만큼 춥지만 네가 있어서 참을 만하다'같은 훈훈한 대사를 날리기도 한다. 앵두같은 입술이 좀 부담스럽게 생겼지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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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레전드 태엽 도시 스토리에도 짧게 등장한다. 등장 에피소드의 시점이 도바킨이 윈터홀드 대학에 방문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레전드의 주인공에게도 도바킨과 동일한 폭발하는 스크롤의 임상실험을 부탁한다. 주인공이 스크롤로 폭발맛을 보고 나면 윈터홀드 대학교 도서관에서 난동을 부린 학생이 미든으로 숨어들어갔음을 알려준다.


[1] 지자르고 또는 제이자르고라고도 표기한다. 일어판은 제이'자르고라고 표기.[2] 그도 그럴 게 카짓의 고향은 탈모어가 지배하고 있다. 제국 측에선 탈모어가 지배하는 지방의 출신 종족을 쉽게 받아들이고 정보를 나누어주기 꺼릴 만하다.[3] 대학 근처에 드라우그 하나와 스켈레톤 여럿밖에 없는 작은 던전이 있는데, 이렇게 난이도가 낮은 곳을 혼자 가서 쓸어버리고 클리어하는 방법도 있다.[4] 정작 매그너스의 눈 퀘스트 수행시 데리고 다녀보면, 이번 일만 끝나면 매그너스의 지팡이를 한번 써보고 싶다며 조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카짓 종특때문인듯. 카짓에겐 발톱 공격이라는 퍽덕분에 맨손 공격 피해가 올라간다지만...[6] 단위는 25씩이다. 0>25>50>75>100으로 초보자>견습생>숙련자>전문가>달인 등급의 마법을 사용한다.[7] 예로 AI들은 달인 등급 파괴마법 중에선 오직 번개 계열인 라이트닝 스톰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용하지 못하며, 라이트닝 스톰도 사전 준비 동작이나 AI들은 매지카 효율 인챈트를 받지 못한다는 점 등등 때문에 그냥 전문가 등급 마법을 난사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