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가드
1.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첫번째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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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lder Scrolls V: Dawnguard
XBOX360으로 2012년 6월 26일에 선행 발매 되었으며 8월 2일에 스팀을 통해 PC판이 발매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3으로의 발매는 유럽 공개일자인 2013년 2월 26일에 맞춰 발매되었다.
스카이림을 위협하는 볼키하르 혈족의 흡혈귀들과, 이에 맞서는 흡혈귀 사냥꾼 집단 던가드간의 벌어지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DLC. 플레이어는 이들 중 어느 한 진영에 서서 각자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그 뿐 아니라 다양한 던전과 다양한 용언들, 그리고 소울 케언이라 불리우는 오블리비언 차원에서의 모험 등 몇가지 서브 퀘스트와 던가드 진영의 마스코트 무기 쇠뇌 그리고 쇠뇌용 발사체인 볼트 등 특수한 아이템들이 상당수 추가되었다.
몇몇 NPC들의 모션이 추가 되었다. 대화를 할때 손동작이나 이리저리 걷거나 하는 등 자잘한 수준. 특히 세라나의 경우 여타 다른 팔로워들과 달리 플레이어가 가만히 있으면 주변 의자에 앉거나 주변에 책장이 있으면 독서를 하고 연금술제조대가 있다면 거기서 놀고 심지어는 숯돌이 있으면 칼을 갈고, 용광로에다 삽질도 한다!
1.1. 기본 정보
일단 위에 언급했듯이 2개의 진영이 존재하며 메인퀘스트 12개, 사이드 퀘스트 9개, 본편과 관련 없는 퀘스트 4개, 총 25개의 퀘스트가 추가되었다.
대표적인 추가사항중 한가지를 꼽자면 뱀파이어 로드와 늑대인간 퍽의 추가이다.
이들 변신의 퍽 점수는 레벨업으로 올리는 것이 아니고 변신한 상태에서 일정 횟수 이상 흡혈을 하거나 시체를 먹으면 추가되는데, 포인트가 1 추가 될때마다 요구량이 점점 증가한다. 즉, 일반 퍽 포인트와는 완전히 별개이니 안심하자. 자세한 정보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Perk을 참고하자.
성형기능이 추가됨으로써 이제 콘솔과 모드 없이도 성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리프튼 쥐소굴 내부의 Ragged Flagon에 있는 Galathil이라는 NPC에게 1000골드를 주고 성형을 할수있다. 다만 성별이나 종족변경은 불가능하고 플레이어가 뱀파이어 상태라면 성형이 불가능하다.
제련 능력으로 드래곤 계열의 무기를 제작 할 수 있으며 화살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각 화살 10개당 재료는 장작 1개와 해당 화살과 같은 재질의 주괴 1개.
새로운 무기로 쇠뇌가 추가되었다. 다만 쇠뇌를 얻기 위해선 던가드에 속해 있어야 하고 6개의 반복 퀘스트를 마치면 최종 단계인 강화 드웨머 쇠뇌(적의 방어력 50퍼센트 무시 + 플레이어의 마법부여로 인챈트 2개 더 가능)와 폭발형 속성 볼트(화염 냉기 전격)를 얻을 수 있다. 제련술에 관련 퍽을 찍었다면 제조도 가능하다. 단 던가드 성채 안의 모루에서만 제작이 가능하므로 주의할 것. 볼키하르 일족에 속해 있는데 쇠뇌가 탐난다면 차후 이들을 죽이고 루팅하는 방법밖엔 없다. 당연히 상위 쇠뇌인 강화 드웨머 쇠뇌와 속성 볼트는 얻을 수 없으니 입맛만 다실 수밖엔 없겠다.
쇠뇌는 무기를 꺼내 시위를 당기는 활과는 달리 무기를 꺼내자 마자 바로 사격이 가능하고 이후는 자동으로 장전을 한다. 장전을 하는 도중엔 이동속도가 느려지나 활과 달리 당기면서 조준점이 흩어지 않으므로 다루기 쉽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시위를 당김으로써 사격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활과는 달리 무조건 자동조준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다.
여기서 팁이 하나 있는데, 발사 직후 장전하고 있는 동안 단축키를 2번 연타해서 (패드는 십자키, PC는 숫자키) 무기를 장비 해제 후 바로 다시 장비할 경우 여전히 공격 딜레이는 있지만 이동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 활처럼 시위를 당기는 게 아니라 즉시 발사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조준 중 이동속도가 느려지지 않는 퍽 없이도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리고 공격력이 매우 높은데 기본 쇠뇌도 드웨머 활보다 강하며 최상위 쇠뇌인 강화된 드웨머 쇠뇌는 데이드릭 활보다 강하다. 다만 볼트의 경우 기본 위력이 같은 재질의 화살과 동일하다. 그래도 볼트에 각종 소금을 넣어 마법 공격 효과를 집어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쇠뇌 자체에 일정 확률로 적을 스턴상태로 만드는 효과가 달려있고, 강화된 쇠뇌는 적의 방어력의 50퍼센트를 무시한다.
다수의 지역과 NPC, 몇가지 마법이 추가됐는데 포효도 3종류가 추가됐으며 색다른 적과 기존에 있는 몬스터의 강화판도 추가되었다. 물론 드래곤본의 주적(?)이라 할 수 있는 드래곤도 2종 추가되었다.
특히 최상위 드래곤인 Legendary Dragon은 플레이어 레벨이 78이 넘어야 나타나기 시작한다. 스카이림의 만렙, 그러니까 퍽을 다찍었을 때의 레벨이 81인걸 감안할 때 작정하고 키우지 않으면 볼 일이 없다.[1]
그 외 시리즈 대대로 내려진 베스트셀러(...)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의 패러디인 The Sultry Argonian Bard(섹시한 아르고니안 시인)이란 야설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DLC를 깔면 관련 랜덤인카운터가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 예전엔 뱀파이어를 보려면 몇몇 던전이나 야간에 길이 아닌 곳을 다녀야 가끔 볼수 있는 정도였는데 DLC를 설치하면 DLC스토리에 맞게 뱀파이어를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3인 1조로 습격한다던가 도망가는 척하면서 공격하는 경우도 있고 스텐다르 자경단을 죽이고 옷을 갈아입어 훼이크를 치거나 민간인 복장을 하고 농사를 하고 있는 시늉도 한다.
던가드에 속해 있다면 성채에 꾸준히 뱀파이어 정찰병이 습격하기도 하고 야외에선 공격받고 있는 던가드 신입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구해주면 더이상 못해먹겠다면서 갑옷을 집어던지고 도망간다. 또 가끔 말타고 급하게 이동하는 던가드 멤버도 보인다.
그리고 유저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을 부르는 랜덤 인카운터로 마을에 뱀파이어와 그 노예들이 처들어와서 마을 사람들이 그들과 싸우다가 죽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한다는 것. 이 인카운터의 문제가 뭐냐면, '''상인들을 포함한 퀘스트와 관련된 npc들도 죽을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화이트런 잡화점 주인이 죽어버린다던지, 무기점 여성 대장장이가 죽어버려[2] 마을 내 경제활동이 막혀버리는(...) 참사가 생긴다는 것.
'뱀파이어의 수가 급증했다'는 설정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현실적인 인카운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대다수 유저들의 상당한 짜증을 부르는 탓에 뱀파이어가 처들어옴과 동시에 전투요원이 아닌 일반 NPC들은 자택으로 들어가게 하는 모드나, 아예 '''이 인카운터 자체를 없애버리는''' 모드 등이 탄생하게 되었다. 본인이 실제로 퀘스트가 막혀버린 경험이 있다면 주저없이 까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3]
모드 설치가 부담스럽다면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마을과 그 주변에는 낮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대낮에도 인카운터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버그인지 의도된 사항인지는 불명. 뱀파이어 마을습격 인카운터는 셀 이동을 몇번 했는가를 기준으로 트리거가 걸린다는 가설이 있는데 이 트리거를 만족해버리면 대낮이라도 이벤트가 터지는 것이라고 짐작해볼 수는 있겠다.
가장 확실한 대처법으로는 던가드 깔고 레벨 10~20 언저리, 즉 던가드 메인퀘스트가 가능해지며 이벤트가 발생하는 시점부터는 마을 근처에도 얼씬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 그전에 재빨리 화이트런 테인 조건을 만족하던가 해서 얼른 거점만 만들어놓고 잡템 따위를 보관한 다음 나머지 숙식은 전부 던가드 요새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메인퀘스트가 진행될 수록 대장간, 용광로, 방어구와 무기 강화설비, 인챈트 테이블과 연금술 테이블까지 필요한 시설은 전부 추가되며 플레이어 전용의 컨테이너와 침대도 하나 제공해준다. 또한 던가드 요새는 마을 판정이 아니라서 그런지 습격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끽해봐야 볼키하르 성 갔다 온 직후 뱀파이어 세 명이 공격해오는 정도가 끝인데 요새 구성원들이 어엿한 전투원이라 이정도는 대부분 떡발라버린다. 이후로는 리젠되더라도 요새 근처도 아니고 멀찍이 진입로 언저리에서 두어 명이 얼쩡거리는게 전부다. 사실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
그보다도 확실한 대처법으로는 볼키하르 성을 갔을 때 흡혈귀 편으로 넘어가버리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도 마을 습격은 중지된다. 그 대신 플레이어가 주도해서 마을 사람들을 해코지해야 하는 서브퀘스트들이 생기지만. 다만 이렇게 되면 흡혈귀는 안오는 대신 던가드 습격조가 도바킨을 습격해온다. 플레이어에게 먼저 덤벼온 적 판정이기에 마을 안이라면 주변 경비원들이 플레이어를 도와 던가드를 공격하는데, 이 경우 던가드도 반격해서 경비원들을 살해하는 아이러니한 짓을 벌인다.(...) 그래도 던가드인만큼 자신들에게 공격해오는 경비원만 죽이지 다른 무고한 NPC들은 노리지 않으므로 마을 중요 NPC들이 죽을 걱정은 거의 할 필요가 없다. 다만 중갑과 석궁으로 무장한 던가드를 상대하는 만큼 흡혈귀 습격때보다 훨씬 상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흠.
리프튼 인근 노스윈드 산 남서쪽 기슭에 레드워터 덴이라는 기묘한 던전이 하나 추가된다. 얼핏 보면 마약상 소굴 같지만 이 던전의 최하층에는..
태양 대미지 'Sun Damage' 라는 새로운 공격 인챈트가 시스템에 추가 된다. 다만 제작진이 시스템을 완전히 전반적으로 뜯어 고치고 싶지 않았는지, 플레이어의 눈에 보이지 않는 트릭이 존재한다(...)
아우리엘의 활을 예시로 들자면 '적에게 공격시 태양 데미지 +10 피해를 주며, 언데드에게는 3배의 피해를 입힌다.'고 인챈팅을 묘사해놓고는 정작 시스템을 뜯어보면... 무기의 인챈팅 설명창에는 아무런 글자가 써있지 않고 설명이 보이지 않는 기본 태양 피해 10이 존재하고(xx015719 DLC1EnchSunDamage) + 두번째 인챈트로 언데드 피격시에만 트리거가 작동하는 +20 태양 데미지 피해(xx01571B DLC1EnchSunDamageUndead)가 합쳐져 있다. 두번째 인챈트인 언데드 한정 태양 피해+20의 설명을 몰래 지우고, 3배 곱셈 피해처럼 속여서(...) 전체합산 데미지로 인챈팅 설명을 위장 해놓은 것이다.
즉, 바닐라 스카이림 본편의 화염 데미지 피해처럼 트롤이나 언데드에게 자동적으로 곱셈 추가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 아니다. 저런식으로 곱셈 피해를 먹이려면 기존의 몹들의 데이터를 전부 뜯어 고쳐야하는데 그건 번거로웠는지 언데드 유닛 피격으로 트리거가 작동하여 두번째 인챈트 추가 태양 피해 +20을 주는 방식으로 개발한 듯 하다. 어차피 모드나 콘솔 커맨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가 태양 데미지를 마법부여 가능한 경우가 없기 때문. 실제로 콘솔 코드로 (playerenchantobject 무기 태양피해 전격피해) 두개를 인챈트하면 인챈팅 설명에 전격 피해만 써있지만, 무기를 휘둘러보면 얻어 맞은 적에게 전격 이펙트와 태양 피해 이펙트가 동시에 터지며 전격과 태양 피해를 둘다 받는다. 태양 피해 인챈트는 불조심 경고를 듣지 않기 때문에, NPC와 경비병이 불조심 경고하는게 듣기 싫다는 사람들은 이런식으로도 꽤 사용하는 편이다.
1.2. 퀘스트 관련 정보
1.2.1. 던가드 메인 퀘스트
1.2.2. 던가드 사이드 퀘스트
1.3. 주요 세력
플레이어는 강력한 흡혈귀들인 볼키하르 일족과, 이들에 대항하는 던가드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 볼키하르 뱀파이어(Volkihar)
스카이림 북부 대해의 외딴 섬에 거대한 볼키하르 성에서 살아가고 있는 흡혈귀 가문. 이들의 지도자인 군주 하콘은 1시대 당시 스카이림의 유력한 귀족이었으며 몰락 발의 신도였는데, 몰락 발에게 예식을 거행하여 아내, 딸과 함께 순수한 뱀파이어로서의 피를 수여받았다. 오랜 세월 동안 볼키하르 뱀파이어들은 비교적 잠잠하게 지내 왔지만, 4시대 현재에 이르러 점차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으며 어떤 예언을 성취하려는 목표를 지니고 있는 듯하다.
- 던가드(Dawnguard)
리프튼 동부 스카이림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던가드 요새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흡혈귀 사냥꾼들. 본래 2시대에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리프튼 영주의 아들을 감시하기 위해 요새를 건설하고 용병들을 두어 지키게 한 것이 시초로, 이후 뱀파이어 사냥꾼 단체로 변모하였다가 뱀파이어들의 위협이 사그라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체되고 요새는 방치되었다. 4시대 현재에 이르러 스카이림에서 뱀파이어들의 준동이 점차 심각해지자, 스텐다르의 경계병이었던 이스란이라는 남자의 손에 의해 서서히 조직이 재결성된다.
어떤 세력에 소속되는가에 상관없이 주된 스토리와 최종 보스는 고정되어 있지만, 각종 사이드 퀘스트와 특전 등을 통해 뱀파이어 사냥꾼 or 뱀파이어로서의 플레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1.4. 주요 등장 인물
1.5. 지역
폴아웃3과 폴아웃: 뉴 베가스가 DLC와 함께 분리된 새로운 지역이 등장한 것에 비하여, 던가드의 경우 기존 스카이림 지역에 많은 새 마커와 새 던전 등을 추가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독립된 지역은 소울 케언 하나. 단 잊혀진 계곡도 독립된 지역 수준으로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1.6. 유니크 아이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유니크 장비 항목 참고.
1.7. 평가
전작인 오블리비언으로 따지면 '''나인의 기사단''' 수준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DLC. 두 개의 팩션과 각각의 으리으리한 본거지가 추가되며, 시스템 및 아이템 면에서 깨알같은 플러스가 이루어졌다. 단 DLC의 메인 시나리오 자체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뱀파이어 vs 헌터 진영의 대립적인 요소는 거의 대부분 선택할 수 있는 서브퀘에 집중되어 있으며, 메인퀘 자체는 거의 대부분 세라나와 함께 엘더스크롤 및 아우리엘의 활을 찾아 다니는 과정에서 드워프의 지하도시에서 팔머를 학살하고 이계에서 언데드를 때려잡으며 개고생 삼만리하는 내용이기 때문. 던가드 진영으로 진행하면서 메인퀘를 우선적으로 수행할 경우 '''잡아죽이는 흡혈귀의 수보다 팔머의 수가 더 많다.''' [4] 뱀파이어 처리 같은 요소가 거의 대부분 서브퀘로 분리되어 있는데다가, 소울 케언이나 숨겨진 계곡처럼 지도상으로 파악도 잘 안 되는 드넓은 필드를 아이템 얻는다고 뛰어다녀야 하는 메인퀘의 고생이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평가.
거기에 스토리도 자연스럽지가 못하다. 자기가 삐졌다고 수천년에 걸친 낚시를 하는 놈이 중간보스인거야 찌질이라 그렇다라고 개인탓을 할 수 있겠지만 초반에 세라나를 구해주고 집까지 보내주는 부분이 전혀 말이 되질 않는다. 굳이 드래곤본이 흡혈귀를 때려잡는 던가드에 가입까지 해놓고 공을 세워보겠답시고 첫 임무를 하는데 그 와중에 만난 누가봐도 수상한 흡혈귀를, 그것도 엘더스크롤처럼 귀한 물건채로 흡혈귀 소굴까지 옮겨주는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되질 않는다. 굳이 정당화 하자면 플레이어가 세라나의 미모에 홀려서 그녀가 시키는대로 따랐다고 해야 그나마 맞을 정도.[5] 물론 이 논리도 지극히 어색하다.
그래서 이스란도 데려다주고 보고하면 왜 그렇게 했냐라는 식으로 따진다. 그런데 만약 데려다주지 않고 먼저 던가드 요새로 가면 정작 이스란도 '''그녀가 하라는 대로 우선 하라'''는 식으로 말한다. 어찌되던 다행히 세라나가 드래곤본을 도와주기로 결심했기에 다행이지, 정말 스토리라인이 비상식적이다.
무엇보다도 과거의 전설적인 단체 던가드를 부활시켰다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 강력한 단체가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것은 최후의 전투 밖에 없다. 물론 그때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쓸어버리지만 그 이전까지는 분명히 세력도 크고 사람도 많은데 자잘한 도면 획득에서 뱀파이어 조사, 심지어 이스란과 사이가 틀어져(...)[6] 나간 조직원을 불러들이는 것도 주인공 혼자 다 해야 한다. 원판 기준으로도 주인공 혼자서 다 뛰는 건 맞지만 그쪽은 주인공의 조력자들이 회원이 딱 두명 남은 조직인데다 강대국에게 쫓기는 신세라던가 아예 세상 일에 간섭하지 않고 수련에 정진하는 중립적 인물들이라던가 한 도시의 장이라는 지위에 있지만 도시 방어와 내전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못 주는 등 사정이 있지만 던가드는 그런 거 없다. 실질적으로 던가드에 가입해서 주는 도움은 초반 가입 때 초창기 멤버인 오크 듀락이 던져주는 무료 쇠뇌 하나가 끝. 나머지는 돈 주고 사야한다. 부제도 던가드고 인물들도 하나같이 꽤 이름있고 유망한 인물처럼 나오는데 정작 파보면 하는 일 없는 허당일 뿐이라 뭔가 부조리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는 어찌보면 주인공이 자처한 일으로 처음 딤할로우 묘지에서 누군지 모르는 뱀파이어가 엘더스크롤을 가지고 있는것을 봤을때 바로 죽여야 정상적이며, 던가드 팩션을 선택했을때, 세라나를 죽이고 싶어하는 이스란을 설득해 사서 고생하는것도 주인공이다. 이스란 입장에서는 갑자기 늘어난 뱀파이어를 죽이기도 바쁜데 병력을 돌릴 이유가 없다. 결론적으로 주인공이 세라나에 홀려 여기저기 쫒아 다니며 아우리엘의 활 을 얻지 않아도 다른 방법으로든 하콘을 저지할 수 있었을 것이며 뱀파이어를 죽이러 던가드에 가입한 주인공이 처음본 뱀파이어 말만 믿고 여기저기 쫒아다니는게 홀렸다는 말로 밖에 설명이 안된다.
단, DLC의 히로인 격인 세라나의 경우 캐릭터 설정이나 대사의 분량 면에서 이전의 어떤 NPC보다도 깊이가 있다. 또한 대화 할때마다 세이브를 해야될 정도의 매우 다양한 주제의 1회성 대사량을 보여준다(...) 새로 추가된 모션들까지 합치면 가히 비교할 수 없는 생동감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던가드의 매력의 8할은 세라나가 담당하고 있다고 할 정도(...). 세라나와 결혼이 가능하게 하는 모드나 세라나의 얼굴을 성형시키는 모드가 우수수 쏟아진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거기에 길이 너무 복잡하다. 특히 영혼의 무덤까지 가는 길과 다크폴 동굴의 길은 왠만한 게임들 겪어본 사람들도 육두문자를 청산유수로 내뱉을 수준. 일단 맵 배경이 너무 어두운데다 스위치 마저 분간하기 엄청나게 힘든게 조화가 되어서 속된 말로 길치 엿먹으라고 만든 게 아닌가 의심을 하는 유저들도 많다. 아예 던가드 공략을 쓰는 유저들도 영혼의 무덤까지의 길과 다크 폴 동굴의 길은 공략을 포기하고 도착지점만 알려 줄 정도이니 말 다한 셈. 그나마 다크폴 동굴은 실질적으로 일방통행인데다 숨은 지름길도 있고[7] 횃불이나 메이지라이트 등의 마법을 이용해서 어두움을 해결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영혼의 무덤과 다크폴 동굴은 다회차 유저들이 아닌이상 공략을 찾아보지 않고 자력으로 해결하려면 답이 없다.
1.8. 버그 관련 정보
버그 문서 참고.
2.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단체
흡혈귀를 전문적으로 처치하는 흡혈귀 사냥꾼 단체. 과거 2시대에 설립되었다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해체되었으나, 4시대에 이르러 볼키하르 흡혈귀의 활동이 왕성해지자 스텐다르의 경계병 소속이던 이스란이 옛 던가드 요새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건하게 된다. 엄밀히 말해 2시대의 전통은 이미 단절되었고 4시대에 이름만 이어받아 새롭게 만들어진 조직에 가깝지만, 2시대 던가드의 장비, 주문 등은 어느 정도 전해지고 있는 듯하다. 작중 찾아낼 수 있는 2시대 던가드의 아티팩트와 4시대 던가드의 장비 디자인이 동일하다.
스텐다르의 경계병은 흡혈귀, 늑대인간, 데이드라, 네크로맨서, '''언데드''' 등 각종 위협들을 상대하기 위한 고결한 조직으로 언데드애 포함된 흡혈귀들 역시 사냥하지만, 전문적으로 상대하기 위한 지식이나 장비는 여러 모로 부족한 상황이었다. 페일 지방의 경계병 회관이 흡혈귀들의 공격에 박살나 버린 것이 좋은 예. 하지만 던가드는 명색이 흡혈귀 전담 사냥꾼들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흡혈귀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일단 어마어마한 석조 성채 때문에 인원이 갖춰지고 나면 도저히 경계병 회관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이며, 던가드 방어구는 세트 효과로 흡혈귀의 물리, 마법 공격 피해를 25% 더 막아내는데다 무기는 +5의 피해를 입히도록 설정되어 있다. 던가드 전문 원거리 장비인 쇠뇌는 재장전에 시간이 걸리지만 막강한 위력과 경직, 방어도 무시 등 원거리에서 흡혈귀를 저격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던가드에 가입해서 최종 퀘스트를 진행하면 던가드 단원들이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으로 볼키하르 혈족을 박살내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정도.
쇠뇌를 통한 원거리 저격이나 사이드 퀘스트에서 묘사되는 추적, 암살 등의 미션을 보면 어둠 속에서 흡혈귀를 찾아내 사냥하는 투박하고 거칠어보이지만 효율적인 뱀파이어 헌터의 느낌이 강하지만, 스텐다르의 오라를 켜고 태양불꽃 주문을 발사하고 양손망치로 갈구는 등 성기사 같은 일면도 지니고 있다.
던가드는 게임에서 유알하게 플레이어가 해당 팩션의 수장 자리에 오르지 않고 퀘스트가 끝이 나는 팩션이다. 컴패니언즈, 윈터홀드 마법대학, 도둑길드 등등 기존 팩션 퀘스트들은 해당 팩션 수장의 사망하고, 큰 활약을 보여준 플레이어가 새로운 수장으로 해당 팩션 소속 NPC들에게 추대받으며 끝이 나지만, 던가드는 볼키하르 혈족을 무찌르고 난 후에도 수장인 이스란이 살아있기 때문. 이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다짜고짜 해당 팩션 수장으로 올려놓는거보다 자연스럽다", "따를만한 수장의 최측근으로 남는게 낫다"라는 평가들을 받고 있다. 이 "자연스럽다", "수장의 최측근으로 남아있는게 낫다" 라는 평가들은 단순히 이스란이 죽지 않고 살아있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 팩션들엔 도바킨보다 경력도 많고 경험도 많은, 차기 수장 후보들이 많았음에도 그들조차 플레이어에게 수장 자리를 거의 떠넘기는, 억지스러운 전개 때문에 상반되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다른 예시로 볼키하르 혈족처럼 기존 일원들은 뱀파이어 로드가 아니지만, 도바킨은 뱀파이어 로드이기 때문에 상징성이나 힘에서부터 차이가 나 새로운 수장으로 접대되는 과정이 합리적이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거나 억지스럽다는 평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8]
2시대가 배경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던가드 단체는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던가드 석궁 발사가 파이터 길드의 스킬로 등장한다. 엘더스크롤 온라인 시점에선 던가드는 이미 해체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2.1. 팩션 선택
플레이어가 볼키하르 뱀파이어를 선택하고 싶어도 일단 던가드 성채로 가서 선행퀘스트를 받아야 한다.
참고로 굳이 뱀파이어쪽을 선택하지않고 던가드편에 서더라도 뱀파이어 로드가 될 수 있다. 볼키하르에 선 쪽이 자잘한 능력을 더 얻을 수 있지만 미미한 수준이고, 던가드 측에 서면 강화 쇠뇌나 드워프제 쇠뇌, 그리고 폭발 볼트 등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던가드에 속한 다음에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다면 던가드쪽의 퀘스트를 수행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할 것.[9]
- 던가드
- 던가드 워액스 / 던가드 워해머: 뱀파이어에게 추가로 피해를 준다. 추가 인챈트가 가능하다.
- 던가드 방패: 중갑 방패만 존재한다. 배쉬로 뱀파이어를 공격할 때 5의 추가 피해를 준다.
- 던가드 경갑 / 중갑: 세트 풀착용시 뱀파이어의 물리공격 및 라이프 드레인으로 받는 피해가 25% 감소한다(투구). 추가 인챈트가 가능하다.
- 크로스보우: 일반(강철제) - 개량 (강화) 일반 - 드워븐 - 개량 (강화) 드워븐 크로스보우가 있다. 퀘스트 초반에 일반 크로스보우를 공짜로 받을 수 있고, 이후 소린 주라드가 주는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점차 상위 버전들이 개방된다. 강화 드워프 쇠뇌는 적의 방어력 50퍼센트 무시 속성이 기본으로 딸려있는데 여기에 플레이어가 추가로 마법부여를 2개 더 인챈트 가능하다. 크로스보우는 볼트를 발사하는데, 탄속이 매우 빠르고 단발 위력이 강하며 상대에게 경직을 주는 막강한 원거리 무기이다. 단 재장전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 볼트 : 크로스보우의 화살. 일반(강철제) - 드워븐 볼트가 있다. 드워븐 볼트의 경우 드웨머 유적의 기계 몹들이 무더기로 떨구기 때문에 수급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소린 주라드의 서브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그냥 볼트에 화염/냉기/전격 폭발을 추가할 수도 있다. 속성 추가 피해는 일반 속성 볼트가 10, 드워븐 속성 볼트가 15이다. 그냥 위력도 막강한 크로스보우인데다 볼트까지 속성 강화를 하면 금상첨화지만, 속성 볼트 한 묶음당 속성 소금이 재료로 들어간다.
- 던가드 룬 워해머: 배쉬할 때마다 화염 룬을 설치한다(!). 화염 룬의 위치는 시선 방향이며, 설치 가능 거리와 위력은 파괴마법 퍽의 영향을 받는다. 심지어 파괴마법 숙련도까지 상승한다. 양손 무기 유저에게 효율이 시원찮은 방어나 배쉬 동작에 공격적인 활용도를 선사하는 좋은 효과.
- 던가드 룬 도끼: 적에게 10의 태양 피해를 입힌다. 단 이 태양 피해는 그날 해치운 언데드의 수에 비례해 계속 상승한다! [12] 썰어버린 언데드의 수만큼 태양 피해가 강해지고, 강해진 태양 피해는 언데드를 더욱 쉽게 썰게 만들고....선순환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무기. 소울 케언이나 노르드 고대 유적처럼 언데드가 많이 등장하는 던전에서는 결전병기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단 기본 성능자체는 드워븐급의 위력이기 때문에 비 언데드 전에서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 던가드 룬 방패 : 뱀파이어에게 배쉬 공격을 할 경우 10의 추가 피해를 입힌다. 또한 언데드가 주변에 있을 경우 방어 자세를 취하는 동안 스텐다르의 오라와 동일한 빛의 오라가 생성된다. 결점이라면 빛의 오라가 유지되는 동안 초당 스태미너가 소모된다는 점.
- 볼키하르 뱀파이어
[1] 패치 이후 레벨 50 근처에서도 간혹 나온다. 체력도 많은데다, 다른 용들은 고작 화염이나 냉기 브레스 정도를 쓸 뿐이지만 이 녀석운 플레이어의 매지카를 급속도로 갉아먹는 샤우트까지 써준다.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2] 흡혈귀의 등장 위치가 화이트런 정문이라 바로 대장간 옆인데, 한밤 중이면 큰 상관없지만 어정쩡한 저녁시간 대라면 집으로 들어가려던 대장장이가 전투에 나서고 희생당하는 사태가...[3] 대표적으로 뱀파이어 습격시, 경비병, 던가드 요원, 컴패니언즈, 스텐다르의 경계병 소속 NPC 및 플레이어의 동료들을 제외한 시민들은 실내나 자택으로 도망가게 하는 모드 등을 설치하면 된다. 그 외에도 상기한 것처럼 해당 인카운터를 아예 없애는 모드도 검색을 하면 찾을 수 있다.[4] 스카이림 본편 메인 퀘스트도 좋은 평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메인 퀘스트라인에서 주적이 드래곤이라는 점은 확실히 각인시켰다.[5] 뱀파이어는 유혹능력이 있으니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6] 한명은 이스란하고 불화가 있어서 떠났고 한명은 이스란이 너무 드웨머 유물에만 집착한다며 쫓아냈으며 마지막 한명은 이스란이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조직을 나갔다. 셋 중 둘을 데려오는 게 메인 퀘스트 내용 중 하나고 나머지 하나를 데려오는 건 서브 퀘스트로 해결 가능.[7] 다크폴 동굴 내부 캠프의 구석진 곳에 가면 손잡이가 있는데 이걸 작동시키면 숨은 문이 열리면서 겔레보어가 있는곳으로 바로 갈 수 있다.[8] 아이러니하게도 전개와는 별개로 볼키하르 혈족 뱀파이어들이 하콘을 죽이고 스카이림 최강의 뱀파이어 로드가 된 플레이어를 새로운 수장으로 모시겠다는 멘트가 너무 덤덤하기 때문에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들이 많다... [9] 던가드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뱀파이어를 치료해야 한다. 트롤 조련사와 쇠뇌 전문가를 찾아오라는 퀘스트를 받아 NPC들을 전부 찾아오면 이스란이 입구에서 뱀파이어 검사를 하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뱀파이어라면 '지금까지 우릴 도왔으니 죄는 묻지 않겠음' 하는 뉘앙스로 이야기하며 모쌀의 '전문가'에게 뱀파이어 치료를 받고 오라고 한다.[10] 총 6회의 반복 퀘스트이며, 랜덤한 던전에 있는 드웨머 도안을 찾아서 가져가면 된다. 간혹 맵 마커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 퀘스트 창에서 던전의 이름을 잘 살펴보도록 하자. DLC 드래곤본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솔츠하임의 던전이 지정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산적들이 있는 던전이 지정되는 편.[11] 한때 아케이의 사제였던(혹은 현재까지) 인물이다. 문제는 이 양반이 참 골때린다는 것. 구출하고 던가드로 가서 이스란 도와달라고 하면 처음엔 이스란이 자신을 모욕했다며 거부하다가 갑자기 자문자답을 하더니 가겠다고 하는 것. 이후 던가드에서 만나면 별로 내키지 않는 듯 말하다가 또 자문자답하고 수긍해 마음을 고쳐먹는데 자신을 이걸 아케이와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아케이께서 말씀하시길.."란 말이 그냥 나온다.[12] 시간과 상관없이 밤에 언데드를 죽여도 죽인 숫자가 올라가는건 물론 대미지 누적도 확실이 된다.[13] 던가드 진영으로도 접시 버그를 사용하거나 들어가자마자 하콘의 대화를 TAB으로 씹고 이층 발코니의 뱀파이어에게 점프로 말을걸면 주문을 살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