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청소 계획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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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CLEANUP'''. 월-E에 나오는 계획[1] 으로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설정 중 하나.
지구가 환경오염의 심화로 살기 어려운 곳이 되 자, BnL사는 지구 청소 계획을 실행하게 되는데, DVD에 들어있는 특전 영상에 묘사된 계획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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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이주 프로그램으로 지구의 인류를 우주로 보낸다.
- WALL-E 로봇들로 지구의 폐기물들을 큐브 형태로 만들어 높이 쌓는다.
- 소각 시설[2] 로 폐기물들을 태우고 그 공기를 정화한다.
- 주기적으로 지구에 EVE를 보내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 사는지 확인하고 식물이 발견되면 채취한다.
- EVE가 가져온 식물을 홀로디텍터에 넣어 지구 좌표를 산출해 지구로 워프한다. 그리고 인간이 살만한 지구로 다시 이주.
2. 진실
그러나 지구 청소 계획은 원래 예상했던 5년의 소요시간으로는 택도 없었으며, BnL사는 도저히 독소와 쓰레기를 처분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계획을 취소하고 액시엄 호가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AUTO에게 비밀 지령을 내린다.[3]
[1] Operation은 우리말로 하면 "작전"이지만 그 크고 아름다운 스케일을 감안하면 "계획"으로 번역하는게 맞다[2] 초반에 월-E가 모노레일 위를 달릴 때 나오는 거대한 중장비들이 바로 이것.[3] 실제로 EVE에 의해 첫 식물이 발견되기까지 장장 70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이런 지구급 계획을 얼마나 엉터리로 세웠길래 이렇게 실패할 수가 있을까. 다만 계획기간이나 동원된 로봇 수 등을 생각해보면 애초부터 계획이 잘못되었기는 하다. 그 넓은 지구의 쓰레기를 심지어 인류가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쓰레기를 최소 10만대 수준의 로봇으로 5년만에 치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분명 BnL 사의 계획은 어쨌든 성공했지만 그들이 잘못 생각한 것은 계획에 필요한 시간과 들이기 위한 노력이었던 셈. 특히나 이 로봇들은 이들 모두가 남지 않게 되자 하나하나 수리를 받지 못한 채 고장이 나 스스로 수리를 할 수 있게 된 1기만 빼고 모두 고장난다. 이 1기마저 고장났으면 계획은 영원히 실패로 끝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