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크스탄 왕국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에 등장하는 국가.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에서 첫 등장했다.
1. 개요
2. 소속원
2.1. 샤리오(シャリオ)
2.2. 샤무나(シャムナ)
2.3. 보르보나 포그너(フォーグナー)
2.4. 세스탈 포그너(シェスタール)
2.5. 스웨일 쿠쟈팟(クジャパット)
2.6. 비툴


1. 개요


국토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군국주의 군주제 국가이다. 겉보기에는 전형적인 중동의 나라들과 환경이나 사회 구조가 비슷해보인다. 국토의 대부분이 황무지이고 별다른 지하자원도 없어서 경제적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일구어낸 군사력은 의외로 막강하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여러 대국의 침공을 막아내어 '무적의 왕국'이라 불리운다. 심지어 초강대국인 브리타니아군의 공격도 번번히 막아낸 바 있다.[1]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것은 오직 용병 사업으로 막강한 군사력과 뛰어난 병사들을 세계 각지의 분쟁 지역에 파견하여 국부를 쌓았다.
이렇게 생산력이 부실한데도 정작 국가의 자본량 자체는 결코 적지 않은 듯하다. 세스탈 포그너가 끌고 온 육상전함만 해도 브리타니아의 육상전함보다 훨씬 더 크다. 즉, 군사력에 모든 돈을 투입했다고 가정해도 브리타니아의 웬만한 사단 유지비 정도는 긁어모은다는 소리다. 나이트메어 프레임도 최신형인데, 브리타니아와 초합중국의 필두기체인 란슬롯과 홍련을 상대로 선전까지 할수있을정도 성능의 하이엔드 자체개발 기체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전쟁 사업으로 적어도 선진국 레벨의 자본과 기술력을 축적했고, 그 국가 역량을 말그대로 군사력에 모든것을 몰빵한 것으로 추측된다. 정상이라면 결코 이런 낙후된 경제력의 국가에서 나올만한 물건이 아니다.
그러나 '제로 레퀴엠' 이후 전 세계의 분쟁이 빠르게 종식되가면서 용병 사업으로 국가를 유지하던 지르크스탄의 미래에 암운이 드리우고 말았다. 주변 국가들과의 협력으로 살 길을 모색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자국 재건에도 여력이 부족하다보니 아무 성과도 없는 상황이다. 문화나 자연환경 측면에서 중동/중앙아시아 국가에 가깝게 묘사된다.
부활의 를르슈 엔딩 이후에는 초합집국과 협정을 맺고 스메라기 카구야가 관리하게 되었다.

2. 소속원



2.1. 샤리오(シャリオ)


[image]
CV: 무라세 아유무/자레드 길모어(Jared Gilmore
지르크스탄 왕국의 국왕이며 샤무나의 남동생. 국왕이지만 신체가 매우 병약하다. 체구도 작고, 나나리처럼 거동이 불가능해서 휠체어를 타고다니는 데다가 특수고글의 도움 없이는 앞도 제대로 안 보인다.[2]
하지만 나이트메어 프레임 조종 실력이 뛰어나 첨단 의료장비의 보조 하에 나이트메어에 탑승하여[3] 직접 최전선을 누빈다. 실질적으로 지르크스탄 왕국 최고 무력이라고 봐도 무방한 인물.
평상시에는 침착하고 온화한 성격이나 무슨 이유에서인지[4] 쿠루루기 스자쿠를 상대할 때는 몹시 흥분하여 평정을 단숨에 잃어버리곤 하는데, 이는 세계 최강의 인간인 쿠루루기 스자쿠의 강함을 어떻게든 습득해 자신이 전세계 최강이 되고자 하는 갈망 때문에 그런 것이다. 잡혀있는 스자쿠에게 강함의 비결이 뭔지 어서 실토하라고 윽박지르며 우르미로 채찍질하기도 한다.[5] 이렇게 강함에 집착하는 이유는 자신의 누나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가 전투에서 최고가 될 수밖에 없다는 강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작중 초합집국 일행들에게는 빌런으로서의 모습만 보여주었지만, 감옥에서 수도로 돌아가는 길에 사막 한가운데에 서 있는 식량트럭, 그리고 그 옆에 서서 자신에게 절을 하는 지르크스탄인 여성을 보며[6] "(에너지팩 부족 때문에 저런 상황에 내몰려있는 국민을 위해서라도)이번 작전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 나이트메어에 탑승할 때마다 "백성은 나를 위해, 나는 백성을 위해"를 경구처럼 읊조리는 등 여러 행동거지에서 국민을 진심으로 위하는 국왕이라는 모습이 묘사된다. 즉, 악인까진 아니고 국민에게는 충분히 추앙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왕이긴 했다. 국민들을 먹여살리겠다며 벌인 방법들이 매우 잘못된 것이라 그렇지.[7]
최종전에서 별동대로 나와있던 스자쿠를 밀어붙였으나 스자쿠가 외장 갑옷을 해체하고, 지르크스탄의 무적전설을 이어오던 누나 샤무나가 사망하자 금세 궁지에 몰리고 기체의 리미터를 해제해 덤벼온다. 그러나 이미 정신이 붕괴한 상태에서 신체가 무리가 간 상황이었기에 이기지 못하고 최후에는 거의 폭주한 끝에 자폭하려고 했지만 밀려나면서 절망 속에서 폭사.
나이트메어 조종 실력 하나는 확실하여 그 스자쿠가 란슬롯에 탑승한 상태에서 를르슈의 기아스까지 쓰면서 전력을 다해야만 했다. 다만 결국에는 스자쿠에게 패배했고 애초에 초반부에 나나리를 납치할 때를 비롯해 샤무나가 기아스로 몇 번이나 샤리오가 마호로바 일식을 탄 스자쿠에게 패배하지 않도록 시간을 되돌렸다는 걸 생각하면 수도 없이 스자쿠에게 패배했다는 거니 본래의 실력 자체는 스자쿠보다 밑이겠지만 세계관 최강자와 비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엄청난 파일럿이다. 게다가 스자쿠가 개전 직전 시간만 벌면 된다고 말했듯이, 이 전투를 오래 끌어서 초합집국에 지르크스탄의 소행임이 알려지면 곤란하므로 그냥 시간이 좀 걸리기만 하면 샤무나가 기아스를 썼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란슬롯 Sin을 몰면서 얼추 겨뤘을 땐 스자쿠의 몸 상태가 걸레짝이던 때였으니까 그 점은 감안해야 한다.[8] 또한 샤리오 역시 스자쿠의 전투 데이터를 통해 파워업했다는 묘사가 있다.

2.2. 샤무나(シャムナ)


[image]
CV: 토다 케이코/엘리자베스 맥스웰
지르크스탄 왕국 신관장. 기아스 향단에서 분리된 분파 팔라프의 수장. 왕족이자 샤리오의 누나로 자신의 죽음을 통해 시간을 역행시키는 기아스[9]를 지니고 있다. 원래 몇시간 뒤의 사건을 보는 예언의 기아스였으나 를르슈가 C의 세계에서 신을 죽여버린 이후 능력에 이상이 발생해버렸다.
이후 시간역행의 기아스의 제한시간[10]을 없애기 위해 나나리를 납치했다. 그러니까 남매중에 남동생은 쿠루루기 스자쿠에게 볼일이 있어, 누나는 나나리에게 볼일이 있어 납치한 셈이다. 이후 나나리를 왕성을 겸하는 신전에 무의식 상태로 가두어 놓고, 자신은 나나리와 반복해서 정신감응을 하며 C의 세계를 탐험해 자신의 온전한 기아스 능력을 되찾고자 한다. 문제는 이 과정을 반복할수록 나나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걸 알고도 감행한다는것.[11] 당연히 를르슈 일행이 이걸 가만 냅둘리가 없으니 나나리를 구출하기 위해 수도를 침공한다. 국왕 샤리오는 전술가라기보다는 전사에 가까운데다 작중 내내 쿠루루기 스자쿠에게 집착하여 맹목적으로 스자쿠만 찾아다니며 싸웠으므로, 를르슈에 맞서 수도를 방어하는 사령탑은 그녀가 전적으로 맡게 된다.
처음 기습을 당할때에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려 샤무나가 제아무리 명석해도 지략은 를르슈에게 한참 못미치는 평범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샤무나는 기아스로 계속 시간을 되돌리며 경험으로 일을 해결하는 방식이었기에 를르슈의 전략에 당할때마다 계속해서 자살을 해가며 시간을 돌려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를르슈에게 대처한다.
처음 시간을 역행할때 '정정당당하게 싸우면 자신들의 전사는 절대 지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정작 샤무나의 기아스를 생각하면 내로남불이다. 매번 제로의 수를 미리 읽고 함정을 파고 대처를 해놓아서 고생하지만 결국 C.C의 세계에 접속하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자신의 기아스의 정체를 눈치챈 제로의 책략에 당한 뒤 영원히 잠들어버리게 된다. 처음에는 마음을 읽는 기아스가 아닐까하고 생각해서 기아스가 안 통하는 C.C.에게 작전을 일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신전에 가스 공격을 하려니까 통풍구를 급하게 막은 것을 보고 건설이 몇시간전에 이루어졌음을 확인해 시간 역행을 추측해내고 샤무나가 C.C의 세계에 들어간 사이에 쳐들어와 샤무나의 부하들을 기아스로 세뇌해 제압한다.
이후 C의 세계에서 C.C.를 만나 살려주겠다는 제의를 받지만 샤무나는 이를 거절하며, 죽어서 자신에게 올 동생을 기다리겠다고 말한다.[12] 사실상 자살. 그리고 10시간 후 제로가 설치한 신전의 폭탄이 터져서 결국 완전히 죽게 된다.
그런데 이 샤무나&샤리오 남매는 묘하게 를르슈&나나리 남매와 흡사한 부분이 많다. 어릴 때부터 서로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던 남매였단 점[13], 연장자가 기아스를 갖고 있단 점, 동생들이 몸이 불편하단 점[14], 연장자 쪽이 동생을 속인단 점[15], 어떻게 보면 나나리가 를르슈를 등지지 않고 끝까지 믿었더라면 이러한 식의 관계가 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 정도로 흡사한 관계라고 볼 수 있다.[16]
극장판 작중에서 기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최소 10번 이상 죽은 것으로 보인다. 작중 시작점인 나나리 납치 때도 스자쿠를 쓰러뜨리고 나나리를 납치하기 위해서 여러 번 기어스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된 기체도 아닌 걸 가지고 몇 번이나 나나리를 데리고 탈출에 성공했는지 결국 샤리오, 군대, 트랩까지 죄다 사용해서야 겨우 스자쿠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 작중에서는 냉혹한 여제로서의 모습이 강조되지만, 일국의 공주라는 신분에 걸맞게 상당한 미녀이기도 하다.

2.3. 보르보나 포그너(フォーグナー)


CV: 오오츠카 아키오/패트릭 사이츠
지르크스탄 왕국 대장군이자 세스탈의 아버지. 충직하고 유능한 노장으로 지르크스탄 장병들의 경애의 대상. 샤무나의 지시에 따라 제로의 작전에 대응하여 군대를 지휘해 코넬리아를 궁지에 몰았으나 샤무나가 를르슈와 기아스 싸움에서 패배해버려 코넬리아의 공격에 맞서 1:1 나이트메어 대결을 펼치다가 패배. 자신의 목숨은 상관하지 말고 코넬리아를 쏴버리라고 명령하나 포그너를 죽게 둘 수 없는 병사들이 명령을 따르지 않아 살아남는다.

자신의 아들이 죽은 것으로 인해서 [17] 샤무나의 예언에 대해 의심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샤무나가 다른 방도가 있느냐는 듯이 되묻자 고개를 숙인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샤무나의 예언을 집착하던 샤리오와 달리 보르보나는 '''"예언의 막을 내릴 때인가."'''라며 납득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후 왕국의 대표가 되어 초합집국과 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2.4. 세스탈 포그너(シェスタール)


(CV: 시마자키 노부나가/리치 소머(Rich So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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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보르보나의 아들, 지르크스탄 왕국 친위대 대장.
지르크스탄 왕국의 공식 성명을 언론에 발표하는 대변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대대로 지르크스탄 왕국에 충성을 바친 포그너 가문에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대감옥을 장악한 를르슈에 맞서 감옥을 포위하나 를르슈의 도발에 넘어가 공격을 개시, 시설 내부를 거의 장악하고 스자쿠의 신변을 확보하기 위해 홀로 시설 최심부로 강하하여 자신이 이겼다며 자신감을 내보인다. 그러나 상대는 를르슈, 를르슈 패거리는 돌입한 부하들은 전멸하고 이미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지 오래였고, 직접 쳐들어온 세스탈 본인은 감옥장 비툴이 꽁쳐둔 사쿠라다이트 폭발에 휘말려 시체도 못 남기고 죽는다.

자신의 가문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 수준이 좀 과한지 감옥장 비툴의 비난을 받기도 했고 가문이나 혈통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을 혐오하는 를르슈는 세스탈을 면전에서 조롱했다. 위에 언급된 도발도 120년 전쯤 지르크스탄으로 건너온 용병에게 '''그런 명예가 있냐'''고 비꼰 것이다.[18]

2.5. 스웨일 쿠쟈팟(クジャパッ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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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츠다 켄지로/가베 쿤다
지르크스탄 왕국 암살부대의 수장이다. 뛰어난 전투력을 보유한 암살부대를 이끌고 직접 현장을 누빈다. 인식 능력에 영향을 주어 적과 아군의 모습을 바꿔치기 하는 기아스를 가지고 있다. 기아스를 제외한 전투능력도 제법 좋은데 자기 키의 몇 배나 되는 높이를 무슨 마리오라도 된다는 듯이 솟아오른다.
최종전에서 세실에게 총상을 입히고 사요코, 니나, 로이드를 밀어붙이지만 니나가 바닥에 물을 뿌린 다음 에너지 필러에서 전기를 빼내서 흘려보내는 바람에 감전당해 쓰러졌다.

2.6. 비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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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타카기 와타루
지르크스탄 왕국 내부에 있는 기아스 관련 유적을 재활용한 형무소의 형무소장. 잘못하면 제거된다거나 세스탈이 깔보면서 하는 말로 미루어볼 때 원래는 범죄자로 보이며 형무소의 대부분의 간수들도 원래는 그의 밑에서 일한 부하들로 보인다. 상당한 거구로 언제나 자세가 구부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사람은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로 신장이 크다. 신체능력도 높아서 코우즈키 카렌을 한방에 제압하며 전술도 뛰어날 뿐더러 보신능력도 제법 좋다.
나이트메어 조종술도 상당한 편으로 부활의 를르슈에서는 나이트메어전 최종보스가 샤리오와 함께 비툴이었다.[19] 전용기는 전갈형태의 지상용 나이트 기가 포트리스 '바탈라란 두'.
첫 등장 때 형무소의 수감실에서 죄수로 변장해서 카렌일행이 잠입해 들어오는 걸 확인했다. 카렌들은 원래 죄수들을 풀어줘서 혼란을 일으킬 생각이었지만 워낙 조용했기에 뒤에야 함정임을 깨달았다. 이후 나이트메어 게드 밧카에 타서 시간을 벌려는 카렌을 제압했는데 수상함을 느낀 비툴은 상층부에 참고인으로 보내는게 좋다고 판단해 건드리지 않고 제압만 해뒀다. 그런데 유적 지하로 갔던 부하[20]에게서 연락이 끊기자 위험한 냄새를 느끼고 작전 지휘권을 세스탈에게 넘겨주고 자기는 그 동안 모은 제물을 챙겨 유적을 떠났다. 하지만 사쿠라다이트를 두고 가는 바람에 를르슈가 그걸 폭발시켜 세스탈은 끔살.
이후 흑의 기사단의 특수부대가 수도를 공격하자 '바탈라란 두'를 타고 카렌의 홍련 특식과 싸웠으나 샤무나가 를르슈에게 제압당한 뒤 부하들도 모조리 복사파동에 당하고 본인도 장갑을 해제해 기동성을 올린 카렌의 MVS에 콕핏트를 베여 폭발에 휘말려 사망했다.
[1] 자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지만 과거 코넬리아가 세계 각지에서 승리를 거두고 명성을 쌓았고, 지르크스탄 지역 인근에 코넬리아의 이름이 공포의 대상으로 알려졌다는 것을 보면 혹 '''코넬리아가 패배'''했었을 수도 있다.[2] 선천적인 이유인지는 불명이나 온 몸에 크고 작은 흉터가 많은 것으로 보아서는 전상으로 장애를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투로 먹고 사는 왕국의 특성상 국왕이 모범을 보이다가 사고를 당한 것일지도?[3] 해당 기체는 플로트 시스템도 장비되어 있고 나름 장갑도 고성능이며 팔도 여섯 개(!)나 달려 있는 고급 기체다. 기체명은 "나기드 슈 메인".[4] 자신의 신체적 문제에 콤플렉스가 있는 것으로 추정.[5] 참고로 샤리오가 허리춤에서 풀어 후려치는 우르미는 엄연히 날이 있는 전투용/호신용 연검이다.(!) 이런 걸로 수없이 맞고도 그 정도 상처로 끝나고 멀쩡히 움직일 수도 있는 게 스자쿠가 인간의 범주를 넘어선 존재라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다.[6] 사실 이 여자는 C.C고, 카렌 일행과 함께 감옥에 잠입하기 위해 가는 길이었다.[7] 작중에서 묘사되는 지르크스탄의 상황을 보자면, 샤리오와 샤무나가 그나마 국가를 살릴 수 있는 길은 기아스에 모든 것을 걸어보는 것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협상이나 국가관의 신뢰를 기대하기 힘들었던 샤를 지 브리타니아 시절의 이야기이고, 해당 작중 시점에서는 한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눠볼 충분한 조건과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브리타니아의 큰 권한이 없다고 해도 상징성이 있는 나나리의 납치까지 강행했단 점에서 뜻은 좋았을지 몰라도 방법이 옳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왕이었다.[8] 게다가 밀릴 당시는 기동성을 크게 저하시키는 외장 프레임도 달고 있었다.[9] 정확히는 과거의 자신에게로 의식을 보내는듯 하다.[10] 6시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한계.[11] 거의 마지막쯤에는 "나나리가 죽을수도 있겠지만 상관없다"고 확언해버렸다.[12] 자신이 시간을 역행할때마다 계속해서 상처입고 죽는 샤리오가 늘 마음이 아팠었다는 말을 하는것으로 보아, 그동안 동생과 주변인물들이 시시때때로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나라를 번영시킨다는 사명감 하나로 버텨온 듯 하지만, 제로에게 완전한 패배를 당한 이후에는 의지가 꺾인것으로 보인다.[13] 를르슈&나나리가 마리안느의 죽음으로 인해서 정치적 문제로 일본에 보내진 것처럼 이 남매도 정치적 문제로 어릴 때부터 나라를 어찌해야 하는 신세였다.[14] 외전상의 설정이기는 하지만 나나리 같은 경우는 마리안느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나이트메어 조종 실력이 스자크급이다. 외전상의 설정은 이 부분도 흡사한 것이 된다.[15] 샤무나 같은 경우는 C의 세계가 무너지면서 기아스의 능력이 예언에서 시간 회귀로 바뀌었지만, 이 점은 동생한테 말하지 않고 예언을 계속 보고 있다고 속였다. 그로 인해서 동생은 죽을 때까지 누나의 예언만 찾다가 죽는다.[16] 하지만 이 남매는 죽는 그 순간까지도 서로에게 독립을 하지 못했지만, 그런 반면에 를르슈 남매는 서로에게 독립을 해냈단 차이도 존재한다. 어느 의미로는 를르슈와 나나리 남매가 맞이할 수 있었던 또 다른 결말인 셈이다.[17] 샤무나가 보르보나의 아들인 세스탈이 죽었을 때를 인지했을 때는 이미 6시간이 지난 뒤였기에 샤무나로서는 이미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18] 그런데 애초에 를르슈는 세스탈 포그너라는 '무례한 자'에게 말한다며 통신을 켰을 뿐이다. 이걸 자기 가문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한 세스탈이 지레짐작해 발끈해버린 것이다. 를르슈는 가문이나 혈통을 가지고 으스대는 행위를 혐오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본인부터가 세계 최강 제국의 황가 출신에 아버지를 죽이고 황위를 찬탈한 적도 있다. 웬 황무지에 처박힌 궁벽한 국가의 무인 가문이 그런 식으로 툭하면 명예 운운하는 건 누구였더라도 를르슈의 위치였다면 보고 비웃을 만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를르슈가 작중에서 그런 식으로 얼핏 필요 이상으로 보일 정도 공격적인 대화를 한 건 처음부터 세스탈의 멘탈을 흔들어 자신에게 덤벼들게 하려는 계산에서 나온 도발이었기 때문에 수위가 좀 쌜 수 밖에 없었다. 상대에게 험한 말을 퍼부어서 평정심을 잃고 일을 그르치게 만드는 건 오래된 병법이기도 하다.[19] 비록 샤무나의 기아스가 없었다면 샤무나가 기아스를 쓰기 전 첫번째 시간대의 작전에서 맥도 못추고 대부분의 지르크스탄군이 전멸했듯 이쪽도 기습당해 질 운명이었던건 맞으나, 샤무나가 기아스를 써 를르슈의 기습작전을 막고 각자 정면대결로 들어가게 된 이후, 무적의 예언이 있다고 해도 카렌을 상대로 그렇게 오랜시간 붙잡아두고 있었던건 본인의 능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스펙좋은 기가 포트리스에 타고 있었다곤 해도 실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카렌이나 스자쿠같은 괴물한텐 그저 순식간에 털릴 뿐이고, 완전한 상태의 카렌과 홍련을 상대로 그정도 싸운거면 확실히 강자는 맞다.[20] 부활한 를르슈에게 폭탄을 날리겠다며 협박하다가 기아스에 당해 자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