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준
1. 개요
모바일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등장인물. 게임상에서는 축구부장 지승준. 생일은 6월 2일.'''"내 공을 뺏어봐라. 그러고도 살아있으면 합격이다.'''
1.1. 캐릭터 특징
성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납다'라고 볼 수도 있다. 앞에 서는것조차 도전으로 받아들여서 항상 시비를 걸게 되고 그런 도전에 항상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모양. 그저 도서실에서 실수로 앞을 막은 하린에게조차 위협하면서 도전하기도 했다.
승부욕이 있는 캐릭터들은 대부분 비겁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승부에 패배했을때 우기는 등 비열해지기 마련인데, 좀비사태 발발이후의 시점에선 그러지 않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그 이전 시점에선 전우성이 "지승준 그녀석은 항상 남들하고만 싸우려고 해.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할텐데..."라고 언급한걸 보면 그 이전엔 차후 가치관과 성격의 방향이 바뀐모양.
프로필에서 보이듯 말벅지이다. 축구부장이니 당연할 지도.
1.2.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김태풍, 전우성과의 사이가 좋지 않으며, 특히 야구부 동아리 일동들을 싫어한다. 어썸한 간담회에서 밝혀지기를 사이가 안좋은건 같이 점심을 먹다가 어느 스포츠 동아리가 좀비고를 대표하는 동아리인가 대화하다가 셋이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싸움이 난것. 전우성은 농구, 김태풍은 야구, 지승준은 축구를 고집하다가 셋이서 갈라지게 되었다고. 다만 전우성은 여전히 김태풍과 지승준의 이름을 놓고 부르며 자신의 동아리 관할인 농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는 것을 보아 어지간히도 둘 사이에 끼어있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김태풍과의 마찰이 심해서 4주년 축제때 부스 이름을 '''야구보다 재밌는''' 축구 드리블 이라는 이름으로 열었는데, 여기서 마용규가 축제때는 서로 건들지 않기로 한거 아니냐면서 따지러왔다. 축구부나 야구부 자체에는 악감정이 없는 전우성과는 달리 지승준은 야구부 전체를 혐오하는듯.
1학년 후배중에 유독 수비수를 맡는 남동진에게 기대를 걸고있다. 다만 남동진 본인은 진로의 방향이나 장래희망을 제대로 잡지못한것에 불구하고 지승준은 남동진이 축구부에 계속 있기를 희망하며 훈련 방식을 꽤나 엄하게 임하고 있어서, 긍정적인것으로 유명한 남동진 조차 지승준의 축구 훈련만은 골아프게 여기고 있다.
또 하린을 포함해 스스로 지칭하는 '강하지 않은 녀석'들을 싫어하고 있다. 양양궁만큼이나 승부에 집착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힘쓰는것을 좋아하는 본인과 다르게 소극적이고 경쟁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하린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듯. 가뜩이나 운동부vs예술부 싸움을 보이던 축제 이후였는지 더욱 날카로운 성격으로 하린을 질책한다. 이에 스포츠 정신이 없는 학생들을 더더욱 성가셔하는지 곽준형에게도 '축구를 공놀이쯤으로 생각하는 녀석은 필요없다'며 1학년 캐릭터 대부분에게 적대적인 관계를 보인다.
2.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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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준의 테마곡'''"각오는 제대로 되어 있겠지?"'''
트레이닝센터 입구에서 플레이어가 실수로 길을 막아서, 도전이냐고 하는데 여기서 도전이라고 할 경우 자신이 만만해보이냐며 호감도가 하락한다. 하지만 담력 스탯이 높을 때는 당돌한 녀석이라면서 지금은 바쁘니 나중에 보자고 하고 호감도가 올라간다. 재빨리 피할 경우 호감도에 변화는 없고 패기가 모자라다고 지적하고는 떠난다.
하린의 베프 시나리오 중 등장, 하린이 도서실에서 실수로 지승준의 길을 막자 지승준이 위협한다. 그런데 여기서 선택지를 잘못 선택하면 하린과의 베프 시나리오가 완전히 실패하기 때문에 지승준을 싫어하는 유저들이 늘어났었다.
3. 작중 행적
3.1. 역할군
지승준의 역할군은 스트라이커.
축구공을 날려 적을 공격한다.
3.2. 아포칼립스
오전 12시경에 본관에 있었다. 본관은 사실상 쓰이지 않는 건물이란 걸 생각해보면 정황상 학교 행사라는 말에 속아 본관에 가 있었던 듯하다.
제어장치가 꺼지고 좀비가 경비원을 습격하자 같이 있던 강아율이 책상을 들고 좀비를 쳐내는데, 날아간 좀비가 캐비넷에 맞아 그 안에 있던 조연빈이 나오고, 지승준, 강아율, 조연빈이 일행이 된다. 지승준은 위기의 순간에 나서지 못한 자신을 자책한다.
좀비가 경비를 습격하는 광경을 봐버렸으니, 당연히 본관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수선해졌는데, 바로 그 때 곽재형과 아람이 밑 층에서 다급하게 뛰쳐올라와 아래층에 좀비가 잔뜩 있으니 여길 막아야한다고 소리치며, 지승준은 그곳에 있던 학생들과 함께 본관 곳곳에서 자재더미를 모은다. 근처 교실안에 리퀴드 킹이 있었으나 조연빈이 농땡이를 부리면서 리퀴드 킹의 시선을 끌어줘서 자재더미를 안정적으로 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자재더미를 모으던 도중 리퀴드 킹이 지승준 일행도 눈치챘는지 크게 폭발하여 벽을 날려버리고, 조연빈, 강아율과 함께 리퀴드 킹을 저지하려 들지만 리퀴드 킹은 대폭발을 일으켜버리는데, 유리창 깨지는 소리, 벽이 무너지는 소리와 더불어 화면이 하얘지고 학생들이 도망가면서 끝나기 때문에 이후 행방은 묘연해졌다.
4. AU 및 번외작
4.1. 엘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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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AU 엘프고에서 지승준은 서쪽 고원에 위치한 사냥꾼. 내뱉는 말이 시니컬하지만 플레이어가 쥐푸리 사냥을 성공하면 그만큼 플레이어를 인정해준다."숲? 너같은 애송이가 얼쩡거릴 곳은 아니지. 어쭙잖은 생각으로 접근하지 않는 게 좋을 걸?"
5. 동인 및 2차창작
전우성이나 김태풍과 서로 혐오하는 관계로 BL로 많이 엮인다. 특히나 전우성은 엘프고에서 몬스터의 권리를 주장하는 몬스터 보호협회로, 완전히 정 반대의 포지션으로 나오기도 했다.
HL로는 아포칼립스에서 같이있던 강아율과 엮인다. 위기 상황에 나서지 못한 자기 자신이 한심하다고 말하는데, 그 위기 상황에 제일 먼저 나선 사람이 강아율이라는 점에서 강아율이 지승준보다 한 수 위인 구도로 그려지곤 한다.
6. 기타
여러모로 유저들에게 안좋은 인상만 많이 남긴 캐릭터. 어떤 캐릭터의 생일에 그 캐릭터의 스킨을 1일 기간제로 주는데, 지승준의 생일엔 사냥꾼 지승준 스킨을 줬었다. 사냥꾼 지승준 스킨 구매 방식과 관련해서 오류가 있었는지 스킨에 +버튼이 었는데 그걸 누르면 스킨의 기간이 하루 연장되지만 아무 경고창도 없이 바로 179가스가 사용되었던 오류가 있었다. 그래서 유저들은 가스사냥꾼 지승준이라고 부르곤 했다.
그리고 상술했듯 학교생활에서 하린과의 베프 시나리오중 지승준이 앞이 가로막혀서 하린을 위협하는데, 선택을 잘못해서 베프 시나리오를 실패한 유저들이 많았다. 그나마 올바른 선택지를 고르면 추후에 전우성을 만날 수 있는데, 지승준과 있던 일을 말해주면 하린을 위로해준다.
이름은 날아라 슛돌이 1기로 유명했던 지승준 군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듯. 날아라 슛돌이 방송 당시 지승준 군은 골키퍼였다.
여담으로 인게임 학교생활 콘텐츠의 엘프고 카드 트레이닝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승준의 카드만 없다. 제작진들의 실수인건지 모든 카드를 획득해야 얻을수 있는 듀얼리스트에서도 지승준의 카드는 없는채로 클리어된다.
이쪽 역시 승부욕이 넘치고 계속해서 승부와 스포츠에 열광며 불같은 성격을 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의지의 실체화와 힘에 집착하는 양양궁과 달리 좀비사태가 터지자 위험상황에서 한발 늦었던 자신을 자책하고 같은 본관에 있던 강아율과 조연빈을 지키려 애쓴다. 사실상 양양궁의 안티테제 격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