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포 유부녀 난자 사건

 


1. 개요
2. 상세


1. 개요


1932년, 진남포에서 발생한 사건. 백주에 사건이 벌어진데다가 범인이 발견되지 않아 당시 언론에서 괴사건이라 불렀다.

2. 상세


1932년 12월 7일 오전, 평안남도 진남포부 억량기리(里)[1]에 사는 동부 공립 상공 학교 서기인 타카시마 카메타로(高島龜太郞)의 집에, 조선 옷을 입은 20대 괴한이 침입하여 아무 말도 없이 타카시마의 부인인 이로(イロ)를 소지했던 식칼로 마구 찔렀다. 이로는 머리와 어깨 등에 큰 상처를 입고 실신했다.
범인이 종적을 감춘 뒤, 급보를 받은 진남포 경찰서의 마에다(前田)서장은 전원 비상 소집을 걸고 엄중한 수사망을 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확실했던 것은, 범인이 처음부터 살인을 저지를 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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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보도한 1932년 10월 9일 동아일보)출처

[1] 현 이북 5도청 기준 진남포시 억량기동. 북한 기준으로는 남포특별시 와우도구역 진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