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
陳禕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장락위위를 지내다가 219년에 조조가 유비와의 한중 공방전에 출정 중에 위풍과 공모해 업을 빼앗아 한실을 복구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진위가 스스로 그 일을 두려워해 유수를 지키던 조비에게 밀고했고 이로 인해 조조가 죽인 사람의 수가 수백 명이었다.
2. 창작물에서
창천항로에서는 위풍이 군사를 이끌고 황궁으로 진격할 때 황궁 앞에서 원숭이 전신의 목이 달린 밧줄을 목에 건 채로 고문을 당했는지 옷이 다 헤지면서 팔이 형틀에 묶인 채 창백한 얼굴로 나타났으며, 이 때 진위와 함께 나타난 유엽이 이 자가 자백했으니 단념하라고 했다. 또한 업을 노린 별동부대도 모두 옥중에 갇혀있다고 하면서 위풍의 군사 계획이 실패했음을 알린다.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조비에게 가서 누군가 모반을 일으킨다면서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하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