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저 태커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연재본 외전
2.2. 6권
3. 기타


1. 개요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연재본 외전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연재본 외전


연재본 외전 등장인물로, 카타리나 클라에스가 2학년으로 진학한 뒤 새로 선출된 학생회 일원이다. 카타리나 일행과는 한 살 연하이자 1년차 후배에 해당한다.
호색한이라 시녀 사이에서 여러 자식을 둔 태커 남작의 열두 번째 자녀. 본래는 시녀 사이에서 생긴 서자(庶子)라서 본래는 다른 서자들처럼 외가에서 컸지만, 어머니가 산후병으로 빨리 사망한 탓에 태커 가에서 지냈다. 어차피 적장자도 있었고 다른 적자들과 서자들도 많았기 때문에 외모가 보통이었던 진저 태커는 정략결혼의 가치도 별로 없어서 잊혀진 존재였다.
진저는 열다섯 살이 되면 가문에서 독립하겠다고 결심하고, 총명했기 때문에 시골의 일반인 학교에 다니며 유년시절부터 교사들에게 칭찬을 받으며 정진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녀도 주변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열두 살이 되었을 때 풍(風) 속성의 마법을 각성하게 되었다. 태커 남작 가문에서 최초로 있는 일이라 태커 남작은 기뻐했고 진저가 원래 다니던 본래 학교를 강제로 그만두게 한 뒤 마술학원에 다니게 하기 위해 가정교사를 붙이면서 적자(嫡子) 못지않은 대우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가문의 기대를 받아 학원에 입학했지만 사실상 1세대나 다름없었던 진저 태커의 마술적 자질은 다른 대귀족들과 비교했을 때 삼류에 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더더욱 가문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진저 태커는 가문으로 돌아가지 않고도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방법으로 뛰어난 성적을 이용해 학생회의 회원이 되었다. 학생회는 본래 뛰어난 마술적 자질을 가진 자들을 뽑지만, 성적이 매우 우수하면 마술적 자질이 낮아도 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이를 기반으로 졸업하자마자 마법성에 들어가면 가문 입장에서도 출세하는 것이기 때문에 찬성하면 찬성했지 반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주변에서 시기를 받고 더더욱 왕따를 당했지만 개의치 않았고, 냉소적인 태도를 견지한 채 학원 내에서 행복에 대한 기대는 일찌감치 접고 졸업하면 바로 마법성에 입학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왕자인 디올드 스티아트앨런 스티아트등 높은 신분의 다른 학생회 멤버들이 자신을 살뜰히 대해 주며, 특히 2학년의 카타리나 클라에스는 학생회가 아님에도 학생회의 독단으로 자유롭게 출입하면서 일관되게 친근하게 대해 주면서 조금씩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 특히 비밀 아닌 비밀인 밭농사를 하는 카타리나의 모습을 보고 저것은 바보에 기인일 뿐이라고 판단하고 최대한 멀리 하자고 판단했지만 그런데도 카타리나가 자신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는 것에 신경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1학년 학생회 학생들이 진저 태커를 폄하하면서 왜 잘 대해주냐고 하지만 카타리나 클라에스는 "내가 보기에는 그건 그냥 츤데레"라면서 좋게 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엿듣게 되고 왜 그런 말을 하냐며 혼란스러워 하다가 이후에 카타리나 클라에스를 폄훼하는 학생에게 분노해 학생들을 혼내주고 이후에는 카타리나 클라에스가 주는 과자를 받아먹는 등 호전...이 아니라 이쪽도 넘어갔다.
그걸 알아챈 디올드 스티아트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머리좋고 능력 있는 녀석이 메리 헌트의 파벌에 넘어가면 곤란하다고 걱정한다. 프레이와는 상성이 안 좋아서 자주 놀림당하는 처지.

2.2. 6권


서적화 되면서 연재본에 비해 한동안 언급이 없다가 클라에스 일행의 졸업 에피소드에서 등장. 성의 파티에 초대되었으나 집이 평민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여유가 없어 성에 갈 정도의 드레스나 액세사리를 마련할 수 없었기에 고민하고 있었으나 카타리나가 빌려줌으로서 간단히 해결된다. 이걸 받을때 "아무리 질투를 받는다 해도 상관없어요."라고 말한걸 보면 언급만 없을 뿐이지 서적판에서도 연재판처럼 예전에 공략되었던 모양. 진저에겐 다행히(?)도 소피아나 메리를 주축으로 한 카타리나에게 홀린 여자들은 이 일을 어떻게든 알아낸 뒤, 자기들도 카타리나에게서 그녀가 쓰던 드레스나 액세서리를 빌려보겠다며 그쪽으로 싹 몰려가버렸던 탓에 진저가 피해보는 일은 없었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카타리나보다 한 살 연하로 디올드를 주축으로 한 2학년 학생회의 후임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3. 기타


연재판에서도 외전에나 나왔고 번역기의 영향도 있다보니 이름이 생강 탁카(...)라고 표기되었던 적이 있었으나 이후 진저 터커로 바뀌었고 정발본 표기가 나오면서 진저 '태'커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