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쯔
1. 개요
짠쯔(Chanchu)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진주를 뜻한다. 2000년에는 잔쯔로 쓰였지만, 이후 짠쯔로 정정되었다. 2006년의 피해로 제명되어 산바로 교체되었다.
2. 2000년 제7호 태풍
육지와 많이 떨어져있는 날짜변경선 조금 서쪽에서 발생해 이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3. 2006년 제1호 태풍
2006년 5월 9일 발생하여 2006년 5월 19일 소멸한 태풍으로, 최대 풍속은 49 m/s (95 kt; 176 km/h), 최저기압은 930 hPa이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짠쯔'가 남긴 열대저기압으로 인하여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비가 내렸으며, 일본까지 영향을 주었다. 여러모로 동아시아를 뒤흔든 태풍이었다.
3.1. 피해
3.1.1. 필리핀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190만 달러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재산피해의 대부분은 농업분야에서 집계되었다. 또한 모터보트가 전복되거나 300여 가구의 집이 파괴되는 사고도 잇따랐고 이에 따라 많은 이재민이 생겼다. 다른 지방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약 1000명의 사람들이 고립되었다 구조되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3.1.2. 중국
광둥성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집이 붕괴되어 사상자가 발생하고 다량의 집이 물에 잠겼다. 푸젠성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고 큰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경제손실액은 약 70억 위안으로 총 집계되었다.
3.1.3. 대만
섬 전체에 폭우가 쏟아지고 서부에서는 강풍이 불었다.
3.2. 제명
동아시아 전역에 많은 피해를 낸 짠쯔는 2006년 12월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와 WMO 태풍 위원회의 회의에서 이름 '짠쯔'를 퇴출 시키기로 결정했다. 다음해인 2007년 12월에 짠쯔의 대체이름, '산바'가 결정되었다.